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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생물학

엉뚱하고 기발한 질문에 생물학이 대답합니다

후쿠오카 신이치 저/이규원 | 은행나무 | 2013년 10월 29일 리뷰 총점8.1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1점
편집/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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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생물학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0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272g | 128*188*20mm
ISBN13 9788956607184
ISBN10 8956607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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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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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저 : 후쿠오카 신이치 (ShinIchi Fukuoka,ふくおか しんいち,福岡 伸一)
일본의 저명한 분자생물학자이자,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서 집필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1959년 도쿄에서 태어나 교토대학을 졸업했다. 하버드대학 의학부 연구원, 교토대학 조교수 등을 거쳐 현재 아오야마가쿠인 대학에서 분자생물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6년 제1회 과학저널리스트 상을 수상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산토리학예상을 수상한 [생물과 무생물 사이]를 비롯해 고단샤출판... 일본의 저명한 분자생물학자이자,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서 집필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1959년 도쿄에서 태어나 교토대학을 졸업했다. 하버드대학 의학부 연구원, 교토대학 조교수 등을 거쳐 현재 아오야마가쿠인 대학에서 분자생물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6년 제1회 과학저널리스트 상을 수상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산토리학예상을 수상한 [생물과 무생물 사이]를 비롯해 고단샤출판문화상을 수상한 [프리온설은 사실일까] [소고기 안심하고 먹어도 되나?] [모자란 남자들] [동적평형] 등이 있다. [생물과 무생물 사이]와 [나누고 쪼개도 알 수 없는 세상]은 일본에서 수십만 부 이상이 팔렸으며 국내에도 주요 저서 대부분이 번역 출간돼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고, 과학, 인문, 역사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번역했다. 현재는 경기도 축령산 자락의 수동마을에 자리를 잡고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최후의 끽연자』,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1, 2』, 『도시전설 세피아』, 『새빨간 사랑』, 『야시』, 『이유』, 『괴수전』, 『진상(상, 하)』, 『얼간이』, 『피리술사』, 『하루살...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고, 과학, 인문, 역사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번역했다. 현재는 경기도 축령산 자락의 수동마을에 자리를 잡고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최후의 끽연자』,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1, 2』, 『도시전설 세피아』, 『새빨간 사랑』, 『야시』, 『이유』, 『괴수전』, 『진상(상, 하)』, 『얼간이』, 『피리술사』, 『하루살이(상, 하)』, 『미인』, 『알래스카, 바람 같은 이야기』, 『레이디 조커』, 『개인적 체험』, 『왕들의 계곡』, 『인터넷 자본주의의 혁명』, 『뇌를 단련하다』, 『사색기행』, 『수은충』,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천황과 도쿄대』, 『범죄자의 탄생』, 『어느 포수 이야기』, 『식스틴』, 『괜찮은 내일이 올 거야』, 『보물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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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생물학은 모든 답을 알고 있다”
누구나 궁금하지만 누구도 명확히 답할 수 없었던
49가지 일상의 호기심에 대해 생물학이 답하다!
문학적 감수성으로 대중과 호흡하는
생물학자 후쿠오카 신이치 박사의 일상 속 과학 이야기

‘도대체 이런 건 왜 배우는 걸까?’ 학창 시절 과학 과목의 수업을 들으면서 누구나 한번쯤 해 봤을 생각이다. 《친절한 생물학 : 엉뚱하고 기발한 질문에 생물학이 대답합니다》(은행나무 刊)은 그런 보통 사람들의 생각에 멋지게 뒤통수를 치는 책이다.
《생물과 무생물 사이》 등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문학적 감성과 철학적 사유를 가능하게 하는 여러 권의 과학서를 내면서 대중과 친근한 과학자 후쿠오카 신이치. 《친절한 생물학》은 그가 일본의 한 시사 잡지에서 독자들의 질문에 대해 친절히 답한 칼럼을 모은 책이다. 아주 소소하고 일상적인 질문부터 조금은 묵직한 인생의 고민까지 매우 다양한 카테고리의 질문들이 섞여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 질문만으로도 여타 생물학 책들과는 확실한 차별을 보인다.

총 49개의 질문에 대해 저자는 독자의 눈높이로 대답한다. 어렵지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얕지 않다. 후쿠오카 신이치는 사소한 듯 보이는 질문에도 신뢰할 만한 과학 지식을 통해 해답에 접근하는 것은 물론, 개인의 경험과 생명에 대한 경외, 혹은 인간의 이기심에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를 담아 낸다. 딱딱할 것만 같은 과학에 유연한 사고를 접목해, 철학적 사유를 덧붙인 후쿠오카 신이치의 글은 ‘좋은 대중 과학서’에 깊이를 더한다.

‘독자 친화적’인 일상의 과학서
골 때리는 질문, 무릎 치게 만드는 답변

형식이 특별한 것은 아니다. 답을 통해 지루하지 않게 과학 지식을 전달할 수 있어, Q&A 형식은 적지 않은 과학서들이 취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친절한 생물학》은 좀 다르다. 기존의 과학책들과 차별화되는 점이 바로 답이 아닌 ‘질문’에 있기 때문이다.
과학서, 특히 생물학에 관한 책이라고 해서 얼핏 떠오르는 질문들을 떠올리다가는 목차를 보고 놀랄지도 모른다. 커피는 정말로 몸에 안 좋은지에 대한 질문이나 채식이 영양학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등 일상과 연관된 아주 기초적인 질문부터, 감동이 없는 현대 사회에 대한 아쉬움, 지구 온난화에 대한 논의 혹은 무엇이든지 빠른 정보화 사회에 대한 피로감 등 매우 다채로운 분야의 질문이 이어진다.

우리의 생활과 매우 밀접해서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봤을 법한, 아니면 너무나 평범해서 누군가에게 질문한다는 것조차 어색한, 혹은 혼자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닐까 싶은 질문들. 자신에게 보내 온 수많은 질문들 중 저자 후쿠오카 신이치가 엄선한 49가지의 궁금증은 이 책만의 개성이자 매력이다.

바퀴벌레가 우리에게 무슨 직접적인 피해를 주던가요? 바퀴벌레는 사람을 쏘거나 물지 않습니다. 식사 시간에 식탁을 넘보지도 않습니다. 바퀴벌레가 다른 생물에 비해 유난히 더럽다거나 특별한 병원균을 옮긴다는 과학적 증거도 없습니다. 아마 우리는 바퀴벌레의 강인함과 끈질김이 싫은 거겠죠. 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일방적인 감정일 뿐입니다. 바퀴벌레에 비하면 우리는 지구의 새카만 신참입니다. 일단은 허심탄회하게 그들을 바라봐 봅시다. 유선형 자태. 검은 윤기를 발하는 날개. 기민한 동작. 우리 눈앞에 있는 것은 알고 보면 아름다운 생물입니다.
[Q1. 남자 친구를 처음으로 집에 초대했는데 바퀴벌레가 나타나네요. 바퀴벌레들은 멸종돼 버렸으면 좋겠어요. 이거, 잘못된 생각일까요?] 중에서

지식 전달보다는 철학적 사유를!
생물을 매개로 인간과 생명의 신비함, ‘어울려 산다는 것’의 의미를 찾는 여행

《친절한 생물학》이 지닌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단순히 지식 혹은 상식의 전달에만 목적을 두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주입식으로 사실을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실에 도달하기까지의 에피소드나 그와 관련된 문제점, 혹은 함께 생각해 볼 만한 주제들을 함께 이야기한다. 또 여기에 더해, 질문을 통해 자신이 과학자로서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거리낌없이 말하기도 한다.
저자는 자손을 꼭 낳아야 하는 건 아니라고 말하기도 하고, 바퀴벌레에 대해서 우리 인간은 겸손함과 유구한 세월에 대한 존경심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반딧불이에 대해 논하다가 자연스럽게 에너지 문제를 고민해 보자는 의견을 내기도 한다.
논의 대상의 대부분은 일상 생활 속에서 독자들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아니면 무심하게 지나쳐서 미처 돌아볼 겨를도 없는 것들이다. 《친절한 생물학》은 생물학이 교과서에서 배운 이론적인 학문이 아니라 얼마나 일상과 가까운 것인지는 물론, 생물학을 매개로 더 재미있는 매일, 질 좋고 윤택한 삶을 선택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나비들은 금욕적이다 싶을 만큼 식초(食草)를 한정합니다. 이렇게 한정된 자원을 분배함으로써 지구 환경을 공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니치’입니다. 이 말의 참된 의미는 서로 영역을 나눠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에릭 칼의 그림책 《배고픈 애벌레》처럼 뭐든지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에릭 칼이 벌레를 잘 몰랐거나 인간을 희화한 것이겠지요. 인간만이 공유가 아니라 독점을 추구합니다.
[Q48. 마당의 탱자나무가 호랑나비 유충 때문에 앙상해졌습니다. 식탐이 정말 대단하네요] 중에서

결국 도착점은 ‘인간’이다. 《친절한 생물학》은 생물이나 생명을 매개로 인간에 대한 고찰과 신비로움, 인간의 삶이 가진 심오한 가치를 탐구하려는 책이다. 읽는 이가 그 제안에 얼마나 동참하느냐에 따라 책 읽는 재미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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