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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철학자 피에르 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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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철학자 피에르 라비

장 피에르 카르티에 등저 / 길잡이 늑대 | 조화로운삶 | 2007년 01월 02일 | 원제 : PIERRE RABHI, LE CHANT DE LA TERRE 리뷰 총점8.4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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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철학자 피에르 라비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7년 01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27쪽 | 377g | 146*210*20mm
ISBN13 9788992378000
ISBN10 8992378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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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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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저자 : 장 피에르 카르티에 & 라셀 카르티에
장 피에르 카르티에 & 라셀 카르티에 프랑스 중부 지방에서 태어난 장 피에르 카르티에는 25년간 잡지 <파리마치>의 기자로 일하며, 주로 르포르타주 형식으로 개인의 특이한 체험이나 사회적 관심거리를 기록했다. 지금은 도시를 떠나 강변 마을에 정착한 그는, 부인 라셀과 함께 위대한 인물을 찾아가 기록하고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그들은 이 책을 통해 축적된 현대 문명의 부 앞에서 그런 풍요가 끝없이...
역자 : 길잡이 늑대
명상과 인간 의식의 진화를 추구하는 책들을 소개하는 번역 모임이며 작은 명상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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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15
--- p.16
--- p.39
--- p.69
--- p.87
--- p.201

관련 자료

** 피에르 라비는 누구인가?

인간과 대지의 조화를 실현하며 살아온 농부 철학자 피에르 라비를 수식하는 말은 여럿이다.

‘생명 농업의 선구자,
농업과 생태학을 연결한 농부,
땅을 지키는 철학자,
현실적인 신비주의자,
미래의 씨앗을 뿌리는 농부,
모든 권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활동하는 환경 운동가.’

1938년 알제리 남부의 케낫사 오아시스에서 태어난 그는 네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대장장이 아버지와 할머니, 새어머니의 슬하에서 자랐다. 사막의 오아시스에서 보낸 어린 시절은 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 돌투성이의 황량한 풍경 속에서 인간이 대대손손 정성을 쏟아 녹지를 일궈 낸 문명은 그곳 말고는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의 전 생애는 끈질긴 생명력을 발휘하며 혹독한 풍경 한가운데 조화로운 공동체를 창조한 농부들에게서 큰 영향을 받았다.

다섯 형제와 함께 살다가 프랑스 인 부부에게 입양된 피에르 라비는 알제리 사막의 문화를 간직한 채 프랑스 문화의 교육을 받았다. 청년 시절 파리로 건너가 기업의 단순 기능공으로 생활하던 그는 자신이 이용할 수 없는 부를 생산하기 위해 일해야 하는 삶의 부조리함을 발견하고 도시 생활에 큰 회의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대 사회의 진보란 몇몇 사람들의 부를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이 부과하는 규율들을 따를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빈곤에 이르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모든 것은 두 가지 원칙, 즉 무한한 성장과 무한한 이익에 근거를 두고 있을 뿐이었으며, 그 파괴적인 결과는 쉽게 상상할 수 있었다.

1960년 미셸을 만나 결혼한 피에르 라비는 마침내 도시를 떠나 프랑스 남부의 시골 마을 아르데슈로 내려갔다. 당시에는 생각조차 하기 어려웠을 귀농을 과감하게 행동에 옮긴 것이다. 시골에서 살게 되면, 누리지도 못할 잉여 생산물을 만들어 내자고 외치는 생산 제일주의의 사상을 무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였다. 하지만 도시화와 산업화의 방식은 이미 시골에까지 침투해 있었다. 아르데슈에서의 처음 3년 동안 피에르는 생산성 증대라는 개념에 근거를 둔 농사 방식의 해롭고 부정적인 결과를 경험했다. 화학 비료를 생산하는 회사는 농민들에게 농약을 사용하도록 권장했고, 농업 기술자들 역시 더 높은 생산성을 위해서라며 농민들에게 화학 비료를 이용한 농법을 계몽했다.

농부로서 그는 대지를 황폐하게 만들고 인류에 피해를 입히는 생산 제일주의의 논리에 강하게 반발하기 시작했다. 그는 무엇보다 대지, 물, 식물, 동물 같은 지속적이며 재생할 수 있는 자원의 자율적인 운영 원칙으로써 ‘생명 농업’에 의지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아메리카의 여러 원주민들이 가르쳐 준 것처럼 대지가 우리와 가장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는 의식적이고 영적인 혁명으로부터 시작된다. 사막의 남자가 되기를 꿈꾸던 어린 시절에 보았던, 척박한 대지를 일구며 조화롭게 살았던 사막의 농부들의 모습은 그의 일생에 걸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이다.

이제 정확히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된 피에르 라비와 미셸은 자연 친화적인 농법들을 연구하고 시험하며 자신들의 땅을 일구기 시작한다. 그것은 살충제나 비료, 전략적인 물 관리 같은 현대적인 방법이 아니라 전통적인 방법에 가까운 것이었다. 그들은 토양 구조와 비옥한 잠재력을 유지하기 위해 유기물과 부식토를 이용했다. 말하자면 거름을 만드는 데 공을 들이고 그것들로 돌투성이의 땅을 비옥하게 가꾼 것이다. 그렇다고 그들에게 농사가 삶의 전부는 아니었다. 그들은 가족이 먹을 만큼만 일하고 거두었을 뿐, 자연을 바라보며 음악을 연주하고 책을 읽고 글을 썼다. 그렇게 하여 그는 생태계를 전복시키지 않고도 충분히 한 가정을 부양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피에르의 전통적 농법은 단지 한 가정을 부양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자신들처럼 농촌으로 살러 오는 사람들이 생겨나자 피에르는 자신의 경험을 나눠 그들의 정착을 도왔으며, 그렇게 시작된 수업으로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서 자신이 성공시킨 농업 방법을 적용할 수 있었다. 사막에서 태어난 그가 다시 사막으로 돌아간 것이다.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피에르 라비의 수업은 이제 농부들을 교육하고 위기에 처한 나라들의 농촌에 그들을 보내고, 사라져 가는 재래종 씨앗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으로 확장되었다. 2001년부터 그는 과소비 사회의 위기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안하기 위해 유럽 강연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그 모든 일들은 그가 처음 정착했던 그곳에서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햇볕에 그을리며 밭을 일구는 일과 함께 진행된다.

** 피에르 라비 연보

1938년_알제리 남부 케낫사 오아시스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대장장이 아버지와 할머니, 새어머니 슬하에서 다섯 형제와 함께 살다가 프랑스 인 부부에게 입양되어 알제리의 문화를 간직한 채 프랑스 문화의 교육을 받는다.

1960년_알제리 전쟁은 양부모와의 대립을 자극한다. 파리로 건너가 노동자로 일하던 그는 현대화의 부정적 부산물로 얼룩진 도회지에서의 삶에 회의를 느낀다. 그 무렵 아내 미셸을 만나고, 자연에 가까이 머무는 삶을 살기 위해 프랑스 남부의 시골 마을 아르데슈에 정착하기로 결정하고 도시를 떠난다. 하지만 그는 농촌에서조차 대지를 황폐하게 만들고 인류에 피해를 입히는 생산 제일주의의 결과들을 폭넓게 경험하고 그 논리에 강하게 반발한다.

1972년_생태학을 근간으로 하는 친환경 농법으로 자갈투성이였던 메마른 대지를 비옥하게 일구어낸다. 이후 그 땅에서 그의 다섯 자녀가 건강하게 자라난다.

1978년_CEFRA(농촌 응용교육 연구센터)에서 실시되는 생명 농업에 대한 교육을 책임진다.

1981년_수년간의 시행착오로 얻은 자신의 친환경 농법을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과 아프리카의 농부들에게 전하기 시작한다.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 부르키나파소의 초청을 받아 그곳에서 처음으로 국제적인 생명 농업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가뭄과 비싼 비료, 살충제로 인해 침체된 부르키나파소의 농민들에게 생명 농업을 그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르 뿌앙-뮐루즈 협회’의 도움으로 아프리카에 ‘아프리카 최초의 생명 농업 교육 센터’를 설립한다.

1985년_‘르 뿌앙-뮐루즈 협회’의 후원으로 부르키나파소 북부의 고롱 고롱 지역에 생명 농업을 위한 교육 센터를 설립한다.

1988년_안전한 먹을거리 확보와 사막화 반대 운동의 국제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그는 생명체와 인류를 파괴하는 일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며, 국제 연합이 후원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실시되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1989년_에로 지방자치단체의 후원으로 CIEPAD(교육과 실천을 위한 국제 모임)을 창설하고, 이 단체 내에 농업 시설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농민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조직을 만든다. 모로코, 팔레스타인, 알제리, 튀니지, 세네갈, 토고, 모리타니, 우크라이나 등에서 수많은 활동을 벌여 나간다.

1992년_튀니지의 한 오아시스 재건 프로그램을 발표한다.

1997~1998년_국제연합의 요청으로 황무지화에 맞서는 투쟁에 관한 협약을 만드는 데 참여한다. 그는 여기서 자신이 시행할 것들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표명한다.

1999~2000년_친환경 농업과 친환경적인 윤리를 전파하기 위한 ‘대지와 휴머니즘 협회’를 창설한다. 활동 기지를 아르데슈의 마 드 보리외에 설치해 친환경 농법과 친환경적인 윤리를 실험하고, 적용하고, 교육하는 장소로 활용한다. 니제르, 말리 공화국, 모로코에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

2002년_환경에 관한 작금의 시급한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가장 적합할 인물이라는 평과 함께 ‘자주적 환경 운동’의 일원인 알렝 르퀴예로부터 대선에 출마할 것을 제의 받는다. 그는 모든 것의 중심에 인간과 자연을 둘 것을 제안하고, ‘의식이여 깨어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선거 운동을 펼쳐 4개월 만에 국회의원 184명의 지지 성명을 받아낸다.

2004년_드롬 지방의 로슈-쉬르-그란에 ‘농업 생태학 센터’를 설립할 계획을 세운다. 이 센터는 생태학뿐만 아니라 ‘대지와 인류애를 위한 운동’의 가치를 그 정신에서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해하는 사람들을 교육하는 곳이다.

2006년_‘대지와 인류애를 위한 운동’(www.mouvement-th.org)을 시작한다.

출판사 리뷰

유럽과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21세기 환경 운동가 피에르 라비의 삶과 사상, 국내 처음 소개

대지를 존중하는 농사법으로 땅을 일구는 농부에서
아프리카 사막을 생명의 땅으로 바꾼 용기 있는 실천가로-
한 농부 철학자가 들려주는 대지와 인간, 그 아름다운 관계에 대하여
* 생산 제일주의와 상품화로 망가져 버린 우리의 먹을거리에 대해 성찰하게 한다

피에르 라비의 활동 동기는 지구의 풍부하고 거의 무한한 자원과 유능한 인류의 능력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가장 중요한 욕구가 점점 더 무시되고 있다는 비극에서 출발한다. 이것은 대지, 물, 식물, 동물 같은 지속적이며 재생할 수 있는 자원이 인간의 우월감으로 망가져 버린 데 대한 결과다. 그래서 “인간을 고립된 존재가 아니며, 지구의 절대적인 주인도 아니다. 인간은 자연의 거대한 흐름과 연결되어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인간 생존의 조건이다. 지나친 기술 발전과 정도를 넘는 화학 약품의 사용으로 위협받고 있는 우리의 삶이 존속하는 데 필요한 생존 조건 말이다.”라는 그의 말은 숙연함을 느끼게 한다.

요즘 우리가 타격을 받고 있는 먹을거리에 대한 우려 역시 그 범주 안에 있다. 그것은 세계 인구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세계 자본의 5분의 4를 소비하며, 3억이 넘는 인구가 하루에 2달러도 안 되는 돈으로 생존하고, 자유 경제라는 이름으로 내건 선진국의 투자자들에 의해 아프리카의 80퍼센트의 농민이 20퍼센트의 땅에서 농사를 지으며, 하루에도 2만 5천 명의 제3세계 사람들이 화학 물질 오염이나 수질 오염으로 죽어 가고 있다는, 그가 제시하는 우려할 만한 예들을 들으며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이기도 하다. 그의 말들은 ‘생산적’이라는 말이 곧 ‘파괴적’이라는 말이 될 수 있음을, 그러므로 자연을 소유하며 지배하기보다는 존중하고 조화로운 관계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함을 깨닫게 한다.

* 귀농의 아름다운 모범

피에르 라비의 실천가적 면모는 1970년대 프랑스에서 ‘신전원주의자’라고 불린 귀농자들을 도우면서 발휘되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이 그들에게 도움 되기를 원했고, 1978년에는 ‘농촌 응용교육 연구센터’에서 생명 농업에 대한 수업을 책임지기도 한다. 그렇게 시작된 수업들에서 그가 중점적으로 가르쳤던 것은, 기술적인 부분보다 신성한 마음가짐으로 사물에 접근하고 영성을 부여하는 일이었다. 이 책의 서문 격인 1장 ‘나무에 대하여’에서 밝히듯이 그는 무엇보다 먼저 지구를 대하는 이전의 모든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더 많이!’만을 외치며 우리가 잊어 가는 것들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런 의식적이며 영적인 혁명은 이미 아프리카와 아시아, 아메리카의 여러 원주민들을 통해 끊임없이 전해져 왔던 것이라고 덧붙인다. 여기에는 더 많은 양을 생산하기 위해 땅을 오염시키고 동시에 인류를 오염시키는 방법 말고 조화로움 속에서 땅을 경작할 방법으로 그가 찾은 ‘생명 농업’의 기술적인 면들이 오래전에 행해졌던 것들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그는 “내가 흐름에 반대해 노를 저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나는 끝까지 노를 저을 것입니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까요.”라고 말한다.

피에르 라비는 자신의 수업으로 아프리카와 제3세계 국가의 농업 혁명을 이룬 것 외에도 ‘한 가정에 1헥타르’라는 프로젝트를 실현시켰으며, ‘대지와 인간애’라는 단체를 창설해 ‘모든 곳에 오아시스’라는 슬로건 아래 프랑스에 40개, 벨기에에 2개, 스위스에 1개의 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것들은 모두 귀농을 희망하거나 준비, 또는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 꾸려졌으며, 이들의 연대를 통해 현재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추천평

피에르 라비는 자신의 손으로 모래사막에 생명을 실어 날랐다. 생명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이 남자는 성자와 같다. 그는 목표가 분명하고 맑은 정신을 가졌으며, 그가 사용하는 언어는 삶의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그는 우리가 발전이라는 미명하에 망쳐 놓은 생명의 그물망을 회복시켰다. 그는 자신의 땀방울로 먼지 이는 대지를 비옥하게 만들었다.
-예후디 메뉴인(바이올리니스트, 지휘자)

피에르 라비, 그는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갖추었다. 바로 경험과 겸손, 관용 그리고 대단한 설득력이 그것이다.
-니콜라 윌로(환경 운동가, 방송인)

유럽과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환경 운동가 피에르 라비는 자연을 존중하는 새로운 실천을 선보이며, 기술에 대한 무조건적인 추종과 과소비라는 현대인의 열광이 불러일으킨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지로 귀환할 것을 권한다.
-<리베라시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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