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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3년 11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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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44쪽 | 300g | 152*200*20mm |
ISBN13 | 9788901161235 |
ISBN10 | 890116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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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5권
김남중 등저/윤정주 그림 | 웅진주니어 | 2013년 11월 20일
40,500원 (10% 할인)
홍길동전에서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이야기
김하윤
이번에 읽은 책은 대부분 잘 알고 있는 이야기 ‘홍길동전’이었다. 그러나 나는 어렸을 때 보던 짧은 홍길동전이 아니라 고전이라 우리가 알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홍길동전과는 무엇이 다를까 하고 그 찾아보는 재미에 더욱더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다들 홍길동전 이야기는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못 부르는 홍길동이 뛰어난 무술과 초능력을 익혀 나쁜 탐관오리와 벼슬아치들을 혼내주는 좋은 사람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실제의 홍길동전을 읽다 보면 우리는 여러 가지 의문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자 그러면 홍길동전에 관한 의문을 풀어보자.
앞에서도 말했듯이 우리는 홍길동전에 관한 궁금증을 3가지 정도로 골라 볼 것이다. 총 세 가지 의문 중에 첫 번째는 바로‘왜 홍길동은 아버지를 감히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 하는 것일까?’이다. 다들 이 궁금증은 생겼을 것 같다. 나도 이 부분에서도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버지를 아버지로 부르지 못한다니 너무 답답할 것 같았다. 그러나 조선 시대에서는 신분제도가 엄격하게 나뉘어져 있었는데 만약 양반이 본처가 아닌 다른 여인(첩)과 결혼을 하면 그 자식은 서자가 되는 것인데.. 그 중 양민의 첩이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는 서자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보다 더 천한 천민의 첩의 자식은 얼자가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우리의 주인공 홍길동은 슬프게 얼자로 태어난 것이다. 그래서 서자보다 더 못한 얼자 홍길동을 부끄러워해서 떳떳하게 아버지를 부르지 못하게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또 하나 더 생각해낸 것은 다른 첩의 시기로 홍판서에게 홍길동이 자기 집안에 불행을 가져올 것처럼 거짓 이야기해서 홍판서는 아들로 여기지 않았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이처럼 홍길동전은 조선의 신분제도까지 묘사되어있는 아주 훌륭한 작품이다.
두 번째는‘홍길동은 왜 굳이 도적이 되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이야기를 적어봐야겠다. 홍판서는 책에서 나왔듯이 청룡이 나온 꿈을 꾸었다. 그는 그 꿈을 훌륭한 태몽이라고 믿고 부인에게 꿈을 이야기하지만 거절을 당하고 결국 천민 첩에게 꿈을 이야기해 홍길동을 낳은 것이다. 내 태몽은 큰 아나콘다가 우리 할아버지를 꽉 온몸을 조였다는데 홍길동의 태몽은 청룡이고 내 태몽은 큰 아나콘다니 나도 훌륭한 인물이 되지 않을까? 어쨌든 당연히 서얼이 훌륭한 인물이 될 것 같으니 당연히 홍길동을 죽이려 작정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눈치 빠른 홍길동은 당연히 집을 벗어나 혼자서 자기를 믿고 따를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 도적의 우두머리가 되지 않았을까? 그러나 왜 하필 도적의 우두머리가 되었을까? 내 생각에는 우리에게는 고정관념이 있는 것 같다. 무조건 도적이라 해서 나쁜 무리들이 아니라 나쁜 벼슬아치들과 탐관오리들을 혼내주는 하나의 시크릿 히어로 일수도 있다. 홍길동은 일부러 힘이 센 도적들을 착한 의적으로 만들기 위해 도적의 우두머리가 되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하지만 세 번째에 할 이야기는 바로 현실의 홍길동과 고전 속에 나온 홍길동과 비교해보려고 한다. 소설 속 홍길동은 나쁜 탐관오리 벼슬아치들을 혼내주는 착한 홍길동이라고 아는데, 사실 조선에 나오는 진짜 홍길동은 흉악한 범죄자로 조선왕조실록에 적혀있었다고 한다. 나는 실제 홍길동이 그런 사람인지는 꿈에도 몰랐다. 그리고 실록에서는 홍길동이 찾아도 쥐처럼 없어지는 아주 잡기 어려운 범죄자였다고 적혀있었고, 소설 속 홍길동도 실제 홍길동처럼 동해 번쩍, 서해 번쩍 무술과 초능력 익힌 홍길동으로 묘사했는데 실제 홍길동의 이야기를 듣고서 주인공으로 택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내 생각에는 한국 최초 한글 소설 홍길동은 우리나라 조선의 신분의 제도의 현실을 알려주는 재미있는 책인 것 같다. 그리고 이 시대에도 활빈당이 있었고 히어로 같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해 준 책이었다. 조선의 문화와 궁금증 재미를 품고 있는 우리 조선의 최초 한글 소설책. 세종대왕이 만드는 한글을 배우면서 이런 재미난 소설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얼마나 재미난 시간을 보냈을까?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될 소설! 이 책이 진짜 우리의 실제 한국 대표 소설책이지 않을까?
홍길동전에는 조선시대에 있었던 신분제도가 반영되어 있다. 신분제도란, 사람들이 평등하게 태어난 것이 아닌 귀하고, 천한 사람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해 양반,중인,상민,천민이 있고, 그 중 홍길동은 처음엔 천민이였다가 나중엔 양반이 된 다음 왕이 된다. 이 신분제도 때문에 생겨난 차별 중 하나가 적서차별이고 양반 신분인 사람들이 부정부패한 탐관오리가 되어 죄 없는 백성들을 괴롭혔다.
홍길동은 서자로 태서나 적서차별을 겪고 난 다음, 이런 차별들을 없애야 겠다고 생각했다. 어려서 부터 홍길동은 책을 많이 읽고, 병법을 익히고, 무예를 닦아 활빈당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었고, 탐관오리들을 벌주는 활동을했다. 나라에서는 홍길동을 잡으려고 혈안이되었고, 홍길동이 병조판서의 벼슬을 내리면 자수하겠다고 해 결국 왕은 길동에게 병조판서 벼슬을 내린다. 병조판서 벼슬을 받은 길동은 이제 할 일이 끝났다는 듯 조선을 떠나고 율도국과 싸워 율도국의 왕이 되었다.
이 작품을 통해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 의식은 사회는 개인에게 영향을 끼치고, 반대로 개인도 사회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 인것 같다. 먼저 사회가 개인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길동이 사회문제인 적서차별을 당한 것에서 알 수 있고, 개인도 사회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홍길동이 서자인데도 불구하고 병조판서 벼슬을 받았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도전과 용기는 홍길동이 자신이 원하는 꿈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계속 도전하는 것에서 도전이, 도전을 하려면 용기가 필요해 용기라는 단어를 넣었다.
홍길동전을 통해 나는 담을 넘은 아이, 몽실언니, 몬스터 차일드에서 느꼈던 용기와 도전을 한 번더 머릿속에 세길 수 있었고, 조선시대에 있는 차별의 종류도 많이 알아 보았다. 또 우리가 박물관을 바꿨어요! 에서 주제 중 하나로 나왔던 개인은 사회에 영향을 끼친다와 사회는 개인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도 한 번더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는 역사, 시대 등 완전히 관심이 없었지만, 홍길동전을 통해 역사가 들어있어 단단하게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조금이라도 열어보았다.
내가 가진 직업으로 나라를 돕자
-홍길동전을 읽고
세상에 진짜로 도술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만약 그런 도술을 쓸 수 있다고 하더라도 도술을 사용해 의적이 되려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욕심이 있어서 누군가를 도우려고 도둑질을 할 것 같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홍길동은 왜 그랬던 것일까?
내 생각에는 홍길동이 착할뿐 아니라 자신의 억울한 어떻게든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인 것 같다. 홍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고도 못 부르고 형을 형이라고도 부르지 못한다. 이것은 홍길동이 서자이기 때문인데 난 그런 홍길동이 정말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똑똑하고 타고난 재능이 많은 홍길동을 죽이려고 곡산댁까지 자객을 보냈는데 난 이 부분에서 끔찍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리고 나는 홍길동이 자라서 훌륭한 일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도둑이 되어서 조금 놀랐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홍길동이 도둑이 된 것은 나쁘지만 그냥 도욱이 아니라 의적이 되었고 그 시대에는 그런 방법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할 수 있다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나눠주는 것이 좋겠지만 서자라는 신분 때문에 벼슬길이 막혀 있었기 대문이 이해가 됐다. 백성들을 괴롭힌 양반들의 돈을 빼앗아 불쌍한 사람에게 나눠준 것도 착한 일이라는 것을 말이다.
홍길동전을 읽고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도 홍길동같은 용감한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왜냐하면 용감한 사람이 없으면 나쁜 독재자가 있는 나라에서 아무도 나서지 못해 많은 사람이 피해를 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홍길동은 결국 나라를 세워 왕이 된다. 홍길동이 세운 나라가 있다면 나도 당장 그곳에 가서 살고 싶다. 그 나라는 오랫동안 전쟁도 없고 풍년이 태평성국이 되었다는데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이 좋으면 이렇게 평화로운 나라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대사회는 많은 과학 기술이 발전되어 있어서 아무리 홍길동이라도 도둑질을 한다면 잡힐 것 같다. 그래서 이 시대에는 다른 방법으로 착한 일을 해야 하는데 바로 자신의 직업으로 해야 할 것 같다. 예를 들어 의사라는 직업이 있다면 그 일을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하고 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것이다. 코로나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살게 된 것은 그런 의사들이 있었기 때문이니까 말이다. 나는 커서 꼭 의사가 아니더라도 내가 가진 직업으로 나라의 도움이 되는 착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
어제 노래를 듣다 '동해 번쩍, 서해 번쩍'이라는 가사가 내 귀에 쏙 들어왔다. 가사를 듣는 순간 내 책장에 '홍길동전'이 있다는 것이 생각났다. '홍길동전'은 우리나라의 최초의 한글소설로 허균이 썼다. 홍길동전은 사회와 지배층을 비판하는 영웅소설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옛날 조선시대 때, 홍 판서네 집에 특별한 재주를 가진 서자, 홍길동이 태어났다. 어느 날, 그는 홍판서의 첩 때문에 목숨을 잃을 위험에 처해 집을 떠난다. 집을 떠난 뒤 그는 한 도적 무리의 두목이 된다. 하지만 그는 무조건 남의 재산을 빼앗지 않고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을 혼내주기도 하고 탐관오리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모은 재산을 빼앗아 가난한 사람을 도우며 살았다. 하지만 홍길동은 명백한 도둑이었다.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도적질을 행하던 천하의 홍길동도 도둘질을 한 죄로 옥에 갇힐 위험에 처한다. 하지만 그는 분신술을 이용해 탈출에 성공한다. 그러고는 율도국으로 가 왕을 몰아내고 그 곳의 왕이 된다. 홍길동은 나라를 잘 다스렸고 이로인해 율도국은 오랫동안 태평성대를 누리게 되었다.
나는 첩의 자식으로 태어나 온갖 차별을 견디며 살아왔던 홍길동이 한 나라의 왕이 된 것이 너무신기했다. 그리고 나도 한번 홍길동이 가진 분신술, 축지법 등 다양한 재주들을 사용해보고 싶다. 또, 홍길동이 백성들을 괴롭히는 함경 감사를 혼내줒는 장면에서 불을 지르고 자신의 정체를 알리는 모습이 너무 통쾌했다.
서자출신으로 어려운 삶을 살았지만 스스로를 잘 다스리고 발전시켜 율도국이라는 훌륭한 나라를 만든 홍길동이 존경스럽다. 나도 홍길동처럼 나를 잘 다스려 나를 발전시키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
김성윤 ‘홍길동전’
이 세상에는 아주 많은, 그러니까 상상으로는 도저히 감이 안 잡히는 그런 차별들이 있습니다. 인종차별, 남녀차별, 가난으로 인한 차별 등 듣기만 해도 머리 아픈 차별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세상에는 100개 정도의 차별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차별들을 내가 받는다면 어떨까요? 아마 너무 끔찍하고, 기분 나쁘고, 억울할 것 같습니다. 또 화가 나는 감정도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차별을 받으며 살아온 아이가 있습니다. 바로 ‘홍길동’입니다.
저도 이런 차별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바로 남녀차별입니다. 어렸을 때 학교에서 선생님이 남자애들만 목숨 한 개고, 여자는 목숨 두 개로 피구를 시킨 것입니다. 저는 이런 작은 신체조건으로 차별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엄청나게 많은 차별을 받은 홍길동은 얼마나 억울할까요?
홍길동은 차별을 받았지만 이것이 차별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어찌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 책의 등장인물은 홍길동, 그의 아버지 홍재상, 홍길동의 어머니인 춘섬과 춘섬을 싫어하는 초란이 있습니다. 그리고 홍길동의 형 인형과 그의 어머니인 유씨 부인이 있습니다. 홍길동은 어린 시절 첩의 자식이라 과거시험을 본다거나 성공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홍길동은 하던 공부를 멈추고, 검술과 무술을 갈고 닦았습니다. 그래서 홍길동은 대장의 기운이 펄펄 넘쳤습니다. 만약 내가 이런 홍길동이 된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홍길동이 대장의 기운이 넘치자 초란이 홍길동을 쫒아내기 위해 관상녀와 미리 작전을 짭니다. 관상녀가 홍길동의 관상을 볼 때 일부러 반역을 해 왕을 죽일 것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 말에 겁이 난 홍재상이 홍길동을 산으로 보내버립니다. 제가 만약 산으로 쫓겨난다면 무섭고 슬플 것 같습니다.
홍길동은 더 강해져서 도적의 아지트로 들어갑니다. 홍길동은 엄청 큰 바위를 들어 올려 단숨에 도적의 우두머리가 됩니다. 도적의 우두머리가 된 홍길동은 도적의 이름을 활빈당으로 바꾸고 나라의 탐관오리들을 벌주기 시작했습니다. 활빈당이 나타나면 그 나라의 백성들은 듬직하고 행복할 것 같습니다.
어느 날 홍길동은 숲속에서 한 여자를 구해주고, 그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 후 ‘율도국’이라는 나라의 왕이 되고, 서서히 늙어서 마지막 칼춤을 추며 이 책의 이야기는 행복하게 끝이 납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제가 가장 흥미진진했던 장면은 도적의 대장이 되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홍길동이 도적의 우두머리가 되어서 어떻게 할지 궁금하고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고 저는 ‘차별 금지법’이 더 강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이 세상에 차별이 없고, 평화로워진다면 어떨 것 같나요? 저는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쟁이 사라지고, 싸우는 일도 사라지고, 모두 웃음이 넘칠 것 같습니다.
홍길동은 이 세상의 영웅답게 차별과 두려움을 이기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저도 나중에 어른이 되면 홍길동처럼 억울한 사람을 용기 있게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런 홍길동의 마음을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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