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

검색

어깨배너

2월 혜택 모음
1/6

빠른분야찾기



신용카드 (54x86mm)
신용카드 (54x86mm)
A4용지 (210x297mm)
A4용지 (210x297mm)
dummy
활동가들
미리보기 사이즈비교 공유하기
소득공제

활동가들

위기와 비관에 맞선 사람들

보리, 현빈, 현창 편/플랫폼씨 기획 | 빨간소금 | 2023년 05월 15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3,492 판매지수란?
상품 가격정보
정가 18,000원
판매가 16,200 (10% 할인)
크레마머니
최대혜택가
14,700
YES포인트
배송안내
배송안내 바로가기

구매 시 참고사항
구매 시 참고사항
  • 출판사 제작 사정으로 5월 18일 이후 발송 예정입니다.

판매중

수량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1/4
광고 AD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84g | 145*210*16mm
ISBN13 9791191383324
ISBN10 1191383326

관련분류

이 상품의 태그

  •  검색 페이지에서 선택된 태그에 등록된 더 많은 상품을 확인해 보세요. 전체보기

이 상품의 이벤트 (6개)

책소개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4명)

플랫폼씨 돋움활동가를 거쳐 노조에서 일을 시작한 초보 활동가. 최근에서야 땅에 발 딛고 살기 시작해서인지 습관 들이기의 어려움을 실감하는 중. 좋은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동인은 관계. 인터뷰하면서 운동에 대한 결심이 확고해짐. 나에게 사회운동이란 ‘더 많은 이들과 함께할 멋진 과정’이다. 플랫폼씨 돋움활동가를 거쳐 노조에서 일을 시작한 초보 활동가. 최근에서야 땅에 발 딛고 살기 시작해서인지 습관 들이기의 어려움을 실감하는 중. 좋은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동인은 관계. 인터뷰하면서 운동에 대한 결심이 확고해짐. 나에게 사회운동이란 ‘더 많은 이들과 함께할 멋진 과정’이다.
플랫폼씨 세 번째 돋움활동가이자 퀴어 활동가. 아직 많이 서투르지만 백지상태는 벗어났다. 상상을 현실로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활동을 통해 모두와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다. 인터뷰를 진행하며 활동가들의 철학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나에게 사회운동이란 ‘삶의 방식’이다. 플랫폼씨 세 번째 돋움활동가이자 퀴어 활동가. 아직 많이 서투르지만 백지상태는 벗어났다. 상상을 현실로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활동을 통해 모두와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다. 인터뷰를 진행하며 활동가들의 철학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나에게 사회운동이란 ‘삶의 방식’이다.
2021년 한 해 동안 플랫폼씨 돋움활동가로 일했고 계속해서 회원으로 활동한다. 다른 곳 어디에도 없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 준 것은 사회운동의 경험이다. 사회운동의 미래는 더 다양한 배경과 더 많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길에 있다고 생각했기에 이 책을 기획했다. 나에게 사회운동이란 ‘책임감’이다. 2021년 한 해 동안 플랫폼씨 돋움활동가로 일했고 계속해서 회원으로 활동한다. 다른 곳 어디에도 없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 준 것은 사회운동의 경험이다. 사회운동의 미래는 더 다양한 배경과 더 많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길에 있다고 생각했기에 이 책을 기획했다. 나에게 사회운동이란 ‘책임감’이다.
플랫폼씨는 동아시아 사회운동의 국제연대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활동가 재생산 구조 혁신과 사회운동의 플랫폼-네트워크 건설을 통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단체다. 플랫폼C의 C는 A와 B라는 이분법적 구도에 갇힌 한국 사회 (운동)에서의 급진적 비판과 대안 및 실천을 마련하기 위해 C의 길을 간다는 의미이다. 모든 방향을 정해놓기보다는 이후 함께할 구성원들과 함께 합의하며 만들어 나가려고 노력한다. 노동자와 학생, 노... 플랫폼씨는 동아시아 사회운동의 국제연대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활동가 재생산 구조 혁신과 사회운동의 플랫폼-네트워크 건설을 통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단체다. 플랫폼C의 C는 A와 B라는 이분법적 구도에 갇힌 한국 사회 (운동)에서의 급진적 비판과 대안 및 실천을 마련하기 위해 C의 길을 간다는 의미이다. 모든 방향을 정해놓기보다는 이후 함께할 구성원들과 함께 합의하며 만들어 나가려고 노력한다. 노동자와 학생, 노조와 단체의 활동가, 연구자와 프리랜서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다. 각자의 차이를 존중하고, 경험의 차이가 장벽이 되지 않도록 열린 토론과 평등한 관계 맺음을 지향한다. 토론회·강연회·세미나·역사 기행·콘텐츠 생산 등을 기획하고 실행한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접수된 글은 확인을 거쳐 이 곳에 게재됩니다.
독자 분들의 리뷰는 리뷰 쓰기를, 책에 대한 문의는 1:1 문의를 이용해 주세요.

책 속으로

---「홍명교_280」중에서

출판사 리뷰

젊은 활동가들이 있는 현장, 한국 사회 위기의 좌표들

반빈곤, 여성노동, 퀴어축제, 지역난개발, 비정규직 노동, 필수노동, 알 권리, 미디어 액티비즘, 페미니즘, 노동조합 없는 작은 사업장, 국제연대…. 이 책의 젊은 활동가들이 당사자와 함께 변화를 도모하는 다양한 현장과 의제는 한국 사회의 첨예한 문제와 맞닿아 있다. 그들이 있는 곳은 한국 사회라는 지도 위에 찍힌 위기 지점의 좌표다.

불쌍한 사람이라는 프레임에 부합하지 않는 빈민을 악마화하는 사회에서 빈곤철폐를위한사회연대 김윤영 활동가는 모두가 덜 위험한 사회로 함께 가야 합리적이라고 말한다. 밍갱 활동가는 쌍용차 사태의 국가폭력을 경험하며 운동에 확신을 가지게 됐다. 현재는 페미니즘적 가치를 지향하는 동시에 다른 의제들에 대한 비판적 의식을 견지하며 한국여성노동자회에서 활동한다. 이효성 활동가는 제주퀴어문화축제, 춘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에 참여했고, 정의당 중심으로 활동한다. 지역 활성화를 명분으로 진행하는 난개발에 맞서 운동의 현장 그 자체인 지역에서 더 넓은 사회운동을 그리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공성식 활동가는 기형적 구조 속에서 차별받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 열악한 노동조건을 감내하는 필수노동자 조직화 등 공공부문 노동운동의 전망과 구체적인 정책을 만들어 간다. 방송 미디어 산업의 청년 노동자들은 자신의 업에 애정 있지만 인생이 갈려 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일한다. 진재연 활동가는 노동자 간 갈등과 간극의 해결 및 전체 운동과의 접점을 염두에 두고 방송 비정규직 운동의 다음 스텝을 고민한다.

케이블 설치 기사, 콜센터 상담원, 방송 스태프 등이 조합원인 더불어사는희망연대노동조합에서 6년 동안 조직과 정책을 맡은 박장준 활동가의 현장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200개에 가까운 간접고용 비정규직 사업장이다.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김예찬 활동가는 산업재해 관련 정보의 실질적 접근성 제고, 국회의원 의정활동 자료 기록, 여러 운동영역과 협업하는 정보공개 청구 등에 함께하며 모두의 알 권리를 위해 활동한다. 퀴어가 쉽게 자신을 드러낼 수 없고 혐오에 생존이 위협받는 세상이다. 빼갈 활동가는 여성주의를 바탕으로 미디어 액티비즘을 실천하는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에서 콘텐츠를 제작한다. 신지영 활동가는 직장갑질119 오픈 채팅방에서 익명의 사람들과 노동상담을 한다. 그리고 노조 밖의 수많은 노동자가 기존 노동조합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하여 대안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

말씀하신 필수노동자 범위에 우리 노조의 조합원 대부분이 해당해요. 코로나19는 그동안 잘 안 드러났던 필수노동자의 열악한 노동조건이 드러나는 중요한 계기였고요. 또한 재난 시기에도 작동해야만 하는 필수 서비스의 생산과 공급이 지금처럼 시장과 민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 아니면 공공부문 중심으로 가야 하는지의 쟁점도 나타났습니다. (공성식 /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예전에 여수산단의 공장에서 일하다가 돌아가신 분이 있었어요. 사람이 가까이 가면 기계를 멈추게 하는 안전장치가 있는데, 안전장치가 작업 속도를 늦춘다고 안전장치를 꺼놓고 작업하다가 사람이 로봇 팔에 맞아서 죽었어요. 그런데 그 사업장에서 똑같은 작업에 사람을 구하면서 구인 공고에 “쉬운 일”이라고 소개하고 있더라고요. (김예찬 /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상담받는 분이 생각하는 문제는 직장 내 괴롭힘인데, 상담하다 보면 근로계약서 미작성, 노동시간 위반, 임금체불까지 다 있죠. 5명 미만 사업장 노동자면 직장 내 괴롭힘, 부당해고 구제신청, 주52시간 상한제, 연차, 휴업수당, 연장·야간·휴일근무수당 등의 법 조항이 적용 안 돼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상담을 시작했는데 근로기준법 위반 사항이 많은 5명 미만 사업장이면 이제 ‘직장 내 괴롭힘이냐, 아니냐’보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더 큰 문제가 되죠. (신지영 / 직장갑질119)

사회운동은 망했다는 비관, 과연 그럴까?

사회운동 전체의 연대를 중요시 하고, 조직이 아니라 운동 전체를 살리는 방식으로 운동해야 함을 강조하는 플랫폼씨 박상은 활동가는 “활동가를 하려는 사람들이 함께 학습하고, 정파에 갇히지 않는 대중운동을 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사회운동 활동가의 재생산 구조”(139쪽)를 고민한다. “사회운동의 정치적·이념적 구심을 다시 구축해야 합니다. ‘다른 세계로 길을 내는 활동가모임’이라는 네트워크를 통해 구축해보고 싶고, 때로는 ‘기후정의동맹’이라는 틀을 통해 시도하고 싶어요”(281쪽)라고 말하는 홍명교 활동가는 사회운동의 변곡점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만하고 싶지 않고, 비관에 빠질 생각도 없다.

이들뿐만이 아니다. 『활동가들』에는 조직이 어떤 점에서 부족했는지, 그중에서도 잘한 점은 무엇이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활동가의 목소리가 있다. 전체 운동을 조망하며 장기적 관점 속에서 움직여야 함을 인지하는 활동가의 고민, 정세를 분석할 수 있는 관점 및 이를 바탕으로 한 문제 제기를 위해 정치철학을 공부하는 활동가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현장의 활동가들은 비관에 빠지지 않았다. 그럴 틈도 없이 사회와 조직과 개인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또한 사람을 조직하고 갈등을 조직하며 나아간다. 비관은 비관하는 자의 것이었을 뿐, 우리 사회나 사회운동의 것인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일선의 젊은 활동가들은 선명하게 보여준다.

선거를 몇 번 치르고 나니까 당이 너무 국회 중심이고 지역에 뿌리를 잘 내리지 못했어요. 오히려 지역의 역량이 중앙에 동원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더군요. 당장 눈에 보이는 양적 확대보다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조직력을 탄탄하게 갖추는 것이 중요했어요. 그런 상황을 보며 정당 활동가로서 저는 정의당에 지역 이야기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의도적으로 지역 이야기를 많이 했죠. (이효성 / 지역퀴어문화축제 및 진보정당 활동가)

방송 비정규직 운동은 전체 운동 안에서 우리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전체 운동은 방송 비정규직 노동자의 상황과 운동의 현실이 어떤지 함께 고민하고 접점을 만들어 나가면 좋겠어요. 예를 들면, 저는 주말에 집회를 거의 못 나가는데, 그러면 농담으로 “나는 상암동 골짜기에 있느라고 전체 운동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라고 말해요. 전체 운동 안에서 장기적 전망을 두고 내가 하는 활동을 고민하는 게 아니라, 그냥 단체 안에만 갇혀 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거든요. 저의 운동에 관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방송 비정규직 운동의 현실일 수도 있죠. (진재연 / 방송 미디어 비정규직 및 불안정 노동 활동가)

솔직히 자본의 모든 내용을 다 이해해야 정세분석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그래도 ‘난민 문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 ‘비정규직 노동시장 2중 3중 4중 구조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질문은 정치철학이 있어야만 제기할 수 있거든요. ‘능력주의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질문도 정치철학이 정말 중요해요. 활동가는 반드시 자신의 정치철학을 구축하고 계속 공부해야 합니다. (박장준 / 더불어사는희망연대노동조합 활동가)

강철의 활동가보다는 갓생사는 활동가

“너 안 된다, 쉬어야 한다, 건강 챙겨라”(김윤영), “아무튼 코어 근육은 미리 챙기셔야 합니다!”(박상은), “네가 행복해야 운동도 오래 해”(신지영)라고 동료에게 말하는 이들은 더 이상 강철의 활동가에 지향을 두지 않는 듯하다.

미라클모닝, 바디프로필, N잡이 갓생(GOD+生)의 상징일지언정 갓생의 전부는 아닐 것이다. 활동가의 일상을 통해 우리는 다른 차원의 갓생을 발견할 수 있다. 활동가는 일과 일상에서 시간 운영의 통제력이 높다. 본인이 하는 일의 내용과 해야 하는 이유를 충분히 이해한다. 몸에 착 붙는 느낌을 받으며 일한다. 댄스팀 멤버로 서는 무대가 해방감을 선사하고 저항이자 연대가 된다. 자전거 여행을 즐기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며 도시 공간과 따릉이에 대해 고민한다. 물론, 익히 알고 있는 대로 활동가는 일이 많고 바쁜 직업이다. 돈이나 명예가 뒤따르지 않는다. 그런데도 활동가가 왜 계속 이 일을 하는지 궁금한 이들에게 소개한다. 삶의 주도권을 가지고 재미와 의미를 찾아 일하는 오늘날 활동가의 일상을.

제가 활동 처음에 시작할 때 친구들이 직장에 많이 들어갔어요. 몇 년 동안 그 친구들이 “지금 내가 돈을 받으면서 일하긴 하는데, 무슨 일 하는지 잘 모르겠다”라는 얘기를 많이 했어요. 반면 저는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무엇을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왜 이걸해야 하는지 대부분 이해하며 해왔다고 생각해요. 자아실현, 효능감 같은 거창한 단어보다는, ‘내가 지금 땅에 발이 닿았는지 안 닿았는지’ 헷갈리는 상황을 겪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고 싶어요. (김윤영 / 빈곤철폐를위한사회연대)

정말 많은 운동이 문화적인 요소는 물론이고 인식의 틀조차 남성 중심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요. 보편적인 이야기를 하더라도 남성을 전제로 하고요. 노동자라고 얘기할 때도 보통 사람들이 상상하는, 은연중에 전제된 모습은 ‘남성 노동자’의 모습이죠. 제가 하는 운동에 스스로 착 달라붙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었어요. 그런데 페미니즘 활동하면서부터 나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운동을 얘기할 수 있게 됐죠. 같이 공부해 나가면서 ‘무엇이 옳은 방향일까?’ 끊임없이 고민했어요. 함께 공부하고 고민해서 만들어낸 의제로 활동하는 건 처음이었죠. 그 느낌을 저는 ‘착 달라붙었다’라고 표현해요. (밍갱 / 한국여성노동자회)

큐캔디는 아이돌 NCT의 체리밤으로 유명합니다. 큐리밤이라고 불리기도 해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나 춤은 자주 바뀌긴 하는데, 눈이 오는 날에 차별금지법 댄스파티에서 〈거침없이〉라는 노래에 맞춰 셔츠를 벗어서 돌리는 안무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파워풀해서 좋아하는 안무입니다. (빼갈 /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

2023년, 한국 사회운동의 최신 지도

엮은이들은 책을 펴내며 “단절을 깨고 사회운동 안에서 암묵적으로 공유했던 지식과 고민을 나누며, 활동에 새로 혹은 다시 참여하고픈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시도다. 사회운동이 무엇인지, 활동가란 뭐 하는 사람인지를 활동가의 삶을 통해 보여주고 싶다.”(6쪽)고 말했다.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첫 번째 경험’, 활동가에게 필요한 ‘자질’, 활동을 ‘그만두고 싶었을 때’ 등은 활동에 새로 참여하고픈 사람들이 가장 궁금했을 내용이다. 더욱 구체적으로 퀴어문화축제를 준비하는 활동가가 혐오를 직접 마주했을 때 드는 생각, 말해도 듣지 않는 상대에게 끊임없이 주장하고 설득하는 어려움, 노동조합 밖에서 관련 정책 연구를 하는 것과 노동조합에서 정책담당자로 활동하는 것의 차이 등을 묻고 답했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엄청나게 현실적인 동시에 꽤 매력적인 활동가라는 직업의 윤곽이 어느 정도 보이기 시작한다.

한편 『활동가들』은 사회운동을 추억하는 이들에게 현재의 사회운동, 활동가들이 무엇을 고민하는지 알 수 있도록 한다. 2023년의 젊은 활동가들은 정파에 갇히지 않는 사회운동 ‘활동가 재생산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사회운동에 필요한 ‘10년의 테제, 20년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자 한다. 활동가라는 ‘직업’에 대한 숙고도 놓치지 않는데 이는 운동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회운동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성향의 차이를 존중하고 조화롭게 일할 수 있도록, 단기간에 빠르게 소진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운동 전체, 조직, 활동가 개인 등 다양한 층위에서 고민한다.

위기의 현장, 망했다는 비관 그 위에 11명의 활동가가 그린 경험과 고민의 조각을 맞춰가다 보면 『활동가들』의 큰 그림이 보인다. 아마도 그건 한국 사회운동의 최신 지도일 것 같다.

회원리뷰 (0건)

매주 10건의 우수리뷰를 선정하여 YES포인트 3만원을 드립니다.
3,000원 이상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일반회원 300원, 마니아회원 6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리뷰쓰기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1,000원 이상 구매 후 한줄평 작성 시 일반회원 50원, 마니아회원 1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0/50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배송 안내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반품/교환 방법
  •  마이페이지 > 반품/교환 신청 및 조회, 1:1 문의,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맨위로
예스이십사(주)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대표 : 김석환, 최세라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권민석 yes24help@yes24.com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서울보증보험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 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입사실 확인
EQUU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