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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한일사 3

평화와 공존을 위한 역사 교실

전국역사교사모임, 역사교육자협의회 공저 | 사계절 | 2014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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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한일사 3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6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652g | 153*224*22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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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1명)

저 : 전국역사교사모임 (The Association of Korean History Teachers)
뜻있는 역사교사들이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며 건강한 민주 시민으로 자랄 수 있는 ‘살아 있는 역사교육’을 하고자 1988년에 만든 모임이다. 현재 2,000여 명의 회원이 전국 각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지역사와 한국사, 동아시아사, 세계사 등 교과별로 학습 자료를 개발하는 한편, 인터넷·사진·동영상·현장체험학습 등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방법 연구와 이론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역사교육 전문지인 계간 『역사교... 뜻있는 역사교사들이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며 건강한 민주 시민으로 자랄 수 있는 ‘살아 있는 역사교육’을 하고자 1988년에 만든 모임이다. 현재 2,000여 명의 회원이 전국 각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지역사와 한국사, 동아시아사, 세계사 등 교과별로 학습 자료를 개발하는 한편, 인터넷·사진·동영상·현장체험학습 등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방법 연구와 이론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역사교육 전문지인 계간 『역사교육』을 비롯해 다수의 단행본을 펴내며 역사교육의 대중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그동안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1, 2』,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1, 2』, 『외국인을 위한 한국사』(한국어판·영어판), 『마주 보는 한일사 1, 2』, 〈처음 읽는 세계사〉 시리즈(터키사·미국사·인도사·일본사·중국사), 『전국역사교사모임 선생님이 쓴 제대로 한국사(전10권)』, 『나의 첫 세계사 여행(전4권)』, 『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한국사(전5권)』, 『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세계사(전7권)』,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역사,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까』, 『역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친절한 동아시아사』, 『역사교실, 역사에서 배우고 삶으로 가르치는』 등을 펴냈다.
저자 : 역사교육자협의회(일본)
1949년 7월 14일 창립되었다. 60여 년의 활동을 거쳐 현재 전국 47도도부현 모든 지역에서 약 400개의 지회가 활동하고 있다. 약 4000명의 회원 및 1만여 명에 이르는 월간 『역사지리교육』의 독자와 함께하며, 모든 어린이가 주권자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사회과 수업에 전념하고 있다. 또 지역 민중의 생활과 역사를 발굴해 역사와 현대를 깊이 있게 가르치는 활동을 진행한다...

책 속으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 한국과 일본의 역사 교사들이 함께 기억하고 함께 쓴 『마주 보는 한일사 III - 한일 근현대사』 출간(『마주 보는 한일사』 시리즈 완간)

광복 69년을 코앞에 둔 지금 일본 총리와 한국 총리 후보의 역사 인식에 대한 논란이 언론을 뜨겁게 달구고,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시위는 1130회를 넘기고도 여전히 끝날 기약이 없다. 게다가 미국과 일본이 자위대의 미군 후방 지원 기능 확대를 추진하면서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나라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독도 문제는 해묵은 문제가 될 정도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어렵다. 이렇게 한국과 일본 간의 오랜 갈등과 반목 속에 평화와 공존의 길을 찾는다는 것은 어떤 일일까.
한국(전국역사교사모임)과 일본(역사교육자협의회)의 역사 교사들이 가깝고도 먼 두 나라가 서로를 이해하고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2001년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를 계기로 교류하기 시작해 2002년 8월에 한일 공동 역사 교재인 『마주 보는 한일사』 출판을 합의했다. 2006년 선사시대부터 개항기까지의 두 나라 역사를 마주 보고 이해하는 『마주 보는 한일사 Ⅰ?Ⅱ』를 펴냈고, 그로부터 8년 만에 양국 간의 핫 이슈인 한일 근현대사를 다루는 『마주 보는 한일사 Ⅲ』을 펴내며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 대립과 갈등을 넘어서는 공동의 역사 쓰기: 한일 간 쟁점을 둘러싼 비판과 토론

일국사라는 한계 속에 역사를 배우고 가르친 양국의 역사 교사들이 공동의 역사 쓰기에 도달하는 것은 지난한 과정이었다. 책의 출간을 합의한 지 12년, 한일 근현대사 집필을 시작한 지 8년이 걸렸다는 시간만큼이나, 양국 간에 주제를 선정하고 원고를 평가하고 수정하고 다시 토론하는 과정은 그야말로 대장정이었다. 상시적으로 이메일을 통해 원고를 주고받고 의견을 나눈 것은 물론, 방학을 꼬박 투자해 10여 회 이상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이뤄진 편집회의는 때로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때로는 1박 2일간 한 주제만을 두고 논쟁을 벌이는 뜨거운 난상토론을 거치며 진행되었다.
쟁점이 된 사안들을 살펴보면, 청일전쟁을 다룬 일본 측 초고는 일본사의 관점에서 당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국제 정치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에 한국 교사들은 전쟁의 현장이었던 한반도와 그 민중의 고통에 대해서도 기술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일본에서 여성참정권 운동을 이끈 일본 여성운동의 개척자인 이치카와 후사에를 다루는 원고에서는 전쟁 협력자로서 비판 받아야 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기술해야 함을 역설했다.
한일 간 여전히 뜨거운 이슈인 독도 문제는 식민지 지배와 침탈로 인한 역사적 문제로 바라보는 한국 입장과 단순한 영토 분쟁 지역으로 이해하는 일본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며 산통을 겪었다. 결국 상호 간 합치된 수준의 인식에 도달하지 못하고, 상호 입장을 정리하는 수준에서 기술되었다.
이렇게 독도 문제가 공동 역사 쓰기의 한계를 보여준다면 공동 역사 쓰기에서만이 이룰 수 있는 소중한 성과도 있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경우,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과 일본의 전쟁 범죄라는 역사의 진실을 공유하면서, 일본의 책임과 일본 정부 차원의 사죄와 배상이 미비하다는 사실에 양국이 공감했다. 그러면서도 단순한 과거 문제가 아닌 전쟁과 여성의 인권이라는 문제에 초점을 두고 세계 각지의 분쟁지역에서 일어나는 여성에 대한 전시 성폭력 문제로 확장시켰다. 폭력에 맞서는 국제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콩고 내전에서 성폭력에 희생당한 여성들을 위해 건립하기로 한 ‘나비 기금’을 중요하게 다뤘다.

* 평화와 인권을 위한 한 걸음: 전쟁과 제국주의에 저항하고 평화와 인권을 위해 싸운 민중들

『마주 보는 한일사 Ⅲ - 한일 근현대사』는 평화와 인권을 도모하겠다는 뚜렷한 목적의식으로 집필되었다. 한국과 일본의 가슴 아픈 역사를 반성하고, 화해와 공존, 평화와 인권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되었고, 따라서 전쟁과 제국주의에 저항하고 평화와 인권을 위해 싸운 아래로부터의 움직임들을 주목했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침탈에 맞선 한국 민중들의 저항과 싸움을 기억하는 것은 물론, 전쟁과 제국주의에 맞선 일본 시민사회와 민중들의 운동과 저항을 기록하며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전후 한국의 민주화 운동과 일본의 반핵 운동을 소중하게 기억하는 것은 물론, 제국주의에 대항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모여 만든 ‘아주화친회’,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한국의 형평사와 일본의 스이헤이샤(水平社) 간의 연대 등 아래로부터의 연대 활동을 기록한다. 또 미군 기지 점령 문제를 공유하며 군사기지를 농토로 바꾸기 위해 일본 오키나와 사람들이 벌인 ‘한 평 반전 지주회’ 활동과 한국 대추리 주민의 ‘미군 기지 확장 예정지 한 평 사기 운동’을 기록한다.

* 독도에서 미래로: 젊은이들이 만드는 한일사

2010년 KBS와 NHK가 함께 한 여론조사에서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물었는데, 일본에서는 ‘정치적 대화’라는 답이 많은 반면 한국에서는 ‘독도를 둘러싼 영유권 문제의 해결’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 책은 기존의 어떤 한일 공동 역사 교재에서도 서술하지 않은 독도/다케시마 문제를 다루고 있다. 갈등을 비켜 서지 않고 직접 마주 서는 것만이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한국인들은 독도에 대해 왜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시마네 현은 왜 독도의 날 조례를 제정해 여론에 호소하는지, 독도 문제를 둘러싼 양국 국민들이 상대편의 주장과 이유를 알아보려고 노력하다 보면 과거가 만든 오늘의 문제를 넘어 미래로 가는 길이 보일 것이다.
2001년부터 열리고 있는 ‘동아시아 공동 워크숍’과 2002년부터 이어진 ‘동아시아 청소년 역사 체험 캠프’에 참여한 한국과 일본의 젊은이들은 실제로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기반으로 평화로운 한일 관계라는 미래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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