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얘들아 다음 달부터 국어 시간에 푸른사자 와니니를 준비해 오렴 "

  6월이 시작될 무렵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푸른사자 와니니는 내가 일학년 때 언니가 읽고 있는 것을 보고 무슨 내용인지 궁금했던 책이라 더 기대가 되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와니니를 천천히 읽어가며 나는 와니니의 매력에 쏙 빠져버렸다. 

  '푸른사자 와니니'는 주인공 와니니가 마디바의 무리에서 쫓겨나 말라이카, 아산테, 잠보라는 친구들을 만나 함께 모험을 하는 이야기이다. 와니니와 친구들은 무투가 마디바의 영토를 침범하려는 것을 알게 되어 마디바의 무리를 도와주게 된다. 

  "가자! 일단 가보자! 새들과 코끼리가 하는 걸 사자가 못하겠어? "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바로 이 문장이 가장 인상 깊었다. 왜냐하면 와니니와 친구들이 용기있게 모험을 떠나는 장면이라 아주 멋있었기 때문이다.

  와니니와 친구들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었을까? 내 생각에는 서로 의지하고 협동해서인 것 같다. 나도 예전에 친구들과 협동해서 모둠에서 할 일을 해결하기도 하고 놀이하다가 생긴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었는데 와니니와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나와 친구들의 모습인 것 같아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 

  앞으로도 와니니와 친구들처럼 나도 친구들과 재미있고 즐거운 모험을 하고 싶다. 그리고 이 작가가 지은 다른 책들도 읽고 싶다. 

 동물 다큐멘터리에 사자의 사냥 이야기가 나온 것을 보고 얼마 전 어머니께서 사 놓으신 <<푸른 사자 와니니>>책이 떠올랐다. 같은 동아리의 언니도 재미있어서 2번이나 읽었다고 했었는데...... 한번 읽어볼까?하며 책장에서 꺼내 들었다. 책 표지를 보며 '와니니는 멋진 갈기를 휘날리는 수사자일까? 당찬 사냥꾼 암사자일까?' 궁금했다. 

 내용을 읽자마자 내 궁금증은 눈 녹듯 사라졌다. 멋진 수사자도 아니고 당찬 암사자도 아닌 약하고 몸집이 작은 비실비실한 아기 암사자 이야기였다. 무리에서 쓸모없는 사자 취급을 당하고 급기야 쫓겨나기까지하는 와니니를 보며 약육강식의 세계가 쓸쓸하고 차갑게 느껴졌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지금 내가 속한 사회 또한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를 왕따로 내몰고, 성적으로 차별하고, 나아가서는 빈부격차까지...... 이 모든것이 와니니가 속한 약육강식의 초원과 같았다.

 그렇지만 와니니는 다른 사회를 꿈꿨다. 약자라고 무시하지 않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외로워도 극복하며 무리를 이끄는 멋진 리더가 되었다. 

 나는 지금 어린 와니니다. 아직 어리기에 약하고 쓸모없어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나도 와니니처럼 차가운 세계에 굴복하지 않고 여러 사람들과 조화롭게 살아가고, 약자를 못 본 채 하지 않고 힘든 공부를 열심히 해나간다면 와니니처럼 멋진 리더가 되지 않을까? 나도 분명 내 꿈을 이뤄나가는데 굴곡이 많을 것이다. 그때마다 나는 이 푸르디 푸른 마음을 가진 와니닌를 떠올릴 것이다. 그리고 와니니처럼 나도 푸르게 푸르게 커 나갈 것이다.

와나니는 똑똑하고 착하다 사냥하는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나는 성경을 다 외우는 능력으루키우고 싳다

이 책을 읽고 생각했다. 이 세상 수많은 동물들의 시선에선 인간은 어떻게 보였을까?

서로 같은동물 같은 동료와도 자주 다투는데 동물들은 우리 인간을 어떻게 보고있을까?

이 책의 주인공 와니니는 암사자이다. 와니니는 예민한 귀와 코를 가지고있어

다른 사자보다 냄새를 더 잘 맡을수 있다. 하지만 몸집이 다른 사자보다 작아 도움이 되지 않았다. 마디바 할머니가 이끄는 암사자 무리에서 와니니는 마디바 할머니를 존경한다.  암사자 말라이카와 장난으로 대결을 하던 중

말라이카가 무투의 공격을 받으면서 와니니는 암사자 무리에서 쫓겨나게 된다.

쫓겨난 와니니는 자신이 절대 도움 되지 않는 사자로 찍히지 않기위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다닌 와니니, 말라이카를 공격한 떠돌이 사자 잠보와 아산테를 만나 오해를 풀고

말라이카를 공격한 진범을 찾아다닌다.

말라이카를 공격한 진범을 쫓아다니던 때, 와니니와 잠보, 아산테는 하이에나 한마리를 잡아먹으려고 했다. 사냥을 진행할 때 하이에나가 말했다. " 제가 말라이카를 공격한 범인을 알고있어요. 무투와 그의 아들이에요. 제발 잡아먹지 말아주세요." 

와니니는 이 중요한 이야기를 해준 하이에나한테 고마워하며 하이에나를 보내주었다.

아산테와 잠보는 이 상황이 어이없었지만 말라이카를 공격한 진범을 알아냈으니

됐다고 생각했다.

무투일행을 쫒아다니던 와니니는 어딘가 맡아본 익숙한 냄새를 맡았다.

바로 말라이카를 피투성이로 만들게한 무투 일행 이었다. 잠보는 우산나무위에 올라앉아 있고, 아산테는 조바심을 내며 자무 주위를 빙빙 돌고있었다. 잠보가 앉은곳보다 조금 더 높은 가지에 가젤 암컷 한 마리가 죽은 채 걸려있었다. 표범의 먹이였다.

아산테와 잠보는 표범의 먹이를 훔쳐 먹으려 하고 있는 거였다. 

아산테와 잠보는 표범의 먹이의 냄새에 홀려 표범이 다시 돌아온줄도 몰랐다.

와니니는 바위 뒤에 숨은 채 기회를 엿봤다.

표범이 으르렁대는 소리를 듣고 잠보는 나무에서 재빨리 뛰어내렸다.

그때 하늘을 울리는 크고 날카로운 소리가 들렸다. 와니니는 놀라서 벌떡 일어났다.

그대로 와니니는 평정심을 잃고 바닥에 드러누워 울었다. "내가 뭘잘못했는데.."

그때 큰 소리가 났다. "탕! 탕! 탕!" 순간 표범의 옆구리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아산테가 와니니의 목덜미를 잡고 달려갔다.

이 일 이후 와니니는 한시라도 방심할 수 없었다.

이 일이 있고 난 다음. 무투일행은 마디바의 영토에 침입해 마디바와 마디바의 아이들을 해치려고 계획하고있다는것을 와니니는 알게되었다. 무투일행이 이 계획을 실행할때, 와니니와 아산테,잠보는 무투일행을 미행한다. 마디바의 영토로 향하고 있는 무투일행을 막아서고 마디바와 마디바의 아이들을 위기에서 구해준다. 와니니는 자신을 쫓아낸 마디바무리를 왜 구해준것일까. 아직까지 동료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있다는것이었다. 이렇게 아산테와 잠보 와니니. 와니니무리는 자신들이 속해있는 무리보다 힘이 강하고

계급이 높은 무리들을 위기에서 구해주고, 또는 막아선다. 이게 바로 제일 힘이 강한 무리가 아닐까. 

이렇게 성장해가는 와니니를 보니 내 마음이 저절로 흐뭇해지는 기분이다.

와니니는 아산테와 잠보를 만나 사냥도 해보고 다른 무리를 지켜주기도 했다.

이 일들이 있고나선 와니니는 자신이 결코 쓸모없는 암사자가 아니란것을 알게됐다.

와니니는 자신이 그렇게 찾아다니던 와니니,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매우 기뻐하며

아주 크게 포효했다. "크항항항항" 이 포효소린 다름아닌 푸른 초원의 왕, 사자의 

포효소리였다.

마디바 암사자 무리에서 쫓겨났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자들을 만나 푸른 초원의 왕

사자가 된 와니니의 이야기는 꼭 나의 새학기 이야기같다. 작년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

선생님 과 헤어져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져 새롭게 나아가는 이야기.

정말 와니니의 이야기같다.

동물과 인관과의 관계. 이젠 답할수 있을것같다. 동물과 인간에 대해 얘기할때

동물은 피해자인 경우가 더 많다. 

동물원이나 수족관에 같혀있는 동물들을 더 많이 보니까.동물들은 사람이 원하고 하라고 하면 재롱을 부리니깐.

하지만 예전엔 동물들이 지구에서 가장 강한 생물이지 않았을까.

와니니는 마디바의 무리에서 태어났어요. 그 옆에는 친구인 말라이카가 있었어요. 어느날, 다른 사자에게 공격받아 말라이카가 거의 죽아가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때 마디바 할머니가 와니니 때문에 말라이카를 잃었다고 하자 저는 너무 화가 났어요. 와니니는 아무런 잘못을 저지르지도 않았고 말라이카를 잃게한 것도 아닌데 와니니 때문이라고 해서 이에요. 그 때문에 와니니는 마디바의 무리에서 쫒겨나고 말았어요. 쫒겨나지 몇칠 뒤에 와니니는 아산테 아저씨와 잠보를 만나 와니니 무리를 이루었어요. 와니니 무리가 사냥도 하고 이거저것하다 보니 마디바의 무리가 있었던 곳으로 왔어요. 와니니가 그곳에서 말라이카 냄새를 맡고 말라이카를 찾았어요. 말라이카가 와니니 무리의 동료가 저는 너무나도 기쁘고 행복하고 와니니 무리에 암사자 한 마리가 들어와서 더 든든할 것 같아요. 동료가 한 마리 더 늘고나서도 와니니의 무리는 서로 도와주고 같이 사냥도 하면서 같이 잘 지내서 저는 기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