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우리가 태어날 때 부 터 경쟁한다고 할 만큼

경쟁을 많이 해서, 경쟁 사회라고 이야기한다.

그곳에서 중간은 이하도 이상도 아니지만 이하로 내려가기는 쉽고,

이상으로 올라가기는 어려운 것이다.

 특히 요즘은 경쟁이 심해서 점점 이상, 중간, 이하의 기준이 높아져서

 중간은 이상만큼 해야 중간을 유지할 수 있다.  파워 블로거 지덕심의 영서의 가족은 항상 중간으로 영서의 성적, 영서 아빠 사진관의 손님과 매출, 심지어 영서엄마의 미용실력까지도 모든 것이 중간이었는데 점점 중간의 기준이 높아지면서 사진관은 문을 닫게 돼 고 영서의 아빠는 시골로 내려가게 돼 서 영서의 할머니 별장을 관리하는 일을 하게 된 다

. 영서의 할머니는 영서의 가족과 중간은 뛰어나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 가운데 라는 뜻이다

 다르게   시대의 변화에 잘 맞추어 나가는 할머니인데 돈을 좋아하고 악독해서 마치 신데렐라의 나쁜 새 엄마를 보는 것 같았다.

그레서 오히려 대답을 잘못하고 항상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영서가 짜증 나고 답답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 해보니 사실 나의 성격과 매우 비슷했다.  다만 나는 생각하고는 지워 버린다는 것과 이 책에서는 영서의 생각 과 말 등을 모두 기록하기 때문이라고 생각 하자 왠지 영서가 실제로 있는 아이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혹시 작가님이 실존인물을 글로 쓴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아직도 이사실은 정말 궁금하다.

또 나는 사실 영서와 비슷한 성격과 환경을 가지고 있다.

그레서 나는 사실 누구보다 더욱 영서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나는 영서를 이해할 수 없음과 동시에 그와 비슷한 영서의 부모님이 싫었다. 아빠는 유능 하지 않아서 행복 사진관이 망하고, 엄마는 답답하고 짜증 날만큼 착하셔서 보는 내내 속이 답답 했다.

 그리고 여기서 제일 얄미운 건 바로 달덩이 였다. 할머니 편만 들고 영서를 얄밉게 하는 달덩이가 너무 싫고, 영서의 할머니집을 자기 할머니처럼 자기가 영서 할머니의 손녀인 것처럼 행동하다니!! 내가 영서였으면 달덩이한테 엄청 화내고 짜증을 냈을 것이다.  ‘왜 영서는 참견을 넘어 시비를 거는 달덩이를 그대로 둘까?’  라는 궁금증도 생기고 후반부에 영서가 달덩이에게 화를 내기를 내심 기대했는데 그 부분은 나오지 않아 아쉬웠지만,  

선생님이 영서를 칭찬한 부분은 내가 칭찬을 받은 것처럼 기분이 좋고 뿌듯했다. 하지만 영서가 그런 와중에도 선생님의 한 마디 때문에 걱정을 해야 해서 참 안쓰러웠다. 이 이야기의 영서는 아까 내가 이야기했듯이 나를 쏙 빼 닮은 캐릭터이다. 물론 나는 우리 친할머니나 외할머니께서 나를 구박하시지는 않는 다.  사실 우리는 살면서 걱정을 많이 한다. 이런 걱정은 우리를 스트레스와 고민에 휩싸이게 하는 주범이 기도하다. 만약 영서 이야기가 또 나오게 됀다면 더욱 행복해진 영서로 다시 만나고 싶다.   

 이 책의 내용은 영서의 할머니가 블로그를 이용해 돈을 버는 내용이다. 영서의 할머니는 영서 아빠의 사진관에서 손님들이 찾아가지 않은 사진을 판다. 사진을 팔아서 번 돈을 불우이웃 돕기에 쓰겠다는 말에 감동 받은 사람들은 사진을 사려고 한다. 하지만 할머니는 돈을 불우이웃 돕기에 쓰려는 생각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할머니는 악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결국 그 돈을 불우이웃 돕기에 모두 기부한다. 그리고 할머니는 봉사활동도 자주 다니게 되고 불우이웃도 많이 도와주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돈을 엄청 아끼던 할머니가 돈을 불우이웃 돕기에 쓰자 잘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악플러들도 악플을 쓴 것은 잘못했지만 그 악플로 인해서 할머니가 변한 것은 좋은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할머니의 변화가 더욱 기대되고 할머니가 좋은 쪽으로 변화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은 주인공의 이름은 영서이다. 책의 내용은 이렇다. 영서의 할머니는

다른 할머니들과는 다르게 최신형 핸드폰, 컴퓨터 등 완전 신식

할머니이다. 나의 외할머니는 영서의 할머니와는 반대이다.

 어느 날, 영서의 할머니는 영서의 아빠가 운영하던 사진관이 망해서 여태 찍은 사진들을 영서의 친구 달덩이와 함께 자신의 집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그 사진들을 달덩이와 협력해서 블로그에 올렸다. 할머니는 사진

한 장당 3만원으로 팔고, 사진이 모두 200장 정도 되니까 600백 만원을

벌면 60만원을 달덩이에게 준다며 사진들을 블로그에 올렸다. 나는

할머니가 나쁘다고 생각했다.그런데, 할머니는 협박을 받는다. 그래서

영서의 할머니는 반성을 하고 지금까지 번 돈을 모두 불우이웃들에게

기부하였다.나는 할머니가 끝까지 블로그에서 사진으로 돈을 벌 줄

알았지만 반성을 하고 돈 버는 일을 멈추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가까워지는 이야기

                       <파워 블로거 지덕심>을 읽고

 나는 서점에 있는 여러 가지 책 중에서 ‘파워블로거 지덕심’이라는 책이 제목도 특이해서 마치 내가 좋아하는 인터넷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아서 골라 읽게 되었다.  

  이야기는 나와 동갑인 영서가 주인공이다. 영서는 할머니를 매우 싫어했다. 그녀의 할머니는 돈을 매우 중요시한다. 할머니가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다. 영서의 할머니는 어렸을 때 돈이 없어 매우 아픈 할머니의 동생이 병원에서 쫓겨나 결국 죽게 되었다고 한다. 그 때부터 할머니는 돈이 마치 원수인 것처럼 대했다. 할머니는 한 블로거를 운영한다. 가명인 자운영이란 이름과 절반을 뚝 떼워 먹은 나이, 아빠의 사진관도 요즘 유행에 맞지 않는다고 망하게 했다. 남아있던 사진들은 할머니가 자신의 블로거에 거짓으로 불우이웃 돕기를 한다고 하고 그것을 팔았다. 영서 친구 달덩이도 10% 주겠다고 하고 일을 하게 한다. 이때 영서는 누가 진짜 손녀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 였다. 하지만 닉네임인 바늘잎이 모조리 밝히게 되어 결국 불우이웃돕기에 쓰게 된다. 할머니의 가명과 같은 <자운영 요양원>에 기부를 하기로 결정한다. 할머니의 별장에서 일하다 쓰러지신 다른 할머니 때문이다. 할머니에게 젊어 보인다고 말하던 분이 영정사진도 없이 돌아가시자 할머니와 영서네 가족은 영정사진을 찍어드리는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이 책 <파워블로거 지덕심>은 나에게는 벌어지지 않은 들은 적도 본 적도 없는 이야기이다. 그래선가 더욱 더 책에 빨려들어가는 것만 같았다. 다른 할머니들과 달리 ‘신상 할머니’이다. 왜냐하면 할머니 자신은 신상만 쓰면서, 딸과 사위에게는 땡전 한뿐 도움 한가닥 주지 않는 할머니다. 이런 할머니가 봉사활동도 하는 천사 할머니가 되었다. 처음에 기대했던 내용과는 달랐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얼마 전에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났다. 그것도 여기 할머니 친구 분 처럼 요양병원에 입원하신지 2주 만에 말이다. 치매로 기억이 오락가락하신 상황에서도 나만 보면 미소를 띠고, 가끔씩 눈빛이 이상해질 때를 빼고는 나를 무척 귀여워하셨다. 막상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항상 계시던 할머니 방이 금방이라도 문이 열리고 웃으면서 나를 반겨주실 거 같다. 우리 할머니도 영정사진이 따로 없었다. 그래서 엄마께서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여기저기 사진을 추려서 겨우 골라 그것을 확대하시도록 부탁드렸다고 한다. 꽃과 함께 장례식장에 차려진 할머니의 사진, 영서 할머니가 어떤 마음으로 영정사진 봉사활동을 하셨는지 조금 짐작이 간다. 우리 할머니는 착하게 사셨으니 꼭 천국에 가실 것 같다. 할머니가 영서를 싫어했었지만 이제는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고 왠지 나의 할머니가 생각났다. 협박한 닉네임이자 영서의 닉네임인 ‘바늘침’을 손녀 같다고 하는 그 문장,  “바늘침은 나이가 열두 살이고 여자아이였어. 우리 손녀와 나이가 같은데 어떻게 조사를 하겠니?”  별거 아닌 문장이지만, 나에게는 제일 감동적이고 나의 할머니가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