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이기적으로 혼자 얻고 싶은 것을 얻으려고 생떼를 부렸을 때가 가장 못나다고 생각을 한다. 내가 한 1~2학년 때 즈음에 집에서 편하게 누워 재미있게 게임을 하고 있었다. 그 때 나의 편안함을 깨버리는 엄마의 잔소리가 들려왔다. ‘야, 그만 놀고 빨리 숙제해!’ 엄마의 잔소리를 들은 나는 청천벽력같은 소리에 좌절을 느끼며 바닥에 누워 소리를 질렀다. ‘싫어! 안 하고 싶어!’ 엄마의 잔소리는 나의 목소리보다 더 커지기 시작했고 결국 나는 엉엉 울면서 숙제를 하게 되었다. 그럴 때면 숙제도 싫고, 엄마도 싫어서 나는 점점 더 떼를 부리고 싶어졌다. 엄마는 내가 숙제를 안 할 때면 아무리 내가 슬퍼해도 나를 위로하지 않으셨다. 만약 이럴 때 엄마가 나를 따뜻하게 품어주셨다면 나는 더 열심히 숙제를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내가 이번에 읽은 책은 실제 인물인 빅터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바보 빅터’ 라는 책이다. 누구에게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으로 아주 감동적이고 재미있었다. ‘바보 빅터’의 주인공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빅터이다. 빅터는 아이들에게 바보라는 말을 맨날 듣는다. 왜냐하면 행동도, 말도 바보처럼 느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빅터는 진짜 자기가 바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간다. 어느 날, 학교에서 본 아이큐테스트에서 173이 나왔고, 빅터는 자신이 천재인 것을 알고 멘사에 가입도 하고 유명한 기업인 애플에 들어가 아이패드도 만들었다. 바보로 놀림 받았던 소년이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응원으로 대단한 천재가 된 것이다.

  우리는 사람들을 비난하지 말고 따뜻하게 품어줘야 한다. 빅터가 처음에 자기를 바보라고 생각했던 이유도 친구들은 자기를 비난하고 선생님도 자기를 무시하기 때문이었다. 사람들에게 무시받으면 누구나 자신은 잘 할 수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게되면 기댈 수 있는 사람은 가족만 남을 것이다. 우리가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서는 비난이 아니라 품어주어야 한다. 그래야 서로서로 기분 좋게 지낼 수 있다. 가끔은 친구들 때문에 화가날 때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참고 이해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참아주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그리고 실수 하는 것을 보았을 때에도 ‘괜찮아. 앞으로는 조심해서 하자.’ 라고 말하면 싫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고 아마 전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나는 ‘바보 빅터’를 읽고 내가 약하다, 멍청하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나 스스로에게도 괜찮다고 말 해줘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내 주변에 힘들어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나는 다가가서 따뜻한 말 한마디로 품어줄 것이다. 그렇게 모두가 노력하다 보면 이 세상은 지금보다 더 아름다워 질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품어줘야 한다. 엄마의 따뜻한 품이 언젠가 나의 숙제도 편안하게 끝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천재가 바보가된 이유.>

(어린이를 위한 바보 빅터)를 읽고.

 바보 빅터로 독후감을 쓰게 된 동기는 주인공 빅터의 마음때문이다. 빅터는 사실 자신을 믿는 마음이 없다. 또 친구들이 놀리면 항상 중요한지 더 깨닫기 위해서 이 책을 독후감으로 정했다.

  이 책의 줄거리는 빅터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이 아이는 말을 더듬고 성격이 소심해서 자신의 생각이나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샀고 늘 주눅 들어 지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서 아이큐검사를 했고, 빅터의 아이큐는 173이었다. 그런데 빅터를 바보라고 생각했던 선생님이 빅터의 아이큐를 73으로 읽어버렸다. 이 말을 들은 아이들은 빅터를 돌고래라 놀렸다. 또 빅터의 반에는 로라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로라도 항상 자신을 낮게보고, 자신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 그 이유는 로라가 어릴때부터 엄마 아빠가 못난이라고 부르며 냉정하게 대했기 때문이다. 물론 부모님이 로라를 그렇게 대했던 이유가 나중에 밝혀졌지만 서로의 진심을 몰라 서로를 미워했던 로라와 부모님이 많이 안타까웠다.

  이 책은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실제 이야기라고 한다. 아무리 아이큐가 높은 천재라도 자기 자신을 바보라고 믿으면 바보의 삶을 산다니 충격적이었다. 난 이책을 읽고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빅터의 그런 마음은 틀린거라고, 그렇게 생각해선 안되는 일이라고 말해주고 싶다.빅터가 자신의 생각과 난 할 수 있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을 좀더 키우려고 노력을 했다면 왕따와 놀림을 심하게 받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로라도 빅터와 상황은 달라도 생각은 같다고 본다. 난 이책을 읽으며 자존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다. 자존감은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이다.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신에 대한 애정과 믿음이 없다는 말이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놀리고 무시해도 그걸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하지만 믿음이 있으면 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빅터같은 상황에 처해도 빠른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중에 빅터도 믿음을 찾았고, 행복한 삶을 살아서 다행이다. 난 이책을 읽고, 믿음이란 것을 알게되었고,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나는 나 자신에 대해 많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앞으로 힘든일이 닥쳤을때, 그것이 흔들릴때 이 바보빅터를 떠올릴 것이다. 바보빅터를 떠올리며 내가 생각하는 믿음이 무엇인지, 그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