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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5년 11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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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3쪽 | 452g | 248*320*15mm |
ISBN13 | 9788981338084 |
ISBN10 | 89813380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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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람들은 부모도 형제도 없는 음비에게 온갖 힘든 일을 시키고 밥을 먹을 때나 놀 때에도 아예 음비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그리고 부모가 없다고 구박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음비가 노래를 부르는 데로 자라거나 줄어드는 ‘마법의 나무’를 갖게 되었다. ‘누구나 무시해도 되고 언제라고 힘든 일을 시켜도 되는 아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마법의 나무 덕에 용기를 얻었다. 이 마법의 나무가 없었다면 그런 꼬리표에서 벗어나지도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음비에 대한 태도를 바꾸지 않았다.
어느 날, 마법의 나무의 열매를 먹으려고 한 소년을 혼내주게 되었다. 그제 서야 마음 사람들은 그동안 음비에서 자신들이 너무 못되게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자신이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물건을 하나씩 음비에게 주며 다시는 못되게 굴지 않겠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음비가 나무에게 노래를 부르자 나무도 내려오고 소년도 내려오게 됐다.
이 책을 읽고 말 한마디도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 우리가 보내는 따듯한 눈빛과 따듯한 말 한 마디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앞으로 친구들에게 좋은 말을 쓰며 용기와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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