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아주 더운 날 달이 녹아 내리고 있었다. 반장 할머니가 큰 고무 대야를 들고 집 안에서 뛰쳐 나왔다. 왜 큰 고무대야를 들고 나왔을까? 할머니는 고무대야 안에 있는 노오란 달물을 나누어 담아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 도대체 반장 할머니는 달물로 무엇을 만들까? 아파트 사람들은

에어컨은 쌩쌩, 선풍기는 씽씽, 냉장고는 윙윙 틀어놓았다. 근데 정전이 됐다. 사람들은 모두 밖으로 나왔다. 근데 반장 할머니 집에서 노란 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할머니가 집 밖으로 나와 달샤베트를 나눠 주었다.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달샤베트를 먹고 나자 더위가 싹 달아나 버렸다. 반장 할머니는 사람들을 도와주어서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달 샤베트를 먹어 보고 싶다.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 전시회에 가 보았다. 책의 내용을 전시회에서 보니 더 실감 났다.

이제는 에어컨 없이는 여름을 지내기 힘들만큼 여름은 너무 덥다

여름에는 에어컨을 트는 것이 당연하고

밖에서 놀기보단 실내에 에어컨이 켜져 있는 곳에서 노는 것이 더 당연해졌다

키즈카페 같은 곳 말이다

엄마가 밖은 너무 더워 나가기 힘들다고 하면 당연히 시원한 곳, 실내, 키즈카페 가면 되지 라고 얘기하곤 한다

그러다 여기저기 다들 전기를 끌어쓰다 결국은 모두가 멈추는 사태가 일어났다

전기가 나가서 온 세상이 어두워지고

날씨가 더워 달마나 녹아내릴 만큼 무더운 여름날 에어컨을 켤 수 없다니!

반장 할머니가 달 물을 받아 샤베트를 만들어 이웃들에게 나눠준 덕분에

모두가 에어컨 없이도 시원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었지만

달이 녹아버린 탓에 달에 사는 토끼들이 갈 곳이 없단다

다행히 남은 달 물을 새로이 심었더니 달이 새로이 피어나 이사를 갈 수 있었지만

진짜 나중에 우리가 계속해서 에어컨을 마구마구 켜고 달이 녹아내릴 만큼

더워지면 어떻게 되지?

반장 할머니처럼 달 물을 받아내던 사람이 없다면?

달도 없어지지 않을까

지구를 지켜줘야겠다 나부터도 에어컨을 조금만 켜고

함부러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쓰지 않는 전기는 끄는 것 말이다

동생과 재미나게 읽은 책이자, 지구를 소중히 해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달샤베트(유태원)

나는 이 책을 달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그 이유는 이 책에 달에 관해서 상상력을 발휘한 작가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배경은 어두운 밤과 여름이다. 모두 에어컨을 틀고 문을 닫고 있다. 그런데 달이 녹아내렸다. 다행이도 반장 할머니가 발견하고 고무 대야로 달방울을 모두 담는다. 그리고 반장 할머니는 달방울로 달샤베트를 만든다. 나는 이쯤에서 작가가 왜 책의 제목을 달샤베트라고 지은 까닭을 알게되었다. 다시 책 내용으로 들어가서 달이 없어진 마을은 정전이 와 온 세상이 깜깜해져 있었다. 그래서 모든 동물들은 밖으로 나와 노란빛이 새어나오는 반장 할머니 집으로 찾아왔다. 할머니는 달샤베트를 나누어주었고 그것을 먹은 동물들은 더위가 없어져 모두들 창문을 열고 잠을 잤다. 그런데 누가 반장 할머니의 집에 노크를 했다. 나가보니 옥토끼 두 마리 였다. 옥토끼들은 달이 없어져 살 곳이 없어졌다고 말한다. 할머니는 화분에 달물을 붓고 달맞이꽃이 피어나왔다. 잠시후 보름달이 생겼다. 그리고 토끼들은 새집으로 이사를 했고 반장 할머니도 행복해졌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상상력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아까도 말했듯이 달이 녹아내린다는 가상의 이야기로 하나의 책을 만들었다는 것이 놀랍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는 앞으로 이 작가처럼 상상력을 높일 것이다.

아주 무더운 여름날 밤이였다 너무 더워서 모두들 창문을 꼭꼭 닫고 에어컨과 선풍기를 틀며 잠을 청하고 있었다 어딘가 이상한 소리가 나더니 한 부지런한 반장 할머니가 커다란 달이 녹아내리는걸 보자 큰 대야를 들고 달방울들을 받았다 할머니는 샤베트 틀에 담고 냉동칸에 넣어두었다 그런데 갑자기 전기를 많이 써서 정전이 됬다 마을 이웃들은 밖으로 나와서 노란 빛이 새어 나오는 곳으로 갔다 할머니는 달샤베트를 나누어 주었다 그걸 먹고나자 더위가 싹 달아나 버렸다 그날 밤 이웃들은 에어컨,선풍기 대신 창문을 활짝 열고 잠을 들었다 이제 나아질줄 알았는데 또 할머니 집 문 소리가 나더니 옥토끼 두 마리가 있었다 그 토끼들은 달이 사라져 버려서 살곳이 없다고 하자 할머는 식탁 위에 놓아두었던 빈 화분을 달 물을 꺼내 부어주자 커다란 달맞이꽃이 피어났다 시간이 지나자 작은 빛이 점점 자라나 보름달이 되고 토끼들은 춤을 추며 집으로 돌아갔다 할머니도 시원한 잠을 청했다 

아주아주 무더운 여름날 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모두들 창문을 꼭꼭 닫고, 에어컨을 쌩쌩, 선풍기를  씽씽 틀며 잠을 청하고 있었다.
똑......
똑.....
똑....
어? 무슨 소리지??
창밖을 내다보니, 커다란 달이 똑똑 녹아 내리고 있었다.
부지런한 반장 할머니가 큰 고무 대야를 들고 뛰쳐나가 달방울들을 받았다.
이걸로 무얼 할까?
할머니는 노오란 달 물을 샤베트 틀에 나누어 담고 냉동칸에 넣어두었다.
에러컨은 쌩쌩.
선풍기는 씽씽.
냉장고는 윙윙.
그런데?
온 세상이 깜깜해졌다.
전기를 너무 많이 써서 정전이 된 것이다.
모두 밖으로 나왔다.
너무너무 어두워서 잘 걸을 수도 없었다.

그때!
반장 할머니 집에서 밝고 노란빛이 새어 나왔다.
모두 빛을 따라 할머니 집으로 향했다.
할머니는 문을 열고 달샤베트를 하나씩 나누어 주었다. 달샤베트는 아주아주 시원하고 달콤했다. 그런데 달샤베트를 먹고 나자 더위가 싹 달아나 버렸다.
그날 밤, 이웃들은 선풍기와 에어컨 대신 창문을 활짝 열고
잠을 잤다.
모두 모두
시원하고 달콤한 꿈을
꾸었다.
똑
똑
똑
.
.
.
이번에는 또 무슨 소리지??
문밖을 내다보니 옥토끼 두 마리가 서 있었다.
`달이 사라져 버려서 살 곳이 없어요'
그때,
식탁 위에 놓아두었던 빈 화분이 눈에 들어왔다.
할머니는 남은 달 물을 꺼내 화분에 부어주었다. 그러자 달처럼 환하고 아주아주 커다란 달맞이꽃이 피어났다. 꽃송이는 밤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었다. 잠시 후, 새 만 밤하는에 작은 빛이 피어났다.
작은 빛은 점점점 자라나 커다랗고
노랗고
둥그런
보름달 이었다.
토끼들은 덩실덩실 춤을 추며
새집으로 돌아갔다.
반장 할머니도 시원하고 달콤한 잠을 청했다.
"모두 잘자요."

난 이 책을 읽고 모두 도우며 살아가야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