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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식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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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식물은 없다

오병훈 | 마음의숲 | 2022년 05월 10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1,560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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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2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76쪽 | 640g | 139*190*30mm
ISBN13 9791162851166
ISBN10 116285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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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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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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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1984년부터 원로 식물학자 고 이창복 박사 문하에서 식물분류학을 익히고 전국의 명산과 도서 벽지를 누비며 자생식물을 연구해왔다. 남쪽 한라산과 북쪽 백두산, 동해의 울릉도와 서해의 홍도 그리고 백령도까지 직접 발로 뛰면서 우리 꽃, 우리 나무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고 생태적 특성을 밝히는 작업에 몰두했다. 현재 한국수생식물연구소 대표이자 한국수생식물연구회 회장이며 한국식물연구회 명예회장이다. 저서로는 《꽃이 있... 1984년부터 원로 식물학자 고 이창복 박사 문하에서 식물분류학을 익히고 전국의 명산과 도서 벽지를 누비며 자생식물을 연구해왔다. 남쪽 한라산과 북쪽 백두산, 동해의 울릉도와 서해의 홍도 그리고 백령도까지 직접 발로 뛰면서 우리 꽃, 우리 나무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고 생태적 특성을 밝히는 작업에 몰두했다. 현재 한국수생식물연구소 대표이자 한국수생식물연구회 회장이며 한국식물연구회 명예회장이다. 저서로는 《꽃이 있는 삶》 《서울 나무 도감》 《살아 숨 쉬는 식물 교과서》 《한국의 차그림 다화茶畵》 《서울의 나무, 이야기를 새기다》 등이 있으며 현대수필문학상, 종로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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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가을을 아쉬워하는 보랏빛 들꽃_쑥부쟁이」 중에서

출판사 리뷰

▶ 희귀식물 지킴이 오병훈이 전하는 알짜배기 식물 정보
멸종위기 한국 특산식물이나 희귀식물을 발견할 때마다 가장 먼저 거론되는 사람은 자생식물 연구가이자 이 책의 저자 오병훈이다. 그는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산 산개나리 자생지를 찾은 것을 시작으로, 70년 만에 자생지에서 사라지고 표본도 분실한 나비국수나무를 최초로 발견한 장본인이다. 그리고 2020년에는 충남 금산에서 멸종위기 보호 식물인 왕자귀나무의 대규모 군락지를 발견해 우리나라 식물학의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다. 특히 왕자귀나무는 우리나라에서도 극히 제한된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희귀 낙엽교목으로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이자 ‘국가 단위 위기종’으로 지정되었기에 유전자원으로 매우 가치 있는 식물이기도 하다.
이렇듯 40여 년간 전국을 답사하며 수많은 희귀식물을 찾아내고 지켜온 저자가, 기존의 식물 책에서 찾을 수 없었던 알짜배기 정보와 활용법에 관해 집필했다. 《게으른 식물은 없다》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식물의 역사, 문화, 철학 등의 인문학적 가치와 식용, 약용 등의 자원 식물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 권에 담은 국내 유일의 식물 실용 인문서로서, 독자에게 우리 식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것이다.

▶ 계절의 전령, 우리 꽃의 재발견 ‘식물의 교양서’
민들레, 할미꽃, 국화 등 우리 주변에는 종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식물이 살고 있다. 그 식물들은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생활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인류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해왔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며, 또 만물의 생존을 도우며 식물들은 오늘도 우리에게 재화를 공급해주고 있다. 이렇듯 식물은 모든 생명체를 키우는 어머니 같은 존재다.
《게으른 식물은 없다》는 식물의 생장 과정은 물론 동서양의 옛 문헌에서 찾은 식물들의 유래와 역사를 소개한다. 아울러 재미있는 설화를 통해 한 식물에 문화, 민속학, 자원학적으로 어떤 가치가 있는지 생생한 사진과 함께 자세히 들려준다. 먼 빙하기를 견뎌낸 할미꽃부터 수선화를 사랑한 추사 김정희의 이야기, 고구려 고분에 나타난 수많은 연꽃 문양의 의미,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 꽃창포, 제비꽃이 오랑캐꽃으로 불리게 된 사연까지…. 인류의 긴 문화사에서 무수한 역사와 전설을 만든 식물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 생명의 원천, 식물의 음식 문화 ‘식물의 실용서’
중국 전한의 역사가인 사마천이 지은 《사기》에는 ‘왕은 백성을 하늘로 여기고, 백성은 밥을 하늘로 여긴다’라고 했다. ‘먹는 것으로 하늘을 삼는다’라고 할 만큼 쌀은 예로부터 민족의 혼령이 깃든 영물이었다. 경상도 사람들이 쌀을 ‘살’이라고 발음하듯, 쌀은 우리에게 육신(肉身)과도 같은 존재다.
쌀과 더불어 쌈과 나물 역시 우리만의 고유한 음식문화다. 잎을 데쳐 쌈으로 하는 순채와 호박, 산나물의 제왕 곰취, 춘궁기에 가난한 사람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던 민들레,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머위까지 음식과 차로 즐길 수 있는 식물을 소개하고 조리 방법까지 자세히 정리했다. 또한 체했을 때 사용하는 피마자기름, 진정제·해열제 효능이 있는 마름, 당뇨에 효과적인 부들, 위장병이나 천식에 좋은 호박엿 등 약용식물의 효과와 활용법도 담았다. 음식을 ‘식즉약(食卽藥)’이라 중시하며 ‘음식이 곧 약이 된다’라고 여겼던 선조들의 지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 자연의 선물, 사라져가는 식물의 ‘생태 보고서’
모든 식물은 법칙과 질서 속에서 자란다. 끊임없이 변하는 세월 속에서도, 또 모진 환경 속에서도 식물은 알아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후대를 위해 자손을 퍼뜨린다. 추운 겨울을 대비해 부지런히 잎을 떨구고 뿌리나 줄기로 추위를 이겨낸다. 식물은 인간보다 더 분주하고 더 치열한 삶을 살고 있다. 정적인 식물도 사실은 인간처럼 희로애락의 감정을 느낀다. 그 식물들을 보면서 우리는 마음을 치유하고 위로받고 행복을 느낀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식물들이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다. 대자연은 투기의 대상이 되고, 멀쩡한 숲은 골프장이나 주차장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의 산하가 무분별하게 훼손되면서 우리에게 친숙한 식물조차 살 곳을 잃어가고 있다. 주변의 흔한 식물을 감상하기 위해 식물원에 가야 하는 미래가 올 수도 있다. 식물 없이 인간이 존재할 수 없듯, 우리는 선조에게 물려받은 식물자원을 소중히 여기고 잘 가꾸어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 이 땅의 부지런한 식물이 게으른 식물로 변하지 않게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자 과제임을, 이 책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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