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책을 읽기 시작할때 제목에 호기심이 갔다.  사람은 누가나 실수하고 싶지 않은데 나도 그렇기 때문이다.  이책의 주인공은 베아트리체이다.  이 친구는 3년동안 연속으로 장기자랑에서 우승을 놓친적이 없었다.  그리고 저글링을 보여 주기 위해 햄스터, 소금, 풍선을 가져갔어야 했는데 후추를 가져간바람에 물풍선은 베아트리체에게 떨어지고, 햄스터는 재채기를 하는 바람에 공연이 엉망이 되어 버린 실수를 했는데 이상하게 베아트리체는 웃었다.  왜 그랬을까?  처음 실수를 경험해서 일까?  그건 나도 잘모르겠다. 재채기를 하는 햄스터가 웃겼던 걸까?  정말 모르겠다.  

나는 처음에 베아트리체는 잘난척만 하는줄 아는 아이인줄 알았다.  그런데 실수한고 나서 베아트리체를 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오히려 베아트리체가 처음 실수한 다음에 더 행복해보였다.  실수를 한번도 한적이 없던 베아트리체였기 때문인거 같다.  그래서 나는 이책을 읽고 나서 나도 실수를 할수 있지만 꼭 실수하는게 나쁜것만은 아닌걸 알았다.

베아트리체는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양말을 짝에 맞춰 신고 운동화도 짝에 맞춰 신은 다음, 동생 레니의 점심도시락을 챙겨준 후, 빵에는 땅콩버터와 블루베리 잼을 서로 양이 똑같도록 발라준다. 그리고 집을 나서면 항상 사람들이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 베아트리체를 보려고 기다린다. 그런데 학교에서 실수를 할 뻔하였다.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가 아니라 실수도 하는 그런 아이가 될 뻔했다. 그래서 베아트리체는 며칠 후면 열릴 장기자랑대회에도 나가지 않는다고 부모님께 얘기를 하였지만, 부모님께선 ‘괜찮을 거라고 하였다.’ 하지만 결국 베아트리체는 공연 중 실수를 하였고 이외로 베아트리체는 기분이 한결 나았다. 베아트리체는 이제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가 아니라 실수도 하는 아이가 되었다.

내 생각은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삶은 불행한 것 같다.

실수를 하지 않으면 그 아이는 ‘나는 실수하면 안 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 같고 그러다보면 우울증 같은 것도 생길 수 있고 그렇게까지 극단적이지 않겠지만 그래도 부담감이 생기다보니 힘들 것 같다. 또한 실수하면서 생기는 교훈이랄까(?) 그런 것도 알아가면서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데 실수를 안 하다 보니 당연히 그런 것도 모를 것이다.

만약에 지금에 실수를 안 하지만 나중에 할지도 모르는 건데 그 때 엄청난 죄책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릴 텐데 그러면 너무 슬프고 힘들 것 같다. 그리고 완벽주의자들은 점점 더 집착하고 그러다 보면 자신들도 힘들기 때문에 실수는 가끔씩해도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처음에는 실수를 절대로 하지 않으면 좋을 것 같다고 느꼈는 데 이 책을 점점 읽고 나니 실수를 아예 안 하면 더 불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라니!

책 제목을 보고 나는 너무나 궁금했다. 세상에 절대 실수하지 않는 아이도 있을까?

 책에 나오는 베아트리체라는 아이는장기자랑 대회에서 세번이나 연속으로 우승한 아이이다. 사람들은 베아트리체를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학교 특별활동시간, 베아트리체는 친구들과 케이크를 만들다가 달걀을 놓쳐 달걀을 깨뜨릴 뻔 한다. 다행히 달걀은 깨지지 않았지만, 실수할뻔 했던 기억이 베아트리체를 계속 괴롭힌다. 실수가 두려운 베아트리체는 친구들과 어울려 놀지도 못한다.

 드디어 장기자랑 시간! 모든것을 완벽히 준비한 베아트리체가 야심차게 장기자랑을 시작하는데, 소금가루 대신 후춧가루를 던져올려 장기자랑은 난장판이 되고 만다. 하지만 신기하게 그 상황에서 하하 웃게되는 베아트리체. 큰 실수를 한 뒤 베아트리체의 마음은 너무나 편해진다.

 처음에 책 제목을 봤을 때는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라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기대감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누구나 실수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더 행복하고 편안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은 나도 베아트리체처럼 실수하는 것을 매우 무서워하는 아이이다. 하지만, 실수를 무서워하지 않고 모든것을 자신있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베아트리체처럼 내가 좀더 편안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

이다현(대전 상원초등학교 1학년 4반 )

나는 실수했다.

그런데 베아트리체는 실수하지 않았다. 베아트리체는 좋겠다.

나는 실수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자꾸 실수한다.

나도 베아트리체처럼 실수하지 않으면 좋겠다.

근데 베아트리체가 실수했다.

그때 나는 안타까웠다.

그래도 나는 베아트리체가 실수하지 않는 것보다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좋다.

절대로 실수 하지 않는 아이

장지운(대전 도안초등학교 6학년 4반)

베아트리체는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이다. 나는 실수 하지 않으려고 노력 하지만 실수를 할 때가 많다. 대부분 시험에서이다. 열심히 공부를 해도 자꾸만 실수를 하게 된다. 다음부터 실수를 안 하려고 하지만 또 실수를 하게 된다.

그런데 베아트리체는 신발 짝 양말 짝, 햄스터에게 밥 주는 것 등을 까먹지 않고 매일 매일 정확하게 한다. 이제 집 밖으로 나가면 사람들이 항상 기다렸다. 왜냐하면 실수 하지 않는 아이라고 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오늘 베아트리체는 학교에서 장기 자랑이 있는 날이다. 베아트리체는 3년째 장기 자랑 1등을 했다. 그래서 사람들한테는 베아트리체를 실수 하지 않는 아이라고 불린다.

그런데 오늘은 베아트리체가 장기 자랑에서 실수를 한 것이다! 사람들은 어리 둥절 했고, 베아트리체는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웃기 시작하더니 사람들도 모두 웃었다. 그 이후로부터 베아트리체는 실수 하지 않는 아이가 아니고, '베아트리체'라고 불리게 되었고, 베아트리체는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나는 절대로 실수 하지 않는 아이는 정말 걱정이 많을 것 같다. 왜냐하면 항상 실수 하지 말아야 된다는 생각으로 계속 스트레스를 받고 실수를 안 했으니깐

부모님께서 한 번의 작은 실수도 굉장히 많이 혼낼 것 같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