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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6년 02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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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4쪽 | 365g | 152*255*20mm |
ISBN13 | 9788936442842 |
ISBN10 | 89364428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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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에 작가 김남중 선생님의 책을 즐겨 읽는다. 그래서 김남중 선생님의 책은 거의 다 읽었는데, 그 중 장편소설 '바람처럼 달렸다'라는 책이 가장 기억에 남아 최근에 한 번 더 읽게 되었다.
'바람처럼 달렸다'의 주인공 동주는 처음에 여섯 번이나 자전거를잃어버린다. 난 이 부분에서 책의 내용이 처음부터 정말 비극적이라고 생각했다.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는 동주는 계속 엄마를졸라 결국 브레이크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중고 자전거를 산다. 내가 동주라면 이제 자전거 사기는 포기했을텐데 동주는 정말 끈기가 있는 것 같다.
동주는 바람처럼 달리고픈 마음에 고물 자전거를 타고 멀리멀리 간다. 땅거미가 질 무렵, 동주는 마침내 길을 잃어버렸다. 게다가 자전거는 펑크가 나 제대로 달릴 수도 없었다. 마침내 자전거 수리점을 찾은 동주는 수리를 부탁하지만, 주인아저씨는 '네가 하면 천 원, 내가 하면 만 원'이라는 조건을 걸어 동주를 놀린다. 그 주인 아저씨는 정말 인심이 야박한 것 같다. 길을 잃은 아이에게 적어도 조그마한 은혜는 베풀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때, 아까 동주가 마지막 남은 물으 드린 아저씨께서 찾아오셔서 동주의 자전거를 수리해주신다. 나는 처음에 지금 있는 물도 아껴야 하는 동주가 처음 본 아저씨께 물을 드린 것이 아깝고 마땅치 않았지만, 그 은혜가 다시 자신에게 반사되어 돌아오는 것을 보고 작은 행동이 나중에는 정말 큰 도움으로 돌아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동주는 그 후에도 우여곡절 끝에 집으로 돌아온다. 나도 언젠가는 동주같이 흥미진진한 여행을 한 번 해보고 싶다.
'바람처럼 달렸다'는 이제 나에게 약간 유치하기도 한 수준의 책이다. 하지만 동주의 모험정신과 동심은 언제까지나 나에게 기억될 것이다.
독서록 책제목: 바람처럼 달렸다 지은이: 김남중 그림: 김중석
느낀 점: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그다지 없다. 다만 학급문고에 있는 책 중 눈에 띄는 책 이었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책을 고르는 꽤 특별한 취미가 한가지 있다. 그건 바로 재미있고 색다른 제목의 책을 찾는 것 이다. ‘바람처럼 달렸다’라는 책제목은 나에게 특별한 제목이라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보통 책들의 제목은 그 이야기에 대해 근접한 제목들이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전거에 대한 이야기이면 ‘자전거의 여행’이라든지 ‘넘어진 자전거’등으로 자전거라는 단어가 들어간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면 책의 이야기를 대충 상상하여 볼 수 있을 것 이다. 하지만 ‘바람처럼 달렸다’ 는 이야기를 대충 상상하기 어렵고 알쏭달쏭한 제목이다. 난 이런 책들을 읽을 때가 제일 기대된다. 그리고 보통 책들과 같은 제목을 짓지 않고 색다른 느낌의 제목을 선택한 이 책의 지은이도 용감한 도전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 그럼 이제 책에 대한 느낀 점을 본격적으로 이야기 해보겠다. 이 책의 주인공인 동주는 시골에서 사는데 이 책을 읽을 때만큼은 내가 직접 동주가 있는 장소에 가있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난 이 책을 읽을 때 따스함과 평온함과 동주의 재미난 이야기에 많이 웃었었다. 이 책의 내용들은 짧게 짧게 여러 이야기로 나온다. 작은 제목마다 색다르고 재미난 이야기가 넘친다. 동주는 자전거를 정말 좋아하는데 자꾸 자전거를 잃어 버린다. 그런 동주가 나는 불쌍했다. 내가 재미있었던 부분은 여러 가지지만 이 이야기도 특히 재미있었다. 동주가 자꾸 자전거를 잃어버려서 동주 엄마께서는 동주에게 자전거를 더 이상 사주지 않으시려고 하셨지만 동주가 자꾸 졸라서 동주에게 중고자전거를 사주게 된다. 하지만 그 자전거는 자기 마음 데로 브레이크가 몇 분에 한번씩 끽끽 멈춘다. 동주는 처음에 이자전거를 미워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자꾸 타다 보니까 자전거를 잘 다루게 된다. 어느 날 동주는 또 자전거를 잃어 버리게 된다. 하지만 난 이때 동주의 행동을 보고 놀랐다. 동주는 슬퍼하다가 큰 소리로 웃었기 때문이다. 동주는 자전거를 훔쳐간 도둑이 페달을 세게 밟았는데 브레이크가 자꾸 멈추니까 넘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웃는 것 이었다. 나는 동주가 웃는 이유를 알았을 때 정말 재미있었다. 생각해보니까 정말 그렇다. 그 도둑은 누구였을까? 자전거를 타다가 고꾸라지면 정말 아플 텐데 하지만 착한 동주 자전거를 훔쳐간 도둑이니까 조금은 쌤통 이라는 생각도 했다. 그리고 또 동주는 여름이 되면 친구와 낚시를 하러 가기도 했다. 물론 친구의 자전거를 타고 말이다. 힘들면 서로 바꿔 타고 열심히 낚시터에 도착해서 열심히 물고기를 잡았다. 동주와 친구의 노는 모습이 마음속에서 잘 떠올려졌다. 내가 사는 도시는 새것이고 깨끗 하지만 좋은 공기를 마실 수 있고 언제나 계곡으로 놀러 갈 수 있는 시골은 있으면 꽤나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언제는 동주가 여름에 열심히 달려도 포기하였던 코스를 넘어와 여러 가지 자전거에 흔적을 남긴 자전거 아저씨가 있었다. 동주는 배고파하는 그 아저씨에게 수박을 주었고 아저씨가 자전거를 잘 탄다기에 그 아저씨를 존경하게 되었다. 이내용에서는 동주가 수박을 아저씨에게 주기 전에 여러 번 고민을 하였다.아저씨께 수박을 드려도 괞찮을지... 동주가 생각하는 것이 마치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내가 이 상황이라면 이 생각들을 할 것 같았다. 계속 고민을 해본 끝에 나는 주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함부로 처음 보는 사람을 집에 들이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다.하지만 누구도 의심을 하지않고 믿어주는것이 우리가 지켜야할 예의일 것 이다.
이처럼 이 책은 동주와 자전거의 향기와 빛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다.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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