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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설의 윤리학과 상호주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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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설의 윤리학과 상호주관성

정적 현상학과 발생적 현상학을 바탕으로

자넷 도노호 저/최우석 역/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기획 | 모시는사람들 | 2022년 01월 25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24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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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설의 윤리학과 상호주관성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64g | 152*225*30mm
ISBN13 9791166290893
ISBN10 1166290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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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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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3명)

현재 웨스트조지아(West Georgia) 대학 철학과 교수로서 Honors College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Place and Phenomenology, London, Rowman & Littlefield International』(2017)과 『Remembering Places: A Phenomenology investigation of the relationship between memory ... 현재 웨스트조지아(West Georgia) 대학 철학과 교수로서 Honors College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Place and Phenomenology, London, Rowman & Littlefield International』(2017)과 『Remembering Places: A Phenomenology investigation of the relationship between memory and place. Lanham, MD: Lexington Books』 (2014)가 있으며 논문으로는 “On a Hermeneutics of the Body”, “Can there be a Phenomenology of Nature?”, “The Place of Home”, “The Vocation of Motherhood: Husserl and Feminist Ethics” 등이 있다.
학부 때 서강대학교에서 철학과 영문학을 공부했다. 『칸트의 최고선 이해』 로 서강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후설의 현상학적 윤리학』 으로 경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죽음의 인문학』 (2021, 공저), 『코로나 데카메론1, 2』(2020, 공저)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후설의 순수 윤리학 이해」, 「후설의 현상학, 현... 학부 때 서강대학교에서 철학과 영문학을 공부했다. 『칸트의 최고선 이해』 로 서강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후설의 현상학적 윤리학』 으로 경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죽음의 인문학』 (2021, 공저), 『코로나 데카메론1, 2』(2020, 공저)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후설의 순수 윤리학 이해」, 「후설의 현상학, 현상학적 윤리, 현상학적 의료윤리」, 「후설의 후기 윤리학의 인격자 이해」 등이 있다.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간 중심 가치를 정립할 수 있는 통합의료인문학의 구축과 사회적 확산을 목표로 연구와 실천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인문학 지식의 대중화에 힘쓰고 지역사회의 인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역인문학센터 <인의예지>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간 중심 가치를 정립할 수 있는 통합의료인문학의 구축과 사회적 확산을 목표로 연구와 실천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인문학 지식의 대중화에 힘쓰고 지역사회의 인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역인문학센터 <인의예지>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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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266

출판사 리뷰

삶이란 무엇일까? 이는 인류가 자의식을 갖게 된 때부터 시작된 원초적 질문이며, 인류 역사상 생멸한 모든 사람이 한 번쯤은 품었을 물음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오래된 미래의 질문이다. 이 질문에 선뜻 답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수학이나 과학의 공식처럼 유일한 정답이 없기 때문이며, 인간 개개인이 같은 조건에서 모두 제각각의 답을 내놓는 질문이기 때문이다. 그냥 내(개인) 생각을 말하자는 것이 아니라면(이것도 유의미한 일이지만), 이 질문은 우회하거나 수정할 필요가 있다.

삶이란 무엇인지 그 실체나 본질을 묻고 해답을 찾기보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묻는 것도 우회의 한 방법이다. 여전히 정답이 없고, 제각각의 답이 나올 수밖에 없는 질문이지만, 대신 앞선 질문보다 실용적인 문답이 되며 현실적이고 세속적인 문답이 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전자가 ‘존재론적’이라면 후자는 ‘생성론적’이다.

또한 ‘무엇’이 명사적인 것으로서 실체를 지향하는 반면, ‘어떻게’는 형용사적이며 ‘살아가야 할까’는 동사적이어서 그 흐름과 경향을 가늠하는 것만으로도 일정한 ‘언표’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형용사적이며 동사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모호하거나 어렴풋하더라도 ‘대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아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에 답하는 과정에서 ‘삶이란 무엇인지’를 나름대로 짐작할 수도 있게 된다. 삶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삶의 정의(定義)-삶의 본질을 드러날 수 있는 것이다.

삶이 지향하는 방향을 찾는 일은 인간의 욕구의 방향을 찾는 일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는 실은 ‘어떻게 해야 잘 살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여기에서 다시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 꼬리를 물고 나온다. 이렇게 하여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되고, 가장 자주 물었으며, 가장 난해한 질문의 실상이 조금 더 분명해진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도 수백 가지이겠지만, 분명한 것은 참다운 삶, 잘 사는 삶, 즉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삶을 규명하는 것이 인간의 윤리를 모색하는 동기가 된다는 사실이다.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은 다양한 인문학의 관점에서 의료 문제에 대해 성찰하는 과정에서, 인간이 잘 사는 삶(well-being)이란 무엇인가도 함께 묻고 그 답을 찾아가고 있다. 의료행위가 인간의 ‘잘 사는 삶’을 지향하는 것이라면, 그 잘 사는 삶이란 무엇인지가 밝혀져야만 의료행위의 방향과 한계를 정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장수, 즉 오래 사는 것’이 잘 사는 삶의 핵심적+절대적 기준이라면 연명치료는 필수불가결한 것이겠지만, ‘건강하게 살다가 행복하게 죽음’이 잘 사는 삶의 기준이라면 ‘연명치료거부’가 대안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의료인이든 환자든 인간은 잘 사는 삶, 즉 삶의 윤리적 태도를 지속적으로 의식할 때 결국은 삶의 본질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의료의 문제는 인간의 삶과 결코 분리될 수 없기에 삶을 본질과 방향과 이유를 아울러 모색하는 인문학으로부터 의료의 의미와 지향해야 할 길을 더 잘 이해하고 새롭게 밝힐 수 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본 역서는 현상학이라는 철학에 입각하여 삶의 윤리적 문제를 근본적인 차원에서부터 탐색한다.

이 책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현상학의 창시자 후설(E. Husserl)의 윤리학에 대한 탐색을 소개하는 전문서이다. 현대 서양의 철학자들, 예컨대 하이데거(M. Heidegger), 사르트르(J.P.Sartre), 메를로-퐁티(Merleau-Ponty), 레비나스(E. Levinas), 데리다(J.Derrida) 등은 후설의 현상학으로부터 비롯된 철학을 제시하는 사상가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철학적 사유를 이해하는 데에 후설의 현상학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되는 과제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후설의 현상학에서 강조되는 윤리학적 입장이 무엇인지를 깊이 천착한다. 서양 근대철학의 근저에 자리 잡은 후설의 윤리론의 실체를 확인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 후설의 현상학적 윤리학은 서양 철학사를 관통하는 윤리사상으로서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의 덕 윤리, 칸트(I. Kant)의 형식주의 윤리, 벤담(J. Bentham)과 밀(J.S. Mill)의 공리주의 윤리, 흄(D. Hume)의 감정 윤리 등을 포괄한다. 나아가 후설의 현상학적 윤리학은 현대의 수많은 윤리적 주제들에 응답하는 혜안과 영감을 제공해 준다. 삶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후설의 현상학적 윤리학으로부터 확인해 보길 권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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