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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1년 04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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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74쪽 | 543g | 182*243*20mm |
ISBN13 | 9788937810770 |
ISBN10 | 89378107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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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돌고래섬‘을 읽고 -
내가 25세가 되어 군대 다녀온 기념으로 배를 타고 유럽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거센 태풍이 몰아쳐 배는 난파되었다. 나는 간신히 난파된 배 조각을 부여안고 그만 기절했다. 무인도에 밀려갔다. 눈을 떴을 때 영문을 몰라 잠시 어리둥절했다.
그러나 곧 상황을 파악하고 처음엔 불안에 떨며 안절부절 못했다. 며칠 후 적응이 되어 배낭에 들어있는 식량을 먹으면서 일주일을 보냈다. 하지만 식량이 다 떨어져 배고픔에 배낭에 들어있던 여러 가지 도구들로 무기를 만들어 동물을 잡으면서 지냈다. 고기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외롭고 괴로워 나무로 만든 배를 만들어 무인도에서 탈출 하려고 했다. 하지만 거센 파도가 마치 날 가지 말라고 하는 것인지 거센 파도로 날 덮쳐 다시 무인도로 돌아가고 말았다.
난 배낭에 들어있던 침낭을 꺼내어 텐트를 만들어 오랜 세월을 혼자서 보냈다.
4개월이지나 외롭게 지내고 있을 때 운이 좋아 비행기를 목격하게 되었다. 나는 비행기가 나를 볼 수 있도록 sos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비행기는 나의 신호도 못보고 지나가 버렸다.
하지만 난 다시 용기를 갖고 살아갔다. 물고기를 잡아먹고 있을 때 호랑이가 나타나 날 위협했다. 나는 무기를 들고 호랑이를 때려잡아 기분이 아주 상큼했다. 호랑이의 가죽을 잔인하게 벗겨 망토로 만들고 배낭에서 전기톱을 꺼내 나무를 잘라 동물들을 가둘 수 있는 우리를 만들어 필요할 때 잡아먹곤 하였다. 그리고 나무를 베어 2층집으로 만들어 동물들이 침입을 못하게 높게 만드느라고 몇 년의 세월이 지났다.
그렇지만 나는 너무 외로워 탈출을 하려고 다시 시도를 했지만 헛수고였다. 몇 달이지나 나는 겨우 무인도에 적응을 하며 살아갈 수 있었다. 동물들에게 말을 시키면서 외로움도 덜며 수다를 떨었다. 몇몇의 동물들을 우리로 데려와 키우고 몇몇은 잡아먹었다. 처음엔 친구들을 잡아먹지 않는다고 약속을 했지만, 생존을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 그 후 몇몇의 배나 비행기가 지나가면서 신호를 보냈지만 나를 못 본척하고 돌아갈 때 무척이나 원망스러웠다. 꼭 돌아가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고 살아 나갔다. 동굴은 나의 식량 창고가 되어 나의 식량을 보관해 주었다.
어느날 너무 심심해서 바닷가에서 수영을 즐기고 있을 때 배 한척을 보았는데 나는 헤엄을 쳐 갔지만 그 배도 나를 못 본 척 지나가 버렸다.
나는 자살을 할까 시도해 보았지만 번번 실패를 하여 그것도 포기했다. 나는 다시 용기를 내어 힘든 하루하루를 외로움과 싸우며 살아갔다. 오랜 시간이 지나 해일 같은 물이 몰려와 무인도를 덮쳤다. 나는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해일을 피하고 무인도는 가라앉고 말았다. 나는 겨우 3미터밖에 안 되는 초미니 섬에서 3일간 지냈다. 이제는 죽음밖에 더 기다릴 게 없었다.
그때 구원의 손길이 나타났다. 한 척의 배가 날 본 것이다. 나는 무인도에서 탈출하여 내 나라에 돌아왔다. 나는 너무나 유명해져서 무인도에 있었던 일을 사람들에게 알려 주었다. 나는 기발한 생각이 났다. 내가 겪은 이야기를 글로 써 책을 만들었다.
내가 상상만으로도 무인도에서 혼자 산다는 게 힘든 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푸른 돌고래 섬’ 의 실존인물 카라나는 18년 동안 혼자 어떻게 살았을까?
나는 3일은 견디겠지만 그이상은 못 살 것 같다. 로빈슨 크로스도 28년을 무인도에서 살았다는데 정신력이 대단한 것 같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살아낼 수 있는 힘이 사람에게 있는 것 같다. 어려움이 있어도 마음먹기에 따라서 극복할 수 있는 것을 카라나를 통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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