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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맨 + 네메시스 세트

[ 전 2권 ]
요 네스뵈 저/노진선 | 비채 리뷰 총점8.8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4점
편집/디자인
4.4점
회원리뷰(18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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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1,272쪽 | 1,400g | 140*210*7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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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이벤트 (4개)

이 상품의 구성 소개

이 상품은 세트 상품으로 아래의 낱개 상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스노우맨

    스노우맨

    요 네스뵈 저/노진선 역 | 비채 | 2012년 02월 20일

    13,320(10% 할인)

  • 네메시스

    네메시스 복수의 여신

    요 네스뵈 저/노진선 역 | 비채 | 2014년 02월 27일

    13,320(10% 할인)

책소개

저자 소개 (2명)

북유럽 스릴러의 자존심, 제2의 스티그 라르손, 북유럽의 제프리 디버, 마이클 코넬리, 할런 코벤 등 화려한 별칭을 달고 다니는 요 네스뵈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고 잘나가는 노르웨이의 국민 작가이자 뮤지션, 저널리스트 그리고 경제학자이다. 그의 소설들은 고향인 노르웨이에서만 150만 부 이상 팔려나갔다. 에드거 상 최종후보에도 오른 바 있는 네스뵈의 책들은 전 세계 40개 이상의 언어로 소개되어 날개 돋친... 북유럽 스릴러의 자존심, 제2의 스티그 라르손, 북유럽의 제프리 디버, 마이클 코넬리, 할런 코벤 등 화려한 별칭을 달고 다니는 요 네스뵈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고 잘나가는 노르웨이의 국민 작가이자 뮤지션, 저널리스트 그리고 경제학자이다. 그의 소설들은 고향인 노르웨이에서만 150만 부 이상 팔려나갔다. 에드거 상 최종후보에도 오른 바 있는 네스뵈의 책들은 전 세계 40개 이상의 언어로 소개되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1960년, 그의 소설의 주된 무대이기도 한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서 태어났고, 그곳에 살고 있다. 어려서부터 축구에 두각을 나타내어 ‘몰데’ 소속으로 노르웨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었다. 그러나 열여덟 살에 무릎 인대가 파열되어 축구선수의 꿈을 접었다. 군복무를 마친 후 노르웨이 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이때 친구들과 밴드 ‘디 데레(Di Derre)’를 결성했는데, 처음에는 실력이 형편없다는 이유로 매번 밴드의 이름을 바꾸었지만 차츰 팬들이 그들을 기억하게 되었고, 이름을 몰라 ‘그 남자들(Di Derre)’을 찾던 것이 훗날 밴드 이름으로 굳어졌다고 한다. 현재 노르웨이의 록 밴드 ‘디 데레(Di Derre)’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특이한 전력의 요 네스뵈는 음악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디 데레에서 보컬로 활동하며 노르웨이 최다 음반 판매를 기록하기도 한 그는 해리 홀 시리즈를 비롯해, 쓰는 작품마다 평단의 호평과 대중적인 성공을 함께 이끌어 내며 다재다능한 작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졸업 후 네스뵈는 증권중개업을 하면서 저널리스트 활동에 밴드 활동까지 이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돌연 멤버들에게 활동 중단을 선언한 후 오스트레일리아로 떠났다. 낮에는 숫자와 씨름하고 저녁에는 무대에 서는 나날에 지친 탓도 있었고, 자신이 글을 쓸 수 있는지 알아보고 싶어서이기도 했다. 그로부터 반년 후, 그는 첫 작품 『박쥐』와 함께 돌아왔다. 바로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의 시작이다. 이 작품으로 네스뵈는 페터 회, 스티그 라르손, 헤닝 만켈 등 쟁쟁한 작가들이 거쳐 간 북유럽 최고의 문학상 ‘유리열쇠상’을 거머쥐었다.

190센티미터가 넘는 키에 민첩하고 깡마른 몸. 수사에 있어서는 천재적이지만 권위주의 따위는 가볍게 무시해버리는 반항적 언행으로 종종 상관들의 골칫거리가 되는 해리 홀레 반장은 악과 싸우다 악에 물든 매력적인 반영웅 캐릭터이다. 네스뵈는 거의 매년 해리 홀레가 등장하는 소설을 발표해왔는데, 형사 해리의 탄생을 담은 잔혹한 성장소설 『박쥐』를 비롯해 역사소설적 면모를 보여준 『레드브레스트』, 동화 속 눈사람을 호러로 바꾸어놓은 『스노우맨』, 거대한 스케일로 압도하는 『레오파드』, 아들이 아닌 아버지로서의 해리를 그린 『팬텀』까지 발표하는 작품마다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각각의 에피소드 속에서 해리는 한결같이 세상의 악을 향해 맨몸으로 돌진해, 다치고 피 흘리고 무언가를 잃는다. 하지만, 시리즈 제10권 『폴리스』부터 나타나는 악의 양상은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르다. 그 악은 사회 고위층의 악이고 세상을 지배하는 악이다. 해리 홀레가 성장한 만큼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또한 달라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해리 홀레가 등장하는 소설은 지금까지 총 9권이 발표되었고, 모두 발표와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랭크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유럽 각국의 서점가에서 '다시없을 최고의 소설' '올해의 소설'로 거의 매년 선정되면서 북유럽문학 붐의 선두에 섰으며 핀란드와 덴마크 등지에서 최우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대거상과 임팩 더블린 문학상, 에드거상 등 세계적인 문학상에도 다수 노미네이트되었다.

『스노우맨』은 그중 일곱 번째로, 유럽을 시작으로 미국과 영국에서 베스트셀러 최상위권을 차지하면서 네스뵈를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당당히 세워준 작품이다. 특히 외국 작가들의 작품을 잘 읽지 않는 보수적인 영국 서점가에서 무려 석 달 연속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화제가 되었다. 노르웨이 베스트셀러 차트 10위권 중 7권이 '해리 홀레 시리즈'로 채워지면서 『스노우맨』을 필두로 1,2,3위를 동시 석권한 일 또한 유명하다. 할리우드의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의욕적으로 영화화에 돌입하면서 『스노우맨』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12권이 발표된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는 전세계 40개국에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북유럽문학 붐의 선두에 섰다. 노르웨이 국왕은 물론 마이클 코넬리, 제임스 엘로이 등 유명 작가들이 앞다투어 그의 팬을 자처했고, 영국에서는 가장 많이 팔린 외국소설로 선정되었다. 핀란드와 덴마크에서 최우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고 일본과 대만에서의 인기도 뜨겁다. 2014년에는 한국을 방문하여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노르웨이의 문학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페르귄트상을, 2015년 상트페테르부르크상을, 2016년 리버튼 공로상을 수상했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것 같은 작가 요 네스뵈는 그러나 뮤지션으로도 매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노르웨이의 록밴드 디 데레Di Derre의 보컬이자 작곡가이며 지금도 해마다 10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한다. 또한 저널리스트로서의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노르웨이 폭탄 테러 사건 이후 네스뵈는 복지국가로서 노르웨이의 모습을 회고하는 글을 [뉴욕타임스]에 기고해 비극의 본질을 날카롭게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아동문학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와 글쓰기 재단을 창립, 자선활동에 힘쓰고 있으며 괴짜 발명가 프록터 박사의 기상천외한 발명 대소동을 그린 동화 『우주비행 방귀가루』로 어린이 독자들까지 사로잡았다.

업계 최고 인재 중에서도 최고만을 상대하는 한 헤드헌터의 이중생활을 묘사한 『헤드헌터』는 2008년 노르웨이 올해의 책에 선정된 작품으로 최근 영화로 제작되었다. 다방면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그는, 『헤드헌터』의 수익금으로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와 글쓰기 재단을 창립하는 등 자선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그 외 저서로는 『네메시스』, 『박쥐』등이 있다.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뉴욕대학교에서 소설 창작 과정을 공부했다. 잡지사 기자 생활을 거쳐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언어의 경계를 허무는 유려한 번역으로 독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조디 피코의 『작지만 위대한 일들』, 존 그린의 『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어』, 피터 스완슨의 『죽여 마땅한 사람들』, 요 네스뵈의 『스노우맨』, 『레오파드』, 『네메시스』, 『아들』,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먹고 기...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뉴욕대학교에서 소설 창작 과정을 공부했다. 잡지사 기자 생활을 거쳐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언어의 경계를 허무는 유려한 번역으로 독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조디 피코의 『작지만 위대한 일들』, 존 그린의 『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어』, 피터 스완슨의 『죽여 마땅한 사람들』, 요 네스뵈의 『스노우맨』, 『레오파드』, 『네메시스』, 『아들』,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결혼해도 괜찮아』, 캐서린 아이작의 『유 미 에브리싱』 외 『토스카나 달콤한 내 인생』, 『아빠가 결혼했다』,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만 가지 슬픔』, 『새장 안에서도 새들은 노래한다』, 『금요일 밤의 뜨개질 클럽』, 『자기 보살핌』, 『동거의 기술』, 『창조적 습관』, 『고든 램지의 불놀이』, 『달빛 아래의 만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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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첫눈이 내리거든 죄 지은 자들이여, 긴장하라. 스노우맨이 돌아온다.
스칸디나비아의 깊고 긴 겨울, 그 하얀 공포를 전하는 글로벌 베스트셀러!


전 세계 40개국에 번역 출간되었고 천만 독자를 보유하며 거의 모든 언어권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책, 인기 작가 마이클 코넬리와 제임스 엘로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와 주인공’으로 서슴없이 꼽으며, 외국소설 안 읽기로 유명한 영국 서점가에서 석 달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른 글로벌 화제작, 인구 450만의 노르웨이에서 150만 명이 읽는 등 스칸디나비아는 물론, 유럽 각국과 영미권 독자들까지 단숨에 사로잡은 냉혹하고 뜨거운 소설 《스노우맨》이 드디어 한국 독자들을 찾는다.

이야기는 첫 눈이 내리는 오슬로의 풍경으로 시작된다. 그날 저녁, 퇴근한 엄마는 정원에 선 커다란 눈사람을 칭찬해준다. 하지만 아이는 이렇게 대답한다. “우린 눈사람 안 만들었어요. 그런데 눈사람이 왜 우리 집을 보고 있어요?” 눈사람은 대개 집을 등지고 길을 바라보게 만드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집 안을 들여다보기라도 하듯 창밖에 선 채 가족을 향해 집요한 시선을 던지는 눈사람의 존재에 아이는 두려움을 느끼고, 그날 밤 엄마는 사라진다. 아이가 엄마에게 선물한 소중한 목도리는 눈사람의 차가운 목에 둘러진 채 얼어붙고 있었다.

수사에 투입된 형사 해리는 지난 11년 동안의 데이터를 모아 실종된 여자들의 존재를 확인한다. 그때, 정체불명의 ‘스노우맨’이 보낸 편지가 그에게 도착한다. “눈사람이 사라질 때 그는 누군가를 데려갈 것이다… 누가 눈사람을 만들었을까?” 깊고 긴 겨울의 시작을 알리듯 내리는 첫눈, 사라져버리는 여자들, 사건현장을 바라보듯 세워진, 어딘지 모르게 섬뜩한 눈사람. 해리는 이들 사이에 연결고리를 찾아 스칸디나비아의 냉혹한 겨울 속으로 뛰어든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영국에서 23초마다 한 권씩 팔리는 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마틴 스콜세지 감독 전격 영화화!


첫눈, 그리고 눈사람… 이제 가장 익숙한 것들이 가장 불길해진다! 「뉴욕타임스」

해외 작가의 책을 접하기 힘든 영국 출판시장에 북유럽 붐을 일으킨 냉혹한 매력!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특유의 냉기가 느껴진다. 「동아일보」

요 네스뵈가 창조한 매력 넘치는 주인공, 해리 홀레는 오슬로 경찰청 강력반의 반장이다. FBI에서 연쇄살인범 체포 훈련을 받았고 연쇄살인범을 체포한 경력이 있는 노르웨이 유일의 형사이다. 190센티미터가 넘는 키에 민첩하고 깡마른 몸. 수사에 있어서는 천재적이지만 권위주의 따위는 가볍게 무시해버리는 반항적 언행으로 종종 상관들의 골칫거리가 되는 해리는 타고난 워커홀릭에 알코홀릭이다. 사이클과 근육단련운동을 하며 순도 100퍼센트의 근육통을 즐기는 고독한 남자이기도 하다. 인생의 목표는 ‘악함’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것. 그리고 ‘사랑’이 어떤 것인지도 알게 되는 것.

한 권 한 권 발표될 때마다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랭크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해리 홀레 시리즈’는 1997년 《배트맨The Bat Man》으로 시작되어 최신작 《유령The Phantom》까지 모두 9권이 출간되었다. 또한 유럽 각국의 서점가에서 ‘다시없을 최고의 소설’ ‘올해의 소설’로 거의 매년 선정되면서 북유럽문학 붐의 선두에 섰으며 핀란드와 덴마크 등지에서 최우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대거상과 임팩 더블린 문학상, 에드거상 등 세계적인 문학상에도 다수 노미네이트되었다. 그중 일곱 번째 작품 《스노우맨》은 요 네스뵈를 세계적인 작가로 올려놓은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다. 《스노우맨》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러의 정석에 충실하면서도 천재성과 악마성을 동시에 갖춘 해리 홀레의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또한, 전작과의 연결 고리가 비교적 적어 기나긴 시리즈를 시작하는 출발점으로도 제격이다. 비채에서는 《스노우맨》을 시작으로 독특한 매력의 ‘해리 홀레 시리즈’를 꾸준히 출간할 예정이다. 전 세계를 강타한 북유럽의 서늘한 첫눈을 이제 한국 독자들이 만날 차례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 요 네스뵈, 나의 새로운 히어로 해리를 소개합니다. -마이클 코넬리 (작가)

나는 현재 가장 유명한 작가 중 한 명이지만 사후를 안심할 수는 없다. 요 네스뵈라는 천재적인 작가가 곧 내 존재를 압도하고 엄청난 기세로 나를 넘어설 것이기 때문이다. -제임스 엘로이(작가)

해외 작가의 책을 접하기 힘든 영국 출판시장에 북유럽 붐을 일으킨 냉혹한 매력!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특유의 냉기가 느껴진다. 「동아일보」

북유럽 특유의 서늘함과 깊고 뜨거운 긴장감의 만남! 「타임」(영국)

지독한 술꾼에 세상 외로움을 짊어진 고집불통 남자, 해리 홀레. 그러나 그보다 매력적인 형사를 만나지 못했다. 「데일리 ?레그래프」 (영국)

헤닝 만켈은 은퇴를 고려하고 스티그 라르손은 우리 곁을 떠난 지금, 요 네스뵈야말로 북유럽문학의 희망이다. 등줄기를 서늘하게 하는 역작 《스노우맨》은 모든 영미권 작가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인디펜던스」 (영국)

첫눈, 그리고 눈사람… 이제 가장 익숙한 것들이 가장 불길해진다! 「뉴욕타임스」

《스노우맨》은 단연 군계일학 같은 작품이다. 비슷비슷한 멜랑콜리 형사들에게 싫증난 독자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한다. 「북리스트」 (미국)

자신 있게 주장한다. 오늘날 당신이 만날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형사는 바로 해리 홀레다. 「라이브러리 저널」 (미국)

읽는 순간 중독된다. 「베네티 페어」 (미국)

지금까지 노르웨이의 문학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 그리고 요 네스뵈는 그 수준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켰다. 「이윌란스포스텐」 (덴마크)

놀랍다 신선하다 압도적이다. 작가가 이 글을 쓰면서 얼마나 즐거워했을까? 「헬싱긴 사노마트」 (핀란드)

책을 덮은 후에도 오랫동안, 아니 영원히 잊히지 않을 선명한 장면들! 요 네스뵈야말로 언어의 마술사다. 「닥스아비센」 (노르웨이)

매혹적인 캐릭터,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스토리, 영리한 반전! 《스노우맨》은 그 모든 것을 가졌다. 「프리 네덜란드」 (네덜란드)

작가의 한마디

나는 작가이자 뮤지션이며 경제학자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한 일은 바로 택시 기사였다. 조그만 택시를 몰아 내가 사는 작은 동네를 몇 시간이고 돌았다. 사람들을 관찰했다. 사람들이 가진 이야기를 파고들었다. 그 관찰의 시간이 해리 홀레의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한 영감이 되어주었다.

옮긴이의 한마디

노르웨이의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스릴러는 긴긴 겨울밤, 따뜻한 방 안에서 읽기에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읽다보면 왠지 등 뒤로 냉기가 느껴질 것이다. 그럴 땐 돌아보지 말고 그냥 읽어라. 행여 창 밖으로 눈사람이라도 봤다가는 심장이 멎을지도 모르니까. 원하는 것이 문학적 재미든, 하드보일드 느와르든, 아니면 그냥 닥치고 재미있는 소설이든 이 책에서(혹은 앞으로 이어질 해리 홀레시리즈에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추운 나라에서 온 이 안티히어로가 선사해줄 즐거움이 이제 시작되었다.

주요 수상

유리열쇠상 수상
리버튼상 수상
에드거상 노미네이트
대거상 노미네이트
임팩 더블린 문학상 노미네이트
노르웨이 북클럽상 수상
노르웨이 북셀러상 수상
「커커스 리뷰」 선정 2011 최고의 소설
덴마크 작가협회 선정 올해의 소설
아일랜드 2011 베스트셀러 작가 선정
핀란드 스릴러 작가협회 선정 최고의 외국문학상 수상
복수심에 지배당한 삶, 모든 것을 바꾼 속죄!
형사 해리, 죄와 벌의 무간지옥에 빠지다!

《네메시스: 복수의 여신》과 함께 요 네스뵈가 왔다. 《박쥐》가 그를 작가로 만들어주었고, 《레드브레스트》가 그를 작가로 살게 했으며 《스노우맨》이 오늘의 명성을 가져다주었다면, 《네메시스》는 서로 분산된 듯 보였던 전작들을 하나로 묶어 해리 홀레 시리즈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시리즈로 우뚝 서게 한 작품이다.

출간을 맞아 한국을 찾은 요 네스뵈는 기자들을 만나 자신은 스릴러를 그리 즐겨 읽는 편도 아니며, 스릴러 작가가 될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실 그의 소설은 사회비판적 성격이 짙은 사회파 추리소설과 좌충우돌 성장 끝에 소년다움을 잃고 상처를 얻는 과정을 가슴 아프게 담아낸 성장소설, 누가 범인인지 수사망을 좁혀가는 스릴러, 개인사와 역사의 수레바퀴가 얽히고설키는 역사소설, 그리고 슬픔을 겪는 이들의 몸부림을 지켜보는 듯한 순수소설 사이, 그 어디쯤에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스릴러다운 소설 《네메시스》는 그럼에도 여전히 애잔하고 아름다우며 우아하다.

두 번의 살인사건, 두 개의 현장,
그리고 단 하나의 동기!


오슬로에서 벌어진 은행 강도 사건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전 과정을 철저하게 준비했으며 놀랍도록 침착하게 범죄를 마친 강도가 창구 직원을 총으로 쏘고 달아난 사건이다. 범인의 강도 행각을 수사하는 데 총력이 집중되는 가운데 해리만이 범인의 ‘불필요한 처형’에 주목한다. 한편, 옛 여자친구 안나의 집에서 시간을 보낸 해리는 이튿날 안나가 죽은 채 발견되자 충격에 휩싸인다. 설상가상으로 모든 증거들이 해리를 가리키는 가운데 엘렌 사건 후 해리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볼레르는 어떻게든 해리를 체포하려 한다. 제1용의자가 되어 사건을 수사해야 하는 해리. 그가 놓친 것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역사성 짙은 전작 《레드브레스트》를 탈고한 요 네스뵈가 진짜 크라임 노블을 쓰고 싶었다며 내놓은 소설 《네메시스》는 해리 홀레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이다. 지금까지 총 10권이 출간된 해리 홀레 시리즈의 중심축에 해당하는 타이틀인 셈이다. 《네메시스》의 성공 없이는 전세계적 성공을 거둔 《스노우맨》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니,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어느 정도 마무리짓는 동시에 확장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 했던 것. 물론 요 네스뵈는 이 모든 요건을 완벽히, 심지어 재미있게 소화해냈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하나의 사건(프린스 사건)과 개인적 사건(안나 사건) 그리고 해리가 수사를 맡은 사건(은행강도 사건)을 ‘복수’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엮어냈으며, 스릴감과 반전 또한 눈부시다. 그 결과 《네메시스》는 전작 《레드브레스트》와 후속작 《데빌스 스타》와 함께 이른바 ‘오슬로 3부작’으로도 불리게 되었다.


가장 복수심 강한 자들만이 살아남은 세상.
타인의 행복을 짓밟은 자, 함부로 행복해하지 마라.


‘네메시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복수의 여신이다. 인간의 오만을 향한 신의 분노, 정의의 분노, 사랑의 분노를 상징하는 의인화된 여신이다. 나르키소스를 수선화로 만들어버린 이야기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인간 주제에 지나치게 아름다웠던’ 나르키소스를 향한 네메시스의 분노에는 ‘타인의 행복을 짓밟은 주제에 그토록 행복하다니’ 하고 복수의 칼을 가는 우리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다.

작가는 우리 안에 숨은 네메시스를 흔들어 깨우며 타인의 행복과 자신의 불행 중 어느 쪽이 더 치명적이냐고 집요하게 묻는다. 우리가 살아가는 문명화된 사회조차도 알고 보면 법으로 보복을 정당화하는 시스템이 아니냐고 힐난한다. 뜨거운 복수, 차가운 복수, 미숙한 복수, 철저한 복수…. 참으로 다양한 복수의 과정과 결과가 세밀하게 묘사되는 이 소설을 읽다 보면 타인을 향한 듯 보이는 복수의 화살이 결국은 자기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소름 끼치게 깨닫게 된다. 사실, 《네메시스》가 출간된 2002년이야말로 9.11 테러가 있은 지 1년 후로, 집단적 복수심이 하늘을 찌르던 시기였다. 복수와 속죄를 다루는 작가의 시선이 더욱 마음 깊이 와 닿는 이유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목덜미의 솜털을 쭈뼛하게 만드는 작가는 많다. 그러나 마지막 페이지까지 그 느낌을 유지하는 작가는 요 네스뵈뿐이다. _린우드 바클레이(작가)
아무렇게나 흩뿌려놓은 단서들이 그물코를 당기듯 한번에 딸려 올라갈 때의 짜릿함. 즐겨라, 바로 이것이 일류의 솜씨다. _가디언(영국)
겹겹의 사건들과 층을 이룬 단서들! 우아하고 정밀하며 튼튼하게 설계된 소설! _뉴욕타임스(미국)
전작의 재미를 증폭시키는 것은 물론 다음 작품을 읽고 싶어 미치게 만든다! _퍼블리셔스위클리(미국)
언어의 마술사이자 캐릭터의 연금술사인 요 네스뵈 필력의 최대치! _뮌히너 메어쿠어(독일)
첫 페이지에서 훅을 날리고 마지막 페이지까지 때려눕힌다. _알트 포 다메른(덴마크)
마침내 만난 거장의 걸작! 독자로서도 만족스럽지만, 특히 제대로 된 스릴러를 쓰고자 하는 모든 예비 작가에게도 추천한다. _베를란드 포크블라드(스웨덴)

주요 수상
유리열쇠상 수상
리버튼상 수상
에드거상 노미네이트
대거상 노미네이트
임팩 더블린 문학상 노미네이트
노르웨이 북클럽상 수상
노르웨이 북셀러상 수상
〈커커스 리뷰〉 선정 2011 최고의 소설
덴마크 작가협회 선정 올해의 소설
아일랜드 2011 베스트셀러 작가 선정
핀란드 스릴러 작가협회 선정 최고의 외국문학상 수상
2013 페르귄트상 수상

작가의 한마디
“《레드브레스트》를 탈고한 후 내가 진정으로 쓰고 싶은 게 무엇인지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했다. 결론은 스릴러였다. 일 년에 걸쳐 이야기의 골조를 설계했고 무척 공들여 첫 장면을 썼다. 이렇게 오랫동안 서두를 쓴 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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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우수작 서늘한 공포와 해리 홀레 반장의 매력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연* | 2014-10-07

영화 밀레니엄-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에서 풍기는 겉으론 평화로우면서도 그 속에 무서운 진실을 갖고있는 그러면서도 추운 곳의 분위기가 소설 곳곳에서 물씬 풍긴다. 제법 두꺼운 분량이지만 다른 장르소설들이 갖고 있는 미덕인 가벼운 무게가 기분 좋게 손으로 받치고 읽을 만하니 술술 읽히는 글만큼이나 기분 좋다. 읽다 보면 자꾸 뒤에 누군가 있지 않나 돌아보게 만드는데 그 무서움의 정체가 결국 인간이라는 걸 인식하면 더 무서워진다.

 

요 네스뵈라는 지극히 북구스러운 이름만큼이나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과 비슷한 분위기 속을 내가 걷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저절로 받을 수 있을 만큼 공간적인 분위기 묘사도 뛰어나다.

 

작가는 또한 동시에 록밴드의 보컬이자-유튜브에서 찾아보니 기타도 잘 치고 노래도 괜찮다- 저널리스트이기도 하다고 한다. 참 대단한 사람이다. 이런 정도 분량을 가진 소설을 쓰면서 음악공연도 계속 한다니 그 꾸준함과 부지런함도 놀랍다. 영어 인터뷰가 참 능숙하다.

 

소설로 돌아가서, 다시 앞 부분을 읽다가 내가 중요한 단서를 놓쳤다는 것을 알았다. 맨 처음 나온 아들을 차에 놓아둔 채 남자를 만나는 엄마를 묘사하는 장면에서 그 남자의 젖꼭지가 없다는 것을 나는 그저 납작하다고 이해했는데, 나중에 보니 그게 아니라 아예 그게 없다는 것이고 그게 큰 힌트였던 것이다. 연쇄살인범을 쫓는 오슬로 경찰청 강력반의 해리 홀레 반장은 알코올중독자이지만 지나치게 일에 열중하고 그래서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와 헤어지고 나중엔 그 여자의 위험을 손가락을 잃어가며 구해내지만 또 떠날 것을 암시하며 마무리된다. 그런데, 중간에 계속 범인이 이 사람인가 싶으면 또 저 사람으로 바뀌는 것이 마치 잘 짜여진 영화를 몰입해서 보는 것 같다.

 

작가가 음악을 하는 사람이어서인지 곳곳에 내가 아는, 혹은 모르는 뮤지션들이 나오는데, 그 중 아는 이름이 나오면 반가웠다. 조니 캐시는 특히 내가 요즘 자주 듣는 노래를 부른 사람이라 더했다.

 

재미있게 읽히면서도 인간과 선과 악에 대한 생각들을 해보게 만드는 소설이다. 이런 말들이 책 속에 있다.

이미 마음의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감옥에 집어넣는 자신의 일에서 의미를 찾으려 노력했다.”

나이를 먹을수록, 정신질환이 있든 없든 악은 그냥 악이라는 생각이 드네. 인간에게는 누구나 어느 정도 사악한 기질이 있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악행이 정당화될 순 없어.”

모든 아이들이 완벽한 기적이라면, 삶은 근본적으로 퇴보해가는 과정이다.”

 

이 책의 번역자가 경찰대학이라는 쓴 것은 아마 경찰학교의 오역인 것 같다. 소방공무원이 소방학교를 나오고 경찰이라면 경찰학교를 졸업하고 그 직의 기본을 배우는 것인데, 물론 경찰대학도 있겠지만, 335쪽에서처럼 경찰이 기본을 배우는 곳은 경찰학교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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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우수작 스노우맨-왜 하필 스노우맨인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에*르 | 2012-03-12

스노우맨을 읽다

 

 많은 사람들이 요 네스뵈의 [스노우맨(The Snowman)]은 겨울이 가기 전에 국내에 출간 되어야한다며 재촉했었고 나도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 중 한명이었다. 그런데 ,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은 겨울철에 나오면 더 괜찮겠지만 (운좋게도 2월 말경에 나왔다), 굳이 그럴 필요는 없었을 듯 싶다. 왜냐하면 이런 일급 작품은 계절을 타지 않기때문이다. 책이 선풍기나, 어그부츠 같은 계절 상품은 아니지 않은가. 실제로 이 작품은  노르웨이에서도  '여름'이라 할 수 있는 2007년 6월에 공개되었고,(출판사는 꼭 Snowman이란 제목을 붙여야 하냐며 불평아닌 불평을 했다는 후문이다.) 얼마되지 않아 노르웨이에서 가장 빠르게 팔리는 책으로 판명되었다.

 또 혹자는  매력적인 홀레 형사가 등장하는 이 "해리 홀레(Harry Hole) 시리즈"가 순서대로 나오지 않은 점에 대해 우려와 안타까움을 표했지만, 이 작품 (이것은 홀레시리즈의 일곱번째 작품)을 그냥 스탠드얼론으로 생각하고 읽어도 별 무리가 없을 듯 싶을정도로 독립적인 느낌을 주는 작품이었다. 시리즈의 이전 내용을 몰라도 큰 지장없이 읽힌다. 

 

네스뵈의 홀레 시리즈가 영어 번역될 때 시리즈의 첫번째부터 시작하지 않은 이유는, 첫번째[배트 맨(The Bat man)]과 두번째 [바퀴벌레(The Cockroaches)]가 각각 호주와 태국의 해리 홀레의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노르웨이가 아닌 이국에서 활약하는 노르웨이 형사를 그리고 있어 작가 스스로도 외국에 첫번째 소개작으로는 부자연스럽다고 판단했던 거다. 노르웨이 작가로서 노르웨이의 이야기로 매력을 뿜어내고 싶었던 것이랄까. 아무리 좋게 보아도 노르웨이인의 시각으로 호주를 바라보는 이야기가 1번타자가 되는 것이 영 께름칙했을 듯 하다. 게다가 시리즈의 세번째, 네번째, 다섯번째 작품에 첫번째, 두번째에 대한 충분한 이야기가 있어 (이렇게 작가 스스로가 스포일러가 되는 것을 매우 싫어하시는 분들이 분명 계시겠지만) 다섯번째 작품 [악마의 별]부터 출간하는 조건으로 판권을 팔게된다. [악마의 별 (The Devil's Star)]이 네스뵈의 영국 공습을 위한 첫번째로 선택된 이유는 작품자체의 질이 높았기도 했지만, 세번째 작품인 [개똥지빠귀(The Redbreast)]의 내용이 다소 무거운 감이 있어 처음으로 해리 홀레를 시작하기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국내도 해리 홀레 시리즈의 순서대로 나오지 않고, 일곱번째인 [스노우맨]부터 출간되었는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러한 이유들이 그 중 하나 일 수 있겠다. ) 그러나 홀레시리즈가 영국 내에서 자리를 잡고 있고, 폭발적인기를 얻고 있어서 영국 출판사 Harvill Secker(Random House in UK)는 올해(2012년) 10월과 내년에 첫번째와 두번째 시리즈를 출간하기로 결정했다고한다. 다만 노르웨이어 원제목 [배트맨]과 [바퀴벌레]는 다른 이름으로 나올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한다.

 이렇게 남의 나라 번역에 대해 구구절절 길게 쓰게 된 이유가 있다. 어떤 사람에겐 이 출간소식이 프란체스코 수도회와 베네딕투스 수도회의 차이만큼이나 어찌되건 상관없는 관심밖의 이야기겠지만, 나에겐 그렇지 않다. 이미 홀레 형사의 매력에 흠뻑 빠진 나로서는 벌써부터 다른 작품이 번역되기를 고대하게 되었기때문이다. 뛰어난 작품이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대단하다. 나에게는 미미한 위성요소에 불과했던 이 노르웨이 작가의 [홀레 시리즈]를 읽고 싶어서 안달이 나도록 만들었으니 말이다.

첫번째로 영국에 소개된 The Devil's Star도 읽고 싶고,작가가 개인적으로 아낀다는 The Redbreast도 하루빨리 읽고 싶은 국내 독자가 비단 나 혼자만은 아닐 것이다. (작가가 노르웨이말을 모국어로 쓰는 관계로, 일단 영어번역이 되어야 국내번역이 좀더 용이해 질거라는 것은 쉽게 추측할 수 있지 않은가.)

 

영상같은 소설 그리고 영화화

 

 요 네스뵈의 스노우맨을 처음 만났던 것은 작년에 우연히 보게 된 책 홍보를 위한 북 트레일러 영상에서였고, 그땐 작가 이름보다는 인상적인 영상이 우선 파란 감자처럼 내 머릿속에 박혔었다.

 

[한 어린 소년이 한밤중에서 잠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곧 자신의 엄마가 집에서 사라졌다 것을 알게된다. 엄마를 찾으러 내려가면서 그는 계단에 젖은 발자국을 발견한다. 두려운 마음을 갖고, 아이는 창밖을 바라본다. 소복히 눈이 쌓여있는 창밖에서 달빛을 받고 있는 눈사람을 본다. 눈사람의 검은 눈으로 침실 쪽을 쳐다보고 있다. 눈사람의 목에는 핑크색 스카프가 둘러져있다. 그 스카프는 자신이 선물했던 엄마것이다...]

 

 이런 분위기로 시작하는 영상은 짧지만, 거역할 수 없이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영화같다는 생각을 했다. 저런 분위기라면, 영화화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영화화 결정이 났다고 한다.

 책을 읽은 독자는 느끼겠지만, 네스뵈의 이 소설은 영화같은 장면전환이 자주 등장한다. (그래서 더더욱 영화로 만들면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지도 모르겠다.) 독자를 굉장히 궁금하게 만드는 장면에서 챕터가 끝나버리고, 과감한 생략 후 다음장면으로 연결된다. 가령, 희생자를 죽이려고 하는 연쇄살인마가 "자,이제 시작할까?"라고 말한후 그 다음에 해리 홀레가 희생자의 목을 눈사람과 함께 발견하는 장면이 나오는 식으로 말이다. 나는 이런 스타일이 영화에서의 편집처럼 빠른 속도감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만 여겼는데, 잔인한 장면묘사를 과감하게 생략하는 방식은 네스뵈의 의도이다. 잔인한 나머지 장면은, 독자 자신의 공포로 채워 넣길 저자는 기대한다. "상상력이 내달리도록 하면, 공포가 극대화되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한다. 그래서일까, 책을 덮은 후에도 공포와 불안의 잔향이 저항하기 힘든 거대한 졸음처럼 독자를 엄습한다. 불가항력이다.

 소설과 비교해서 영화가 너무 강한 매체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해리 홀레시리즈를 영화화하는 것에 주저했던 요 네스뵈는 마침내, 홀레 시리즈의 영화화를 허락하게 되었다. 책으로 상상하는 해리 홀레는 수백만명 이상의 모습이 될 수 있는데, 한사람으로 제한되고 고정되어 버리는 게 싫었던 것이다. 여러 영화사에서 판권을 사기위해 그에게 타진해왔었지만, 그때마다 마틴 스콜세지가 아니면 그걸 만들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식의 농담을 하면서 거절했다고 하는데, 말이 씨가 되었는지, 결국 마틴 스콜세지가 그의 작품에 감독을 맡게 되었다.

영화화가 되어도 이 소설 고유의 매력은 따라갈 수 없을 듯 싶다. 판권을 팔때 꼭 노르웨이 오슬로를 배경으로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조항을 허락했기때문이다. [스노우맨]이란 작품의 묘한 아우라는 7할이상이 북유럽 특유의 분위기에 기인한다고 보는 사람으로서 그것이 휘발되어 버리면,무지방 우유로 만든 카페라떼처럼 위화감있을 듯 싶다.(아,맛이없다) 그러나 셔터 아일랜드 이후로 다시한번 마틴 스콜세지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콜라보레이션을 스릴러에서 보고 싶은 영화팬들은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하늘을 찌를 것이다.

 

(*뜬금없이 러시아 인형 마트로쉬카를 사진에 넣은 이유는, 일단 이 인형이 눈사람 형태를 닮았다는 단순한 이유도 있지만, 작품 안에 숨겨진 무엇인가가 계속해서 나온다는 것을 나타내고 싶었다. 반전의 반전이 반복된다는 뜻이기도 하고.흠흠.)

 

 

다채로운 이력과 핍진성

 

저널리스트, 주식 중개인, 축구 선수, 저인망 어선 어부, 택시 운전사(비록 본인은 형편없는 택시기사였다고 밝히고 있지만), 록밴드의 리더이자 작곡가등의 다양한 이력은 그의 소설에서 매우 자연스러운 핍진성을 획득하게 만들고 있다. 핍진성을 '진짜와 같은 정도'로 보았을 때, 경험에서 비롯된 글쓰기는 상당히 그럴듯한 개연성을 성취할 수 있다. 완벽한 거짓말을 위해서 많은 부분에 상당한 공을 들여 세밀한 사실성을 부여해야하는 것이 소설(fiction)의 기본이라면, 그의 다양한 경험은 소중한 자산이 되었음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책에 등장하는, 콘서트 장면이라든가, 다양한 음악에 대한 이야기는, 그가 갖고 있는 록밴드의 경험에 의해서 상당한 설득력과 권위를 갖게 만든다.(여담인데, '음악이란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정의해준다'고 믿는 네스뵈. 그래서인지 그의 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은 다른 해리 홀레 시리즈에서도 두드러진다고 한다. )

  정식 작가수업을 받은 것도 아니고, 다소 뒤늦은 나이(37세)에 데뷔를 한 후에도 식지않는 필력을 왕성하게 보여주는 것도, 그가 갖고 있는 재능도 재능이지만, 이러한 원체험에서 길어올리는 양이 상당하기 때문일 것이다. 한 인터뷰에서 요 네스뵈는 소위, '글길 막힘'(writer’s block-작가들이 글을 쓸 내용이나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애를 먹는 상황)을 한번도 경험해 본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는데, 600페이지가 넘는 이번 작품에서 그의 말이 결코 허세나 과장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의 두께가 두꺼워질 수록, 서사의 흐름과 무관하게 설정된 디테일을 남발하게마련인데, 이 작품은 그렇지 않아서 좋았다. 심지어 압축적인 밀도의 매력까지(이건 단편의 특징아닌가!)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책을 읽은 사람은 알겠지만, 희생자들 모두 비밀을 품고있고, 그 비밀이 풀려지는 것만을 즐겨도 충분히 매력적인 작품인데, 그것에 더하여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사건전개에 독자를 꼼짝 못하게 만든다. 소중한 눈 보호법 리스트 중에 '1시간 독서후에는 10분간 눈에 휴식을 주세요'라는 말이 있다. 이 문구를 무색하게 만드는 책이 있다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눈을 보호해줘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도저히 그 10분을 쉴수가 없었음을 고백한다.

 

 

 

해리 홀레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주인공 캐릭터가 매력적이어야하는데, (전작을 모두 읽지 못했지만) 시리즈가 계속 인기를 얻고 있다는 말을 들으니, 요 네스뵈가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해리 홀레를 매우 개성적이고 공감가는 인물로 만들었음을 방증하는 듯 보인다.

 밟을 수록 단단해지는 눈처럼, 그 캐릭터는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단단하게 구축되고 진화 되었을 것이다.

몇몇 독자들은, 해리 홀레가 마이클 코넬리가 탄생시킨 '해리 보슈(Harry Bosch)'를 연상시킨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우연의 일치인지 이름도 똑같다.  1970년대에 노르웨이에선 옷을 어떻게 입는지 몰라서 엘비스 프레슬리처럼 입는 시골 촌뜨기를 'Harry'라고 불렀다고 하는데,요 뇌스베가 주인공 이름을 해리라는 진부한 이름으로 지은 이유는 그것이 평범하고 촌스럽기에 주인공에게 어떤 독특한 캐릭터를 부여하기 때문이라고한다.  내생각으론 맡은 사건에 대해 근성을 갖고 맹렬히 추격하는 열정이나, 내적 결핍을 지녔고, 타자와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한 고독한 형사 이미지의 공통점이 홀레와 보슈를 같은 괄호안에 집어 넣으려는 이유일 듯 싶다.

알콜 중독자이자 일 중독자인 홀레형사. 중독이란 결국 외로움의 증거이고, 외로움이란 결핍에서 기인한다.강인하고 냉철하지만 다소 자기비하적이고, 분노를 머금은 이런 쓸쓸하고 인간적인 이미지가 독자를 끌어당긴다. 홀레는 특히 모순적인 양면성을 가진 존재라는 점에서 해리보슈와 차별화 된다. 그것은 디즈니 캐릭터 플루토와 구피의 차이 만큼이나 큰 차이다. (둘다 비슷한 느낌의 강아지 캐릭터이지만, 플루토는 말을 못한다) 

 모순으로 가득찬 인물인 홀레 형사. 쉽게 규정할 수 없는 존재에 대해 우리는 매료된다.

네스뵈가 자신의 창조물인 해리 홀레에 대해 " 매우 시니컬하면서도 로맨틱한 사람이다.  법체계를 믿고 그것의 옹호자이기에 그는 범죄자를 사냥한다. 한편 그는 반항자이기도 하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그는 점점더 그가 쫓는 사람들과 닮아갔다. 홀레는 어두움쪽으로 표류하는 중이다. 여러측면에서 그 자신도 범죄자이다. "라고 설명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이다.  p.135에 등장하는 "안돼 말려들지마.악은 존재가 아니야. 날 차지 할 수 없어. 오히려 그 반대지. 악은 텅빈 공간. 선의 부재야. 지금 내가 두려워해야 할 유일한 대상은 나 자신이야."라는 홀레의 말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 잘 보여준다.

 

(그가 숨을 쉬던 구멍은 총신이 아니라 숫자 8이었다. 밑에 있는 동그라미는 크고, 위의 동그라미는 작은 8.

밑의 커다란 원과 위의 작은 원.p.270

 

해리는 담배연기로 된 작은 원이 큰 원을 따라잡아 8모양이 되는 걸 바라보았다.p.315 )

 *말할 것도 없이 8은 눈사람의 모양.

 

왜 눈사람인가?

 

눈사람이 겨울을 상징해서, 추운 노르웨이의 분위기를 보여주기에 적합하다는 일차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이렇게만 독해하면 좀 진부하다), 요 네스뵈는 좀더 다층적인 이유로 스노우맨을 이용한듯 싶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녹아 무너져버리는 눈사람은 유전병에 의해 시시각각 무너져 내리는 육체 대한 알레고리로도 읽힐 수 있고, 눈사람 만들기를 겨울철 눈온뒤에 함께하는 '가족행사'로 보았을 때 그 무너짐은 혼외정사로 인해 붕괴되는 평화로운 가정을 상징할 수도 있다. 아니면, 만들어지기만 하고 그냥 방치되어 내버려지는 것이 특징인 눈사람은 외도로 인해 태어난 후, 애정결핍 속에서 크는 아이들을 표상할 수도 있다. 어쩌면, 요 네스뵈는  (그가 이 책 어딘가에서 해리 홀레의 입을 빌어 말하는) "선의 부재로서의 악( an absence of goodness)에 대한 매개물로 눈사람을 조각해냈는지도 모른다. 녹아 없어져 사라지기에 그가 말하는 "악은 존재가 아니며 텅빈 공간과 같은 것(a void)"과도 잘 부합된다.

 내가 마지막으로 눈사람을 만들었던 것은 언제였나? 어렸을 적 이후로 만들지 않아, 이제는 아삼아삼하기만 한데,눈사람은 어쨌거나 어린아이들에게 친근하고도 무해한 존재였다. 그러나 여기 동심파괴 수준의 눈사람이 있다. 가위눌림이 걱정 될 정도로 두려운 악의 상징으로서의 스노우맨이다.

친근한 것들이 돌연 두려운 존재로 변이를 할때, 인간의 공포감은 극대화된다. (가령 다정한 엄마가 사실은 호랑이었다는 해와 달의 이야기처럼!)  공기처럼 익숙하게 누려온 것을 생소하고 섬뜩한 존재로 탈바꿈시키면서, 눈사람을 전복적으로 재조명한 요 네스뵈의 시도가 참신하다. 

 

책 장정에 대해

 

영국의 Harvill Secker (Random House in UK)에서 번역 출간된 네스뵈의 소설 커버를 구경한 적이 있는가? 나는 있다. 

8권중 5권이 눈덮인 산속을 걷는 남자이거나, 눈이내리는 장면이 들어있을 정도로 천편일률 적이다. 그건 조금 식상하다고나 할까. 출판사측은 눈내리는 노르웨이의 춥고 스산한 겨울 분위기를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다.  이번 작품 스노우 맨도 이팝나무 꽃처럼 하얗게 눈이 쏟아지는 장면에서 시작한다.(요 네스뵈는 '외계행성의 무적함대처럼' 쏟아진다고 표현했지만) 추운 스칸디나비아반도와 눈은 원심 분리하기 힘든 상징적인 존재인듯.  역시나 이번에 국내 출간된 스노우맨 역시 표지에 눈이 등장한다. 하지만 비채 출판사는 예상과는 달리 미시적인 존재로서의 눈(雪)을 표현해냈다. 그점, 각별하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평생을 눈결정체를 찍는 일에 바쳐서 스노우맨이란 별명을 가진 윌슨 벤틀리도 이 장정을 보았다면, 분명 흐믓해 했을테고, 책 장정에 이끌려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을 처음으로 읽어달라고 졸랐던 어린 날의 요 네스뵈도 이 책을 보았다면, 그의 첫번째 리스트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 눈결정체 모형사진과 눈(물)방울 사진은 영등포 타임 스퀘어에서 찍은 것) 

 

총평

 

 이런 부류의 책이 갖는 큰 골격이 비밀과 폭로라면, 그 둘 사이에 내용을 적절하게 채워 넣어 독자를 긴장과 두려움으로 몰고 가는 것은 작가의 역량일 것이다. 요 네스뵈. 어린시절부터 형제들과 친구들에게 귀신 이야기하는 걸 좋아했던 아이였다는 작가는 성공적으로 그의 특기를 이 책에서 유감없이 보여준다. 그는 독자를 솜씨좋게 쥐락펴락한다. 몇번의 크고 작은 반전이 책의 곳곳에 눈사람처럼 웅크린채 독자를 기다리고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코카콜라의 제조 비법인양 끝까지 입을 다물어야 하겠지만, 이 책이 빠른 호흡을 갖고 있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게 만드는 미덕이 있다는 말을 하고 싶다. 

 장르문학에 대해 문을 걸어 닫고, 합판을 정면에 못질해 둘 정도로 배타적인 이분법(순수/장르)을 가진 완고한 독자가 아니라면, 당연히 이 책은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심지어 장르소설은 결국 '도피의 문학'이고 '표현의 문학'은 아니라는 편견을(이 논란에 대해 챈들러가 그 옛날에 쓴 [심플 아트 오브 머더]에도 등장하는걸 보고 이것의 뿌리깊음에 놀랐었다) 가지고 있는 독자라 할지라도, 마음을 바꿔 매료될 수 있는 요소가 충분한 작품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하물며 기실 요즘 문학계는 순수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가 지워지고 있지 않은가.)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서가에 꽂은 이후에도 한동한 자율신경계의 출렁거림을 느끼는 귀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장르소설에 대한 경험치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 털세움근이 수축하여 소름이 돋는 독자도 있을것이다), 바로 이 책이다,라고 말해주고 싶다.  초일류 크라임 스릴러를 통해 노르웨이를 방문할 수 있는 여권을 발급해준 요 뇌스베에게 감사한다. 그리고 끝으로, 이젠 Harvill Secker 출판사가 발간할때마다 책표지에 박아넣었던 '제 2의 스티그 라르손'이란 딱지는 더 이상 필요없을 듯 싶다. 요 네스뵈 (Jo Nesbo), 그 이름 자체로도 훌륭한 브랜드가 된 듯 보인다. 그의 책 헤드헌터(Head Hunter)에서 누누이 강조했던 "평판(reputation)"을 이제 그가 세계적으로 얻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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