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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노무현입니다

대통령의 명연설

[ mp3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 돌베개 | 2022년 05월 16일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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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노무현입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5월 16일
재생정보 완독본 | 윤태영 낭독 | 총 10시간 30분 16초
이용안내
지원기기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파일/용량 AUDIO | 878.08MB
ISBN13 9791191438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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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노무현의 가치와 철학, 업적을 널리 알리고 그 뜻을 나라와 민주주의 발전의 기틀로 세우고자 2009년 9월 23일 설립한 재단법인.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으로 운영되는 세계 유일의 대통령기념사업단체이기도 하다. 대통령기념관·시민센터 건립을 비롯해 봉하의 노무현대통령의집과 대통령묘역 및 생태문화공원 운영·관리, 각종 추모기념사업, 사료편찬사업, 노무현시민학교를 주축으로 한 교육연구사업, 장학...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노무현의 가치와 철학, 업적을 널리 알리고 그 뜻을 나라와 민주주의 발전의 기틀로 세우고자 2009년 9월 23일 설립한 재단법인.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으로 운영되는 세계 유일의 대통령기념사업단체이기도 하다. 대통령기념관·시민센터 건립을 비롯해 봉하의 노무현대통령의집과 대통령묘역 및 생태문화공원 운영·관리, 각종 추모기념사업, 사료편찬사업, 노무현시민학교를 주축으로 한 교육연구사업, 장학사업 등을 통해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을 모으고 더 크게 키우는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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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말하는 정치인, 소통하고 대화하는 대통령

그는 말하는 정치인이었습니다. 소통하고 대화하는 대통령이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를 만나도 언제나 일관되게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냈습니다. 자신의 철학과 노선을 분명하게 전달하면서 청중을 설득했습니다. 때로는 촌철살인도 구사했고 때로는 시의적절한 비유를 활용했습니다. 그의 말은 화려한 듯하면서도 담백했고, 격정적인 듯하면서도 차분했습니다. 그의 말에는 자신이 살아온 삶과 정치의 역정이 담겨 있었고, 세상을 바꾸어 나갈 정책과 비전이 담겨 있었습니다.

지금의 우리에게 노무현은 그의 말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가 했던 말 한마디는 한 컷의 사진, 한 편의 영상보다 더 강렬한 인상으로 우리에게 남아 있습니다. 그가 숱한 역정을 거치는 동안 우리에게 남겨 놓은 말을 음미하다 보면, 우리는 한 시대를 바꾸려 했던 큰 정치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통찰과 혜안으로 미래를 준비했던 탁월한 사상가를 마주하게 됩니다.
―「다시 만나는 노무현의 육성, 그리고 사자후」 중에

노무현재단이 직접 뽑고 해설한 대통령의 명연설

_ 노무현 대통령이 남긴 연설은 매우 많다. 그의 임기 5년 외에도 초선 국회의원 시절부터 퇴임 이후의 연설까지, 그가 남긴 연설이 13주기가 되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까닭은 그의 말 속에는 철학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정치철학이라고 불러도 좋고 국정철학이라 불러도 좋을, 그 단단한 심지가 노무현의 말 속에 도도히 흐른다.

_ 노무현의 연설들은 인터넷 공간에, 노무현 사료관에, 또 대통령기록관에 흩어져 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연설들을 노무현재단이 직접 뽑고 해설해서 책으로 펴냈다. 연설 한 편 한 편 공들여 뽑고, 연설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사건들을 해설로 담아, 왜 이런 연설을 하게 되었는지 그 맥락을 설명해준다. 노무현재단은 노무현이 남긴 가치와 철학을 시민에게 알리고 민주주의 발전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2009년에 설립되었다. 그리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운영되는 세계 유일의 대통령기념사업단체이다.

_ 노무현의 모든 명연설을 한 권의 단행본에 담아낼 수는 없었다. 가령, 2007년 6월에 있었던 참여정부평가포럼 기념 강연은 매우 중요한 연설임에도 불구하고 그 양이 방대하여 책에 담아내기 어려웠다. 또한 오디오가 잘 보존되지 않은 것들도 있어 아쉽게도 수록할 수 없었다. 제한된 지면에서 연설의 분야와 시기를 골고루 안배해서 수록했다.

_ 이 책은 단순한 연설문집에 그치지 않고 오디오북으로도 제작되었다. 정치인 노무현, 나아가 대통령 노무현의 생생한 육성을 그대로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문 및 해설 낭독은 참여정부에서 비서관을 지낸 윤태영 이사(현 노무현재단 이사)가 맡았다.

이 책에 수록된 연설들

이 책은 대통령 취임 전 연설 2편, 재임 시기의 연설 23편, 퇴임 후 연설 1편, 도합 26편의 연설이 5부로 나누어 수록되어 있다. 1부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다’에서는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전 정치인 시절의 연설 두 편을 실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국무위원 여러분,
부산 동구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이 된 노무현입니다.
국무위원 여러분,
저는 별로 성실한 답변을 요구 안 합니다. 성실한 답변을 요구해도 비슷하니까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람 모두가 먹는 것 입는 것 이런 걱정 좀 안 하고 더럽고 아니꼬운 꼬라지 좀 안 보고 그래서 하루하루가 좀 신명나게 이어지는 그런 세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만일 이런 세상이 좀 지나친 욕심이라면 적어도 살기가 힘이 들어서, 아니면 분하고 서러워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그런 일은 좀 없는 세상 이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988. 7. 8. 국회 임시회 13대 국회의원 첫 대정부질문 〈먹는 것 입는 것 걱정 안 하고 하루하루가 신명나게 이어지는 세상〉

공권력으로 강한 권력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이 강한 권력을 만듭니다. 링컨 대통령이 그 어려운 정치적 상황을 헤쳐 내고 그 엄청난 반대와 비판을 제압하고 마침내 전쟁에 승리하고 노예를 해방할 수 있었던 그 힘은 신념이었습니다. 확고한 신념 그리고 용기 그리고 강한 실천력, 그것은 외모의 위엄에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함부로 뽑아 드는 공권력의 칼이 아니라, 강한 철학적 도덕적 신념과 그 신념을 지켜 낼 수 있는 용기와 결단, 그리고 추진력인 것입니다. 저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가볍지 않습니다. 많은 국회의원들이 금배지 하나를 위해서 이 당 저 당 줄을 바꾸었을 때 저는 금배지 무시하고 저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자리에 굳건히 버티고 서 있었습니다. 바위처럼, 태산처럼 제가 서 있어야 할 곳에 서 있었고 가야 할 길을 걸어갔습니다.
―2001. 12. 10. 『노무현이 만난 링컨』 출판기념회 및 후원회 연설 〈비겁한 교훈을 가르친 600년 기회주의 역사의 청산〉

2부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는 대통령 임기 초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비전과 방향을 제시한 연설 다섯 편을 실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항상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모든 것을 국가와 민족 여러분 앞에 바칠 것을 굳게 맹세합니다.
―2003. 2. 25. 제16대 대통령 취임사 〈평화와 번영과 도약의 새 역사〉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의원 여러분,
일본 속담에 “아이들은 부모의 등을 보며 자란다”는 말이 있습니다. 부모가 살아가는 모습이야말로 자라나는 세대에게 가장 귀한 가르침이 된다는 뜻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아이들에게 어떤 등, 어떤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하겠습니까. 우리 모두 마음에 가지고 있는 담장을 허물어 내십시다. 진정한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 나가십시다. 그래서 우리의 후손들에게 더욱 멋지고 밝은 미래를 물려줍시다. 우리가 굳게 손잡고 나아갈 때, 미래는 우리의 것이 될 것입니다.
―2003. 6. 9. 일본 국회 연설 〈마음에 가진 담장을 허물고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역사는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역사로부터 무엇을 배웠으며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는가? 지금 여러분의 생각과 실천이 바로 내일의 역사가 될 것입니다.
―2004. 12. 7.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 초청 연설 〈EU 통합과 동북아 시대〉

3부 ‘민주주의와 국민 통합’에서는 임기 전반에 걸쳐 추구하던 통합과 공존의 정치,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그의 철학을 읽을 수 있는 연설 일곱 편을 실었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언론 자유를 얘기하고 있는데, 언론 자유는 정치권력으로부터의 자유만 말하고 있는데, 사실은 돈으로부터의 자유, 말하자면 금권으로부터의 자유가 대단히 중요한 것이고, 오늘 언론 사주가 금권화 돼 있는 사회에서는 언론 사주로부터의 자유가 진정한 의미에서의 언론의 자유입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언론의 자유는 언론 사주로부터의 자유, 이들 데스크로부터나 좀, 데스크야 뭐 직업상 어쩔 수 없다 할지라도, 사주로부터 언론 자유를 얘기해야지 난데없이 참여정부보고 자꾸 언론 자유, 언론 자유 해요. 언론은 본래의 자리로 돌아와야 합니다. 국민의 편에서 국민의 권리와 이익을 대변하는 시민의 권력이 되어야 합니다. 약자의 권력이 되어야 합니다. 참여정부도 약자니까 좀 도와주시면 안 될까요?
―2007. 6. 8. 원광대학교 명예박사학위 수여식 특별 강연 〈민주주의를 말하다〉

4부 ‘역사 바로 세우기’는 악화되는 한일 관계에 대한 우려와 국가권력의 책임에 대한 의지를 담은 연설 다섯 편을 실었다.

일본은 이미 사과했습니다. 우리는 거듭된 사과를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사과에 합당한 실천을 요구할 뿐입니다. 사과를 뒤집는 행동을 반대하는 것입니다. ‘주변국이 갖고 있는 의혹은 근거가 없다’고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의심을 살 우려가 있는 행동을 자제하는 것이 옳습니다. 이미 독일과 같이 세계 여러 나라가 실천하고 있는 선례가 그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 ‘보통국가’, 나아가서는 ‘세계의 지도적인 국가’가 되려고 한다면 법을 바꾸고 군비를 강화할 것이 아니라, 먼저 인류의 양심과 도리에 맞게 행동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올바른 길일 것입니다. 저는 대다수 일본 국민들의 뜻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일본 국민의 양식과 역사의 대의를 믿고 끈기 있게 설득하고 또 요구해 나갈 것입니다.
―2006. 3. 1. 제87주년 3·1절 기념사 〈사과에 합당한 일본의 실천을 요구한다〉

국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역사이든 부끄러운 역사이든, 역사는 있는 그대로 밝히고 정리해 나가야 합니다. 특히 국가권력에 의해서 저질러진 잘못은 반드시 정리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국가권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합법적으로 행사되어야 하고, 일탈에 대한 책임은 특별히 무겁게 다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용서와 화해를 말하기 전에 억울하게 고통 받은 분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명예를 회복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국가가 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이자 의무입니다. 그렇게 했을 때 국가권력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확보되고, 그 위에서 우리 국민들이 함께 상생하고 통합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06. 4. 3. 제주4·3사건 희생자 위령제 추도사 〈국가권력의 합법적 행사, 그리고 일탈의 무거운 책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그냥 우리 땅이 아니라 40년 통한의 역사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는 역사의 땅입니다.
―2006. 4. 25. 한일 관계 특별담화 발표 〈독도는 통한의 역사가 새겨진 역사의 땅〉

5부 ‘새로운 길’은 언론, 정부 혁신, 시장경제, FTA와 안보 정책 등 각 분야에 대해 임기 중 자신이 제시했던 의제들을 설명하거나 정리하는 연설, 그리고 퇴임 후에 ‘남북 관계’에 대해 소신을 피력한 연설 등 일곱 편의 연설을 실었다.

이게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작전 통제 하나 할 만한 실력이 없냐. 대한민국 군대들 지금까지 뭐 했노 이거예요. 나도 군대 갔다 왔고 예비군 훈련까지 다 받았는데, 심심하면 사람한테 세금 내라 하고, 불러다가 뺑뺑이 돌리고 훈련시키고 했는데, 그 위의 사람들은 뭐 했어? 작전통제권, 자기들 나라 자기 군대 작전 통제도 한 개 제대로 할 수 없는 군대를 만들어 놔 놓고, 나 국방장관이오 나 참모총장이오 그렇게 별들 달고 거들먹거리고 말았다는 얘깁니까? 그래서 작통권 회수하면 안 된다고 줄줄이 몰려가서 성명 내고, 자기들이 직무유기 아닙니까? 부끄러운 줄을 알아야지. 이렇게 수치스런 일들을 하고. 작통권 돌려받으면 우리 한국군들 잘해요. 경제도 잘하고 문화도 잘하고 영화도 잘하고, 한국 사람들이 외국 나가 보니까 못하는 게 없는데, 전화기도 잘 만들고 차도 잘 만들고 배도 잘 만들고 못하는 게 없는데, 왜 작전통제권만 왜 못한다는 얘깁니까?
―2006. 12. 21.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50차 상임위원회 연설 〈참여정부 안보 정책과 자주국가의 길〉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우리에게 역사의 과제가 남아 있는 한 노사모는 끝이 날 수 없습니다. 노사모는 노무현을 위한 조직이 아닙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만든 모임입니다. 한국 민주주의, 새로운 역사를 위한 모임입니다. 저도 임기를 마치면 노사모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친구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때까지 저는 대통령으로서, 여러분은 깨어 있는 시민으로서 각기 최선을 다해 나갑시다.
―2007. 6. 16. 제8회 노사모 총회 축하 메시지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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