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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6년 01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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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4쪽 | 200g | 128*188*11mm |
ISBN13 | 9791185152431 |
ISBN10 | 1185152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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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이 책은 우연한 기회에 만난 보물이다. 안흥도서관에 들려서 벗을 기다리던 중에 서가에서 발견한 책이기 때문이다. 문고판 같이 얄팍한 책이다. 이렇게 작은 책은 그리 선호하지 않지만, 국어교사였던 직업적인 특성에서 관심을 느꼈고, 분량이 많지 않으니 잠시 살피기에는 부담이 없을 듯했다. 10여 분 동안 책장을 넘기는 동안 무언가 와 닿는 것이 있어서, 아예 구입까지 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만난 책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몇 가지만 적어보겠다.
첫째, 글을 쓰는 사람에게 필독서이다. 글을 잘 쓰는 법, 쉽게 쓰는 법, 남의 이목을 끄는 글 등 문장의 길잡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은 많이 보았다. 이 책은 글을 잘 쓰거나 좋은 문장을 꾸미는 책이라기보다 이미 쓴 글을 자연스럽게 가꾸는 책이다. 저자는 20년 넘게 단행본의 교정과 교열 일을 하면서 남의 문장을 다듬는 일을 해왔다고 한다. 그런 일을 체계적으로 배웠다기보다는 훌륭한 편집자와 저자와 역자 등의 글을 보면서 스스로 배워가며 익혔다고 한다. 실전에 의해 문장의 고수가 된 사람이라고 할까? 그는 누군가의 문장을 읽고 왜 이렇게 썼을까를 생각하며 다시 써보는 것이 유일한 취미였다고 하니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했다고 할까? 그런 사람의 노하우를 한 권의 얄팍한 책으로 얻을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내게는 그야말로 우연히 만난 보물인 셈이다.
둘째, 저자의 고뇌를 짐작하고, 저자가 문장의 고수가 된 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국어교사였던 나의 업무에는 교과지도 외에 선수들의 문장지도도 있었다. 선수란 운동이 아니라 글짓기 선수를 말한다. 학교 현장에서는 매년 다양한 주제가 주어지는 글짓기 대회가 수십 개가 있었다. 교육청으로부터 순수 문예나 독후감을 비롯하여 반공, 환경, 과학, 통일, 납세, 해양 등을 주제로 한 글짓기 과제가 주어지는데 일선학교는 대회를 열고 우수작품을 뽑아서 제출하는 것이 원칙이다.
교사는 물론 학생도 바쁜 터에 그 많은 대회를 그때그때 주최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니, 학교마다 글짓기 선수를 양성하는 경우가 많았다. 글짓기 과제가 주어지면 그 선수들에게 글을 쓰게 하면 일이 상당히 줄어든다. 아무리 선수라도 학생의 문장은 한계가 있는 법이니 교사의 지도가 필요하다. 교사마다 글짓기 지도의 노하우가 있겠지만 나의 지도방법은 퇴고의 반복이다. 학생의 글에서 어색한 곳을 고쳐주고 다시 쓰게 하다 보면,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을 학생이 알고 고치기도 한다. 교학상장! 그런 과정을 거쳐 학생은 물론 교사의 문장력도 향상이 된다. 내게 혹시 문장력이 있다면 그 과정에서 얻은 것이 상당수이다. 저자의 경우 그런 과정을 직업으로 삼아 20여 년이나 반복했다니 글에 있어서 어떤 경지에 이르렀을지 능히 짐작할 수 있다.
셋째, 문장에 있어서 많은 깨달음을 주었다. 첫 번째 주제가 ‘적의를 보이는 것들’이다. 다음 문구에서 이상한 점이 무엇인가?
사회적 현상, 경제적 문제, 정치적 세력, 문제의 해결은 그 다음의 일이다
‘적’이나 ‘의’를 왜 썼느냐는 것이다. ‘사회 현상, 경제 문제, 정치 세력, 문제 해결은 그 다음 일이다’라고 해서 차이가 없다. 그렇다면 ‘적’과 ‘의’를 쓸 이유가 없다는 것이 저자의 지적이다. 나의 경우 ‘의’의 사용에 대한 자제는 느끼고 있었지만, ‘적’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처음부터 퇴고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얄팍한 책에서 ‘아하, 그렇구나!’라며 무릎을 치는 지식과 깨달음이 무수히 나왔다.
소제목도 재미있었다. ‘적의를 보이는 것들’문장에서 ‘적, 의, 것, 들’이 보일 때 그것이 꼭 필요한지 생각하라는 뜻이다. 한편 문장을 다듬을 때는 ‘이상한 글’이 없는지 적의를 갖고 바라보라는 중의법으로 볼 수도 있고, 저자는 그것을 강조하고 있는 듯하다.
넷째, 이 책의 진가는 ‘액자소설’에 있다. 액자소설’이라는 표현이 적절한지는 잘 모르겠다. 저자는 함인주라는 사람의 저서를 교정했는데, 저자로부터 메일을 받았다고 한다. 그 메일의 제목이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였고, 두 사람 사이에 오가는 메일에서 글에 대한 각자의 고민과 방향이 담겨 있었다. 그 부분만 따로 읽어도 한 편의 소설이며, 문장 연구이기도 하다. 저자는 마지막에 함인주라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여기에서 소설적이라고 할 만큼 흥미 있는 반전이 있는데……, 그 대목을 적으면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므로 피하겠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글을 쓰는 사람에게 필독서가 아닐까 싶다. 운전이 현대인에게 필수이듯이, 글도 그럴 것이다. 그렇다면 모든 이에게 필독서가 되는 듯하다. 중학생 이상이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설명이 쉽다. 학생의 글짓기를 지도하는 경우가 많은 국어교사에게는 금과옥조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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