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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5년 11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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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79쪽 | 597g | 148*218*20mm |
ISBN13 | 9788952787941 |
ISBN10 | 8952787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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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절대 어른이 되지 않는 나라 네버랜드
나는 이 책을 6학년 필독서로 정말 오랜만에 읽게 되었다. 어렸을 때 몇 번 읽고 그 뒤로는 못 읽었는데 예전에는 짧은 디즈니 동화로 읽었다면 이제는 더 자세하고 길게 그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그리고 여태까지 피터팬은 요정같이 생겼을 것 같다고 (신비하게 ) 생각했는데 처음 맨 앞 표지에 그려져 있는 피터팬 얼굴을 보니 정말 평범한 남자아이처럼 생겨서 조금 신기했다.
아무 일 없을 것 같은 어느 날 웬디의 방에는 어떤 한 소년(피터팬)이 와서 흐느끼며 울고 있었다. 피터팬은 자신의 그림자를 잃어버려 무척 속상해했다. 웬디가 그 그림자를 다시 찾아 주자 피터팬은 감사의 의미로 자신이 사는 나라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는 나라에 가서 온 몸이 짜릿한 모험을 겪게된다. 모두 다 실제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피터팬도 네버랜드도 말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왜 피터팬은 어린아이들이 어른이 되는 것을 싫어할까?’ 궁금했다. 이 책에서 언급한 내용은 이와 같다. 어른들은 어린아이가 하는것을 막는다고 말한다. 어쩌면 맞는 얘기일 수 도 있고 틀린 얘기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어른들이 아이들의 잘못한 곳을 바르게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잡이의 역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너무 지나치면 아이들에게는 어른들이 자신들의 모든것을 막는다고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주인공 피터와 여자아이 웬디, 그녀의 동생 존과 마이크, 집 없는 아이들과 못된 해적선장 후크가 나온다. 피터팬은 오래 전 부모의 품을 떠나 살고 있는 한 소년이다. 모험심이 강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다음으로 웬디는 달링부부의 아들들이자 웬디의 두 동생들이다. 집 없는 소년들은 네버랜드에서 피터팬과 함께 살고 있는 아이들이다. 마지막으로 해적선장 후크는 예전에 피터팬이 한쪽 손을 잘라 그 손을 갈퀴로 사용하고 있다. 성격은 매우 괴팍한 편이지만 은근히 마음이 어린 해적이다. 나는 피터팬이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다. 가장 매력있었던 피터팬의 모습은 자만해서 삐딱하게 앉아서 말하는 그 모습이였다. 어린아이지만 어른같이 행동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반면 가장 역겨웠던 등장인물은 바로 후크였다. 역겹다기 보다는 가장 불쌍한 등장인물이라고 해야겠다. 어찌되었든 많은 사람들은 후크를 못된 사람으로 많이 알고있다. 하지만 후크가 가지고 있는 장점도 있지만 자신의 안 좋은 점을 더 많이 들어내서 나쁜사람으로 보이는 것이지….어쨌든 참 불쌍해보였다.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 3가지를 뽑자면 처음 웬디와 동생들이 피터팬을 따라서 네버랜드에 가는 장면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 장면이 이 책의 히든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웬디라면 한 밤중 어떤 아이가 와서 그림자를 잃어 버렸다고 하지를 않나, 날 수 있게끔 하지를 않나, 심지어는 같이 한번 듣지도 못한 나라로 같이 가자고 하지를 않나 원참, 솔직히 걱정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호기심도 마구 생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시시탐탐 피터팬을 노리는 후크가 드디어 아이들이 사는 땅 속 집을 발견했을 때 그 보는 사람도 숨이 턱턱 막히는 그 장면이다. 찾아 낼 줄 몰랐던 땅 속 집을 그것도 도적들이 찾아내다니! 정말 무섭고 발이 동동 떨렸을 것 같다. 얼마나 마음이 노심초사했겠는가! 나라도 숨이 안 쉬어지고 쥐죽은 듯이 가만히 마음음을 졸이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웨디의 딸 제인이 피터팬과 함께 웬디와같이 네버핸드로 가는 장면이었다. 그 모습을 본 엄마 웬디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나라면 아무래도 자기 딸이 자신과 같은 경험을 하는 것이니 왠지 흐뭇하고 예전 생각이 났을 것 같다. 반면 조금은 걱정되거나 두려웠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어릴 때, 엄마가 사준 디즈니 전집으로 한 번 읽어보고 정말 오랜만에 읽게 되어 더 재밌었고 자세히 내용을 더 잘 알 수 있게되어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피터팬을 읽어 본 친구들은 많겠지만 이렇게 장문으로 쓰여진 책을 한 번 읽어보면 좋겠다. 그러면서 더 생생한 그림과 자세한 설명으로 더 이야기가 재미있어졌다. 아직 이 책을 못 읽어 본 친구가 있다면 다시 꼭 읽어보면 좋겠다.
웬디와 존과 마이클이 평화롭게 자던 중 달링 부인이 숨겨 둔 그림자를 찾으러온 피터팬과 함께 날아서 내버랜드로 가게 된다. 중간에 화살을 맞아 웬디가 기절해 있을 때 피터팬과 화살로 맞힌 소년들은 웬디를 위해 집을 짓는다. 웬디가 깼을 땐 웬디가 엄마가 되어있었다. 그렇게 살며 있다 버림 받은 자의 바위에서 죽을 뻔하고 마음씨 좋은 내버새도 보고 팅커벨이 독을 마시고, 추장의 딸까지 살려주는 시간을 겪였다. 어느날 후크가 피터팬과 아이들, 웬디 엄마를 목표 삼아 아이들을 납치하고 죽이려는데 선실 안에 누군가가 있었다. 모두가 겁에 질렸고 선원들이 하나둘씩 죽는다. 선실안에 누군가는 '피터'였고 피터팬은 선실에서 수갑열쇠를 찾아 아이들을 끌어주고, 후크를 물리친다. 웬디와 존, 마이클은 집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었다.
팅커벨이 어린이용 책을 읽었을 때보다도 험한 말을 해서 놀랐다. 만약 내가 피터 친구라면 힘들었을 것 같다. 뭐든지 피터의 뜻을 따라야했기 때문이다. 내버랜드를 어린이용 책으로 보았을 때는 평화롭고 뭐든지 되는 곳인줄 알았는데 너무 험한 세상인 것 같다. 역시 원본을 읽으니 다르다.
난 어저께 쯤,[피터 팬]책 읽기를 성공했다.그 책도 꽤 두껍다.100장은 넘어간다.[피터 팬]은거기에 나오는 웬디라는 여자아이의 키 정도다. 주인공인 피터는 팅커 벨이라는 팅크를 데리고 있는데 팅크는 꽤나 까다롭다.또 [피터 팬]은 만화나 영화도 있다고 한다. 어른들은 대부분 피터가 없다고 생각한다.하지만 내 생각은 피터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거기는 아이들이 여러명 있다.내가 가장 기억하는 아이는 주인공인 피터다. 왜냐하면 피터는 이야기 중 가장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니 가장 기억에 남을 수 밖에. [피터 팬]에는 웬디,존,마이클,투틀즈,쌍둥이 외 많은 아이가 나온다. 피터는 네버랜드에서 집 잃은 아이들과 웬디랑 그 동생들 함께 후크를 물리친다. 난 그곳을 가고싶다. 착하지는 않지만 장난꾸러기인 피터를 만나고 싶다.
내가 어렸을 때는
요정의 나라, 꿈과 환상의 나라 같은 나만의 세계가 있었다.
반면 지금은 그런 동심의 세계로 자주 빠져들지 못 하곤 한다. ‘너무 현실에만 집중하다 보니 그런걸까? 아니면 어른이 되어 가면서 자연스럽게 동심을 잃어가는 걸까?’
아마 그런 상상을 자주 안 하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요즘 누가 그런
상상을 하겠는가?
하지만 현실에 있는 나를 동심으로 돌아가게 해준 책이 있었으니 나는 다시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그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할 제임스 매튜 배리 의 책 ‘피터팬’이다.
어렸을 때부터 자주 읽었던 책이지만 읽을수록 변하는 것은 책의 두께, 아주 섬세한 표현들, 글자의 크기이다. 책마다 섬세하게 묘사되어 글로 표현 하는 방법이 달라서 읽을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느끼게 해준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이 이 책에는 피터팬과 팅커벨 그리고 웬디와 후크가 등장한다.
아마 한 번쯤은 들었을 법한 이름들일 것이다. 내용을 짧고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피터팬이 아이들과 네버랜드로 가서 많은 모험이 펼쳐지고 마지막에는 피터와 후크가 서로 최후의 싸움을 펼치게 되는 전개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상상의 나라 꿈의 나라 네버랜드다. 처음에 읽었을 때는 단지 피터팬과 요정들이 살고 있는 나라라고 생각했지만 아주 특별하고 신기한 나라였다. 네버랜드가 광범위해서 작가도 내버랜드에 있는 모든 것을 이야기에 담지 못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네버랜드에 있는 가장 대표적인 것을 소개하자면 땅 속 집과 인어의 호수이다. 모두 상상에서만 펼쳐질 수 있는 곳이여서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피터는 웬디와 인어의 호수에서 서로 믿음이 깨져서 잠깐 희망을 잃기도 하지만 그 덕분에 더욱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 부분은 친구관계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여서 더욱 공감하면서 읽었던 부분이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피터가 처음으로 웬디의 집을 방문했을 때이다. 이 일은 피터와 웬디가 친해져서 네버랜드로 가기 전의 일인데 모두가 깜짝 놀랬을 때의 표정이 직접 보지 않아도 머릿속에 생생하게 그려진다. 만약 내가 집에 있는데 갑자기 요정과 하늘을 날아다니는 조그만 남자 아이를 본다면 웬디처럼 피터를 믿고 따라 나설수 있을까 싶다. 아마 너무 놀라 기절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글 속의 웬디와 동생들은 피터의 말을 믿고 용감하게 네버랜드로 같이 모험을 떠나게 된다.
제일 재미있었던 점은 피터가 그림자를 놓고 왔다는 점이다. 그림자를 놓고 왔다는 것은 상상도 못 할 작가의 기발한 전개라고 생각한다. 그림자를 놓고 와서 집에 다시 찾아온 피터도 엉뚱하고 재미있게 그려진다. 피터가 왜 자기 그림자를 찾나 싶다. 어차피 네버랜드에서 그림자는 거슬리기만 하기 때문이다.
모험이 다 끝나고 어른이 된 웬디도 인상깊었다. 네버랜드에서 계속 엄마 일을 해서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 모르지만 웬디는 결혼을 하고 딸을 낳게 되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웬디가 낳은 딸은 피터를 알게 되고 웬디의 딸은 또 딸을 낳을 것이다. 그리고 그 딸도 피터팬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왜냐하면 피터팬은 네버랜드에서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웬디가 낳은 딸이 다시 남자를 낳으면 어떻게 되는 거지? 그게 궁금하긴 하지만 아마 이야기대로라면 분명 딸을 낳을 것이다.
피터팬은 상상의 나라를 표현한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을 동심을 잃어버린 현실적인 어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어른들도 피터팬을 통해서 그동안 잃어버리고 지내온 동심의 세계로 웬디와 동생들처럼 여행을 떠났으면 좋겠다.
우리는 어느새 모험이라는 단어를 잊고 있다.
아니 우리들은 모험 그 자체를 모르고 있는 것 같았다.
보자. 우리는 어느새 부모님의 말만 따르고 있다.
삼성이나 LG같은 같은 대기업에 들어가라고 말하는 부모님들.
하지만 원하지도 않았던 대기업에 들어가서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었을까?
이렇게 대기업에 들어가 우리가 얻는 행복이 무엇일까?
우리는 나 자신이 좋아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나 자신을 생각하지 않고
부모님의 말만 따르는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만약 부모님들 말대로 했다면 부모님들은 행복하게
해 줄 수는 있지만 나도 함께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
스티븐 잡스, 워렌 버핏 등등. 이렇게 성공한 사람들은 거의
대학을 나오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중퇴를 했다.
사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그렇다면 요즘에는 대학이 필요 없다는 건가?'
라는 생각을 했다. 다른 사람들은 다 대학 나와서 취직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하지 않지만 나는 다르다. 대학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내 시간을 써야 한다는 생각들을 잠시 해 보았다.
웬디는 피터 팬을 만나고 나서 조금 더 어른스러워 졌다.
피터 팬과 모험을 떠나 다른 아이들을 엄마 처럼 돌봐야 하기 때문이다.
웬디는 피터와 함께 가기를 잘했다고 생각 하는 걸까?
내 생각에 웬디는 마음속 깊숙히 피터와 만나기를 잘하지 못했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을 것 같았다.
피터는 자라기를 싫어하는 아이인데 나는 자라야만 하고..
나중에 피터가 나를 만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해서 무서웠을 것
같다.
피터는 자라기를 거부하고 어른이 되는 것 조차 싫어한다.
피터는 어린이 되어 책임감이나 의무감 등등 이런 것들을
가지는게 무서웠을까? 아니면 힘들었을까?
"어른이라는 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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