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정가 | 12,000원 |
---|---|
판매가 | 10,800원 (10% 할인) |
YES포인트 |
|
결제혜택 |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
---|
구매 시 참고사항 |
|
---|
발행일 | 2014년 01월 20일 |
---|---|
쪽수, 무게, 크기 | 184쪽 | 433g | 173*228*20mm |
ISBN13 | 9788974742157 |
ISBN10 | 8974742152 |
이벤트 도서 2만원 이상 구매시 여름담요 or 데스크 오거나이저 증정 (포인트차감) / 황금성 에코백, 디즈니 우산 파우치 종료
2021년 04월 30일 ~ 한정 수량
[예스리커버] 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 패브릭 북커버 증정
『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 리커버 에디션 포함 어린이 도서 1만 5천원 구매 시 패브릭 북커버 증정 (포인트차감)
2024년 02월 19일 ~ 한정 수량
[예스24X다산어린이] Who? special SOCCER : 아동 축구 양말 증정
1. 대상 도서 구매 시 아동 축구 양말 증정 (블랙/화이트 중 색상 랜덤, 포인트 차감, 한정수량) 2. 댓글 추첨 (1천 포인트, 100명, ~3/31)
2024년 02월 21일 ~ 한정 수량
1. 비룡소 최고의 책 추천 댓글 추첨 (~4/30) 2. 대상 도서 포함 유아/어린이/청소년 1만 5천원 구매시 『한밤중 달빛 식당』 미니 도마 증정 (포인트 차감, 한정수량)
2024년 04월 02일 ~ 한정 수량
[예스24 단독]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5주년 기념 정재승 교수 강연회
2024년 4월 27일 (토) 오전 10시 30분 서울 마포중앙도서관 6층 마중홀
2024년 04월 08일 ~ 2024년 04월 23일
[예스24 단독] 『최태성의 한능검 한국사 1』 런칭 기념 큰별쌤 최태성 단독 강연회
2024년 5월 5일 (일) 오후 2시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사이버관 대강당
2024년 04월 12일 ~ 2024년 04월 25일
4월의 굿즈 :책가도 독서대/스마트폰 거치대/우양산/북 스토퍼/우드 센서 무드등
국내도서/외국도서/직배송 GIFT 5/7만원 이상, eBook/크레마 5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택1 증정 (포인트 차감)
2024년 03월 29일 ~ 2024년 04월 30일
안락사, 윤리와 생체과학 발전 사이
매주 화요일, 우리 가족은 도서관에 간다. 도서관이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아서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니기에 안성맞춤이다. 며칠 전 과학코너를 뒤지던 나는 ‘생명윤리논쟁’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같은 시리즈였던 ‘역사 논쟁’ 도 재미있게 읽었고, 내 꿈 또한 과학자이다 보니까 궁금함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다.
‘생명윤리가 먼저인가? 과학발전이 먼저인가?’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하는, 그 중에서도 생명을 연장하는 연명치료 외에 다른 방도가 없을 때 약물이나 치료 중단 등을 시행하여 고통 없이 사망시키는 ‘안락사’라는 내용이 나의 맘을 가장 무겁게 했다.
안락사는 누구의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존엄한 죽음’이 될 수 도 있고, ‘가면을 쓴 살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과연 안락사를 존엄한 죽음으로 봐야 할까? 아니면 가면을 쓴 살인으로 보아야 할까? 이 책을 읽는 내내 고민하게 만들었다.
불과 1달 전, 외증조모께서 돌아가시는 바람에 나는 죽음에 대해 접할 수 있었다. 소중했던 가족 중 한 분이 돌아가시니까 주변 분들은 매우 슬퍼하셨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에겐 갑자기 다가오는 별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를 준비할 틈 없이 사랑하는 이를, 가족을, 누군가를 떠나보내야만 한다. 언젠가는 누군가를 떠나보낸다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도 모르겠지만 떠나보내야 하는 사람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이 아프고 떠나보고 싶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나에게도 쉽게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다. 바로 병환으로 투병 중이신 할아버지이시다. 내가 어릴 때 할아버지와 낚시를 가는 것이 소원이었다. 방학에 부산에 내려가면 낚시 가자고 할아버지를 조르고 또 졸랐고 할아버지는 매번 가주지 못하셔서 미안해하셨다. 그런데 1년 전 찾아온 병은 할아버지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고 병문안을 가면 더욱 핼쑥해지시고 야위신 할아버지를 보면서 도와드리고 싶어도 도와드릴 수 없어서 눈물이 흐른 적이 많다.
책을 읽고 나서 만약 난 할아버지와 같이 소중한 가족이 의식불명 상태에 놓여있을 때 생명만 연장해주는 연명치료를 계속해줄 것인가? 아니면 떠나보내 줄 것인가? 라는 섬뜩한 생각이 내 머리 속을 스쳐지나갔다.
나는 그때부터 ‘사랑하는 가족인데 보내드려야지.......’ 라는 생각과 동시에 ‘아니, 그래도 사랑하는 가족인데 어떻게 그리 쉽게 보내드려.......’ 라는 생각 사이에서 갈등하기 시작했었다. 그동안은 동물에 대한 안락사 이야기만 듣다보니 안락사에 대한 무섭다는 생각만 있었는데 사람들에게도 안락사가 시행된다고 하니까 생각이 복잡해졌다.
안락사를 허용해주게 되면 부작용으로 사람들이 죽음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 쉽게 선택할 수 있고 인생 중에 한번 쯤 있을 고비마다 병원에 가서 안락사를 통해 자살을 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렇다고 너무 규제하게 되면 일부 환자들은 고통스러운 시간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야하고 돈이 없는 가족들은 연명치료의 어마어마한 비용 때문에 평생을 채무에 깔려 살아갈 수도 있다. 이처럼 과학기술은 돈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기회가 되겠지만 돈이 없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기회의 폭이 줄어들어 사회 불평들을 조장할 수 있다.
그동안 과학발전은, 그중에서도 생체과학 발전은 여러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그 이유는 과학발전과 생명윤리 중 하나만 중요시해왔기 때문이다. 일본의 731부대는 생명윤리를 무시했다. 비록 생체실험을 통해 과학발전을 이뤄냈지만 그리 좋은 평을 얻고 있진 않다. 그렇다고 몸에 칼을 대는 것을 매우 배척했던 조선시대에 경우 생명윤리는 중요시됐지만 서양에 비해 많은 과학발전을 이루어내지는 못하였다. 과학은 마치 부엌에 있는 칼과 같은 것 같다. 잘 쓰면 인류의 발전을 이뤄내겠지만 잘못 쓰게 되면 핵폭탄과 같은 대재앙을 일으킬 것이다. 그렇기에 생명윤리와 과학기술은 서로 견제 하면서 균형을 이루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안락사는 생명윤리와 과학의 발달 사이에서 서로 견제와 균형을 이루어야 참된 의미를 갖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엌에 있는 칼과 같이 말이다.
이 책은 나에게 앞으로 과학자로서의 ‘과학기술과 생명윤리 모두 평등한 위치에 서로를 견제하며 발전을 이뤄나가야 한다는 사실’ 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다. 아무리 과학발전이 이뤄져도 생명윤리가 뒷받침해주지 못하면 모래 위의 성이고, 생명윤리가 아무리 발전해도 과학발전이 없으면 항상 그 시대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과연 20년 후, 나는 생명윤리와 과학기술을 고르게 사용하는 과학자가 되어있을까? 라는 질문을 이 책을 통해 나 스스로에게 던져본다.
10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배송 안내
배송 구분 |
예스24 배송
|
---|---|
포장 안내 |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방법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반품/교환 비용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소비자 피해보상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