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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 1998년 04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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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6쪽 | 153*224*20mm |
ISBN13 | 9788936441630 |
ISBN10 | 8936441639 |
KC인증 | ![]() 인증번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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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에는 있어야할 이유가 있다. 맞는 말이다.
파리도, 모기도 쓰다가 버려진 고무줄이나, 쓰레기들도 모두 이유가 있다.
나는 거의 먀일 버려진 물건들을 가지고 들어와 혼자 붙이고 떼고를 반복한다. 그럴때마다 엄마는 쓰잘떼기 없는 것을 주워왔다고 당장 버리라고 하신다. 하지만 나는 그것들로 열심히 무언가를 만들어 나만의 세상의 하나뿐인 장난감을 내가 필요했던 연필꽂이를 우리집 강아지 치즈를 위한 물병을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엄마에게 보여드린다. 그렇지만 다시 매일 또 버려진다.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는다. 언젠가 엄청난 걸 만들꺼니까 말이다.
엄마는 왜 내 마음을 몰라주는 걸까? 난 내가 만든 필요없는 물건으로 만든 장난감으로 친구들과 매일 새로운 놀이를 만들어서 놀고, 내 친구들은 그런 내가 오늘은 무슨 장난감을 만들어서 보여줄지 매번 기대하고 함께 놀아준다. 많이 시도를 해서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한다.
그 날도 소퍄에 앉아 티비를 보는데 바닥에 작은 접착재가 눈에 띄었다. 나는 바로 며칠 전 엄마의 예쁜 리본구두가 떨어졌던 걸 기억하고 바로 붙혀 드렸다. 그날은 엄마가 나를 칭찬해 준 몇 안되는 날이였던 것 같다.
이렇게 물건 자체로는 보잘것 없지만 그것 사용하는 순간 쓸모있는 존재가 되고, 특히 한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물건들도 또 다시 쓸모가 있을꺼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쓸모없는 못 빼버리던지 해야지...." 다른 가구들은 대놓고 못을 무시했다.
못은 자신도 사용되고 싶지만 사람들이 써주지 않았다.
"여기 못이 하나 있어 걸리적 거리는 걸 빼버리는 게 낫겠어!" 사람들이 아무잘못이 없는 못에게 화를 내였다. 그럼에도 못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못은 아무도 거들떠 보이지 않고 무시를 계속 받으면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대를 하는 걸까?
나를 아프게 하는 말을 한번만 들어도 상처를 받는데 못은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쓸모없다는 말을 자주 들었으니 얼마나 다음에 상처가 많았을지 내 가슴이 아팠다.
이때까지만 해도 정말 못이 너무 불행했다.
하지만 이사온 새 주인은 달랐다.
"너는 정말 쓸모있는 못이야"
지금까지 들었던 말들은 모두 비난과 욕뿐이였기 때문에 그말을 듣는 순간 못은 하염없이 눈물이 나왔다.
나도 엄마에게 쓰레기를 주워온다고 자주 혼나는데 참는다. 그러면 친구들은 내 표정을 보고도 내가 속상한 일이 있었다는 걸 알기때문에 옆에 앉아서 어깨를 두들겨주거나 웃겨주기도 한다. 그렇게 위로를 받으면 친구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해서 눈물이 나온다.
나도 애써 감출려고 해도 어쩔수 없이 고마움의 눈물이 나온다.
모든것에는 쓸모가 있다.
저기 밖에 있는 쓰레기도 재활용을 하면 멋진 도구로 바뀐다. 여기에 나오는 녹슨 못도 누군가에는 쓸모가 있었던 것처럼 모든것에는 있어야할 이유가 있다.
지금 내가 컴퓨터로 독후감을 쓰면서 책상에 앉아 있는데 이 앞에는 내가 먹고난 음료수 패트병도 있다. 엄마가 시킨 택배박스도 있다.
저 물건들은 분명 속으로 '나는 이게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 버려지겠지?' 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 물건들이 듣고 있다면 나는 이렇게 말해 주고 싶다.
"아니야. 너희는 이제 다른 쓸모있는 존재로 변신할꺼야. 그리고 그 변신을 내가 시켜줄꺼야. 패트병아 너는 내가 키우는 나팔꽃의 화분으로 변신할꺼고, 택배박스 너는 내 친구 생일 선물을 전달해줄 포장박스로 변신할꺼야. 그러니 절대 울지말어"
국어시간에 '가끔씩 비 오는 날'이라는 책을 읽었다. 쓸모 없는 못이 쓸모있게 되는 이야기였다. 쓸모없는 그 못은 남쪽으로 난 작은 창 아래에 박혀있는 쇠 못이었다. 어느날 삼십대 중반의 남자가 이사를 왔다. 아저씨는 쓸모없는 물건을 쓸모있게 만드는 멋진 시인이었다. 어느날 아저씨는 화초를 가져와 못을 박고 그쪽에 걸었다. 어느 여름에 아저씨는 '쓸모 없는 못'에게 화초를 옮겨 걸었다. 화초는 비를 맞으며 시원해 한 이야기다.
나는 그 화초가 '쓸모 없는 못'에게 걸렸을때가 가장 인상 깊었다. 내가 못이라면 쓸모 있는 못인가? 쓸모 없는 못인가?
나는 꿈이 치과의사다. 내가 이를 처음 뽑을때 3개를 한번에 봅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안아프게 이를 살살 빼주고 치료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꿈을 이루면 '쓸모 있는 못'이 되 럯 같고, 만약 내가 꿈을 못 이루면 경찰관이라도 되고싶다. 경찰관은 나의 유치원때 꿈이니까...
나는 무엇을 하든지 '쓸모 있는 못'이 되고싶다.
가끔씩 비 오는 날
저는 <가끔씩 비 오는 날>의 제목을 보고 비 오는 날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해졌습니다. 빗길에 넘어지는 이야기일까? 비 오는 날 만나는 지렁이 이야기일까? 그것도 아니면 우산들의 이야기일까?
이 책의 주인공은 바로 못이었습니다. 주인공이 처량한 못이라니..
주인공 못은 다른 못들이 모두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못이었습니다. 비가 오던 어느 날 주인아저씨는 화초 화분이 비를 맞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저씨는 화분에 줄을 달아 주인공 못에게 그 줄을 매달아 화초가 비를 맞을 수 있게 했습니다. 그때 주인공 못은 아주 기뻤습니다.
엄마가 비닐장갑을 끼고 요리를 할 때 나를 불러 조미료의 뚜껑을 열어달라고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내가 조미료의 뚜껑을 열어주면 “엄마는 주하 없인 못살아~”하고 이야기 해줄 때 내가 꼭 필요한 사람인 것 같아 어깨가 으쓱해졌습니다. 주인공 못도 그때의 나만큼 기뻤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영어가 어렵고 가끔 공부하기 싫을 때가 있습니다. 가끔은 영어가 아주 쓸모없다고 생각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계속 배워두면 아주 유용하게 쓰일 때가 있을 거라 믿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예전에 읽었던 <강아지 똥>을 떠올렸습니다. 민들레를 피우는 강아지 똥처럼 아무리 쓸모없고 보잘것없는 것도 꼭 필요한 곳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지금 당장은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일이지만 언젠가는 유용하게 쓰일 때가 있을 거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이 글은 위 학생이 작성하고 엄마의 아이디로 등록한 글입니다.
쓸모없는 못아! 다른 못들이 너에게 나쁜 말을 하고 욕하고 그래서 짜증이 나고 많이 슬펐지 ? 그런데 집 주인이 바뀐 후부터 네가 기뻐졌잖아 너가 기뻐서 나도 기뻐 그런데 너희 주인이 매일 밤에 들려주는 시나이야기 재미있지 나도 조금만 들려주면 안돼. 나도 옛날에는 우리엄마가 책도 읽어주시고 이야기도 들려주셨거든 엄마가 들려주시는 책과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 그럼 좀 행복해질 것 같아. 그때는 아주 행복했어. 그리고 너의 주인이 물건을 잘 고치잖아. 우리 가족 중에 아빠가 물건을 잘 고쳐. 그래서 장난감을 고장나면 우리 아빠에게 말하지.
그리고 아저씨가 초록이를 데려왔을 때 참 좋았지? 정말 기뻤겠다. 나도 우리집에 있는 강아지를 입양해서 참 좋았어.
바로 옆에 있는 못에게 걸렸을 때는 아쉬웠겠다. 하지만 비오는 날에는 너에게 걸어주시잖아
참 좋겠네 나도 미루(강아지)가 있는데 가족이 없을 때 에는 네가 조금씩 맡아주는데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 그런데 넌 이제 따돌림 당하지 않겠네 그리고 너 나랑 공통점이 참 많네 나도 너에 기분을 조금 알 것 같아 동생이랑 싸울 때 화가나고 증조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슬펐지 그리고 가족들과 놀러갈땐 참 좋았어 이 기분은 너에게 알려주고 싶어 쓸모없는 못아 넌이제 쓸모있는 못이야 좋겠다. 쓸모가 있어져서
『가끔씩 비오는 날』을 읽고
김서연 (대전 도안초등학교 5학년 1반)
콘크리트 벽에 단단하게 박힌 못은 쓸데없는 못이었다. 어느 날 시인아저씨가 그 집에 이사를 왔다. 이 시인은 끈이 없어져 버려진 가방이나 금이 간 화분 같은 것을 주워와 쓸모있게 만든다. 하루는 멀쩡한 화분 한 개를 주워왔다. 시인아저씨는 그 화분에게 “초록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물을 듬뿍 주며 정성스럽게 가꿔 주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시인아저씨는 초록이 바구니에 끈을 매달아 밖으로 내걸어 비를 맞게 해 주었다. 그렇게 못은 쓸모 있는 못이 되었다.
시인아저씨가 다른 사람들에게 버려진 쓸모없는 물건들을 소중하고 쓸모있는 물건으로 만드는 것을 보면서 이 시인아저씨의 마음이 참 따뜻한 것을 알았다. 시인아저씨같이 물건을 재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환경이 더욱 더 깨끗해질 것이다. 버려진 우유곽으로 연필꽂이를 만들거나 땅속에서 썩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유리병으로 연필꽂이를 만든다면 환경이 더 좋아지고 깨끗해질 것이다.
이 못이 쓸모가 없게 된 이유는 다른 못들은 약간 위로 기울어져서 박혀 있는데 이 못만 수평으로 박혀있어 물건을 걸 수 없는 쓸모없는 못이 되었다. 하지만 시인아저씨는 쓸모없어 보이는 이 못에 고리를 만들어 초록이를 걸었다. 그러고는 비 오는 날마다 초록이에게 비를 맞을 수 있게 해 주었다. 이 못은 수평으로 박혀있어 잘 떨어지지 않는다. 아무리 다른 사람이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쓸모있게 만드는 시인아저씨의 따뜻한 마음이 내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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