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호철이 안경은 이상해!'라는 책을 읽었다. 왜냐하면 책 제목이 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나도 안경을 쓰는데 호철이라는 아이의 안경은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상한지 내용이 궁금했다.

 나는 주인공인 호철이가 인호라는 운동도 잘 하고 힘 센 친구랑 싸웠던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  

 호철이는 인호에게 싸움을 붙자고 해 싸우는데 그만 호철이의 안경이 떨어져 안경이 망가지게 된다. 왜냐하면 인호가 호철이의 떨어진 안경을 발로 밟았기 때문이다. 호철이는 너무 서러워 울었는데 나는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나같았어도 그런 일을 겪으면 엉엉 소리내 울었을 거다. 왜냐하면 안경을 쓴 사람에게 안경은 제2의 눈이기 때문이다.

 또, 나는 어떤 할아버지가 호철이가 가지고 있는 안경과 똑같은 안경을 주었는데 그 안경이 특별해 일어나는 일이 재미있었다.

 이 안경은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안경이었다. 그래서 호철이는 은행을 지나가다 한 남자가 은행 강도라는 것을 알고 그 은행 강도를 잡는다. 그 덕분에 호철이는 학교에서 용감한 어린이 상을 받는다. 정말 기쁜 일이었다. 그리고 호철이는 친구들의 마음을 읽고 선생님한테 매일 매일 친구들의 잘못을 일러바치기도 했다. 또, 호철이가 좋아하는 민지라는 아이가 마음속으로 커플 반지를 끼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호철이는 민지와 같은 커플 반지를 꼈다. 

 그리고 호철이는 퀴즈 대회에서 친구와 선생님을 보고 답을 외쳤고 그 답이 정답이어서 퀴즈 대회에서 1등을 했다. 이때 내가 1등을 한 것 같이 기분이 좋았다. 

 나는 이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에 또 읽을 것이다.

첫장을 읽고 난 눈을 반짝였다.

첫문장에 대결신청이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흥미진진해서 얼른 책을 읽어 보았다.

인호가 호철이 얼굴을 부은 붕어빵으로 만들어서 화가났다.

하지만 그 생각은 금세 사라졌다.

안경이 부서지고,어떤할아버지가 새 안경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 안경은 요술안경이 었다.

사람들의 맘을 꿰뚫어볼수있는 능력을 가졌다.

요술안경의 도움으로 강도를 잡고,퀴즈대회 상도탄 호철이의 얼굴은 웃음범벅이었다.

나도 덩달아 미소가득이 되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호철의 마음엔 근심의 태풍이 휘몰아쳤다.

가족들도 힘들어하고 날마다 땅이 꺼져라,한숨을 쉬었다.

그래서!호철이는 굳게 결심했다.

안경을부수기로!!

호철이는 안경을 부술 때 오만가지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쳤다.

'이 안경만 있으면 날 괴롭히는 인호를 혼내줄수있을텐데..

학교에선 인기 짱이 될텐데..

퀴즈대회에서 상을 탈수있는데..아니야!!이딴 생각은 하지말자....그래도..'

호철이는 안경을 힘껏 짓밟았다.정말 기특하다.

나라면 과연 어땠을까?아마 호철이처럼 하지 못했을거다..

친구들에게 인기있는 아이...선생님이 좋아하는 아이...그모든걸 포기할수 없기 때문이다..호철이는 참으로 용감한것 같다.

 요즘 안경에 관심이 많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시력검사를 했는데 시력이 낮게 나왔기 때문이다. 엄마는 내가 눈이 나빠진 사실을 알고 많이 속상해 하셨다. 속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책방에 들어갔는데 ' 호철이 안경은 이상해! '라는 제목의 책이 눈에 쏙 들어왔다.

 호철이가 안경이 부러져 속상해 하고  있을때 어떤 할아버지가 새안경을 가져오며 호철이의 마음과 바꾸자고 했다. 호철이는 냉큼 그러자고 했다. 알고 보니 그 안경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안경이었다. 호철이는 그 안경의 힘으로 퀴즈대회에서 1등을 하고 좋아하는 아이와 사귀게 되는 등 여러 가지 일들을 겪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일도 있었다.바로 엄마와 아빠의 마음을 읽게 된 것이다. 호철이는 엄마, 아빠의 마음을 읽고 힘든 생활을 느끼며 점점 걱정이 많아졌다. 급기야 애늙은이 마음으로 변하기까지 했다. 그것을 알게 된 호철이는 안경을 부시고, 다시 어린이의 마음으로 돌아오게 된다.

 나는 이런 안경이 생기면 먼저 전국 퀴즈대회에 나가 1등을 해서 고생하시는 엄마, 아빠를 위해 쓰거나, 불우 이웃을 도와주고 부술 텐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하루빨리 어린이의 마음으로 돌아가고 싶은 호철이의 마음도 이해되었다.

 이 책을 읽고 '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는 글귀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어린이는 마음이 깨끗하고, 남을 의심하지 않고, 거짓말도 잘하지 않아서 그런 말이 나온 것은 아닐까?

 점점 자라서 어른이 되어도 계속 어린이 마음을 가지고 살고 싶다.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준 ' 호철아, 정말 고마워!'   

그림책이 아닌데도 글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그림이 너무나 잘 그려지는 책~!

상상이 잘되는 책~!

바로 '호철이 안경은 이상해!'이다.

호철이는 평범한 아이다.

그런데 어느날, 호철이네반 일짱과 호철이가 싸우게된다.

싸움을 다가가 호철이안경이 바닥에 떨어지고, 인호가 안경을 밟아 망가뜨린다.

호철이는 망가진 안경을 들고 혼날것을 걱정하며 집으로 가던 중, 낯선 할아버지를 만나고, 그 할아버지는 호철이에게 망가진 안경과 똑같이 생긴, 하지만 신기한 안경을 건네준다.

바로 사람들의 마음을 볼 수 있는 마법안경이였다.

하지만, 그안경을 주는 댓가로 호철이의 마음을 가져가버리는데..

그다음날, 호철이는 학교선생님의 마음을 볼 수 있어, 어려운 문제도 척척 풀어내고, 강도고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점점 호철이는 자기마음이 예전같지 않은것에 점점 실망하게되고, 결국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볼 수 있는 신기한 안경이지만, 부셔버리고 아시 예전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이다.

나라면, 호철이처럼 모르는 할아버지에게 안경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엄마에게 혼날것이 걱정되긴하지만, 모르는 사람에게 물건을 받는건 나쁜행동이니까.

하지만, 그안경을 써보고싶다는 생각도 든다.

나도 안경을 쓰고 있어서인지, 그런 안경을 쓰면 사람들의 마음이 어떻게 보일까 궁금하다.

그렇다면 언니의 마음을 볼 수 있어서 언니말에 맞장구칠 수 있을텐데..

그럼 나는 안경짱! 이지윤이 될 수 있을거다. 생각만해도 신난다. 히히.

속마음을 보이는 것이 다 좋은 것일까?

나는 호철이 「안경은 이상해!」를 도서관에서 처음 보았을 때 재미있어 보여서 한번 보았더니 재미있는 내용일 것 같아서 이 책을 빌리게 되었다. 중간쯤을 펼쳐보았을 때 ‘ 이 안경은 다른 사람의 마음 속을 볼 수 있어’라는 문장이 왠지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빌렸다.

호철이가 이 신기한 안경을 가지게 된 이유는 반 친구와 싸우다가 안경이 망가지게 됐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호철이의 순수한 어린이의 마음과 다른 사람의 마음 속을 볼 수 있는 안경을 서로 교환 했다. 내가 만약에 호철이였다면 나도 어린이의 마음과 신기한 안경을 교환했을 것 같다. 왜냐하면 내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고 오빠를 약올릴 수 있다는 생각에 교환했을 것이다. 하지만 교환을 안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왜냐하면 자신의 마음을 빼앗기는게 두렵기도 하고 나중에 후회하게 돼도 그 할아버지가 마음과 안경을 다시 안 교환해줄 수 있기 때문에 교환을 안 할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호철이가 점점 아이들의 속마음을 알아가버리자 친구들은 호철이를 피해 다녔다. 만약 내가 호철이 친구 중에 1명이었다면 나도 호철이를 피해 다녔을 것이다. 속마음을 알게 되면 비밀을 말할 수 있고, 잘못한게 들통나면 선생님께 말씀드려 벌을 받게 해 친구들이 다 싫어하고 피해 다닌 것 같다. 또 만약 내가 호철이였다면 친구들의 비밀을 알게 되어 기분은 좋겠지만 친구들이 자꾸 속마음을 알게 되는 것이 두려워 피해다니고 같이 안 놀아줄 것이다. 나도 그것만은 정말 정말 싫다. 친한 친구가 갑자기 떠나버리면 외롭고 쓸쓸할 것 같다. 나는 그것 때문에 안경을 망가뜨릴것 같다. 하지만 호철이는 그것에도 불구하고 계속 쓰게 되었다. 그러다 엄마의 속상한 마음을 보게 되어 더 이상은 그 안경을 쓰지 않았다. 그리고 어린이의 마음도 돌아오게 되었다. 이 책은 ‘친구들과 다른 사람들의 속마음을 보는 것이 좋은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