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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인터페이스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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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인터페이스 디자인

포르쉐 UX 디자이너가 들려주는

박수레 | 책만 | 2022년 05월 25일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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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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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2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58g | 148*210*20mm
ISBN13 9791189909390
ISBN10 1189909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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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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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1명)

카이스트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가전, 모바일 관련 UX 디자인으로 경력을 시작해, 스타트업, 디자인 에이전시 등을 거쳐 독일 포르쉐에서 UX 디자이너로 일했다. 현재는 네이버랩스에서 바퀴 달린 로봇의 UX를 연구하고 있다. 카이스트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가전, 모바일 관련 UX 디자인으로 경력을 시작해, 스타트업, 디자인 에이전시 등을 거쳐 독일 포르쉐에서 UX 디자이너로 일했다. 현재는 네이버랩스에서 바퀴 달린 로봇의 UX를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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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

자동차 덕후 모두 모여라! 알쓸신잡 UX/UI 지식은 덤
IT모바일 MD 김옥현
알고 타면 2배로 재미있다! 드라이브를 즐겁게 해주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지식


"좌측 깜빡이 켜시고요. 사이드 미러 확인하시고..." 기능 시험 합격하고 처음 도로 주행 연수를 나섰을 때의 당황과 불안은 누구나 쉽게 잊히지 않을 것이다. 무슨 레버와 버튼이 이리도 많은지, 그게 왜 거기 있는지 하나도 모르겠고 건드리기도 겁난다. 남들은 이런 기능을 다 알고 차를 모는 걸까 의문도 생기고, 베테랑 드라이버에 대한 존경심마저 솟구친다.

그러나 운전에 익숙해지고 자동차가 내 발에 꼭 맞는 신처럼 삶의 일부가 된 뒤에도 아직 모르는 기능이 태반이다. 언젠가 마음잡고 신차 구매할 때 받은 매뉴얼을 정독해 봐야지 하면서도, 시간에 쫓겨 뒤로 미루기가 일쑤다. 시트 조절 스위치는 왜 그런 모양인지, 버튼마다 그려진 온갖 픽토그램은 무슨 뜻인지, 운전을 할라치면 궁금함이 샘솟지만 막상 차에서 내리면 까맣게 잊어버리고 만다.

『자동차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그처럼 머릿속 한구석을 늘 간지럽혀왔지만 막상 찾아보려면 쉽게 알기 어려웠던 궁금증들을 해결해 준다. 독일 포르쉐에서 UX 디자이너로 일했던 저자 박수레가 업무를 위해 여러 해 동안 공부하며 끌어모은 업계의 숨은 뒷이야기와 디자인 노하우를 맛깔나는 문장으로 풀어내어, 디자인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일반인도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든다. 다 읽고 나면 시리즈 소설도 아닌데 속편을 기대하게 될 정도랄까.

그러나 이 책의 진가는 단순히 자동차에 대한 궁금증만 해소해 주는 잡학사전이 아니라, UX(사용자 경험)와 UI(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안겨주는 안내서라는 데 있다.

"주제가 자동차일 뿐 사람의 생활 방식과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은 모든 UX 디자이너들에게 좋은 훈련이 될 수 있"다는 지은이의 일성에 이 책을 관통하는 철학이 한 문장으로 축약되어 있다. 이런 주제 의식은 물론이고, 책 도입부에 잘 정리된 ‘UX란 어떤 것이고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고 난 뒤에 책을 차근차근 읽다 보면, 19개 장에 걸쳐 연이어 등장하는 구체적인 자동차 업계의 발전사와 일화들이 마치 ‘디자인 실습 예제’로 다시 보이게 된다.

저자에 따르면 UX디자인이란 '보고, 듣고, 만지는 모든 것들'의 심미적인 아름다움과 기능적인 문제 해결, 그리고 제품에 대한 만족감까지 디자인하는 작업이다. 그런 면에서 자동차는 가히 UX 디자인의 정점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데, 이는 현대의 대량 생산 상품 중에 자동차만큼 인류의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면서 심미성, 기능성, 상징성의 삼박자를 두루 갖춘 제품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자동차는 모든 기능이 사용자의 안전과 직결되어 있어서 그야말로 ‘사용자 경험(UX)을 어떻게 디자인해야 하는가’가 특히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자동차 인터페이스 디자인』 이러한 자동차 UX의 과거로부터 발전 과정이 정리된 역사서이자 미래의 발전 방향까지 가늠하게 해주는 한 권의 연대기로, UX/UI 전공자 뿐 아니라 일반인을 위한 교양서이자 카 매니아를 위한 실용서의 역할까지 충실하게 수행하는 책이다.

책 속으로

--- p.288

출판사 리뷰

“자동차 사이드 미러는 언제 생겼지?”
“전기차 충전 포트는 왼쪽일까 오른쪽일까?”
“에어컨 온도 조절 기준은 왜 0.5도일까?”
“글러브 박스는 왜 글러브(glove) 박스일까?”


이 책은 자동차에 대한 이런 사소한 궁금증들에서 시작한다. 자동차는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기계이자 공간이며, 도구이고 생활방식이다. 대중적인 인공물 중에서 사람이 직접 만지고 움직이는 거대한 기계는 자동차가 거의 유일하다. 자동차라는 공간 안에서 지난 100여 년간 이어진 인터페이스의 역사는 바로 인간과 자동차가 어떻게 더불어 지내왔는지를 이해하는 아주 중요한 단서가 되어준다. 이 책에는 사용자 경험(UX)을 공부하는 모든 이, 그리고 자동차가 궁금한 그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알차게 담겨 있다. 덤으로, 독일 포르쉐(Porche)에서 UX 디자이너로 일하며 겪은 저자의 경험담을 곁들여 7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사용자 경험 분야에서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도 엿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 이 책의 대상 독자 |

사용자 경험(UX)을 공부하거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디자이너, 기획자는 물론이고, 자동차를 좋아하는 일반인들을 위한 교양서

지은이의 말

스포츠카 회사를 다녔지만, 흔히 말하는 카가이(car guy)가 아니다. 자동차 회사에 들어가면서도 BMW의 숫자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벤츠의 클래스 이름들이 뭘 뜻하는지도 전혀 몰랐다. 입사 후 그저 매일매일 자동차 구석구석을 고민하다 보니, ‘이게 왜 여기에 붙어 있는 건가’ 싶은 궁금증이 생겼고, 그걸 하나둘 들춰가면서 쌓아온 자료들이 책으로 엮여 나왔다. 그래서 사실 이 책은 내가 공부한 자습서에 가깝다.

자동차의 외관이 주는 시각적 매력이야 말해 무엇하겠냐마는, 나는 자동차 내부의 인터페이스들을 하나둘 공부하면서 이 안쪽에서 벌어진 사람 냄새나는 역사가 너무나 재밌었다. 기계이면서 공간이고, 도구이면서 생활 방식인 자동차가 백 년이라는 시간 동안 지지고 볶아온 흔적들이 바로 오늘 우리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란 물건이다. 게다가 지금은 자동차가 전기화, 디지털화하는 대격변기에 놓여 있으니 과거의 변화들을 돌아보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온고지신’이라고 하지 않던가?

다른 한편으론, 주제가 자동차일 뿐 사람의 생활 방식과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은 모든 UX 디자이너들에게 좋은 훈련(practice)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인공물을 대상으로 하는 그 어떤 디자인도 사람에 대한 이해와 떨어질 수 없으니만큼, 자동차 인터페이스의 지난 세월들을 훑어보는 것이 모든 UX 연구자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소망해본다.

추천평

저자라면 누구나 자신이 저술하게 될 책의 주 독자층을 정하고 그에 맞는 내용과 어투, 편집 디자인 등을 해 나가기 마련이다. 좀 더 폭넓은 다양한 독자층을 생각하면 자칫 내용의 핵심이 없어지고 책의 정체성 또한 모호해진다. 또는 그 반대로 독자층이 확실하다면 책의 정체성이 뚜렷해지고 초점을 맞추기는 쉽긴 하되, 책의 파급효과는 제한적이기 마련이다. 가장 좋은 방안이라면, 매우 확실한 독자층만이 알 만한 책의 주제를 선정해 그 주제의 맥락, 표현 방식 등에서 그 장벽을 낮추어 소구 독자층 이외의 사람에게도 많이 읽히게 하는 경우다. 이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 책에서도 잠깐 언급되는 UX 분야의 고전인 도널드 노먼의 『일상 속의 심리학(Psychology of Everyday Things)』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른바 인지심리학이라는 매우 좁은 범위의 심각한 학술적 이론을 다뤘기에 독자층도 매우 한정적일 수밖에 없는 운명의 책으로, 누구나 겪을 만한 일상의 맥락에서 낚아 챈 사례를 들어가며 매우 쉬운 수필체로 저술하여 어려운 주제임에도 누구나 매우 쉽게 읽어 나갈 수 있게 했다.

이 책 『자동차 인터페이스 디자인』도 UX, 인터페이스 등의 매우 학술적인 주제를 다양한 시각적 자료와 그 특정한 디자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진화 과정과 함께 쉽게 풀어 나간다. 더욱이 자동차 디자인의 변천사를 UX 원칙, 인터페이스 이론 등과 결부시켜 풀어냄으로써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을 담은 스토리텔링은 앞으로 수년 후 전개될, 전혀 다른 개념이 탑재될 자동차의 미래를 누구나 그려볼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저자 자신이 몸소 체득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모두 녹여낸 책이기에 글 한마디 한마디가 매우 튼실하다. 더욱이 저자가 첫발을 내딛은 대학 시절 인터랙션 디자인의 시작에 조금이나마 기여한 사람으로서 이 추천사를 적으며 한없는 보람을 느낀다.
- 이건표 (홍콩이공대학 디자인 대학 학장)

인간은 차를 운전할 때 운행은 물론 편의를 위해 각종 장치들을 많이 사용합니다. 자동차 UX 디자이너란 자동차의 각종 장치들에 대해 운전자가 쉽고 안전하며 편리하게 동작시키고 요구 기능을 발현시키기 위해 어떤 형태와 조작감으로 만들지를 고민하는 직업입니다. 이 책은 자동차 UX 디자이너의 섬세한 시선으로 각종 자동차 장치들의 존재 이유를 하나하나 재미있게 풀어놓았습니다. 자동차가 발명된 이후 기술의 발전에 따라 장치들이 변화해 가는 과정은 특히 흥미롭습니다. 자동차를 만드는 사람들이나 사용자를 위한 제품 디자인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전문직으로서의 배경 지식을 제공해 주는 전문서이기도 하지만, 워낙 쉽게 쓰여 있어 일반인들에게는 매일 접하는 물건에 대한 일반 상식을 선사해 주는 교양서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 강선근 (브레인즈컴퍼니(주) 대표이사)

최근 자동차 산업은 소위 ‘변해야 할 것’과 ‘지켜야 할 것’ 사이에서 고민이 크다. 자동차 역사 백오십 년 이래 가장 큰 패러다임 변화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일찍이 산업디자인의 아버지랄 수 있는 레이몬드 로위(Raymond Lowey)의 격언인 “MAYA(Most Advanced Yet Acceptable)”, 즉 ‘가장 진보적이되 수용 가능한’이라는 말에서 유추하듯이, 무작정 변화한다고 성공할 수 있는 것 또한 아니기 때문에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쉽사리 예측하긴 어렵다.

저자 박수레는 이 책을 통해 “자동차는 사람이 쓰는 물건이자 일종의 공간이라, 사람들의 행동양식이 반영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시대가 변화면 사람들의 행동도 변하고, 거기에 발맞추어 자동차도 조금씩 변해간다.”라며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통찰이 담긴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자동차 기술보다 자동차 문화에 목마른 분들, 자동차라는 인공물과 최적의 제품을 추구하는 사용자인 인간이 지난 백오십 년간 서로에게 어떻게 적응해왔으며,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한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김지훈 (특허청 디자인심사정책과 사무관, 공학박사)

최근에 새 차를 샀습니다. 새 차의 큼지막한 디스플레이가 마음에 든 것도 잠시, 휴대폰을 연결해서 미러링해 쓸 수 있는 화면의 크기는 그 큼직한 디스플레이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오 년 전에 산 이전 차의 디스플레이에 비교할 수조차 없는데도 그 사이에 눈높이가 높아진 거죠. 이처럼 자동차라는 것의 쓰임이 운송수단 말고도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UX에 대한 안내서가 출간된 것이 참 반갑습니다. 차를 탈 때마다 잠깐잠깐 궁금해 했던 다양한 인터페이스 경험들에 대해 한 번에 읽을 수 있어서 더욱 재미있습니다.

이 책은 UX 디자이너로 시작해서 이제는 비즈니스 인간이 된 저에게도 참 값진 자료입니다. 종종 SNS에 뛰어난 인사이트를 담은 재기 넘치는 글을 올려주며 UX 디자인의 세계에 대한 눈을 다시 열어주던 박수레 님의 책이라서 더 기대가 큽니다.
- 김희선 (와일드씨드 대표)

UX 디자이너는 많은 사항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UX 디자이너가 새로 개발되는 제품의 세부적인 내용을 결정하려면, 사용자, 환경, 맥락, 기술, 감성, 만족, 시장, 경쟁력, 실행력 등 수많은 요소를 고려하고 균형감 있게 결정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자동차 UX는 복잡성과 발전의 과정, 개발과 출시 시점의 차이 등으로 가장 어려운 분야로 손꼽히기도 한다. 자동차의 UX 디자인은 역사가 깊은 만큼 사연도 다양하고, 과정도 복잡한데, 이 책에서 이러한 많은 내용에 대해 독자가 체험해서 알 수 있는 사례들로 쉽게 설명한 부분은 큰 장점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단지 포르쉐가 궁금해서, 자동차 디자인이 궁금해서 읽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비단 자동차뿐 아니라, UX 디자인을 수행하려면 어떠한 사항들을 고려해야 하는지, UX 디자인은 어떠한 과정으로 완성되어 왔고, 각 시대마다 무엇을 고려했는지 탐구하는 데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겠다. 특히 대학 초년차에서 경험 디자인의 개념과 학습을 시작하는 학생들이 토론하고 학습할 수 있는 사례들이 많다. 자동차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UX 디자이너들이 이 책의 흐름과 정리 과정을 보면서 각 분야의 UX 디자인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활용하여 깊이 있는 이해와 통찰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
- 류동석 (UX 디자인 전문회사 이니션 대표)

자동차는 오래된 미래다. 긴 역사를 지닌 제품이니만큼 어느 하나 허투루 만든 것이 없다. 이 책에는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자동차 인터페이스 설계에 담긴 지혜를 모두 모아 꾹꾹 눌러 담았다. 온고이지신이라는 말처럼 자동차가 이동 수단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로 변모하는 오늘날 대격변의 시기에 이 책은 아주 시의적절하다. 또한 자동차는 현대 기술의 백화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책은 어느 하나 뺄 것 없이 현업자라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각 장에 담긴 저자의 에피소드 역시 매우 현실적이라 데자뷔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실감이 난다. 자동차 산업 종사자이자 UI/UX 디자이너로서 자동차 인터페이스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기에 기쁜 마음으로 모든 분께 추천을 드린다.
- 문재민 (현대자동차 제품 HMI 및 UX 디자이너)

고객을 한눈에 사로잡는 매끈한 외장 디자인에 가리워져 그 중요도를 높게 보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자동차의 다양한 버튼, 스위치,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인간과 기계의 소통을 위한 휴먼 머신 인터페이(HMI, Human Machine Interface) 장치의 디자인 또한 매우 중요하다. 자동차는 안락한 주행 경험을 넘어 인간의 생명에 직결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안전, 편의 등 상황에 따른 정보를 운전자 혹은 동승자가 효과적이고도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차량 내 UX가 역사 속에서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사진과 함께 재미있는 필체로 풀어냈다. UX란 결국 사람들의 행동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분야이므로, 이 책에 잘 정리된 내용들은 우리처럼 휴먼 인터페이스를 연구, 개발하는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에게도 지식과 재미를 잘 전달해주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 박진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상무, Infotainment & Connectivity 담당)

기존의 자동차 인터페이스 문법이 어떻게 축적되고 갑자기 왜 (특히 테슬라에 의해) 변곡되는지 여정을 즐겁게 따라가다 보니 자동차 분야의 지식재산 역사서를 보는 듯했습니다. 자동차 기술 특허와 그 배경을 연구하는 독자에게는 더 없이 귀한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테슬라의 특허 선점으로 기존 강자들이 그 인터페이스 방식을 쓸 수 없는지를 설명한 부분은 퍼블릭 도메인에 있는 기술(누구사 사용할 수 있는 자유 기술) 또는 선행 기술(먼저 세상에 존재가 알려진 기술)과 차별되는 요소가 많은 새로운 기술에 더 강력한 독점성을 부여하는, 특허 제도의 원칙이 적용되는 예시들이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사례를 담은 이 책은 모빌리티를 좋아하고 연구하는 이들에게 더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에 대한 강한 동기와 열망을 부여할 것입니다.

오늘날은 인간의 제품에 대한 인터랙션이 점점 모바일 안으로 침투해 들어가면서 그간의 오랜 실험과 노력에 의한 UX의 위상이 더욱 고민되는 시점이기에, 여러 상황하에 빠른 판단으로 위험 없이 작동해야 하는 자동차와 같은 제품들에서는 여전히 UX가 강력한 수비수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모쪼록 이 책의 출간이 많은 이에게 UX가 인간-제품을 잇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득할 수 있는 계기로 쓰이길 바랍니다.
- 복병준 (카이특허법인 대표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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