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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를 만든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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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를 만든 책들

김진실 | 아트북스 | 2015년 07월 09일 리뷰 총점8.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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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5년 07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763g | 153*224*27mm
ISBN13 9788961962414
ISBN10 896196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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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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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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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으로 이주한 후 레딩 대학교에서 미술사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술 잡지에 영국의 예술시장 관련 기사를 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파워 오브 아트』, 런던 내셔널 갤러리가 발행한 『국립 미술관의 명화들』,『당신이 내셔널 갤러리에서 꼭 봐야 할 그림들』, 『기호학 입문―의미와 맥락』, 『화가의 얼굴, 자화상』이 있다.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으로 이주한 후 레딩 대학교에서 미술사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술 잡지에 영국의 예술시장 관련 기사를 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파워 오브 아트』, 런던 내셔널 갤러리가 발행한 『국립 미술관의 명화들』,『당신이 내셔널 갤러리에서 꼭 봐야 할 그림들』, 『기호학 입문―의미와 맥락』, 『화가의 얼굴, 자화상』이 있다.
저자 : 존-폴 스토나드
미술사가이며 『벌링턴 매거진』의 전 객원 편집자다. 그의 책 『잘못된 노선, 1945~55년 독일 미술Fault Lines: Art in Germany, 1945~55』은 2007년에 출간됐다. 그는 런던 코톨드 인스티튜트 오브 아트의 방문교수로 있으며, 2010~11년 워싱턴 DC 국립미술관의 선임연구원을 역임했다. 독일과 영국 근현대미술에 대해 다양하게 기고하고 있고, 『벌링턴 매거진』 『더 타임스 리터러리 ...
저자 : 리처드 숀
『벌링턴 매거진』의 편집장. 『블룸스버리 초상화Bloomsbury Portraits』(1976), 『후기인상주의 화가들The Post-Impressionists』 『월터 지커트Walter Sickert』(1988) 『시슬리Sisley』 등 프랑스와 영국 미술에 관한 책을 몇 권 썼다. 런던 로열아카데미에서 열린 〈센세이션〉전 카탈로그에 글을 기고했으며 테이트 갤러리의 〈블룸스버리의 미술The Art of Bl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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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256

출판사 리뷰

오늘의 미술사를 이룬 명저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다!
기념비적 저서로 보는 20세기 미술사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 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는 그 책을 읽는가?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려버리는 도끼가 아니면 안 되는 것이다.”

널리 알려진 카프카의 『변신』 속 한 구절처럼 책은 우리를 잠에서 깨운다. 모든 학문의 역사 또한 도끼의 역할을 하는 저서들의 출간과 그 수용을 통해 발전해왔으며, 미술사 또한 예외가 아닐 것이다. 『미술사를 만든 책들』은 이러한 전제 아래, 명저의 재평가를 통한 미술사 읽기를 제안한다. 19~20세기에 발간된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사 저서 가운데 16권을 뽑아 소개한 이 책은 미술사의 기념비적 저서에 바치는 일종의 오마주다. 선도적 연구를 이끌어온 일군의 학자들과 큐레이터들이 집필한 이 에세이들은 이제는 정전이 된 저서들을 분석함으로써 예술 관련 문헌들의 미로를 뚫고 나올 길을 제시한다.
『미술사를 만든 책들』에 수록된 16편의 에세이 가운데 15편은 영국의 권위 있는 미술 잡지『벌링턴 매거진(The Burlington Magazine)』에 ‘미술사 재평가’ 시리즈의 일부로 수록된 것으로, 16권의 책들은 그 선구자적인 성격, 즉 미술사를 보는 전혀 새로운 시각을 고려해 선정됐다. 각 저서들이 다루는 주제는 중세 건축물에서 마티스의 작품까지, 비잔틴 도상학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실로 광범위하다. 많은 미술사 입문서들이 이론과 방법론의 측면에서 이와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이 책은 각 책들의 이면에 놓인 개성과 이야기들뿐만 아니라 논쟁을 만들어온 기념비적 책들에 좀 더 주목한다. 그 저서는 에밀 말의 『13세기 프랑스의 종교 예술』에서 한스 벨팅의 『아이콘과 현존』까지 다양하고 저서에서 대상으로 다룬 분야 또한 회화, 드로잉, 건축 및 디자인을 포괄하지만 공통적인 것은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문헌을 탐구한다는 점이다.
각 에세이들은 해당 저서가 미술사라는 드넓은 장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고려하면서 책들이 탄생한 사회적 배경과 글이 쓰인 방식에 대해 검토하며, 저자의 지적 발전 과정, 당대 맥락에 수용된 과정, 후대에 미친 영향과 현재적 의의 또한 살핀다. 특히 존-폴 스토나드의 서문은 미술사가 미술사학자들 사이의 걸출한 논쟁과 대화를 통해 어떻게 학문적으로 구축되어왔는지를 잘 보여주며, 20세기의 서양미술사와 방법론이 진화해온 개요를 제공한다. 소개된 책들의 표지와 본문 이미지, 출간 이력, 그 책의 저자의 활동에 대한 충실한 소개, 풍성한 색인은 『미술사를 만든 책들』이 갖춘 또 다른 미덕이다.

미술사를 보는 16가지 시각과 이를 통한 미술사의 조망
연대기 순으로 기념비적 저서를 소개한 이 책은 미술사 자체의 역사를 보여준다. 이 책에서 다룬 가장 오래된 책은 1898년에 처음 출간된, 13기 프랑스 예술에 대한 에밀 말의 권위적인 연구인 『13세기 프랑스의 종교 예술』이다. 이 책의 위대한 혁신은 이 연구에 ‘도상학적’ 접근법을 접목했다는 데 있다. 말의 책과 가장 잘 대비되는 책은 두 권으로 출간된 버나드 베런슨의 『풍부한 카탈로그 레조네를 통해 토스카나 예술의 역사와 인식의 문헌으로서 피렌체 화가들의 드로잉을 분류, 분석, 연구하다』(1903)일 것이다. 이 책은 어느 누구도 이러한 권위적인 도록 작업을 생각해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었다. ‘지적인 눈’을 ‘지적인 기록’보다 더 우위에 두었던 베런슨의 전문가적 감식안은 고전 대가들의 드로잉 묘사에 대한 ‘지적인’ 접근법들에 가려질 수 없었다. 하인리히 뵐플린 역시 그의 책 『미술사의 기초 개념』(1915)의 획기적인 업적을 통해 새로운 연구와 사고의 장을 열었다. 그는 르네상스에서 바로크로 넘어가는 시기에 예술의 공식적인 언어가 어떻게 전환됐는지에 대해 분석하면서 ‘기술적 미술사descriptive art history’를 주장했다. 바로크 예술로의 이행을 설명하기 위해서 뵐플린이 사용한 짝을 이룬 다섯 개의 개념들은 강력한 유산으로 남게 됐다. 로저 프라이는 예술작품의 형식적 구조를 그것을 창조한 작가들의 ‘심리 상태’에 비추어 연구하면서『세잔의 발전에 대한 연구』(1927)에서 세잔에 대한 완전한 이해를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세잔의 회화와 그 형식을 기술하는 데 있어 형식의 본질을 세밀하게 연구했다는 점에서 탁월하다.
뵐플린의 세례를 받은 독일 태생의 건축사가인 니콜라우스 페브스너의 저서 『모더니즘 운동의 선구자들』(1936)도 1930년대라는 아주 중요한 시기의 근대 건축과 디자인에 관한 대표적인 연구다. 그로피우스 같은 그 책의 가장 핵심적인 건축가들과 개인적으로 교유한 저자가 쓴 작품이라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앨프리드 H. 바 주니어 역시 이제는 전설이 된 논문 『마티스의 예술과 관객』(1951)을 쓰면서, 마티스와 그의 가족들과 주고받은 서신을 활용할 수 있었다. 마티스 일생의 일정 시기나 일군의 작품에 대해 최초로 설명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데, 바는 이런 정보 수집이 근대 미술사에 결정적인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다고 보았다.
만약 미술사의 어떤 책을 기념비적이라고 해야 한다면, 에르빈 파노프스키의 『초기 네덜란드 회화의 기원과 성격』(1953)이 바로 그런 책일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말의 도상학이 대체로 미사 전례 문헌의 문제를 다루었다면, 파노프스키는 초기 네덜란드의 회화의 뿌리를 14세기 프랑스와 플랑드르의 채색 필사본과 얀 반에이크 이전의 지방 화파에 두고, 개별 작가의 스타일 진화를 전체 화풍의 발전만큼이나 깊이 있게 추적했다. 파노프스키의 뛰어난 필력만큼이나 명확한 글을 자랑하는 또 다른 저작에 케네스 클라크의 『누드, 이상적 예술에 대한 연구』(1956)가 있다. 클라크는 진실은 종종 잘 다듬어진 문장을 위해서 희생된다고 떳떳하게 고백했지만 그의 책은 혁신적인 방법론과 예술작품에 대한 반응이라는 진지한 연구를 위대한 저술과 합작한 결과다.
E.H. 곰브리치의 『예술과 환영』(1960)은 “왜 화가들이 세계를 묘사하는 데 있어 관습적 재현의 방식에 의존하는가”라는 문제를 탐구한 저술이다. 그 결과 곰브리치가 책의 말미에 기술한 바와 같이, 세계는 절대 그림처럼 보일 수 없다, 그러나 그림은 세계처럼 보일 수 있다는 역설이 도출된다. 곰브리치만큼이나 기교를 자체의 발전 과정을 갖는 주요한 문제로 인식했던 클레멘트 그린버그의 『예술과 문화―비평적 에세이』(1961)는 출간 이래 큰 논란을 불러왔다. 그는 아주 분명한 당파적 관점에 입각해 있었고, 예술 비평의 토대로서 예술 형태의 철학적 분석과 정치적 관점의 연계성을 제시했다. 다소 다른 관점에서, 예술과 사회의 관계성은 프랜시스 해스컬의 『패트런과 화가들』(1963)의 토대를 이루고 있기도 하다. 바로크 회화, 조각 및 건축의 후원에 관한 해스컬의 연구는 사료들을 꼼꼼히 탐문하는 것을 바탕으로 문헌적 미술사 연구의 새로운 방식을 다졌다.
1970년대 후반에 이르러 많은 미술사가들이 새로운 열정을 가지고 무엇이 미술사를 만드는가에 대한 질문을 했다. 그 결과 등장한 ‘예술사회사’의 등장은 예술과 역사의 관계를 다시금 돌아보게 만들었으며, 다른 무수한 역사적 사건과 마찬가지로 예술작품도 역사의 한 부분이 될 수 있고 그렇게 분석될 수 있다는 주장이 대두됐다. 예술사회사의 두 주요 저작이 이 시기 초반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이클 백샌덜의 『15세기 이탈리아에서의 회화와 경험』(1972)과 T. J. 클라크의 『민중의 이미지』(1973)가 그것이다. 백샌덜은 당대의 망탈리테(집단무의식) 속에서 몇몇 작품들을 꼼꼼하게 읽어 내면서, 15세기 이탈리아 회화와 그 시대의 경제적?종교적 상황의 연관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클라크가 주제로 선택한 것은 제2공화정 시기(1848~51) 쿠르베의 작품과 공화주의로, 그가 보기에 우리가 쓰고 있는 눈가리개는 항상 이데올로기적인 것이다.
클라크의 책을 특징짓는 전통적인 미술사 분석 방법론에 대한 불편함은 스베틀라나 알퍼르스의 『묘사의 예술』(1983)에서 훨씬 더 대담하게 등장했다. 클라크의 서문이 예술사회사의 일종의 선언문을 마련했다면, 알퍼르스는 전통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간 방법론, (마이클 백샌덜에게서 빌려온) ‘시각 문화visual culture’라는 표현으로 묘사한 접근법에 대해 클라크와 비슷한 주장을 했다. 알퍼르스에게 있어서 네덜란드 회화의 ‘시각 문화’는 “광학적 확대, 카메라오브스쿠라의 투사, 교육적 드로잉, 지도 제작, 이미지 속의 글귀나 이미지로서 글귀, 그리고 인간의 망막에 투영된 이미지의 이론적 모델 등을 모두 망라하는 보기와 그리기의 광범위한 매트릭스”였다. 한편 로잘린드 크라우스는 『아방가르드의 독창성과 모더니즘의 신화』(1985)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에세이집의 서두에서 예술과 역사의 관계에 대한 문제에 대해 아주 상이한 방식으로 언급한다. 크라우스는 구조주의와 후기구조주의의 철학적 배경 위에서 그린버그식 형식주의 전제들의 ‘과격한 전도(顚倒)’를 제안했다. 그녀가 이룬 프랑스 이론의 선구적 적용은 기존 미술사에 깔린 수많은 전제에 의문을 던지고, 새로운 분석 도구인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용어를 이 분야에 도입함으로써 학문 분과로서 미술사에 충격을 가져다주었다. 마지막으로 한스 벨팅의 『아이콘과 현존』(1990)은 여러 학문 분야에서 방법론과 사료를 불러온 데 더하여, 아이콘 회화에 대한 동유럽과 서유럽의 전통을 통합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중세 회화 연구를 개시했다. 근대와 현대 예술에 대한 벨팅의 좀 더 최근의 연구는 ‘예술’보다는 ‘이미지’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조형물 가운데 얼마나 더 많은 것들이 연구에 포함될 수 있는지, 이를 통해 얼마나 전통적 미술사의 편견을 극복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미술사 명저, 재독再讀의 힘
위대한 저작들은 번역을 통해서, 또는 개정본과 판본을 거듭해가면서, 그리고 수세대에 걸쳐 학자들과 예술 애호가들의 독서와 재독을 거쳐, 시간을 넘어 성장하는 그 나름의 삶을 살아 나간다. 재독은 연구자에게 있어 한 책의 성격, 그 책이 의미 하는 바, 그리고 그 책에 대한 우리의 생각, 즉 존경과 반대의 입장을 결정하는 중요한 의식이다. 재독은 또한 책들 간의 논쟁과 논의, 달리 말하면 보고 서술하는 전혀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낸다. 무엇보다 재독은 우리가 언제부터 예술을 단지 시각적 즐거움의 문제뿐만 아니라 지적 자양분의 대상으로서 심취하게 됐는지 일깨우며, 나아가 이해하기 어려운 예술의 개념에 대한 인식을 되새기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 자체로 미술사 명저들의 꼼꼼한 재독을 바탕으로 한 에세이로 구성된 『미술사를 만든 책들』은 독자로 하여금 새로운 재독을 권유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각 방법론이 미술 작품의 이해와 해석에 어떠한 기여를 하는지 점검하고, 새로운 미술사 연구와 어떻게 접목할지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추천의 글
『미술사를 만든 책들』은 뛰어난 미술사학의 한 세기를 진지하게 사고하게 하는 성찰이다. 이 책은 미술사학자들에게 여전히 많은 것을 제공한다. 거장들에게 찬사를 보내는 한편으로 그들의 과오를 받아들이고 가늠하면서, 이 책은 다음 세대를 위한 기준선을 세우고 있다.
―『텔레그래프』

20세기 미술사에 관한 흥미진진한 해설이다. …… 기막힌 경치가 펼쳐지는 길을 전문가의 가이드로 따라가는 듯하다.
―『가디언』

단단하고 인상적이다. …… 감탄할 만한 모음집.
―『인디펜던트』

너른 지식의 풍경들로 나아가는 지점들.
―『리터러리 리뷰』

매우 유용하며 자극이 되는 자원.
―『아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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