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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2년 06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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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84쪽 | 568g | 155*221*10mm |
ISBN13 | 9788949162409 |
ISBN10 | 8949162407 |
KC인증 |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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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간단한 줄거리는 이렇다. 용이는 식구들의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언니와 아빠가 강아지 맹이를 데려온다. 용이는 새로 온 맹이가 싫어서 으르렁거리고, 맹이는 새 집에서 강아지용 울타리 안 밖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적응해 간다. 시간이 흐르면서 용이는 맹이에 대한 적대감을 줄이고 점점 다가가 서로 친구가 된다.
낯선 사람이나 환경에 놓이면 나도 처음에는 두려울 것 같다. 하지만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두려움을 덜어내고 맹이가 용이와 친해져 조금씩 조금씩 용맹해져 가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
≪오늘도 용맹이 1.용맹해지는 날≫을 읽고 예쩐에 키우던 강아지 달봉이에 대한 생각이 떠올랐다. 원래 달봉이는 아빠의 친구 분께서 키우시다가 혼자 집에 있는 날이 많아져 외로워 하는 달봉이가 안타까워 우리집에 오게 되었다. 처음 온 곳이 낯설 수 있지만 다행히도 달봉이는 우리집에서 잘 적응하였고, 우리가족을 따르며 행복하게 지냈다.
또 내 동생 진이가 태어나고 우리 집에 처음 왔던 때도 기억났다. 동생의 모습을 보며 용이처럼 질투가 조금 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이 사라지니 동생이 귀여어 보이고 사랑스러워서 잘 돌봐주는 누나가 되겠다고 다짐했었다.
용이와 맹이는 서로 말은 못했어도 같이 지내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며 둘이 친구가 된 것 같다. 그래서 지금처럼 서로를 도와가며 오래오래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용맹이는 서로서로 괜찮을까? 서로서로 싸우고 지낼까? 이제 사이가 좋아졌으니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강아지들이 싸우고 다니면 사람들도 힘들 것이다. 하지만 강아지들도 스트레스받고 힘들 것이다.
어느 날 용이는 밖에서 비밀번호 소리가 들려 현관까지 나왔다. 하지만 자신의 아빠와 누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강아지도 있었다. 그것을 보고 용이는 기분이 나빠서 계속 짖어댔다. 왠지 그 마음이 이해가 된다. 자기가 사랑을 독차지하다가 새로운 강아지가 들어오나 사랑이 반으로 갈라질 것이다. 나도 그랬다. 지금 형이 기숙사 학교에 있어서 엄마의 사랑을 다 내가 받고 있는데 형이 돌아올 때마다 사랑이 나누어지니 형이 질투가 난다. 하지만 이 습관은 고쳐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이 생활이 익숙해질 것이다.
맹이는 밤마다 늑대처럼 울어댔다. 맹이는 아직 언젠가는 엄마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용이는 맹이를 진정도 시켜보고, 화도 내어보고 했지만, 맹이의 생각은 없어지지 않았다. 그것 때문에 하나와 아빠는 잠을 자지 못했다. 맹이는 이런 생활이 처음이니 그럴만하다. 하지만 그것으로 다른 강아지랑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면 맹이도 불편할 것이다. 하지만 맹이의 마음도 이해를 한다. 엄마랑 떨어지고, 낯선 장소에 오니 두려운 것이다. 한 번씩 이런 강아지들을 보면 미안하고 안타까웠다.
내가 강아지였어도 그랬을 것 같다. 낯선 장소에 오면 두렵고 힘든 것처럼 맹이도 많이 두려웠을 것이다. 그래서 특히 오늘 엄마가 더 생각이 났을 것이다. 이런 맹이가 너무 안타깝다. 내가 도와주고 싶다. 또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려고 노력을 하면 좋겠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작가와의 만남, 그날 ‘이현’ 작가님을 만나게 되었다. 우리 학급문고에 있는 푸른 사자 와니니 시리즈를 쓰신 작가님이라 매우 반가웠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현 작가님께서 강아지를 키우시는데, 그 강아지 ‘용이’를 주인공으로 만든 책이 바로 ‘오늘도 용맹이’이다. 이 책을 소개하신 후 얼마 되지 않아 우리 학급문고에 들어오게 되었다. 난 기대하며 책을 펼쳤다. 주인공 용이가 산책을 가고 싶어 언니를 보며 방방 뛰었다. 이 장면에서 나도 강아지를 키우는데 강아지가 바라는 게 있다면 방방 뛰는 게 특징인 것 같아 공감되었다. 그렇지만 언니는 산책줄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아빠와 함께 나갔다. 그리곤 다시 들어오는데 한 강아지를 데려왔다. 이름은 ‘맹이’. 용이와 맹이를 합치면 ‘용맹이’이다. 용이는 놀라서 짖지도 못했다. 하지만 언니와 아빠는 맹이가 좋아서 짖지도 않는 줄 알았다. 우선 맹이를 울타리 속에 넣어두고 지냈다. 집에 적응시켜 주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그날 후 맹이는 계속 하울링을 했다. “아오오오오오오-”하울링은 늑대가 무리를 부를 때 하는 행동이다. 이 장면에선 난 이 행동이 무리를 부르는 행동인지 모르고 있었기에 신기했고, 우리 집 개도 가끔 이 행동을 하는데 무리를 부르는 것인지 궁금했다. 밤에도 해서 언니와 아빠는 잠을 자지 못했다. 출근을 하고 등교를 할 때에도 맘 편히 하지 못 했다. 하지만 맹이는 울타리를 넘어서 사고를 치고 언니와 아빠가 오면 다시 울타리 속에 들어가 모른 척했다. 결국 누명을 쓴 용이도 울타리 속에 들어갔다. 그러나 언니의 친구가 온 날, 친구가 갖고 있던 과자로 달려든 맹이를 본 후 그동안 한 짓은 용이의 잘못이 아닌 맹이의 잘못인 걸 깨달았다. 아빠는 울타리를 치웠다. 그렇지만 맹이가 계속 소파아래로 들어가고 숨어있었다. 알고 보니 시골에 있는 가족이 그리운 것이다. 그렇지만 용이가 맹이를 지켜준다고 하며 끝이 난다. 난 이 책을 다 읽었다. 보는 내내 우리 집 강아지가 생각난 것 같다. 알고 보면 강아지들은 서로 닮은 점이 참 많은 것 같다고 느꼈다. 그리고 맹이가 가족을 그리워하는 장면에선 사실 다른 강아지들, 우리 집 강아지마저도 가족을 그리워하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고, 다른 책에서도 비슷한 장면을 본 적 있다. 그렇기에 너무 슬픈 장면이었고, 내가 갑자기 가족과 찢어져 나보다 훨씬 큰 동물에게 잡혀와 키워진다면 어떨까 생각하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용이가 맹이에게 널 지켜준다고 했을 때에는 용이도 맹이가 안쓰럽다고 느끼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정이 든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정말 따듯해지는 장면이었다. 어쩌면 서로 가족처럼 의존할 수 있는 관계가 빠르게 될것 같았다. 이현 작가님의 아이디어와 강아지를 생각하는 마음씨 덕에 이 책이 탄생한 것 같고, 이현 작가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내가 책에 관심을 돋게 만드신 분이다. 혹시라도 이 독후감을 보시게 된다면 제발 작가를 계속해주시며 책을 많이 써달라고, 항상 감사한 마음 지니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작가님, 감사합니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내가 다니는 학교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했었을때 이 현 작가님을 만나게 되고, 그 이후로 이 현 작가님께서 쓰신 책을 열심히 찾아보다가 발견하게 된 책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용이는 언니와 아빠와 함께 살고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언니와 아빠가 어떤 강아지를 한마리 데리고 오더니, 그 강아지의 이름을 맹이로 지었다. 용이는 맹이가 싫었다. 맹이는 매일 하울링을 하였다. 늑대 처럼, 누군가를 찾으려고 그러는 것 같기도 하였지만 용이는 맹이가 시끄러워서 짖어도 이해가 안 가는 말들을 하며 용이는 맹이를 처음에는 싫어하였다. 하지만 용이는 나중에는 맹이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하울링을 하는것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자, 용이는 맹이를 이해하고 존중해 주며 사이좋게 지냈다. 맹이는 정말 슬프게도 엄마, 그리고 형제들을 떠나서 어떤 남자에게 잠깐 입양 되었다가 다시 입양되어 용이와 용이네 가족들을 만났는데 맹이는 혹시라도 다시 다른 집에 입양되지 않을까 걱정이 들어서 하울링을 하였던 것이고 이제는 그런 걱정이 들지 않아서 하울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는데 나는 그런 과거가 있었다는 것이 정말 안타깝고 슬픈 것 같았다. 하지만 사람들은 개들의 말을 알아듣지 못해서 불안해서 하울링을 하여도 혼내기만 하고 그러다가 그게 사람도 스트레스고 강아지도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그런 점이 정말 아쉬운 것 같았다. 사람이 동물들과 이야기를 할수있다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서로 맞추어 가며 행복하게 살것같은데 정말 슬프고 안타까운 것 같다. 내가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때는 인간이 강아지와 대화할 수 있는 세상이 될까?
용이의 작은 귀가 쫑긋 썼다. 무슨 말인지 알아채기도 전에 귀가 먼저 움직였다. 반가운 소식은 늘 그렇게 찾아왔다. 아빠가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를 때, 언니가 계단을 올라올 때, 아빠랑 언니가 간식을 주려고 할 때, 강아지 마트에서 온 택배 아저씨가 초인종을 누를 때. 지금은 산책이다. 산책 간다는 신호가 틀림없다. 용이는 기쁨에 꼬리가 파르르 떨렸다. 나도 강아지를 키우는데 간식을 주기도 전에 나한테 와서 애교를 부리고 산책을 가려고 일어나기만 해도 가기 싫어서 숨어버린다. 역시 강아지들은 예민하나 보다. 아빠랑 언니가 바쁘게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용이랑 같이 나가려는 것이다. 용이는 척 보면 안다. 아빠랑 언니가 용이를 대리고 나갈지, 아니면 용이를 두고 한참 나갔다 올지, 금방 돌아올지. 출근하는 아빠는 아주 바쁘다. 학교에 가는 언니도 바쁘다. 욕실로, 거실로, 주방으로, 방으로 바쁘게 돌아다닌다. 그러다 옷을 갈아입고 거울을 보며 한참 털을 아니, 머리를 빗고서야 집을 나간다. 두 사람이 외출할 때도 거르너가. 극장이 사거나 도서관에 가거나 외식하러 갈 때. 하지만 용이랑 같이 산책을 갈 때는 다르다. 산책 줄만 매면 용이는 간단히 집을 나선다. 거울도 잠깐 보고 대충 빗는다. "용아!" 용이를 부르는 언니의 얼굴도 그렇다. 지금부터 행복하게 해줄게 하는 뜻이 담긴 얼굴이다. 그럴 줄 알았다. 용이는 발딱 일어나 뱅글 돌았다. 꼬리랑 술래잡기를 하는 것처럼 뱅글! 뱅글! 신바람이 나면 어쩐지 그렇게 돈다. 우리집 강아지도 산책을 가기 싫어해도 목줄을 매면 엄청 좋아한다. 꼬리랑 술래잡기를 한다. 용이는 다른 날보다 기뻤다. 요즘 아빠가 무척 바빳기 때문이다. 아홉 살인 언니는 아직 혼자서 용이를 산책시키지 못 한다. 게다가 비도 오는 날이 많아서 산책을 못 간 지 여러 날이 지났다. 아빠의 얼굴은 좋은 일이 있을 테니 기대해라는 얼굴이었다. 용이는 현관으로 쪼르르 달려갔다. 어라, 이게 웬일이지? 아빠와 언니가 용이를 두고 바로 올라왔다. 언니의 잘자국 소리와 아빠의 발자국 소리. 그리고 "왈왈!!" 개가 짖는 소리. 용이는 깜짝 놀라 얼어붙었다. 짖지도 못했다. "우와! 용이가 맹이를 가족으로 들이나봐! 짖지도 않아! 얌전히 있네?" 용이는 자신의 말을 못 알아듣는 언니와 아빠가 미웠다. 그 개의 이름은 '맹'이다. 같이 부르면 '용맹'이다. 맹이는 울타리 안에서 생활을 했다. 집안에 적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라, 근데 언니와 아빠가 나가자 마자 울타리를 뛰어넘어 집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월월!! 월!!" 용이가 다시 들어가라고 목이 찢어질라 짖었지만 맹이는 언니 방의 닫힌 문 앞에서 오줌을 누었다. 그 다음 날도, 그 다다음 날도. 심지어 언니의 그림숙지를 찢어서 먹고 아무렇지 않은 척 울타리 안에 들어가 용이가 범인이라는 듯이 몰아갔다. 그리고 언니가 유미언니를 집으로 초대했을 때, 먹다 남은 오징어맛 과자 냄새가 풍기더니 맹이를 울타리 밖으로 나오게 했다. 유미 언니의 과자를 뺏어서 아무렇지 않은 착말이다. "용아.." 용이는 억울하다는 듯이 계속 짖었다. '내가 한 게 아니라고요 언니!' 이 일이 생기고 맹이는 하루 종일 쇼파 밑에서 생활했다. 걱정이 된 용이는 맹이와 다시 친하게 지냈다. 그리고 오해는 잘 풀리고 맛있는 고기까지 먹었다. 나도 친구와 오해가 있었는데 풀리고 나면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다시 친해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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