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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토라지게 하는 말, 여자를 화나게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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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토라지게 하는 말, 여자를 화나게 하는 말

데보라 태넌 저/정명진 | 한언 | 2001년 10월 10일 | 원제 : You Just Don't Understand 리뷰 총점7.2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3.4점
편집/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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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토라지게 하는 말, 여자를 화나게 하는 말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1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7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798881
ISBN10 8988798880

관련분류

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2명)

미국 워싱턴 조지타운대학교 언어학과 교수이며, 사회언어학자, 시인이기도 하다. 그동안 남자와 여자, 가족 구성원들 그리고 절친한 친구 간에 주고받는 대화방식에 대한 흥미롭고 생생한 사례들을 연구해왔으며, 그 결과 어떻게 하면 가장 가까운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저자만의 특별한 방법들을 제시해왔다. 지은 책으로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그래도 당신을 이해하고 싶다』『일터에서의... 미국 워싱턴 조지타운대학교 언어학과 교수이며, 사회언어학자, 시인이기도 하다. 그동안 남자와 여자, 가족 구성원들 그리고 절친한 친구 간에 주고받는 대화방식에 대한 흥미롭고 생생한 사례들을 연구해왔으며, 그 결과 어떻게 하면 가장 가까운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저자만의 특별한 방법들을 제시해왔다.
지은 책으로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그래도 당신을 이해하고 싶다』『일터에서의 남vs여 대화의 법칙』등이 있다. 특히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그래도 당신을 이해하고 싶다》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8개월 동안 1위를 차지했고 31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인기 토크쇼와 TV 뉴스에서 자주 찾는 초대 손님으로 말로 인해 벌어지는 여러 가지 갈등 양상과 그 해결 방법을 사람들과 함께 고민해오고 있으며,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타임] [뉴스위크] 등 주요 신문 잡지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기자로 사회부, 국제부, LA 중앙일보, 문화부 등을 거치며 20년 근무했다. 현재는 출판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부채, 그 첫 5000년』(데이비드 그레이버),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더글라스 무크), 『상식의 역사』(소피아 로젠펠드), 『타임: 사진으로 보는 ‘타임’의 역사와 격동의 현대사』(노베르토 앤젤레티) 등이 있다.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기자로 사회부, 국제부, LA 중앙일보, 문화부 등을 거치며 20년 근무했다. 현재는 출판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부채, 그 첫 5000년』(데이비드 그레이버),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더글라스 무크), 『상식의 역사』(소피아 로젠펠드), 『타임: 사진으로 보는 ‘타임’의 역사와 격동의 현대사』(노베르토 앤젤레티) 등이 있다.
저자 : 데보라 태넌 (Devorah Tannen)
철학박사이자 조지 타운 대학의 언어학과 교수인 데보라 태넌은 저명한 언어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남녀의 대화방식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와 저술로 명성을 얻고 있는 그녀는 『내 말뜻은 그게 아니야 That's not What I Meant』등 베스트셀러를 출간했으며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매거진, 보그 지 등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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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

관계의 불협화음, 언어에서 온다
최문희 (kokuma@yes24.com) 2001. 10. 15
이 책은 남녀의 심리를 다룬 베스트셀러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가 출간되기 약 2년 전 쯤에 『남자의 말 여자의 말』이란 제목을 달고 출간이 되었던 책이다. 그 때만 해도 지금처럼 화술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아서 출간되었을 때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절판이 되어버렸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당시 우연히 그 책을 읽고 나서 시종일관 무릎을 탁탁 치며 공감이 갈 정도로 남녀의 대화방식 차이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는 그 책이 무척 매력적이었다. 남녀의 차이를 강조하는 것이 자칫 남녀차별을 정당화하는데 이용될 수 있는 소지가 있다는 점에 조금 불편해 하면서도 데보라 태넌 교수가 수많은 대화의 사례를 들어가며 지적하는 남녀간 대화방식의 차이에 절로 고개가 끄떡여졌기 때문이다. 이제 이 책은 『남자를 토라지게 하는 말, 여자를 화나게 하는 말』이라는 새로운 제목을 달고 다시 출간되었다.

이 책의 원제는 『You just don't understand』로 책의 내용에 비추어 좀 의역을 하자면 '당신은 그저 이해를 못하는 것 뿐이라구요' 정도이다. 저자 데보라 태넌은 철학박사이자 조지 타운 대학원 언어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사회언어학자로 그 자신이 첫 번째 결혼에서 실패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남녀간의 문제, 특히 부부간의 문제에서 언어가 차지하는 비율이 예상보다 훨씬 크다고 지적한다. 대부분의 불화가 조그만 말 한마디를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또 그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가정 뿐 아니라 직장에서 일어나는 그 수많은 불화들도 실은 '성(性) 방언'의 차이에서 연유된 것이 태반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의견 차이가 있거나 문제가 생긴 것이라기 보다 책의 제목 그대로 그저 '이해를 못하는 것' 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는 말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런 점을 지적하고 본문에서 남녀간 대화스타일의 차이가 어떻게 많은 문제를 야기시키는지 자신이 연구하면서 접한 사람들의 실례, 연구논문, 영화, 소설 등 다양한 곳에서 얻은 대화를 예로 들어가며 차근차근 밝혀 나간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른 성(性) 방언을 쓴다.

태넌 교수는 남녀간 대화스타일의 차이를 '성(性) 방언'이라는 용어를 써서 설명한다. 남성에게 있어 대화란 우위를 획득하고 그 자리를 계속 지키기 위한 협상인 반면, 여성에게는 서로를 확인하고 지지하며 합일점에 도달하기 위한 협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남성은 대화에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 예컨대 의미 있다고 여기는 정치, 주식 얘기, 알고 있는 지식 등을 담으려 하고 여성은 친교를 획득하기 위한 수단으로 살면서 생기는 시시콜콜한 일을 대화에 담는다. 흔한 예로 미팅에서 만난 남성이 자신은 별로 관심도 없는 자기 직업 얘기를 자세하게 해대는 것에 질린 여성들이 꽤 있을 것이다. 이런 까닭에 남성은 공적인 대화에서, 여성은 사적인 대화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그래서 집에서는 신문만 읽어서 도대체 대화를 하지 않는다는 아내의 원성을 듣는 남자가 직장이나 다른 모임에서는 그 누구보다 말을 많이 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이런 성 방언 때문에 남성은 여성이 가십이나 즐기는 의미없는 대화를 하며, 바가지를 긁어대고 뭐든지 상의하려 들면서 자신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사실 여성은 대화를 통해 친밀함을 표시하고 서로의 관계가 돈독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반면 여성은 남성이 자신과 대화하기 싫어하고 의견도 묻지 않고 이것 저것을 결정하는 태도에서 상처를 받는다. 사실 남성(남편)은 이미 여성(부인)과 친밀하기 때문에 특별히 얘기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고 조그만 결정까지 일일히 다 상의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 뿐이다.

본문에서 이렇게 성 방언의 차이에 대해 논한 태넌 교수는 책의 뒷 부분에서는 이러한 성 방언이 생겨나는 것은 주로 어린 시절부터 여성과 남성이 살아가는 환경과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당연히 성장지역, 인종, 종교적 배경, 문화적 배경, 개인 경험 등에 따라 개인차가 있음을 강조한다. 남성이라도 대화를 통해 친밀함을 확인하려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여성이라도 대화를 통해 우위를 획득하려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니 말이다. 저자는 아마도 이런 남녀의 차이를 획일화시켜 일반적인 특징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을 별종 취급하려는 위험성을 지적하고 싶었을 것이다.

이 책이 의미있는 것은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남녀간 대화스타일의 차이를 앎으로써 상대방의 메시지를 해석하고, 상대방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대화방식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자신의 대화스타일까지는 바꿀 수 없더라도 최소한 상대방의 대화스타일을 이해한다는 것은 남녀간의 의사 불통을 해소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이것은 물론 성(性)과 관련없이 자신과 다른 대화 스타일을 가진 사람을 이해하고 알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무방할 것이며 이런 점이야말로 TV에 나온 대학교수들 간의 토론을 보며 그냥 너털웃음을 터뜨리게 될 정도로 서로의 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한국사회에 아주 필요한 충고이다.

책 속으로

--- p.25
--- p.131
--- p.165

출판사 리뷰

우리 삶은 대화의 연속이다. 마법의 거울이 있어 마음을 투시하거나 꺼내어 보여줄 수 없는 한, 우리는 말로써 그 사람의 마음을 읽고 그 사람과 소통할 수밖에 없다. 최근 화술이나 대화의 기술에 관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반증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책들이 대부분 남성 저자에 의해 남성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법칙을 다루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인류의 반은 여자이다. 가정뿐만 아니라 직장과 사회 곳곳에서 남성과 여성은 매일 만나고 대화한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는 근본적으로 언어 코드가 다르다. 그래서 남성들이 여성들의 화법을 모르고 자기들 식으로 대화를 하려고 들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맞부닥치거나 낭패를 당하기 일쑤인 것이다. 그것은 여성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일찍이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pk=1581"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가 남성과 여성의 차이에 대해 개괄적으로 기술한 책이라면 이 책은 남성과 여성의 언어와 대화방식에 보다 초점을 맞추어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이다. 세계적인 언어학자이자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데보라 태넌 박사는 남자와 여자는 각기 다른 성(性) 방언을 쓰고 있다며, 이 책을 통해 왜 남녀의 대화가 그토록 어긋나는지, 그리고 그 해결책은 무엇인지를 수많은 임상사례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또한 태넌 박사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편견, 즉 여자가 남자보다 더 말을 많이 하고 수다스럽다든가, 여자들이 가십거리를 즐기는 통속적인 동물이라는 생각에 대해서도 다른 각도에서 해석하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무릎을 탁 치게 되거나, 폭소가 터져 나올 때가 많다. 그만큼 우리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내 자신의 경험담인양 생생하고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이 곳곳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또 그만큼 남자와 여자의 속성이 동양이든 서양이든, 나이가 많든 적든, 내성적인 남자든 활달한 여성이든 그 본질에 있어서는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시켜 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남자와 여자, 그 오해와 갈등, 불화의 90%는 대화에서 온다고 한다. 대부분의 부부싸움도 실은 사소한 말다툼에서 비롯된다. 이 책을 통해 남녀간의 대화를 이해한다는 것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하겠지만 최소한 서로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채 "당신은 정말 이해할 수 없어"라는 말은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연인간이든, 부부간이든, 직장 동료든 이제 남자와 여자가 서로의 대화 방식을 이해한다면 사랑의 불협화음도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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