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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분투하는 남자들을 위한 인생 가이드

오쿠다 쇼코 저/서라미 | 메디치미디어 | 2015년 11월 05일 | 원서 : 男性漂流 리뷰 총점8.7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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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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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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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5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18g | 135*210*20mm
ISBN13 9791157060443
ISBN10 115706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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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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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저 : 오쿠다 쇼코 (Shoko Okuda,おくだ しょうこ,奧田 祥子)
1966년 교토 출신의 여성 르포 작가. 1994년 뉴욕대학교 문리대학원(미디어론, 사회심리학 전공) 졸업 후, [요미우리신문]과 잡지사를 거쳤다. 전국을 돌며 평범한 이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취재해 왔다. 남성 문제에 천착한 지는 십 년이 넘었다. 2008년 금융위기 때 실직과 부모 간호를 겪은 뒤, 중년 문제에 더 깊이 공감하게 되었다. 지금은 유일한 가족인 어머니를 모시고 독신으로 산다. 저서로 베스트... 1966년 교토 출신의 여성 르포 작가. 1994년 뉴욕대학교 문리대학원(미디어론, 사회심리학 전공) 졸업 후, [요미우리신문]과 잡지사를 거쳤다. 전국을 돌며 평범한 이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취재해 왔다.
남성 문제에 천착한 지는 십 년이 넘었다. 2008년 금융위기 때 실직과 부모 간호를 겪은 뒤, 중년 문제에 더 깊이 공감하게 되었다. 지금은 유일한 가족인 어머니를 모시고 독신으로 산다.
저서로 베스트셀러 [남자는 괴로운가 보다]와 공저 [저널리즘 용어사전]이 있다.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언론영상학을 전공하고 현재 바른번역에서 출판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20대 끝물에 번역을 시작했다. 책도 좋고 외국어도 좋고 읽고 쓰는 일도 좋지만 행복은 짧은 법, 지금 번역하는 책이 마지막일 것 같은 싸늘한 예감에 늘 시달린다. 어쩌다 30대 끝물인 지금까지 번역 일을 이어오고 있지만 언제까지 연명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번역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뜨개로 풀다가 『아무튼, 뜨개』를...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언론영상학을 전공하고 현재 바른번역에서 출판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20대 끝물에 번역을 시작했다. 책도 좋고 외국어도 좋고 읽고 쓰는 일도 좋지만 행복은 짧은 법, 지금 번역하는 책이 마지막일 것 같은 싸늘한 예감에 늘 시달린다. 어쩌다 30대 끝물인 지금까지 번역 일을 이어오고 있지만 언제까지 연명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번역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뜨개로 풀다가 『아무튼, 뜨개』를 썼다. 내가 뜬 코를 정확히 알아보는 ‘명료한 뜨개인’이 되는 것이 꿈이지만, 일단은 되는 만큼만 뜬다는 생각으로 오늘도 실과 바늘을 잡는다.

옮긴 책으로 『우리 애가 결혼을 안 해서요』, 『AI 2045 인공지능 미래보고서』, 『비즈니스 모델을 훔쳐라』, 『내가 일하는 이유』, 『남성표류』, 『일상의 악센트』, 『왜 함부로 만지고 훔쳐볼까?』, 『해도 해도 너무하시네요』 외 다수가 있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안녕하세요. 이 책의 편집자 입니다.
글로배웠네 (suran@medicimedia.co.kr) | 2015-11-10
안녕하세요. 이 책의 편집자입니다. <남성표류>는 남성독자에게는 삶의 리스크를 한번쯤 돌아보는 기회를, 여성독자에는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남자들의 속마음을 알아채는 데 도움을 줍니다. 어떤 분들께 이 책의 메시지를 먼저 송신해야 할지 고민될 정도로, 두 가지 특징을 모두 갖고 있는 책입니다. 읽으시는 한 분, 한 분께는 어떤 고민이 가장 크게 와닿을지 궁금하네요. 관심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책 속으로

---「에필로그」중에서

출판사 리뷰

남자다워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어른이 되었다.
지금, 마흔은 새로운 벽에 부닥치고 있다.


일터와 가정에서 중년남성들은 표류하고 있다. 남자라는 이유로 타인의 시선에 구속되고, 다양한 문제에서 위협을 받는다. 마흔 중반에 접어들어 성적 능력이 감퇴하면서 매사에 의욕을 잃고 성 기능의 회복에 집착하다가 엉뚱하게도 불륜에 빠진 남자, 조직에서 잘나가다가 한직으로 밀려나면서 인생을 잘못 살아왔나 깊은 우울감에 빠지는 중간관리자도 있다.

결혼 압박에 짓눌려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을 저지르는 독신 남성도 있고, 속으로는 힘들어하면서도 ‘가정적인 아빠’를 연기하는 배경에는 생각지 못한 진실이 숨어 있었다. 남성이 자녀교육에 몰두하는 데는 사회에 설 자리가 좁아진다는 슬픈 현실이 배경으로 깔려 있다.

직업표류: 성과주의 시대, 누구나 닥칠 일로 준비해야

남자들에게 불안의 근원은 무엇일까? 첫째도 일이고, 둘째도 일이다. 일본의 40대도 일자리가 불안하다. 정년퇴직과 연금을 누린 단카이 세대와 달리 그들의 자녀인 40대들은 한국 동년배와 마찬가지로 조기 퇴직과 비정규직에 내몰린다. 비정규직을 전전하는 한 남자의 호소는 처절하다.

“정규직이 못 된 게 내 탓이 아니라고요. 단카이 세대는 처음부터 우리 같은 사람들과 출발선이 달랐잖아요. 왜 우리는 시대를 잘못 태어났다는 이유로 찬밥 신세를 당해야 하는 겁니까? 비정규직은 언제라도 쉽게 버려지잖아요. 정규직과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요.”

대기업의 기술직 과장은 인원감축을 남의 일로 여겼던 생각을 후회하기도 한다. 성장이 지지부진한 시대에 사회는 천천히 바뀐다. 개인들이 사회에 촉각을 세우고 길을 모색해야 한다. 저자는 여러 번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남자들에게서 몇 가지 공통점을 찾았다. 한 가지는 조직과 자신을 분리해서 바라보는 것이다. 어떤 대단한 조직의 일원이라기보다 한 사람의 ‘직업인’으로서 일을 대해야 한다.

건강표류: 마흔 중반부터 갱년기, 외도의 속내

갱년기는 여자만 겪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남자도 마흔 중반부터 몸의 변화를 겪는다. 남성도 20대를 정점으로 호르몬 분비가 줄기 시작해 몸과 마음의 불균형이 찾아온다. 대놓고 말하지 않을 뿐, 이런저런 조치를 취하는 남자들도 많다. 호르몬 약을 먹거나 탈모 치료를 받고 운동에 몰두하기도 한다.

비록 치료 받은 결과일지라도 성 기능을 회복하면, 남자들은 엄청난 자신감을 얻는다. “남자로서 자신감이 생겨서 그런지 회사를 일으켜 세워야겠다는 의지도 불끈 솟았어요.”라고 솔직하게 표현한 취재원들이 많았다. 문제는 몸이 활력을 되찾으면, “아깝다”는 생각에 여성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자신처럼 갱년기에 접어든 아내는 외면하고, 젊은 여성을 만나는 일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한마디로 안티에이징(anti-aging) 열풍, 괜찮을까? “치료도 받지 않고 약도 먹지 않은 채 그냥 있으면, 그곳이 점점 약해져서 결국 성 기능도 쇠퇴하겠구나 싶었던 거죠. 늙음에 저항하고 싶었던 게 맞아요.”
이 답변자는 치료에 지나치게 집착한 결과 부작용으로 우울증을 앓았다. 약을 끊으니 몸 상태는 전보다 악화되었다.

가정표류: 육아남 전성시대-사랑인가, 집착인가

한국도 육아 TV 프로그램이 인기다. 일본 문화 연구자들은 한국에도 일본처럼 육아남 열풍이 불 것을 진작부터 예견했었다. 그렇다면, 일본이나 한국에서나 아내들이 좋아하는 육아남의 실체는 무엇일까?

최근에는 가정에서도 인정받는 남편이자 아빠가 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커졌다. 자녀교육서의 절반 이상은 아빠가 독자라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그러나 여전히 남자의 ‘본업’인 생계는 잘 해결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있지 않을까? 남자들은 이중적인 잣대를 느낀다.

“육아남이 주목 받는 것은 어쩔 수 없지요. 그런데 사실 이제는 무섭기까지 해요. 언론과 방송에 육아남이라고 나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전문직 프리랜서잖아요. 그 사람들처럼 일과 육아를 병행하려고 해도 일반인이 똑같이 따라 하기는 어려워요. 평범한 회사원인 제가 육아에 힘을 쏟는 건, 출세 경쟁에 실패하면서 아내와 아이들에게라도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었던 탓이 커요.”

문제는 남자들이 자녀교육에 뛰어들면서, 아이들 교육에 올인한다는 것이다. 경쟁심에 아이들의 대리전이 되기 싶다. 또한 막상 아내들의 희망사항은 다른 곳에 있을지 모른다. 경기가 나빠질수록 전통적인 성 역할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남편은 밖에서 일을, 아내는 집안일 하는 편이 낫다고 답한 여성이 절반 가까이 된다. 몇 년 새 10% 이상 증가했다. 더 치열해진 근무 환경 속에서 여성들은 피로감을 느끼는 한편, 남편이 직장에서 건재하기를 바라는 기대감이 커진 결과다.

곧 우리의 현실이 되는 효도표류와 애정표류

아직 40대의 대다수는 백세시대에 부모를 돌보는 일의 어려움을 체감하지 못한다. 이 문제야말로 고령화로 몸살을 앓는 일본의 선례가 의미심장하다. 먼저 간호와 개호의 차이부터 알아야 한다. 간호가 환자의 병을 낫게 하려는 정해진 기간의 치료와 노력이라면, 개호는 치료 이후 식사, 배설, 청소, 세탁, 건강관리 등 일상생활을 돌보는 활동이다. 끝이 정해지지 않은 개호는 간호보다 더 힘겹다.

일본에서는 주로 개호하는 사람(주개호자)이 남편이나 아들인 경우가 많다. 집마다 고령의 노인이 늘어서, 아내는 친정어머니를 돌보고, 형제자매 역시 각자 가정의 노인을 돌보는 상황을 상상해보길 바란다. 고령화 시대를 살고 있는 일본에서는 어떤 지혜로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고 있을까? 처음에는 효심에서 시작된 돌봄이 끔찍한 사건으로 귀결되기도 하므로,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

한편, 애정표류도 남의 일이 아니다. 한국도 40세 남성 미혼율이 무려 15%로 집계된 바 있다. (2011년 9월 노동연구원 발표) 일본에서는 평생 미혼율이라는 통계를 발표한다. 평생 미혼이란 50세가 될 때까지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사람이다. 일본 남성 5명 중 1명은 평생 미혼이다.

저자는 미혼이 증가하는 이유가 만날 기회가 적거나 경제력 등 외부 요인만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결혼을 하려는 이유가 중요하다. 단지 사회의 시선 때문에 해치우듯 하려는 결혼은 상대방을 진심으로 대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추천사

일본 현실은 한국의 자화상을 비춰보고 미래를 예견하는 거울이다. 일본 남자들이 겪는 고뇌와 좌절은 시대의 통증이다. 그 음울한 풍경을 읽으면서 자신을 객관화해보자. 새로운 삶의 실마리를 더듬어가는 분투에서 용기를 얻어 보자.
- 김찬호(사회학자, [모멸감] 저자)

저자는 집요할 정도로 오랜 기간에 걸쳐 중년남성을 인터뷰하면서 그들의 문제와 변화를 추적했다. 어떤 임상 연구결과보다 값진 결과물이다. 이백 명의 사례라면 충분히 보편적인 대표성을 띨 만한 숫자여서 더욱 신뢰가 간다.
- 하지현(신경정신과 전문의, 건국대 교수)

저자는 장기간 취재하면서 남성들이 타개책을 찾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무척 절박한 내용을 담았지만, 독자들은 다 읽은 후에 희망을 찾게 된다. - [아사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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