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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5년 08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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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48쪽 | 284g | 153*225*20mm |
ISBN13 | 9791156750703 |
ISBN10 | 115675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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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가 긴장하며 읽은 몇 안 되는 책 중 하나이다. 제목부터 호기심과, 질문이 쏟아진다. 제목은 바로 ‘위험한 게임 마니또’인데, 자신의 마니또를 찾고 마니또를 돕는 선하고 재미있는 활동이 왜 위험한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표지에 그려진 남자아이는 어떤 선물상자를 손에 들고 있었는데 지그시 어딘가를 응시하는 남자아이의 표정에는 생각이 깃들어 있는 듯 했다.
이 책은 모모라는 아이의 관점에서 시작된다. 모모는 존재감이 별로 없는 아이였기 때문에 옆에 있어도 있는 듯 느껴지지 않는, 일명 ‘투명인간’으로 불리는 아이였다. 어느 날, 담임선생님께서 마니또 게임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셨다. 상당수가 재미없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그래도 시작되었다. 모모는 김지율이라는 아이를 뽑았다. 별로 존재감이 없었지만 이번에 황두진이 밀어주어 부회장이 된 아이였다. 마니또 게임이 시작되고, 지율에겐 이상한 일이 계속 들이닥친다. 선물상자에는 벌레가 들어 있고, 지율이에게 온 쪽지에는 ‘재수없어’ 라는 말만 반복된다. 모모는 이러다 지율의 마니또인 자신이 범인으로 몰릴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관찰을 시작하고, 범인을 알아낸다. 범인은 시현이였다. 지율에게 부회장의 자리를 빼앗겨서 맺힌 한을 그 곳에 풀었던 것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범인을 알려주지 않고 전개되기 때문에 독자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이 유발된다. 그런 면에서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고, 개인적인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위험한 게임 마니또 였다.
제목: '긍휼'이 여기는 마음. 위험한 게임 마니또
지금까지 지율이에게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보면 이건 시현이의 명백한 잘못이다. 부회장이 되는 것이 그렇게 중요했나. 게다가 김지율을 놀리는 작전도 끔직하고 잔인하게 했다. 하지만 회장 은석이가 아니었다면 시현이는 거의 반에서 나락을 갈 겄이었다. 은석이는 무슨 생각으로 시현이를 도와주었을까?
은석이가 곧 전학을 간다고 해서 도와준다 해도, 은석이도 명백한 사실을 감싸주는 죄를 저질렀다. 하지만 은석이의 그 성품들을 보면 뭔가 본받을 점은 있다. 남을 위해 희생하는 마음. 남을 위해서 차별하지 않고 공을 주던 것, 이게 딱 회장의 모습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은석이도 잘못한 것은 맞지만 위기에 놓인 친구를 그냥 보낼 수는 없던 것일까.
은석이는 남을 불쌍히 여기는 '긍휼'이 있었다. 그리고 남을 긍휼히 여겨 도와주었다는 것. 이런 모습을 우리는 조금이라도 배워햐 한다. 나는 지금까지 내 마음에 긍휼은 없었고 현실적으로 무뚝뚝하게 맞닥뜨리고 남이 알아서 하게 내버려 두는 일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오늘 이후로부터는 나는 내 주변 상대방을 긍휼이 여기고 남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고 다짐했다.
마니또란 무엇일까.
‘마니또’ 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긍정적인 면을 떠올리게 된다. 마니또는 수호천사라는 뜻이다. 그러니 좋은 이미지를 떠올릴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 책은 제목만 봐도 그 반대인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마니또를 부정적으로 느껴지게 하는 책은 처음이라서.
‘위험한 게임 마니또’ 는 마니또 게임을 하면서 벌어진 일을 반 아이들 여러 명의 시선에서 본 것이다. 마니또 게임을 통해 부회장 지율이에게 날아온 하나의 쪽지. 처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갔다. 하지만 며칠뒤에 또다른 쪽지를 받았다. 그것에 적힌 것은 ‘가식쟁이 김지율! 넌 벌레만도 못해!’. 그 말 한마디가 지율이에게 큰 상처가 되었다. 그 쪽지를 본 반 아이들은 지율이를 가식쟁이라고 놀리게 되고 지율이의 진짜 마니또인 모모가 범인을 찾기로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고 장난스럽게 생각하던 마니또 게임을 더욱 더 진지하게 만들었다. 지율이에게 쪽지를 보낸 사람은 누구일까. 왜 보냈을까.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시선을 바꾼다는 것이 복잡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왜 그런지 알겠다. 그렇게 읽으니 아이들 한명, 한명의 속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런 쪽지를 받은 지율이가 불쌍하다. 아무도 편을 들어주지도 않았다. 단짝인 아름이도 말 몇마디로 넘어갔고 심지어 회장인 은석이까지 장난이겠지 하며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 설마 범인은 은석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시 했었다. 이때 내가 책 속으로 들어갈 수만 있다면 나는 가서 지율이를 위로해 줄 것이다.
모모는 말없이 지율이에게 쪽지를 보낸 범인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런 모습이 약간 스파이 같기도 해 멋졌다. 모모는 회장 은석이가 지율이의 책상에 들낙거리는 모습을 보았다. 모모는 이 사실을 지율이를 포함한 반 아이들에게 쪽지를 적어 알렸다. 잠깐까지 지율이를 가식쟁이라고 놀리던 아이들 모두 지율이 편이 되어 은석이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모가 찾은 범인은 진짜 범인이 아니었다. 나도 이 부분을 듣고 놀랐다. 나도 잘못 의심하고 있던 것이다. 오직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진짜 범인은 인기 많은 시현이였다. 부회장으로 당선된 지율이를 질투해 그런 쪽지를 보낸 것이다. 범인으로 의심받은 은석이는 3주동안 괴롭힘을 당하고 전학을 가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드는 생각이 있다. 이래도 되는 것일까. 오직 질투가 나서 한 일이 다른 친구까지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 옳은 것일까. 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마 모두가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나는 나를 다시 돌아보았다. 나는 어떤지, 내가 과연 나도 모르게 시현이 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지. 내가 한 행동이 남에게는 큰 상처를 입게 될지도 모른다고. 그냥 넘어간 것이 남에게는 기억에 남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었다.
내가 거의 매일 듣는 말이 있다. ‘입장 바꿔 생각하라’ 이 책은 그 말의 뜻을 다시 한 번 짚게 해준다. 또한 마니또의 의미도 다시 생각하게 된다. 내 생각에 마니또란, ‘동전의 양면’ 이라고 생각한다. 좋게 쓰면 편하고 기쁘지만, 잘못 쓰면 큰 일이 벌어진다는 것. 그것이 마니또의 의미 아닐까?
우리 다 같이 생각해보자. 나는 남에게 어떤 마니또가 되어주고 있는지.
이 책, 위험한 게임 마니또는 평소에 책을 그렇게 싫어하던 나도, 우리반 몇몇 친구들도 아주 재밌게 읽은 책입니다. 핵심 등장 인물: 은석, 지율, 아름, 모모, 시현
학급 회장이 지율, 은석으로 뽑히고, 처음 마니또 게임을 시작할때 모모는 지율이를 뽑고, 지율이는 아름이를 마니또로 뽑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김지율에계 가식쟁이 김지율이란 쪽지가 오고, 김지율은 그 쪽지의 내용이 들통나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그 후로도 인형의 머리 부분만이 지율의 사물함에서 발견되었다거나,
착한 척하지 마 라는 등의 쪽지가 김지율의 서랍에 있기도 합니다.
어느 날에는 황두진이 도마뱀을 대리고 와서 김지율 얼굴에 가까이 가져다 대고, 그 바람에 김지율은 평소에 하지 않았던 '꺼져' 라는 말을 사용 합니다. 그 목소리가 커서 주변 친구들도 모두 김지율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반 친구들이 운동장으로 나가서 축구를 응원 하고 돌아온 사이에 김지율의 가방에선 책에 깔려 죽은 도마뱀이 있었습니다. 지율이는 필통 속에 있던 초콜렛을 꺼내서 녹여 먹는데, 안에는 다크 초콜렛이 아닌, 밀크 초콜렛이 들어 있었습니다. (지율이는 심한 우유 알레르기가 있음.) 모모는 여러가지 증거로 은석이를 범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범인은 시현이였다. 시현이가 자신이 부회장에 당선 되지 않고, 지율이가 당선되서 질투나서 한 짓이였습니다. 그리고 의문의 1004에계 그만하란 문자를 받고, 그건 은석이였습니다. 나중에 누가 범인이였는지 밝혀졌을때는 은석이가 시현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이 범인이라고 거짓말을 했고, 평소에 김지율을 좋아하던 황두진은 은석이를 계속 괴롭힙니다.
은석이는 사실 시현이의 마니또 였습니다.
이 책을 읽고 제가 느낀 점은 처음엔 아주 모범생인 은석이가 범인인것 같아 1번 놀라고, 시현이가 범인이라는 것에 2번 놀라고 은석이가 시현이를 지켜 준다는것에 3번 놀라고, 은석이가 시현이의 마니또라는것에 4번 놀랐습니다. 인상적인 부분은 은석이가 시현이를 지키기 위해서 괴롭힘을 받아가며 마니또라는 이유로 지켜준다는 점에 감동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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