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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조국 나의 마라톤

[ 반양장 ]
손기정 | 휴머니스트 | 2022년 08월 02일 리뷰 총점9.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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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2년 08월 02일
판형 반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668g | 140*210*26mm
ISBN13 9791160808803
ISBN10 1160808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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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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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1912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어릴 때부터 일하며 압록강변을 뛰었다. 스무 살 때 양정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한 후 장거리 경주와 마라톤에서 두각을 보이며 각종 대회에서 우승, 신기록 수립의 행진을 이어나갔다. 1936년 8월 9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2시간 29분 19초 2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다. 일제 강점 아래에서 비록 일본 대표선수로 출전했지만, 조선인들에게 ... 1912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어릴 때부터 일하며 압록강변을 뛰었다. 스무 살 때 양정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한 후 장거리 경주와 마라톤에서 두각을 보이며 각종 대회에서 우승, 신기록 수립의 행진을 이어나갔다. 1936년 8월 9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2시간 29분 19초 2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다. 일제 강점 아래에서 비록 일본 대표선수로 출전했지만, 조선인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하며 민족적 자긍심을 높였다. 그러나 그 후 일제의 감시와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 등으로 더는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 지도자로서 마라톤 선수 양성에 전념하며 한국 체육계 발전을 위해 힘쓰다 2002년 타계했다. 손기정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훈장 청룡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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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정상에 서서」중에서

출판사 리뷰

손기정의 삶으로 만나는
20세기 한국과 세계의 역사
-일제강점기부터 현대까지, 히틀러에서 김구까지, 근현대사와 함께 펼쳐지는 손기정의 생애
-한눈에 살피는 근현대 한국 체육, 그 성장 과정의 기록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한국전쟁, 분단, 그리고 올림픽 주최국으로 위상이 드높아진 현대 대한민국까지 거센 역사의 풍랑을 온몸으로 헤쳐온 그의 삶은 20세기 한국 근현대사를 한 개인의 일대기를 통해 돌아보게 한다. 나아가 세계적 스포츠인이었던 만큼 그의 행적을 따라가다 보면 세계사의 주요 사건들과도 마주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 이 책은 개인의 삶과 역사의 연관성을 여실히 보여주며, 한 개인의 생애에 대한 단순한 기록을 넘어 역사 기록으로서의 가치를 드러내 보인다.

이 책에는 수많은 인물이 등장하는데, 역사책이나 교과서에서만 보던 이름들이 종종 튀어나오기도 한다. 양정고등보통학교에 다닐 때는 조선어학자 지석영에게 배웠고, 베를린 올림픽 우승 후 베를린에 살던 안중근 의사의 사촌 안봉근 씨를 만나 처음으로 태극기로 보았으며, 이후 해외 곳곳의 교민들을 만나며 시야를 넓혀간다. 당대 정치·사회적 명사들과도 인연이 깊었다. 여운형, 김구, 이승만 등이 그들이다. ‘조선 체육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여운형은 조선체육회와 서울육상경기연맹 회장을 맡을 정도로 체육 활동에 힘쓰며 손기정과 인연은 맺었고, 김구와 이승만은 해방 후 손기정의 베를린 마라톤 우승 기념행사 등에 빠짐없이 참여해 격려와 축하를 해주었다. 격변기 해방정국에서 손기정은 김구와 이승만의 관계 호전을 위해 노력하거나 여운형, 김구의 죽음을 비통해하기도 한다. 이처럼 수많은 당대 인물들과 교류한 일화들로, 민족의식 형성에서부터 민족적 자긍심을 지키고 마지막까지 자신의 이름과 국적을 바로 알리고자 한 손기정의 삶을 행적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손기정이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했던 만큼 히틀러를 대면해 축하 인사를 받은 일, [올림피아]의 감독 레니 리펜슈탈과 오랜 우정을 나눈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그 외에 올림픽과 여러 세계대회에 참가하며 교류한 에밀 자토펙, 제시 오언스, 아베베 비킬라 등 유명 세계 마라톤 선수들과의 일화도 소개한다. 또 이 책에는 1983년 초판에 실렸던 당시 안재홍 독립기념관건립추진위원장의 서문과 홍종인 조선일보 기자, 최정희 소설가가 쓴 추천의 글을 그대로 실어 동시대 인물들이 손기정을 어떻게 기억했는지 살펴볼 수 있게 했다. 특히 베를린 올림픽 당시 손 선수와의 전화 인터뷰와 우승 소식을 전하는 호외 발간과 과정을 들려주는 홍종인 기자의 글은 마치 눈앞에 당시의 신문사 풍경이 펼쳐지는 듯 매우 생생하고 흥미롭다.

마라톤 선수의 자서전인 만큼 근현대 한국의 체육사도 당연히 빠질 수 없다. 손기정이 활약하던 시절 함께 달리며 손기정을 마라톤으로 이끈 선배들(권태하, 김은배, 남승룡 등)을 물론이고 이후 지도자로서 함께한 후배들(서윤복, 최윤칠, 이창훈 등)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마라톤의 역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또 육상 외에도 축구, 농구, 권투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던 조선인 선수들도 빠짐없이 기록해 소개하고 있다. 해방 후 한국 마라톤의 성장과 올림픽 및 세계대회 참가를 위한 노력, 최초의 남북체육회담, 1988년 서울 울림픽 유치 과정 등 불모지에서 한국 체육계가 성장해가는 과정을 상세히 담고 있어 근대 한국 스포츠사 기록으로도 값지다.

비극의 시대였다. 희망도 꿈도 없는 길고 긴 암흑의 터널이었다. 절망만이 가득하던 그 시대에 내가 택한 것이 마라톤이었다. 희망을 향한 탈출구라도 좋았고 파멸로 향한 길이라도 좋았다. 한시라도 뛰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었다. … 마침내 올라선 마라톤 세계 정상에서 맛본 것은 끝없는 좌절감뿐이었다. 마라톤의 우승은 나의 슬픔, 우리 민족의 슬픔을 뼈저리도록 되새겨주었다. 나라가 없는 놈에게는 우승의 영광도 가당치 않은 허사일 뿐이었다.---「책을 펴내며」중에서 p.4~5

조선 선수들은 여러 가지로 불리하고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일본 선수들과 겨뤄 여러 종목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일본 선수들의 기를 꺾었다. … 운동이야말로 조선의 젊은이들에게 남은 마지막 숨통이었다. 조선의 민족의식을 고취하거나 대일본제국을 비방할 어떠한 활동도 허락되지 않던 때였다. 일본 사람들은 몸으로 뛰고 달리는 운동마저 막을 수는 없었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조선의 젊은이가 운동을 통해 일본을 누르고 쾌재를 부르며 조선 민족의 생존을 자각하게 되었는지 그들은 깨닫지 못했다. ---「마라톤과의 대면」중에서 p.60~61

나는 점차 마라톤 선수로서의 길을 닦기 시작했다. … 목표는 권태하, 김은배 선배에 이어 조선 제일, 아니 세계 제일의 마라토너가 되는 것이었다. 선배들이 도전하다 실패한 올림픽 마라톤 우승이 내 꿈이었다. ‘1936년 다음 올림픽까지는 겨우 3년이 남았다. 그동안 우선 조선에서 최고, 전 일본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어야 한다.’ 나는 선배들이 겪었던 혹독한 시련과 민족 차별을 머릿속에 되새겼다. … 누구도 시비를 걸 수 없도록 완전한 승리를 거두어야만 했다. ---「마라토너 손기정」중에서 p.107~108

우리는 베를린에 살고 있는 안봉근(安鳳根) 씨의 초대를 받아 그 댁에 가 있었다. … 안봉근 씨는 독립투사 안중근 의사의 사촌이었다. 안봉근 씨 댁에서 나는 난생 처음 태극기를 보았다. 선명한 색깔로 나뉜 음과 양, 그리고 태극을 감싼 괘. ‘이것이 태극기로구나. 이것이 우리의 깃발이로구나.’ 온몸에 전류가 흐르는 듯 나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잃어버린 조국, 죽은 조국의 얼굴을 대하는 듯한 기분이었다. ---「정상에 서서」중에서 p.181

광복과 함께 체육계는 체육계대로 활기찬 하루하루를 맞고 있었다. 일본인들이 주도하던 조선체육협회도 체육진흥회도 모두 없어지자 체육인들은 해당 종목 단체를 결성하느라 바빴다. … (그러나) 모두 정치운동에 가담해 저마다 제 편의 주장을 내세워 싸우느라 평화스러운 날이 없었다. 스포츠는 끊임없이 정치에 오염되고 이용당하지만 때로 정치적 화합의 장을 열어주는 위력을 가졌다. … 재건된 조선체육회는 자유해방을 기념하는 전국종합경기대회를 열었다. 광복된 조국 땅에서 처음으로 조선의 체육인들이 모두 모였다. 조국 광복과 함께 체육 활동도 부활한 것이었다. ---「날이 밝아오다」중에서 p.252~253

김구 선생의 축사는 지금까지 내 귓속을 맴돌고 있다. “나는 오늘까지 세계를 제패한 손기정, 남승룡 군으로 인해 세 번 울었다. 10년 전 난징의 컴컴한 방 안에서 나라 없는 청년이 세계 열강의 젊은이들과 겨뤄 우승했으나 조선 사람이면서도 가슴에 일장기를 붙이고 조선 사람 행세를 못 하는 모습을 신문으로 보면서 가슴 아파 울었다. 태평양전쟁이 일어났을 때 충칭에서는 조선 청년 손기정이 일본군에 지원해 필리핀 군도에서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원통해서 울었다. 또 오늘은 죽었다던 손 군을 광복된 조국 땅에서 다시 만나 이렇듯 뜻깊은 자리에 함께했으니 감격해서 울지 않을 수 없다.”---「날이 밝아오다」중에서 p.261~262

8월 9일 승리의 그날,
1983년 초판본이 새 옷을 입고 독자 앞에 서다
-1936년 8월 9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일을 기념해 2022년 8월 9일 개정판 선보여
-100여 장의 사진 수록, 1984년 이후 회고록 증보
-서양화가 강형구 화백의 「우리의 손」을 표지화로


이 책은 1983년 한국일보사에서 출간한 『나의 조국 나의 마라톤』의 개정증보판으로, 1936년 8월 9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을 기념하여 2022년 8월 9일 출간한다. 마침 2022년은 손기정 선수 탄생 110주년, 서거 20주기이기도 하다. 또 현재, 지도자 손기정을 담은 영화 [보스턴 1947]중에서감독 강제규, 주연 하정우·배성우·임시완)이 개봉을 앞두고 있고,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의 손기정을 조명하는 영화가 준비 중에 있는 등 최초의 한류 스포츠 영웅 손기정에 주목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손기정 평전까지 출간되며 손기정에 대한 연구와 조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데 반해 국내에서는 이렇다 할 연구가 진행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에 손기정과 그의 시대에 대한 국내의 관심을 환기하고, 새로운 연구를 촉발하는 의미로 손기정 자서전 『나의 조국 나의 마라톤』을 재출간한다.

이번에 출간하는 증보판에는 손기정기념관 소장 사진 외에도 유물과 역사 사진 100여 장을 실었고, 1984년 자서전 출간 이후 그리스 청동 투구 반환과 1988년 서울 올림픽 성화 봉송, 2002년 타계에 이르기까지 손기정 선수의 외손자인 이준승 손기정기념재단 사무총장의 회고를 더해 손기정의 삶을 더욱 입체적이고 풍부하게 담아냈다.

눈길을 사로잡는 표지의 그림은 강형구 화백 「우리의 손(Our Son)」이다. 거대한 캔버스에 역사와 시대의 표정을 머금은 인물의 얼굴을 세밀하게 묘사한 그림으로 유명한 강형구 화백은, 베를린 올림픽 당시 손기정의 표정에 매료되어 1990년대부터 손기정 관련 자료들을 수집하며 손기정의 얼굴을 그려왔다. 현재 손기정기념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우리의 손」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우승 후 시상식에서의 손기정으로, 기쁨과 영광보다는 슬픔과 비장하고 억눌린 마음이 얼굴 곳곳에 묘사되어 있다. 실제 그림에서는 우승의 영광이 황금색 빛으로 손기정의 얼굴에 쏟아지지만 한 켠으로 어두운 명암이 드리워져 있어 나라를 잃은 슬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베를린 올림픽 50주년 되는 해인 1986년 서독올림픽위원회는 청동 투구를 손기정에게 되돌려 주었다. 이렇게 할아버지는 자신에게, 그리고 우리 민족에게 주어진 두 번째 금메달, 또 하나의 영광의 상징을 되찾았다고 기뻐했다. 올림픽 개최 예정국이 되면서 1980년대 중반 대한민국의 국격이 높아져 투구를 돌려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을 할아버지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청동 투구가 “나만의 것이 아닌 우리 민족의 것”이라며 독립기념관에 의탁했다. 1994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되어 모든 국민이 볼 수 있도록 전시되고 있다. ---「1984년 이후의 손기정」중에서 p.391~392

1987년 나는 상계동 주공아파트에서 할아버지와 둘이 살기 시작했다. 거실과 방은 각종 사진과 자료가 담긴 액자와 올림픽 관련 기념품 등으로 빼곡했다. 수집한 자료에 대한 할아버지의 애착이 워낙 크기도 했지만 서울 올림픽에 따른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를 대비한 것이기도 했다. 서울 올림픽 개막까지 1년도 더 남은 어느 날, 할아버지는 나에게 이제부터 새벽에 같이 달리기를 하자고 하셨다. 자신이 올림픽 개막식의 성화 봉송 주자가 될 것을 예상하고, 전 세계인에게 당당한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한국인 손기정을 보여주고자 한 것이다. ---「1984년 이후의 손기정」중에서 p.392

2005년 손기정을 좋아하는 몇몇이 모여 손기정기념재단을 설립했다. 강형구 화백의 그림 22점을 기본자산으로 하고 손기정 선수의 유족은 유품을 기증했다. … 재단 설립 첫해부터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손기정평화음악회를 통해 다양하게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알리고자 했다. 마라톤대회나 음악회 이름을 지으면서 ‘손기정’과 어울리는 단어를 떠올려보았다. 도전, 극복, 나라 사랑… 그러다 할아버지의 삶에서 가장 필요했던 게 무엇이었을지 생각했다. 그건 ‘평화’였다. 일제강점기가 아니었다면 손기정은 ‘슬픈 우승자’가 아니라 다른 올림픽 우승자와 같이 기쁜 모습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것이다. 또 남북이 전쟁하지 않고 분단되지 않았더라면 한반도 한민족의 영웅으로 기억되었을 것이다. ---「1984년 이후의 손기정」중에서 p.405~406

추천평

아무리 숨이 가빠도 멈출 수 없었던 그의 마라톤처럼 우리에게 이런 멋진 선배 스포츠인이 있다는 사실에 벅차 책을 놓을 수 없었다.
- 이봉주 (국민마라토너)

세계에 한국을 알린 최초의 글로벌 스포츠 스타 손기정, 한국인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마라톤 영웅의 일대기다.
- 안정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마라토너이자 스포츠인으로서 한국 스포츠계에 쏟은 그의 열정은 물론, 조국과 민족을 향한 그의 뜨거운 애정에 가슴이 떨려온다.
- 김연경 (배구선수)

이 책은 한 편의 영화다. 활자가 펼쳐내는 청년 손기정의 삶에 손이 떨리고 무언가 자꾸 가슴 속에서 울컥 치밀어 오른다. 나라 잃은 슬픔과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 희망을 찾아 달려야 했던 청년 손기정, 그 가슴 떨리고 경이로운 이야기에 빠져 어느새 나는 그가 되어 있었다.
- 하정우 (영화배우)

영화 [보스턴 1947]을 촬영한 이후로 러닝은 내 취미다. 내가 달리고 싶을 때 달릴 수 있고 함께 달리고 싶은 사람, 달리고 싶은 장소도 내 맘대로 정할 수 있는, 이토록 자유로운 취미라니 축복이 따로 없다. 그러나 지금의 나와 달리 ‘달려야만 하는’ 누군가도 있었다. 고된 삶 속에서 자신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한 줄기 희망도 없던 시대에 자신과 민족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혼자 달리는 고독 속에서도 자유에 대한 염원을 지켜내기 위해. 손기정 선수의 얘기다. 지금 내가,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달린 마라토너, 손기정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 임시완 (영화배우)

인간의 몸이 갖는 한계 그 이상을 해내는 것은 마음과 정신의 영역이라 한 손기정의 말이 떠오른다. 그 말은 손기정의 마라톤 경기뿐 아니라 그의 삶 곳곳을 관통하고 있다. 잃어버린 자신의 이름과 조국을 되찾기 위해 한평생을 달려온 그의 투지가 경이롭다.
- 강제규 (영화감독)

우리는 손기정을 제대로 아는가? 일제강점기 일장기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해 마라톤 금메달을 딴 비운의 마라토너? [보스턴 1947]을 제작하며 미약하나마 선생님에 대해 알게 되었다. 가슴이 뭉클해지고 삶의 용기가 샘솟았다. 이 책은 손기정을 제대로 알기 위한 필독서이자, 그를 통해 당신의 일생을 깨울 최적의 안내서이다.
- 장원석 (영화제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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