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떡볶이

오늘 도서관에서 <눈물 쏙 매운 떡볶이>라는 책을 발견해서 읽었다. 이 책에는 모범생인 준서와 낙천주의자 태우, 애들에게 인기가 많은 윤하가 주로 나온다. 이 책에서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건 시험을 봤는데 준서는 98점을 맞았는데 태우는 75점을 맞은 장면이다. 근데 준서가 태우에게 시험지를 바꾸자고 했다. 준서는 자기의 사생활을 다 아는 엄마를 한번 속여보고 싶어서 그랬고 태우는 시험지를 바꾸면 평소에 자기를 무시하던 누나들과 부모님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주고 칭찬을 받고 싶어서 그랬다. 나는 이 장면이 제일 인상 깊은 것 같다. 엄마한테 걸리면 심장이 쫄깃해질 거 같아서다.

그리고 반장선거에서 태우가 엉덩이로 이름 쓰기를 하고 뽑아달라고 냅다 절하는 장면이 조금 신기하고 용기가 많은 애인 거 같았다. 그리고 친구들과 엄마의 속을 풀어줄 때 매운 떡볶이를 먹으면 기분이 풀리는 거 같아서 이 책의 제목이 <눈물 쏙 매운 떡볶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태우였으면 용기를 내서 반장선거 때 앞에 나가서 그렇게 못했을 거 같은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준서가 엄마의 레이저 망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잘 전달된 거 같다. 나는 이 책을 코믹 분야의 책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강력 추천해 주고 싶다.

준서는 매운떡볶이를 잘 못먹는다. 하지만 준서의 같은반 친구인 태우는 매운떡볶이를 잘 먹는다. 그런데 준서의 학교에서는 반장선거가 열렸는데 준혁이와 윤하,태우,도윤이라는 아이들이 반장선거에 출마했다. 그런데 결과를 보니 준혁이는 9표, 윤하는 12표로 반장이 되고 태우는 6표를 받고 도윤이는 자신이 없어서 기권을 했다. 그래서 윤하가 반장이 되고 준혁이가 부반장이 되었다. 태우는 반장선거에서 떨어진 것을 아쉬워했지만 더 아쉬워한 것은 좋아하는 윤하와 같이할수 있었는데 떨어진 것을 더 아쉬워했다. 그렇지만 부반장이된 준혁이가 부반장이된 기념으로 태우와 준서에게 떡볶이를 사줬다. 매운것을 잘 못먹는 준서는 떡볶이를 먹지 않았고 매운것을 잘 먹는 태우는 매운 떡볶이를 많이 먹었다. 그리고 모두 집으로 돌아가고 준서의 어머니가 준서가 집에 올 시간이 됐는데 집으로 안돌아와서 걱정을 한것을 모르고 준서는 친구들과 떡볶이도 먹지 않고 시간만 날리고 있었다. 준서는 집으로 오자마자 준서의 어머니께 꾸증을 들었다. 다음날 아침 준서의 어머니가 윤하의 어머니가 윤하가 반장이 되었는데도 봉사 활동을 안해서 윤하의 어머니를 욕하는 것을 보고 준서는 화가나서 준서의 어머니의 말이 옳지 않다고 말하고 학교를 가기위해 밖으로 다시 나갔다. 그리고 골목길에서 윤하가 전화하는 소리가 들렸다. 준서는 윤하의 전화 내용을 였들었는데 윤하와 전화하고있는 사람은 윤하의 어머니였다. 전화 내용은 윤하의 어머니와 윤하의 아버지가 이혼을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준서는 윤하의 일이지만 이야기를 들으니 슬퍼졌다. 윤하와 준서가 마주쳤다. 윤하는 전화를 들은것 을 안 모양이다. 그리고 윤하가 준서에게 윤하의 아버지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윤하는 아버지가 바뀐것이 더좋다고 했다. 왜냐하면 윤하의 원래 아버지와 윤하의 엄마가 항상 싸워서 잠을 잘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보다 더 낫다고 했다.
나는 도윤이가 반장선거에서 기권을 한것을 아쉽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태우가 반장선거에서 떨어졌음에도 많이 아쉬어하지 않은것을 칭찬해 주고 싶다. 또 윤하가 긍정적이게 생각하는것을 본받아야 겠다.

 이 책은 표지가 이뻐서 읽어보았다. 처음에 준서와 태우가 학교를 같이 갔다. 새학기가 되어서 태우가 반을 물어봤는데 똑같이 5반으로 같은 반이 되었다. 그런데 준서는 태우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여자 윤하라는 아이도 나오는데 태우와 준서가 윤하를 좋아하는 것 같았다. 학교에 도착했는데 태우는 친구들과 쉽게 친해졌다. 반에서 자기소개를 하고 정리와 청소도 했다. 어느날 반장선거를 하게 됐는데 태우가 반장선거에 출마하게 되었다. 그런데 저번에 많이 탈락돼서 준서는 걱정한것 같았다. 근데 잘 뽑히는 방법을 태우가 알아왔는데 그 비법은 엉덩이로 이름을쓰고,넙죽 아이들에게큰 절을 하는 것 이였다. 반장선거 날이 되었는데 태우는 진짜 그걸 했지만 뽑히지 않고 윤하가 반장이 됐고 준혁이가 부반장이 되었다. 학교가 끝나고 떡볶이를 먹으러 갔다. 3단계를 먹었다. 하지만 준서는 매운거를 잘 먹지 못했다. 나도 3단계를 먹으면 엄청 매울 것 같다. 근데 그 떡볶이는 부반장이 된 준혁이가 쏜거다. 준서 엄마는 준거에게 비밀은 없는지, 고민은 없는지 더욱 신경쓴다. 하지만 태우는 부모님에게 제대로 된 관심을 받아본 기억이 없다. 난 이 부분에서 부모님께관심을 많이 받고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 어느날 시험을 봤다. 근데 준서가 좋은 점수를 받아서 엄마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태우에게 제안을 했다. 그 제안은 바로 시험지 바꿔치기였다. 준서와 태우는 시험지를 바꿨다. 그러다가 솔직히말하게 되었다. 준서도 엄마에게 사실대로 말하게 되었는데 준서 엄마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준서는 화가났지만 엄마가 말하는걸 보고 힘이 쭉 빠져나갔다. 준서는 진심으로 사과하고 밖으로 나가 매운 떡볶이를 사러 나갔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관심을 잘 못받으면 슬플것 같았다. 근데 나는 지금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것 같아서 좋았다. 그리고 시험지를 바꿔치기 하면 절대 안된다는 걸 알았다. 나는 그러지 말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