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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과 다의 환상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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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과 다의 환상 下

온다 리쿠 저/권영주 | 북폴리오 | 2006년 12월 15일 | 원제 : 黑と茶の幻想 리뷰 총점8.6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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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6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6쪽 | 484g | 139*197*30mm
ISBN13 9788937831607
ISBN10 89378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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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2명)

저 : 온다 리쿠 (Riku Onda,おんだ りく,恩田 陸,본명 : 熊谷 奈苗(くまがい ななえ))
기존 장르의 테두리에 갇히지 않는 유연하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 한국에서도 이미 든든한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보기 드문 진짜 이야기꾼으로 연간 200편의 도서를 독파하는 문자 중독자로 유명하다. 마르지 않는 이야기의 샘을 가진 듯, 미스터리, 판타지, SF, 호러, 청춘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혼합하며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 보이고 있는 작가이다. 1964년 일본 미야기현에서 태어난 그녀는 와세다... 기존 장르의 테두리에 갇히지 않는 유연하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 한국에서도 이미 든든한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보기 드문 진짜 이야기꾼으로 연간 200편의 도서를 독파하는 문자 중독자로 유명하다. 마르지 않는 이야기의 샘을 가진 듯, 미스터리, 판타지, SF, 호러, 청춘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혼합하며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 보이고 있는 작가이다. 1964년 일본 미야기현에서 태어난 그녀는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집필한 소설『여섯 번째 사요코』로 데뷔했다. 이 책은 1991년 제3회 일본 판타지노벨 대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이후 미스터리, 판타지, SF, 호러 등의 장르를 중심으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서구식 추리물과 달리 평범한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고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들로 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켜 왔다.

온다 리쿠의 소설은 뛰어난 대중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상 매체에도 활발하게 소개되고 있다. 2000년에 데뷔작인 『여섯 번째 사요코』가 TV 드라마화된 데 이어, 2001년에는 『네버랜드』가 드라마화되었다. 2002년에는 『목요조곡』이 영화화되었으며, 2006년에는 『밤의 피크닉』이 영화화되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노스탤지어의 마법사’라는 수식어가 말해주듯 그녀의 작품은 어떤 장르이든 인간의 원초적인 상실감과 그리움을 일깨운다. 매혹적이고 찬란하지만 그만큼의 어둠과 불안한 기운을 품고 있는 세계, 그 비밀스럽고 중독성 강한 이야기에 수많은 독자들이 열렬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고 있다.

2005년에 발표한 『밤의 피크닉』은 남녀공학 고교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로 아침 8시에 학교에서 출발하여 다음날 아침 8시까지 학교로 걸어서 돌아오는 '보행제' 행사를 배경으로, 24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속에서 자신의 고민을 좀 더 성숙하게 이겨내는 소년, 소녀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 책은 그 해 '<책의 잡지>가 선정하는 베스트 10' 중에서 1위에 올랐고, 제26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및 '서점 점원들이 가장 팔고 싶은 책'을 투표로 선정하는 제2회 서점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 밖에도 『Q & A』는 2005년 제58회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후보에, 『유지니아』는 제133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또 <도코노 이갸기> 시리즈 중 두 번째 이야기인 『민들레 공책』이 제134회 나오키 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06년 12월에 발간된 『네버랜드』는 일본의 인기 아이돌 그룹인 V6와 쟈니스주니어가 출연하여 드라마로 만들어져 화제가 되었다.

또한 2009년 초, 140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라 가장 유력한 수상작으로 점쳐지며 최종까지 경합을 벌이기도 한 최근작 『어제의 세계』는 작가 스스로가 “내 소설 세계의 집대성”이라고 표현했을 정도의 야심작이다. 온다 리쿠의 트레이드마크인 기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작품 전체를 타고 흐르며, 그녀의 놀라운 진화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 밖의 저서로는 『나비』,『한낮의 달을 쫓다』,『빛의 제국』,『엔드게임』,『삼월은 붉은 구렁을』,『흑과 다의 환상』,『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황혼의 백합의 뼈』,『1001초 살인 사건』,『코끼리와 귀울음』『굽이치는 강가에서』,『도미노』,『공포의 보수 일기』,『토요일은 회색 말』 외 다수가 있다. 《여섯 번째 사요코》《네버랜드》《빛의 제국》이 드라마로, 《목요조곡》《밤의 피크닉》은 영화로 제작되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미야베 미유키의 『벚꽃 다시 벚꽃』『형사의 아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애프터 다크』, 『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미쓰다 신조의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온다 리쿠의 『나와 춤을』, 『달의 뒷면』, 『유지니아』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삼월은 붉은 구렁을』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제20회 노마문예번...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미야베 미유키의 『벚꽃 다시 벚꽃』『형사의 아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애프터 다크』, 『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미쓰다 신조의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온다 리쿠의 『나와 춤을』, 『달의 뒷면』, 『유지니아』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삼월은 붉은 구렁을』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제20회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그밖에 『빙과』, 『전쟁터의 요리사들』, 『항구 마을 식당』,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등 다수의 일본문학은 물론 『데이먼 러니언』, 『어두운 거울 속에』 등 영미권 작품도 활발하게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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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과거, 그들의 수수께끼

이 책의 각 부에는 주인공 4명의 이름이 각각 붙어 있다.
리에코, 아키히코, 마키오, 세쓰코는 차례대로 화자가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그들의 시선과 기억을 따라가던 우리는 희미하고 어두운 과거 어딘가에서 예기치 않게 이어지는 고리에 놀란다.
이들의 이야기는 한 가지 사건만을 중심으로 하지는 않는다. 자주 꾸는 꿈 이야기에서부터 뉴스에서 본 미해결 사건, 고등학교 시절 일어난 수수께끼의 도난 사건, 알 수 없이 무서워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호텔에서 만난 노부인들의 정체 등, 그들의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그리고 그러는 틈틈이 주인공들이 공유하는 과거의 사건에 대한 단상과 기억들이 교차한다.
사실, 이 책에는 이 네 주인공의 기억 속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하나 더 있다. 바로 가지와라 유리. 회상 속에서 등장하는 그녀의 비중은 이야기가 클라이맥스로 향할수록 더 커진다. 리에코의 대학 시절 단짝이자 본의 아니게 마키오, 리에코와의 삼각관계에 얽혀 괴로워했던 그녀는 졸업을 앞두고 한 1인극 이후로 모습을 감추었다. 네 친구들은 함께 그녀의 마지막 공연을 보러 갔었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리에코는 유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건지 반드시 알아내려 한다.

제1장 - 리에코
마키오, 세쓰코의 고등학교, 대학 동창. 아키히코와는 대학 동창.
고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마키오와 사귀다가 대학 4학년 가을에 헤어졌다. 두 사람이 헤어진 데에는 리에코의 친구 유리가 얽혀 있는 듯 하다. 차분하고 조신한 이미지이지만 두뇌 회전이 빠르고, 어딘가 크게 ‘일렁이는’ 듯 불안한 부분을 남모르게 지니고 있는 여자.
본격적으로 Y섬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그 냄새가 한결 짙어져서 나의 콧구멍과 눈과 귀와 목으로 스며들어온다. 누구나 안쪽에 감추고 있는 두려움과 의혹의 냄새가.”라고 직감하는 리에코는 ‘진짜 과거’, 곧 상처 입은 과거의 진실과 그 이유를 알아내고, 감당할 수 있을까.

제2장 - 아키히코
“그렇다면 무엇이 미스터리인가? 미사키 아키히코가 생각하는 미스터리는 어떤 것인가? 그것은 딱 잘라 말해 '과거'다. '과거'에야말로 진짜 미스터리가 있는 것이다. 시간에, 기억에, 길모퉁이에, 광 한구석에, 소리 없이 묻혀가는 것들 속에 '아름다운 수수께끼'가 있다.”
거창한 프롤로그로 이 여행의 서두를 장식하는 아키히코는 마키오의 대학 친구. 마키오를 통해 리에코, 세쓰코와도 친하다. 능력, 용모, 집안, 재산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자신의 ‘타고난’ 위치에 대해 늘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듯, 그 불편함이 괴팍한 성격과 독설로 발산되는 듯하다.
‘무엇이 무서운가’라는 질문에 ‘수국’을 떠올리고 스스로도 의아해하는 아키히코. 그의 과거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제3장 - 마키오
리에코, 아키히코, 세쓰코와 각각 옛 애인, 가장 친한 친구, 소꿉친구 사이인 마키오.
외국계 보험회사에 근무하며 사람들의 호감을 사는 타입이지만, 사실 속으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짐작하기 어려운 사람. 결혼해서 두 아이를 두었으나 얼마 전 이혼했으며, 남들은 결코 이해하지 못하지만 ‘혼자’이기를 선택한 상태.
리에코에게 어두운 상처를 안겨준 장본인이자 아키히코의 과거를 가까이서 관찰했던 사람으로서, 오랜 세월 동안 수수께끼였던 자신의 정체를 이번 여행에서 조금쯤은 알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다.

제4장 - 세쓰코
마지막 장의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것은 세쓰코.
모든 이야기에 대해 중립적, 관찰자적 위치에 있는 듯한 세쓰코는 쾌활하고 거침없는 성격으로 사람들로부터 신뢰받는 사람. 그러나 그녀는 다른 친구들은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는 자신의 현실을 다부지게 이겨나가는 한편, 나머지 세 사람과 공유하고 있는 과거의 기억들을 통해 또 다른 시각을 제공해 준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기 전에, 이 네 친구들은 어떻게 자기 자신의 과거, 자기 인생의 미스터리와 해후할 수 있을까? 이들은 전설의 벚나무를 볼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삼월’의 세계로 한 걸음 들어서다
온다 리쿠의 작품세계는 넓고 다채롭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그녀의 작품세계에 굵게 한 획을 긋는 것이 이른바 ‘삼월’ 연작이다. 전작 『삼월은 붉은 구렁을』(온다 리쿠 지음, 북폴리오 출간)을 원점으로 하여 총 4권의 책이 태어났다. 이 책 『흑과 다의 환상』(상, 하)은 『삼월은 붉은 구렁을』에서 언급되는 책 속의 책 《삼월은 심홍의 구렁을》의 1장 <흑과 다의 환상>을 발전시킨 작품이다.

제 1부는 <흑과 다의 환상>. 이 4부작에는 각자 부제가 붙어 있거든요. 이 장에는 ?바람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어요. …… 네 명의 장년 남녀가 여행을 하는 이야기랍니다. 정말로 그것뿐이에요. 장소는 아마도 야쿠시마 섬이라고 생각되지만, 명확히 언급은 안 됩니다. …… 아무튼 잘도 떠들어대는 무리예요. 그것도 이상한 사건 이야기들뿐이거든요. 네 사람이 각자 안락의자 탐정의 역할을 맡는 셈입니다. …… 완전히 닥치는 대로인지, 아니면 오히려 치밀하게 계산된 건지는 모르지만, 각각의 이야기들이 실로 매력적이에요. 그런 작은 에피소드들과 경구 같은 대화를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겠지만 나는 홀딱 반했어요.
_『삼월은 붉은 구렁을』 中 <흑과 다의 환상>에 대한 소개

물론 이 책은 예의 <흑과 다의 환상>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또 『삼월은 붉은 구렁을』을 읽지 않았다고 해서 이 책을 못 읽을 것도 아니다. 다만 ‘삼월’의 세계를 만끽하며 함께 읽으면 그 세계가 한층 더 넓어질 것이라고 옮긴이는 전한다.
마지막으로, 전작 『삼월은 붉은 구렁을』에 따르면, 이 책의 제목 『흑과 다의 환상』은 듀크 엘링턴의 재즈곡 에서 따온 것이다. ‘black and tan’은 미국에서 흑인과 백인 모두 드나드는 나이트클럽이나 흑인과 백인 혼혈을 가리키는 말이다. 또 주인공 네 남녀의 이름이 각 장의 제목이 되는 것은 4부작 구성에 영감을 준 작품으로 거론되는 로렌스 더렐의 『알렉산드리아 사중주』에서 따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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