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라는 책을 읽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내가 지겨워하는 일은 무엇인지, 내가 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다.

 이 책의 주인공은 피아노 치기를 너무 지겨워 한다. 나는 피아노 치기는 괜찮은데 스케이트 학원에 다니는 게 지겹다. 나는 어려운 자세를 배우려고 열심히 노력하는데 그 자세가 잘 안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케이트 선생님께서는 항상 화를 내며 알려주신다. 그래서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스케이트를 배우는 게 힘들다. 주인공 엄마도 조금 비슷한 것 같다. 주인공 엄마는 자꾸 피아노를 잘 치는지 확인하고 싶어하고 잘 안되면 잘 되라고 조급해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이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같은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생각해 보았다. 지겹고 따분한 일을 계속 하다보면 즐겁고 하기 좋은 일이 될 수 있을까? 나는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일이 반드시 생길 것 같기 때문이다.

 나는 미래에 훌륭한 의사가 되고 싶다. 우리 부모님께서는 내가 의시가 되기를 원하시고 나는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싶기 때문이다. 나는 가난한 사람도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건강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훌륭하고 좋은 의시가 돼서 우리 가족에게도 기쁨을 주고 가난해서 건강을 지키기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기쁨을 주고싶다.

 나는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라는 책을 읽었다.

 주인공은 피아노 치기를 너무 싫어하는데 엄마가 열심히 하라고 해서 억지로 피아노를 쳤다. 그런데 알고보니 엄마도 어릴때 피아노 치기를 무척 싫어한 것이다. 그래서 엄마는 주인공이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게 허락한다. 나는 수학을 풀 때가 가장 지겹다. 수학 문제는 생각을 많이 해야하는데 나는 생각을 오래하면 힘들어진다. 그래서 주인공이 피아노 치기를 싫어하는 마음이 이해가 됐다. 하지만 주인공 엄마는 피아노를 꾸준히 치면 실력이 좋아진다며 피아노 치는 검사를 하신다. 내가 생각했을 때 지겹고 따분한 일을 계속 하다 보면 즐거워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내가 수학 문제를 풀다보면 뇌가 수학에 익숙해져 더 긍정적인 마음으로 풀 수는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재미가 없는 건 더 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기 싫은 걸 계속 하면 더 하기 싫어지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어떤 일인가 생각했다. 나는 아이돌을 하고 싶다. 왜냐하면 나는 춤에 소질이 있고 유명해지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미래에 멋진 아이돌이 되기를 꿈꾼다.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 불러서 돈도 많이 벌거다. 내가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이유는 엄마와 아빠에게 차를 꼭 사주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아이돌로 성공하면 차를 사드리겠다고 약속도 했다. 내가 아이돌 오디션에 합격이 되면 수많은 언어를 공부해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무대에서 공연을 할 것이다.

"파를 먹어야 롤러코스터도 타지!"

'후렌츠레볼루션을 타야하는데, 파를 먹기는 싫은데'

나는 파를 먹는 게 너무 지겹다. 엄마아빠는 자꾸 나한테 파를 먹으라고 한다. 키가 크려면 파를 먹어야 한다고. 서울에 있는 롯데월드에 갔는데 회전그네를 꼬옥 타고 싶었다. 그런데 키가 안돼서 못탔다. 눈물이 나왔다. 그대신 사장님이 예쁜 꽃머리띠를 선물해주셨다. 아빠는 나를 달래주려고 비싼 보트를 태워주셨다. 그런데 하나도 재미가 없었다. 그때부터 키가 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파처럼 시큼한거나 아니면 아싹아싹한 음식을 싫어한다. 어쩔 수 없이 나는 파대신 우유를 먹기로 했다. 그런데 우유도 맛이 없다. 키가 120cm는 되어야 하는 데 나는 아직 116cm다. 내 키가 120cm가 되면 다시 가기로 했는데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를 읽고

고규림 (대전 도솔초등학교 2학년 7반)

나는 완전 마르콜리노와 반대다. 왜냐면 마르콜리노는 피아노 치기를 싫어하는데 튜바 연주를 좋아한다. 그런데 나는 피아노치기를 좋아하고 튜바는 싫어한다. 나는 책읽기와 발레, 글쓰기, 그림그리기, 마지막으로 피아노치는 것을 정말정말 좋아한다. 나는 마르콜리노가 이렇게 재미있는 피아노를 왜 안치는지 모르겠다. 내가 싫어하는 건 딱 한 가지. 공부다. 왜 공부하는 게 싫냐하면 너무 재미가 없다. 그런데 엄마는 그래도 공부를 하라고 한다. 나도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하고 싶다. 그러면 언제나 기분이 좋을 거다. 마르콜리노가 튜바를 연주할 때처럼!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

이호진 (대전 상원초등학교 2학년)

나는 영어 숙제가 지겹다. 나는 피아노도 지겹다. 나는 네 잎 클로버가 있으면 좋겠다. 피아노를 안 쳐도 되니까. 나는 심부름도 지겹다. 나는 맨날 쉬는 날이었으면 좋겠다. 그게 두 번째 소원이다.

나는 피아노를 재미있게 치고 싶다. 다른 친구들은 피아노가 재미있다고 한다.

마르콜리노는 튜바를 좋아했다. 내 스타일에 맞는 악기는 아마도 기타일 것 같다. 그런데 아빠가 기타는 어렵다고 했다.

마르콜리노는 피아노가 치기 싫은데 엄마를 위해 쳤다. 마르콜리노가 엄마를 위해 치는 건 자랑스럽지만, 거짓말을 하는 엄마는 나쁘다. 엄마도 마르콜리노처럼 어렸을 때 피아노 치기를 싫어했는데 좋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