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려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해운대 초등학교 2학년 학생 김승아 입니다.

선생님 밤새도록 일만 하셔서 힘드시죠? 

기오를 비롯한 다른 모든 환자들이 선생님께 매우 감사한 마음이 들 거 같아요. 

잠도 자지 않고 졸지도 않고 환자들을 돌보시느라...너무 힘드실 거 같아요. 

잠이 많은 저는 잠도 못 자고 일을 하는 게 상상도 되지 않아요. 책을 보면서 졸기도 하거든요. 방학에는 학교 다닐 때 보다 아침에는 더 오래 자는데 선생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어요. 저는 사실 의사가 되고 싶었는데 선생님 일하시는 걸 책으로 보고 나니 할 수 있을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어요. 아빠도 의사인데 아빠한테 일단 먼저 물어 볼께요. 이제 편지를 마쳐야 할 것 같아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22년 8월 16일 선생님께 죄송한 김승아 올림-

 내가 아파서 병원에 갔을 때 의사 선생님이 어디가 아픈지 나한테 물었다. 그때 나는 의사 선생님이 나한테 말하는 게 참 부드러웠다. 의사 선생님이 나한테 약을 처방해 주셨다. 그 약을 먹고 감기가 나았다. 내가 만난 의사선생님처럼 장기려 의사선생님도 아픈 사람들에게 친절했다.

 장기려 의사 선생님은 아프고 가난한 사람을 돌봐주는 사람이다. 치료비를 받지 않거나 치료비를 아픈 사람에게 직접 주기도 했다. 별명이 바보 의사 선생님인 이유는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병원에서 일을 하지 않고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 일을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부분은 기오가 수술한 부분이다. 왜냐하면 수술한 뒤 기오를 정성껏 돌봐주고 기오처럼 가난한 사람들을 돌봐주는 게 참 대단했다. 나도 장기려 의사 선생님처럼 사람을 돌봐주는 천사같은 마음을 본받고 싶다.

장기려 의사 선생님은 한국의 슈바이처라고 불리시는 분이신데 엄마한테 예전에 들었던 기억이 있다.왜그렇게 불리는지 궁금해서 책을 읽게 되었다. 장기려선생님은 1911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선생님은 평생을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돌보다가 돌아가셨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첫째, 장기려 선생님이 돈이 없어 퇴원을 못하는 환자를 몰래 퇴원 시켜주는 부분이였다. 내가 만약 이 환자였다면 돈이 없어서 치료비를 내지 못해 당황했을 텐데 퇴원을 시켜주어서 정말 고마움을 느꼈을 것이다. 둘째, 장기려 선생님은 가난한 사람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보험조합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의료조합을 만든것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나는 장기려선생님처럼 절약하여 남에게 베풀어주는 자세를 본받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물건을 아끼고 물건을 살 때 필요한 물건인지 생각한 후에 사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내가 어려운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도 한번 생각해 봐야겠다. 지금은 우리 주변에 의사가 많지만 장기려 의사 선생님 같은 의사분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장기려 선생님 같은 의사선생님이 많아져서 돈이 없어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세상이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선생님, 바보의사 선생님’을 읽고

나의 꿈은 의사인데, 의사에 관한 책을 읽고 싶어서 ‘선생님, 바보의사 선생님’이란 책을 읽었다. 어떤 아이가 엄마랑 둘이 살았는데 아이 무릎이 많이 아팠다. 돈이 없어서 바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계속 미루다 장기려 선생님을 찾아갔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치료를 해 주고 계시던 장기려 선생님은 그 아이를 정성껏 치료해 주었다.

장기려 선생님의 보살핌을 받은 그 아이도 나중에는 훌륭한 의사가 돼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으로 치료를 해 주게 된다.

나는 장기려 선생님이 솜씨가 좋은 의사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다. 만약에 장기려 선생님이 살아계신다면 의사가 되는 방법을 물어보고 싶다. 장기려 선생님은 정말 멋진 분이신 것 같다.

나도 만약에 그 시대에 태어나서 의사가 됐다면, 장기려 선생님처럼 아픈 사람들을 잘 치료해 주고, 힘내라는 말도 많이 해 줬을 것 같다. 그럼 많은 사람들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어 기뻐했을 것 같고, 그 사람들을 보는 나도 많이 뿌듯했을 것 같다.

내가 커서 진짜 의사가 되면 가난한 사람들한테는 무료로 치료를 해주면서 열심히 치료해 주는 멋진 의사가 되고 싶다. 꼭 의사가 돼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아빠를 잃고 무릎을 다친 아이 기오가 복음병원을 찾아 갑니다. 그곳에서 좋아하고 있던

기려 의사 선생님의 별명을 듣고 기오는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바보, 그러니까 기려 선생님에겐 바보가 이미 알고 있는 멍청하다는 의미가 아니란걸 알게 되었고 마음속으로 되뇌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날, 선생님이 사라지자, 걱정이 되어 선생님 집을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둘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기오는 그 이야기를 잊지 않았습니다.

 기오가 자라자, 기려 선생님은 눈을 감았습니다. 기려 선생님은 크리스 마스에 떠났습니다.

그때가 기오도 의사, 바보의사가 되기를 결심했던 날입니다.

 세상에는 아픈 사람이 무조건 있고, 그들을 돌보는 손길도 무조건 있습니다. 건강한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힘들고 힘든 코로나 시절이지만 노력해주는 이 세상의 모든 바보 의사, 바보 간호사 선생님들에게 희망을 보냅니다. 힘을 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