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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편지함

남찬숙 | 우리교육 | 2005년 07월 15일 리뷰 총점8.9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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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올해의 예술상 문학 분야 수상작/한겨레가 뽑은 2005년 올해의 책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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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5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71쪽 | 355g | 153*224*20mm
ISBN13 9788980408443
ISBN10 8980408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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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1명)

2000년에 『괴상한 녀석』을 발표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2004년에 『가족사진』으로 MBC 창작 동화 장편 부문에서 상을 받았고, 2005년에 『받은 편지함』으로 올해의 예술상을, 2017년에 『까칠한 아이』로 눈높이 아동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사라진 아이들』, 『누구야, 너는?』, 『안녕히 계세요』, 『할아버지의 방』, 『혼자 되었을 때 보이는 것』, 『선덕 여왕』 등이 있다. 2000년에 『괴상한 녀석』을 발표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2004년에 『가족사진』으로 MBC 창작 동화 장편 부문에서 상을 받았고, 2005년에 『받은 편지함』으로 올해의 예술상을, 2017년에 『까칠한 아이』로 눈높이 아동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사라진 아이들』, 『누구야, 너는?』, 『안녕히 계세요』, 『할아버지의 방』, 『혼자 되었을 때 보이는 것』, 『선덕 여왕』 등이 있다.
그림 : 황보순희
1971년 대구에서 태어나 미술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영국 킹스턴대학교에서 고급 일러스트레이션 과정을 수료하고부터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민화 기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려 『보글보글 요리로 배우는 과학』『엄마 엄마 아빠 아빠』『멧돼지를 잡아라』『역사를 빛낸 과학자 지석영, 김순권』 등에 그림을 그렸다. 지금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림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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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주인공 순남이는 학급에서는 늘 외톨이이며 자신의 어려운 가정 상황 때문에 마음이 지쳐있다. 컴퓨터 수업 시간, 메일 계정을 만들고 다른 사람에게 메일을 보내고 받는 공부를 한다. 하지만 순남이는 메일을 보내거나 받을 친구가 없다. 문득 동화책에 있는 동화 작가의 주소를 생각해 내 메일을 보내 본다. 놀랍게도 메일을 받은 작가는 순남에게 답장을 보내온다.

동화 작가와 메일 교신을 시작하는 순남이. 순남은 자신의 이름을 촌스럽다고 생각해서, 반에서 인기도 많고, 예쁘고 공부도 잘해 부러운 혜민이의 이름으로 답장을 보낸다. 그리하여 순남이는 ‘가짜 혜민이’가 되어 동화 작가에게 전자 메일 보내는 재미에 점점 빠져든다.

인터넷 편지가 오가면서 우연인지 순남에게는 좋은 일만 생기게 되는데, 그 때문에 가짜 편지를 보내는 부담감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한다. 혜민이와 단짝이 되고 현실에서 거짓 메일이 탄로 나면 어떻게 하나, 두려움에 휩싸인다. 결국에는 순남이의 가상 현실이 진짜 현실과 부닥칠 위험을 맞게 된다.

순남이가 이름을 속이고 메일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동화 작가는 처음에는 고약한 장난이라는 생각에 당황했지만 순남이의 메일을 다시 한번 읽어 보면서 그 속에 담겨 있던 진짜 순남이의 모습을 어렴풋이 느끼게 된다. 그동안 순남이는 혜민인 척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메일에 썼다는 것, 다만 자신을 밝힐 수 있는 용기, 밖으로 나설 수 있는 용기가 순남이에게 부족했다는 것을 동화 작가는 알아차리게 되는 것이다. 동화 작가는 순남이에게 위로하는 메일을 쓴다.

“네가 보낸 메일들을 다시 읽어 보니까, 온통 거짓말만 있는 게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 그 속에서 진짜 네 모습이 어렴풋이 느껴졌거든. 그래서 다시 한 번 더 읽어보니까, 네가 어떤 아이인지 조금은 알 것 같더라. …… 네가 딴 아이 이야기를 하듯이 자기 이야기를 그렇게 많이 했는데 그걸 알아채지 못했으니 참 미안하다. …… 이 메일을 보고 바로여도 좋고, 한 달 뒤여도 좋고 일 년 뒤여도 좋고, 언제라도 좋으니 네가 네 진짜 이름으로 보낸 메일을 다시 받아보는 거란다.”라고. 또 학교 도서관에 꼭 가 보라는 당부와 함께.

동화 작가의 마지막 편지를 확인한 순남이는 도서관으로 뛰어간다. 그곳에는 동화 작가가 다른 아이들이 빌려 가면 순남이가 읽지 못할까 봐 똑같은 책에 순남이만 알아 볼 수 있는 서명을 똑같이 한 책들이 순남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거짓 메일을 통해 동화 작가와 비밀을 간직하게 된 순남이는 어느새 자신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재미와 기쁨을 만끽한 아이, 반 친구들하고도 무던하게 잘 어울려 지낼 줄 알게 된 아이, 더 이상 외톨이가 아닌 아이로 한 뼘 자라나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감동은 비밀과 거짓말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커가는 순남이의 모습이 꾸밈없고 진실하게 느껴지는 지점에서 온다.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45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미래의 작가 순남이에게 '받은 편지함'을 읽고
대구침산5-* 최*현 | 2022-09-11 | 제1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미래의 작가 순남이에게

'받은 편지함'을 읽고

안녕, 순남아!

 나도 너처럼 편지 쓰기를 좋아하는 주현이야. 나는 주로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는데 너는 작가님께 편지를 쓰더구나. 그래서 이번에는 책을 읽고 너에게 편지 쓰기를 도전해 봤어.

 먼저 너의 아버지는 책임감이 진짜 강하시더라. 엄마가 아플 때 진 빚을 갚으려고 밤늦게까지 일하시는 걸 보니까 마음이 찡했어. 엄마가 병을 이기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근데 엄마가 하늘나라로 가서 온가족이 정말 힘들지? 내가 네 마음을 다 알 수는 없지만 '만약 나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면' 이라고 상상만해도 슬퍼지더라.

 동생 순영이가 껌딱지처럼 붙어서 힘들지? 그래도 넌 항상 모범스러운 언니라서 대단하다고 느꼈어. 나는 동생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껌딱지 같은 동생이 있으면 조금 귀찮을 것 같기도 해.

 나는 너에게 할 말이 하나 있어. 작가님께 편지를 쓸 때 네 이름을 숨긴 거야. 물론 혜민이란 이름이 예쁘고, 또 혜민이가 모범생이니까 그렇게 했을 수도 있어. 근데 나는 네 이름이 개성이 있다고 느꼈어. 할머니가 아들을 낳으라고 지은 뜻이라 기분이 안 좋긴 하지만 자기 나름대로 이름의 뜻을 새로 정하면 되잖아. '남들보다 순수한 아이' '남들에게 순하게 대해주는 아이' 이런 뜻도 나쁘지 않지?

 네 마음을 헤아려 준 작가님도 정말 대단한 분이셨고, 혜민이도 정말 고마운 친구였어. 고모는 또 얼마나 너를 사랑하니? 게다가 주인 아주머니도 따뜻한 분이더라. 나는 책 속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이 감동을 줘서 기분이 좋았어. 행복 비타민을 마신 것처럼 흐믓해졌다고나 할까?

 순남아, 네 꿈은 작가가 되는 거잖아. 네가 작가가 되면 나도 너의 위대한 독재자가 될게.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알지? 미래의 작가인 너의 꿈을 응원할게.

                                                                                        -최주현 보냄-

순남이의 메일 친구
경기안양부흥초등학교6-* 임*민 | 2022-09-01 | 제1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이 책은 남찬숙 작가가 지은 책이다. 남찬숙 작가는 비밀과 진실 사이에서 성장하며 더욱 성숙해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받은 편지함"으로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다.

 받은 편지함은 학급에서 늘 외톨이이고 형편이 어려웠던 주인공 순남이가 수업 시간에 메일을 보내야 하자 순남이가 읽던 책의 작가에게 매일을 보내게 된다. 자신의 이름과 형편이 창피했던 순남이는 자신의 이름을 숨기고 같은 반 친구 혜민이의 이름으로 자신이 좋아하던 책의 작가와 계속 하여 메일로 소통 한다. 작가와 소통하면서 순남이의 거짓말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그런 거짓말 때문에 순남이는 힘들어한다. 
 순남이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방법과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는 방법을 깨달으며 한층 더 성숙해진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매우 감동 받았다. 남찬숙 작가님이 순남이의 감정을 세세하게 잘 표현해서 순남이의 마음이 공감이 됐다. 내가 순남이의 메일 친구가 되어주고 싶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순남이와 같은 적이 없었나 돌이켜 보았다. 나는 나의 모습대로 솔직히 했는지 아닌 척 가면을 쓰지 않았는지 나의 장점과 단점 모두 나이기에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반 친구들 중에 잘 어울리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친구가 없었나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 보아야겠다
 이 책은 친구들에 대한 존중감을 일깨워 주는 책인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우리 반 친구들을 더 이해해 보려고 했다."받은 편지함"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성장통"이란 단어가 떠오른다. 순남이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점점 성장 하는 모슴이 잘 보였다.
 거짓말에 거짓말로 이어졌던 순남이의 마음이 살포시 이해는 되지만 자신을 더 사랑하고 자신감을 가졌다면 어땠을까 싶다. 나라면 조금 더 나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이렇게 성장통을 겪는 순남이의 이야기가 나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름이 어때서?
서울서울묘곡초등학교6-* 박*미 | 2020-09-14 | 제17회 YES24

 어느 날, 학원에서 친구들을 기다리며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런데 읽다보니 2가지의 의문이 생겼다. 첫번째, 거짓말이란 왜 하면 안되는 것 일까? 두번째, 이름이 어때서? 이 2가지 의문을 가지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순남이라는 주인공이 있다. 순남이네 가정은 좋지 않았다. 그래서 항상 힘들게 학교에 다니고 있던 순남이에게 희망이 생겼다. 그 희망은 바로! 순남이가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의 작가와 편지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순남이는 작가와 편지를 주고 받을 생각에, 조금은 떨리고, 조금은 기쁘고, 한편으로는 고민되었다. 고민이 된 이유는 "순남"이라는 이름이 남자같고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순남이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었다. 순남이네 반에 있는 이름, 얼굴이 모두 예쁜 혜미라는 친구의 이름을 사용하여 편지를 주고 받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많은 대화와 힘든 시간의 이야기를 작가에게 편지를 쓰면서 풀게 되었다. 그러다 나중에는 결국 거짓말 한 것이 들통이 났다. 순남이와 작가는 이 거짓말을 한 이유와 오해를 풀면서 따뜻하게 이야기가 끝난다. 

이렇게 거짓말을 하다보면 결국 들통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거짓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야 겠다. 또, 이름은 모든 사람들이 사람을 만나기 전에 듣는 것이다. 첫번째로 나를 알리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름은 아주 중요한 것이고 지켜주어야 할 보물 중에서도 한가지다. 이름이 창피하다고 해서 숨기고 그럴 필요도 없을 것 같다. 위에서 말했듯이 두개의 궁금증이 모두 해결된 것 같아 좋다. 이름으로 자신감을 잃거나 숨기는 사람들이 없는 차별 없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 

받은 편지함을 읽고
경남김해신명5-* 오*현 | 2017-09-01 | 제14회 YES24 어린이독후감대회

나는 평소 친구에게 편지 쓰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우리 학교 친구 사랑 주간에 친구의 마음이 듬뿍 담긴 편지를 받으면 정말 기분이 좋다. 그래서 받은 편지함책 속의 편지를 주고받은 사람은 누구일까? 또 어떤 내용일까? 무척 궁금했고, 또 기대되는 마음으로 읽어 보았다.

이 편지의 주인공들은 이혜숙 동화 작가님과 선생님을 존경하고 좋아하는 순남이였다. 내 꿈은 선생님이지만 선생님을 하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동화를 써 보는 게 또 다른 꿈이다. 그래서 작가 선생님과 편지를 주고받는 순남이가 부러웠다. 하지만 순남이는 형편이 너무 어려워 컴퓨터도 없고, 학교에서 친한 친구도 한명 없는 외롭고 힘들게 사는 친구였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그런 순남이가 안쓰럽게 느껴졌다.

어느 날, 순남이에게 이혜숙 작가님의 답장이 왔다. 선생님은 순남이에게 이름도 알려주고, 주변의 재미있는 이야기도 써서 보내 달라고 했다. 평소 자신의 이름이 싫었던 순남이는 반에서 제일 예쁘고 공부도 잘하는 혜민이의 이름으로 편지를 보내 버렸다. 나는 그런 순남이가 좀 안타까웠다. ‘아무리 이름이 예쁘지 않아도 자기의 이름을 적고, 순남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히 적어야 하는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순남이는 선생님과 편지를 주고받을수록 계속 혜민이인척 거짓 내용의 편지를 보내게 되었다. 엄마가 병으로 돌아가신 후 남은 빚을 갚기 위해 힘들게 일하시느라 아빠는 거의 집에 안계시고 어린 동생 순영이를 엄마처럼 보살펴야 하는 힘든 상황을 말하고 싶지 않았을 테지만, 순남이가 선생님께 솔직한 편지를 보냈다면 선생님의 편지가 순남이에게 더 큰 힘과 위로가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래도 늘 언니가 최고라고 생각하며 언니를 위해 버려진 컴퓨터 자판도 주워오고, 우체국에 가면 컴퓨터를 마음껏 쓸 수 있다고 알려 주는 동생 순영이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늘 엄마처럼 자매를 보살펴 주는 고모도 계셔서 마음이 좀 놓였다.

순남이가 혜민이인척 보낸 편지에는 순남이 이야기가 자주 등장했다. 그렇게 편지로 선생님과 학교 집안 이야기를 주고받는 동안 신기하게도 혜민이와 순남이는 친구가 되었다. 책을 통해 혜민이가 순남이에게 손을 내민 것이었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작가가 꿈인 두 친구는 어느새 단짝 친구가 되어 서로의 집에도 가서 놀았다. 그런데 또 그럴수록 순남이의 마음은 무거웠다. 처음엔 순남이의 이름이 창피해서 그냥 혜민이라고 했던 건데 어느새 자기가 혜민이 노릇을 하고 있었다. 한번 거짓말을 하면 그 거짓말을 지키기 위해 계속 거짓말을 하게 된다는 엄마의 말씀이 떠오르며 사람은 항상 정직해야 한다는 생각도 했다.

혜민이가 학교에서 큰 상을 두 번이나 탔다. 마치 자기가 상을 탄 것처럼 자랑스럽고 기뻐하던 순남이도 독서왕이라는 큰 상을 받았다. 나는 진심으로 기뻤다. 이 상을 계기로 순남이가 좋아하는 일을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았고, 나중에 커서 진짜 작가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면 나는 순남이의 1호 팬이 되어서 제일 먼저 독자 편지를 보내 줄 것이다.

거짓말로 편지를 보내는 게 옳지 않다는 걸 알지만, 멈출 수 없었던 순남이의 마음을 괴롭히는 일이 생겼다. 선생님의 두 번째 책이 나와서 순남이에게 제일 먼저 보내 주시겠다고 했다. 순남이는 고민 끝에 자기 집 주소에 받는 사람은 혜민이 이름을 썼다. 그런데 순남이가 생각지도 않았던 등기로 책이 보내졌고, 그 주소에 혜민이라는 아이가 살지 않아서 책은 되돌아갔다. 역시 거짓말 때문에 어려움이 생겨 버린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니었다. 선생님께서 학교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순남이를 찾은 것이다. 작가 선생님이 혜민이를 찾는 소식에 교실은 시끄러웠지만, 순남이는 너무 불안했다. 그동안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들킬까봐 겁이 났던 순남이는 다음 날 학교에 가지도 못했다. 하지만 그동안 혜민이인척 거짓 편지를 보낸 걸 알게 된 선생님께서 따듯한 마음으로 순남이를 감싸 안아 주셨다. 오히려 그동안 순남이가 딴 아이 이야기하듯 자기 이야기를 그렇게 많이 했는데도 몰라 줘서 미안하다고 하셨다. 선생님의 배려 덕분에 순남이와 혜민이는 계속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고, 선생님이 학교 도서관에 순남이를 위해 보내 주신 새 책 자전거를 타는 아이를 받아 볼 수 있었다. ‘내 소중한 독재자 친구에게 꿈을 꼭 이루기 바라며......’ 라는 메시지와 함께!

모든 걸 다 알고도 순남이의 마음을 이해해 주었던 선생님께 내가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나도 다음에 그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선생님이자 작가가 꼭 되고 싶기도 했다. 그리고 순남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글로 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편지가 참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평소 쑥쓰러워 하지 못하는 말도 글로는 가능하고, 받은 편지들을 잘 챙겨 두었다 생각나면 다시 볼 수 있으니 더 좋다. 그리고 편지를 통해서 힘든 친구에게는 용기를, 가족에게는 사랑을 또 기쁨을 줄 수 있어서 어떠한 큰 선물보다 값진 것이 받은 편지인 것 같다. 나도 앞으로 진심을 담은 따뜻한 편지를 가족과 친구들에게 더 많이 보내고 싶다.

'받은편지함'을 읽고
경남김해신명초등학교5-* 천*승 | 2016-09-06 | 제13회 YES24 어린이독후감대회

순남이는 학교에서 늘 혼자이고 집안 형편이 많이 어려운 아이이다. 어느날 우연히 동화작가에게 메일을 보내는데 순남이는 자신의 이름을 싫어해서 인기 많은 혜민이의 이름으로 메일을 보내고 답장이 오자 행복한 마음이 든다. 계속 거짓말은 커져가지만 어느날 혜민이와 순남이는 얘기를 하게 되고 둘은 단짝 친구가 된다. 거짓말을 주체할 수 없게 되자 순남이는 외국으로이사를 간다고 하고 메일을 끊을 생각을 한다. 하지만 동화작가는 선물로 자신의 책을 보내 준다고 한다. 소포가 동화작가에게 반송되어 오자 동화작가는 학교 홈페이지에 '혜민이를 찾는 글'을 쓰고 진짜 혜민이에게 보내준다. 순남이는 서운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때 편지함을 읽어 보자 동화작가에게 메일이 와 있었다. 동화 작가는 학교 도서관에 책을 기증해 놓았으니 읽어 보라고 권하고 순남이는 바로 뛰어가 책을 본다. 책 맨 앞장에는 동화작가에 서명이 적혀 있었는데 그 서명은 순남이가 처음에 메일을 보낼 때 '저는 독자에요''저는 독재자에요'라고 한 걸 기억 하듯이 내 소중한 독재자 친구에게라고 써 있었고 순남이는 행복해 진다. 순남이는 이제 반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아이가 되었다.앞으로 난 순남이가 남의 이름을 쓰지 않고도 당당하게 나를 알릴 수 있는 모습으로 찾아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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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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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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