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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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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저/이나경 | 황금가지 | 2014년 01월 24일 리뷰 총점9.5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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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4년 0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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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1.02MB 파일/용량 안내
글자 수/페이지 수 약 16.9만자, 약 5.5만 단어, A4 약 106쪽 글자 수/페이지 수 안내
ISBN13 9788960178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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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저자 소개 (2명)

저 : 스티븐 킹 (Stephen Edwin King,필명 : 리처드 버크먼)
1947년 미국 메인 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따라 여기저기 이사 다니며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형이 발행하던 동네 신문에 기사를 쓰면서 글쓰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킹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은 1974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캐리』였다. 원래 쓰레기통에 처박혔던 원고를 아내인 태비사가 설득하여 고쳐 쓴 이 작품으로 킹은 작가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이후 30여 ... 1947년 미국 메인 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따라 여기저기 이사 다니며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형이 발행하던 동네 신문에 기사를 쓰면서 글쓰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킹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은 1974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캐리』였다. 원래 쓰레기통에 처박혔던 원고를 아내인 태비사가 설득하여 고쳐 쓴 이 작품으로 킹은 작가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이후 30여 년간 50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여 모든 책이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

킹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33개 언어로 번역되어 3억 부 이상이 판매되었을 만큼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대중적 인기와 더불어 최근에는 그의 문학성을 새롭게 평가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어서, 2003년 킹은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전미 도서상에서 미국 문단에 탁월한 공로를 기여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5년엔 그의 첫 추리소설 시리즈인 『미스터 메르세데스』가 포함된 [빌 호지스] 3부작은 미국 최대 추리소설상은 에드거 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외에도 『고도에서』, 『잠자는 미녀들』, 『아웃사이더』, 『악몽을 파는 가게』 등을 썼다.

스티븐 킹은 데뷔 이후 호러, SF, 미스터리, 스릴러, 판타지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포브스]는 2017년 전 세계에서 가장 수익을 많이 창출한 작가 중 7위로 스티븐 킹을 뽑았다. 많은 수의 그의 작품들이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 코믹스 등의 매체를 통해 다양하게 변주되어 사랑을 받고 있다. 그에게 유명세를 가져다준 초기작들 대부분이 호러 소설이기 때문에 ‘호러 킹(King of Horror)’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작가로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도 꾸준하게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스티븐 킹은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만큼 수상력도 화려하다. 그는 500편이 넘는 작품들을 발표하며 전미 도서관 협회상, 로커스상, 세계 판타지상, 영국 판타지상, 휴고상, 브램 스토커상, 세계 호러 컨벤션상, 미국 추리작가협회상 등을 수상했다. 1996년에는 오헨리 상, 2011년에는 [LA타임스] 도서상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이 외에 브람 스토커 상을 16회나 수상했고, 영국 판타지 상과 호러 길드 상을 각 6회, 로커스 상 5회, 세계 판타지 상을 4회 수상했다. 2018년 PEN 아메리카에서 수여하는 문학 공로상을, 2014년 국가 예술 훈장을 받았으며 2003년 전미 도서상에서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그의 작품들은 영화로 제작되어서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그중 『캐리』, 『샤이닝』, 『살렘스 롯』, 『미저리』, 『돌로레스 클레이본』,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미스트』, 『조이랜드』 등이 명작으로 꼽히며 최근 『그것』, 『닥터 슬립』이 제작 개봉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셀』과 『다크 타워』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영화화 중이다.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에서 르네상스 로맨스를 연구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역서로 『메리, 마리아, 마틸다』, 『어떤 강아지의 시간』, 『샤이닝』, 『피버 피치』, 『애프터 유』, 『XO』, 『뮤즈』, 『살아요』, 『배반』, 『좋았던 7년』, 내가 혼자 달리는 이유』, 『세이디』 등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에서 르네상스 로맨스를 연구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역서로 『메리, 마리아, 마틸다』, 『어떤 강아지의 시간』, 『샤이닝』, 『피버 피치』, 『애프터 유』, 『XO』, 『뮤즈』, 『살아요』, 『배반』, 『좋았던 7년』, 내가 혼자 달리는 이유』, 『세이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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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

내가 아직도 네 엄마로 보이니?
이지영 (jylee721@yes24.com) | 2005-06-07
어두운 거리를 걷다 누군가 쫓아오는 것 같아 한참을 뛰었는데, 저 멀리 아파트 입구에서 엄마가 나를 기다리며 서 있다. "엄마, 나 오는 길에 정말 무서웠어" 그렇게 어리광을 부리는 내게 엄마는 웃어 보인다. 엄마와 나는 함께 엘리베이터를 탄다. 이제 안전하다. 그러나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는 순간, 그 엄마가 내게 이렇게 속삭인다.
"내가 아직도 네 엄마로 보이니?"

중고교 시절 유행하던 괴담 중에서도 가장 무서웠던 이야기를 꼽으라면 나는 이 '내가 아직도 네 엄마로 보이니' 편을 꼽겠다.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이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나는 너무나 무서운 나머지 우리집이 아파트가 아니라는 사실에, 그래서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그나마 감사해야할 지경이었다. 공포의 진짜 원인은 '엘리베이터'에 있지 않음이 분명했지만, 그때는 감히 '진짜 원인'을 생각해볼 엄두조차 내지 못했었다. 그것은 '엄마'였다. 나와 가장 가까운 존재이고, 나의 영원한 지지자인 엄마가 나를 해칠 수도 있다는 상상. 그것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두려운 상상이었다.

스티븐 킹의 <샤이닝>은, 말하자면 "내가 아직도 네 엄마로 보이니?"를 주제로한 공포소설이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나를 해칠 수도 있다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두려움. 그것은 '엘리베이터'처럼 닫힌 공간에서 증폭되기 마련인데, <샤이닝> 역시 그러한 '닫힌 공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소설은 잭 토런스의 면접 장면으로 시작한다. 오버룩 호텔의 동절기 관리직 면접인데, 문제는 그 호텔이 동절기에는 외부로부터 완전히 차단된다는 사실이었다. 면접관은 그곳의 겨울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잔인하며, 관리인을 고용한 첫 해에 일가족 살인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었다는 말을 덧붙인다. 그는 잭 토런스에게 '오두막 열병'에 대해 아는지 묻는다.

"그건 사람들이 오랜 시간 동안 함께 갇혀 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폐소공포증 반응을 일컫는 속어이죠. 폐소공포증은 함께 갇힌 사람들에 대한 증오감으로 발현됩니다. 극단적인 경우, 환각에 빠지거나 폭력을 행사하기도 하죠. 최악의 경우는 살인이고 식사를 태우거나 설거지 당번이 누구냐를 놓고 시비를 거는 등의 사소한 싸움이 벌어집니다."

폐소공포증은 본인과 상관 없는 일이라는 듯 자신만만한 태도로 대답하는 잭 토런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소설은, 잭 토런스가 오버룩 호텔에서 지내며 아내와 아들에게 증오심을 품게 되고, 급기야는 그들을 죽이려고 기를 쓰기에 이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소설의 결말을 미리 알고 있던 나는, 잭 토런스의 저 자신감을 읽으며 가슴이 서늘해지는 것을 느꼈다. 사건은 언제나 갇힌 공간에서 일어난다는, '공포영화의 조건'쯤은 누구나 알고 있을 테지만, 그들 중 누구도 자신이 그 공포의 희생자 혹은 주체가 될 수 있으리라는 상상은 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렇게 상상해보면 어떨까. 나에 대한 누군가의 애정이 어느 순간 증오로 변할지도 모른다고. 내 아내가 나를 배신하고, 내 어린 아들이 언젠가는 나를 증오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스티븐 킹의 소설이 유령, 살인 등 나와는 상관없는 어마어마한 공포를 말하는 것 같지만, 사실 그가 말하는 공포는 너무나 평범한 일상 속의 공포다. 상대의 신뢰와 애정이 언젠가 불신과 미움으로 변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그것은 변화에 대한 공포이자, 인간관계에 대한 공포, 인간의 마음에 대한 공포다.

그 누구도 마음의 변화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는 사실은 확실히 '공포소설'의 소재가 될 만큼 두려운 일이다. 그러나 그것을 뛰어난 공포소설로 완성해내는 일은 분명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닐 게다. 그런 의미에서 스티븐 킹은 '공포소설'의 범주를 넘어 '뛰어난 소설'의 경지를 보여주는 작가이다. 나는 스티븐 킹의 소설이 '공포소설'의 범주에 갇혀 국내에서는 큰 주목을 끌지 못하는 것 같아 못내 아쉽다. 그의 작품들은 '공포소설'이기 이전에 문학성과 재미의 요소를 두루 갖춘 '소설'이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말초신경만 자극하리라는 편견으로 스티븐 킹의 작품들을 멀리 하고 있다면, 영화 <미저리>, <샤이닝> 의 원작자가 스티븐 킹이라는 점을 기억했으면 한다. 스탠리 큐브릭 등 내노라 하는 유명감독들이 왜 그토록 스티븐 킹의 소설을 영화로 만들고 싶어했는지, 그의 소설을 읽고 나면 충분히 이해하게 될 것이다.

줄거리

스티븐 킹 4권 돌로레스 클레이본 줄거리

돌로레스 클레이본은 어린 시절 멋모르고 한 남자와 결혼한다. 그러나 남편을 진심으로 사랑했는지는 알 수 없고, 단지 남편과의 부부로서 살아간다는 것 정도에 의미를 두고 억척스러운 삶을 산다. 그녀에게 달콤한 로맨스나 남편에게서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꿈같은 일이며, 도박꾼이자 술꾼이고 심지어는 자신을 때리는 짓을 일삼는 남편이 싫지만 딸 셀리나와 두 아들을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산다. 베라라는 괴팍한 성격의 귀부인의 집에서 하녀로 일하며 힘들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그녀는 셀리나에게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되고, 그 이유가 남편이 딸을 성추행하기 때문임을 알아차린다. 자신의 딸을 위해 남편을 죽이고자 마음먹은 그녀는 베라의 은밀한 조언과 도움을 받아 남편을 죽인 후, 사고사로 위장하는 데 성공하지만 그 사건을 눈치 챈 셀리나는 어머니와 거리를 두게 된다. 결국 딸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헌신했던 그녀는 오히려 딸과의 사이가 벌어지는 결과를 맞이하게 되고, 그렇게 세월이 흐르며 여전히 베라의 하녀로서 그녀의 시중을 든다. 그러던 중 베라는 불의의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고, 돌로레스가 그녀를 죽였다고 의심하는 경찰은 그녀를 소환하여 심문한다. 그리고 돌로레스는 마침내 그동안 남편을 죽인 이야기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 이야기 속에서 딸에 대한 그녀의 사랑과 그녀의 한 많았던 삶, 귀부인 베라와의 은밀한 우정 등이 펼쳐진다.

스티븐 킹 5권 <스티븐 킹 단편집 : 옥수수밭의 아이들 외> 줄거리

스티븐 킹의 가장 초기 단편들을 모은 단편집이다. 대략 네 가지 경향을 가진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경향은 악마 숭배나 부두 주술을 현실화하여 현대에 되살려 낸 작품들로, 이단 신자들이 모여 악마를 소환한 끝에 멸망한 마을의 이야기(예루살렘 롯), 벽장 속에 웅크려 아이들의 꿈을 악몽으로 만들다가 죽여 버리는 '부기맨', 무덤으로부터 되돌아온, 형을 죽인 깡패들을 다시 돌려보내는 '가끔 그들이 돌아온다', 정원의 신에게 바치는 희생제로 자신을 고용한 정원사까지 말끔히 밀어 버리는 '정원사', 원하는 것은 모두 다 신비할 정도로 잘 알아맞히는 남자 친구가 주술의 힘을 빌었던 게 밝혀지는 '나는 네가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 옥수수 밭을 사수하기 위하여 어른들을 모조리 제물로 삼은 어린 광신도들을 그린 '옥수수 아이들', 눈보라가 치는 밤에 아내와 딸을 구출하러 흡혈귀가 득시글거리는 마을로 들어간 남자를 그린 '도로를 위해 한 잔'이 있다.
두 번째 경향은 현대 문명만이 가질 수 있는 기계에 대한 공포와 씁쓸한 이면, 그리고 정신병적 증상을 그린 작품들이다. 하잘것없는 독감으로 멸망하는 세계를 그린 '밤의 파도', 처녀의 피와 약초를 빨아들이고 생명력을 얻어 사람을 학살하는 다림질 기계를 그린 '맹글러', 조그만 장난감 병정들이 실제로 생명력을 얻어 한 인간과 전쟁을 벌이는 '전장'?, 교통수단들이 자아를 얻어 인간들을 깔아뭉개고 기름 넣는 펌프로 전락시키는 '트럭', 자신도 자신의 범죄를 알지 못하는 연쇄 살인마를 그린 '딸기봄', 금연을 하기 위해 전기 고문을 가하고 납치하는 등 극단적으로 원조하는 '금연 주식회사', 사랑에 빠져 언제까지나 죽은 연인에게 꽃을 바치며 망치로 사람을 죽이는 '꽃을 사랑한 남자'가 있다.
세 번째 경향의 작품들은 인간의 심리를 빼어나게 묘사하여 공포라고만은 할 수 없는 단편들이다. 칼날 같은 바람을 맞으며 고층 빌딩 위를 한 바퀴 도는 무시무시한 내기를 해야 하는 '벼랑'과, 사다리에서 떨어지는 어린 시절의 사고를 바탕으로 근친 상간적 모티프를 풍기는'사다리의 마지막 단', 비참하도록 쪼그라진 암 말기의 어머니를 안락사시키기까지의 심리를 그린 '방 안의 여인'이 있다.
이밖에 전통적인 혐오를 일으키는 쥐, 곰팡이를 소재로 한 '철야 근무', '회색 물질'과 인간의 몸을 숙주 삼아 지구를 보며 혐오하는 외계인을 그린 '나는 통로이다'가 있다.
스티븐 킹 1권 캐리 줄거리

미국 메인 주 유윈 고등학교의 여자 샤워실. 평소 뭇 아이들의 놀림거리였던 캐리는 열여덟 살의 나이에 비로소 첫 월경을 한다. 월경이라는 것 자체를 몰랐던 캐리는 자신의 몸에서 피가 흘러내리는 것을 보고 공포에 사로잡히지만 아이들은 캐리에게 생리대를 던지며 놀려 댄다. 결국 난장판이 된 샤워실에 데스자딘 선생이 들어서며 이 사태를 진정시키지만, 이것은 이미 더 큰 사건의 발단이 되고 말았다. 상처받고 집으로 돌아온 캐리는 자신에게 월경에 대해 한마디도 해 주지 않은 어머니, 마거릿을 원망하지만 그녀는 오히려 캐리에게 손찌검을 하며 회개하라고 외친다. 마거릿은 원리주의 기독교에 빠진 광신자로서 캐리가 학교에서 어수룩하고 촌스러운 학생으로 따돌림 당하는 데 원천적인 이유를 제공한 여자이다. 그녀는 캐리가 어렸을 적부터 여자의 가슴을 ‘더러운 배게’라고 가르친다든지, 학교 학생들과, 특히 남학생들과는 어울리지도 못하게 한다든지 하며 어린 아이의 마음을 죄의식과 수치심으로 가득 채워 놓았다.
한편 이 사건 이후, 똑똑하고 학교의 킹카였던 수지 스넬은 자신이 한 일을 부끄러워하며 어떻게든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한편, 평소부터 왠지 순진한 기독교인인 체한다고 캐리를 미워했던 크리스 하겐슨은 샤워실 사건으로 근신에다 졸업 무도회에도 참석할 수 없게 되자 오히려 앙심을 품는다. 결국, 수지 스넬은 자신의 남자 친구인 토미 로스에게 자기 대신 무도회에 캐리를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고 토미는 마뜩찮아 하면서도 이를 받아들인다. 난생 처음 남자 애로부터 무도회 파트너가 되어 달라는 초대를 받은 캐리는 엄마에게 엄청난 저주의 말들을 듣지만, 꿋꿋하게 받아넘기며 자신도 이제 세상과 어울려 살고 싶다는 강렬한 바람을 내비친다.
그리고 졸업 무도회의 밤, 평소와 다른 캐리의 눈부시게 예쁜 모습에 아이들은 그녀를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되고, 인기투표에서 그녀와 토미 로스를 무도회의 왕자와 공주로 꼽는다. 그리고 캐리에게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려는 듯한 순간, 크리스 하겐슨과 그 애의 질 낮은 남자 친구가 꾸민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 공주의 자리에 선 캐리 머리 위로 돼지 피가 쏟아져 내리고 무시무시한 캐리의 분노가 온 마을을 죽음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스티븐 킹 2, 3권 샤이닝 (상), (하) 줄거리

잭은 원래 유명 잡지에 한 번 글을 발표한 적 있고 고등학교 토론팀 선생을 맡고 있던 평범한 가장이었다. 가끔 지나치게 술을 마신다는 것만을 빼면 그에겐 예쁜 아내와, 총명하기 이를 데 없는 다섯 살짜리 아들 대니가 있고 그럴듯한 미래가 있는 듯하다. 그러나 알코올중독으로 동료 교사들의 눈초리를 받던 그는, 평소에 행실이 못마땅하기 그지없던 한 학생이 그에게 앙심을 먹고 타이어에 구멍을 내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순간 눈이 뒤집히고 아이를 죽일 듯이 구타하여 학교에서 잘리고 만다.
생계가 다급해진 그에게 과거의 술친구이기도 했고, 잘린 고등학교의 이사장이기도 한 친구가 어느 호텔의 겨울철 관리 일을 해 볼 생각이 없는지 묻는다. 어쩔 수 없이 호텔의 지배인과 마주 앉아 면접을 보며 속에서는 그 뻔뻔하고 자부심 넘치는 사내에게 끓어오르는 분노를 느끼지만 아내와 자식을 생각하며 가까스로 참는다. 면접을 통과하고 이내 북적이던 호텔은 폐점일을 맞이하며 산꼭대기에 자리한 오버룩 호텔엔 잭의 가족만 남게 된다.
썰렁하기 이를 데 없는 거대한 호텔에서, 처음 세 사람은 새로운 삶을 되찾은 듯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글을 배우기 시작한 대니, 술을 끊은 후 이제 다시 글을 쓸 수 있게 된 잭. 한때 이혼을 생각하기도 했던 웬디는 남편에 대한 새로운 애정을 느낀다. 그러나 대니의 마음속엔 어쩐지 이곳이 위험한 곳이라고 계속 위험 신호가 울리고, 잭이 호텔의 지하실에서 찾아낸 스트랩북에는 호텔의 끔찍했던 살인 사건, 마피아들의 총격 사건들이 낱낱이 밝혀져 있다. 그리고 잭의 마음속에는 점점 이상한 환상이 살아나기 시작하고 호텔에는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되살아나는 호텔의 망령, 도끼를 들고 아내와 아들을 죽이려고 뛰어다니는 잭, 살충제로 박멸했던 말벌들이 떼로 되살아나 아이를 쏘는가 하면, 잭의 눈에는 과거 화려했던 호텔의 가면무도회장 정경이 보이고, 술은 한 방울도 남아 있지 않은데 술 냄새가 나고, 정원의 사자, 토끼 모양 전정 나무들이 아이를 공격한다. 그리고 술에 절어 살던 잭의 옛 버릇들이 되살아나기 시작하며, 잭의 마음속에는 웬디와 대니에 대한 비열한 증오심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다.

출판사 리뷰

대중문학과 순문학의 경계를 허물어뜨린 영미 문학의 거장
<작가소개>

Stephen Edwin King,필명 : 리처드 버크먼
『샤이닝』『미저리』『쇼생크 탈출』『돌로레스 클레이본』『스탠 바이 미』『그린 마일』『미스트』 등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 있다. 이 모든 작품을 집필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은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형 데이빗과 함께 어머니에 의해 길러졌다. 소년 시절 스티븐 킹의 어머니는 꼬마 스티븐이 소설 한 편을 완성시킬 때마다 25센트 동전을 주었는데, 이는 그가 미국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던 소년이었던 스티븐 킹은 HUGH LOFTING의 'DR.DOOLITTLE'을 읽은 후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RICHARD MATHESON의 'I AM LEGEND'는 그런 그에게 호러 소설을 쓰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십대 초반에 썼던 첫 소설이 앨라배마 지방의 작은 공포잡지에 실린 것에 고무되어 소년 스티븐은 꾸준히 여러 잡지사와 출판사에 자신의 소설을 투고했다. 출판사들로부터 날아오는 거절 쪽지들을 꽂아놓는 전용 못을 더 크고 튼튼한 것으로 바꿔야 할만큼 숱한 거절을 당하고서도 그는 글쓰기를 버리지 못했다.

결혼하고 아이들을 낳으면서 경제적으로 궁핍한 가운데서도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스티븐 킹은 첫 장편 『캐리』의 성공으로 성공적인 작가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원래 쓰레기통에 처박혔던 원고를 아내인 태비사가 설득하여 고쳐 쓴 이 작품으로 킹은 작가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이후 30여 년간 50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여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 스티븐 킹의 신작 소설이 나오면 미국의 주간 베스트셀러 차트에는 2,3주 동안 1위에 오른 후 곧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빠져버린다고 하는데, 그것은 그 2,3주 내에 밀리언셀러가 되어 그후에는 더이상 사볼 사람이 없게 되는 때문이라고 하니, 그의 인기를 짐작할 만하다.

킹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33개 언어로 번역되어 3억 부 이상이 판매되었을 만큼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대중적 인기와 더불어 최근에는 그의 문학성을 새롭게 평가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2003년 킹은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전미 도서상에서 미국 문단에 탁월한 공로를 기여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킹의 작품들은 영화로 제작되어서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그중 『캐리』, 『샤이닝』, 『살렘스 롯』, 『미저리』, 『돌로레스 클레이본』,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미스트』 등이 명작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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