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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뷰오브북스 (계간) : 4호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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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뷰오브북스 (계간) : 4호 [2021]

한국 경제에 대한 클리셰(cliche)들

김두얼, 홍춘욱, 양동신, 김홍중, 권보드래 저 외 16명 정보 더 보기/감추기 | 서울리뷰 | 2021년 12월 10일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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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뷰오브북스 (계간) : 4호 [2021]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64g | 170*240*16mm
ISBN13 9791197689703
ISBN10 1197689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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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1명)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대학 UCL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대학 UC Davis, 한국개발연구원 KDI을 거쳐 현재는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아시아역사경제학회Asian Historical Economics Society 회장을 역임하고, 아시아법경제학저널 Asian Journal of Law and Economics 부편집장, 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대학 UCL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대학 UC Davis, 한국개발연구원 KDI을 거쳐 현재는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아시아역사경제학회Asian Historical Economics Society 회장을 역임하고, 아시아법경제학저널 Asian Journal of Law and Economics 부편집장, 한국법경제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경제성장과 사법정책』 『한국경제사의 재해석』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보이는 손The Visible Hand』이 있다. 이 밖에도 경제사와 법경제학 관련 논문들을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 게재했으며 다양한 관련 정책 연구를 수행했다.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명지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한국금융연구원을 시작으로 국민연금 기금운용 본부 투자운용팀장, KB국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을 거쳤다. 현재 ‘부동산 리치고’를 운영하는 프롭테크 회사인 데이터노우즈가 설립한 ‘Richgo 인베스트먼트’ 대표로 일하고 있다. 2016년 조선일보와 에프앤가이드가 ‘가장 신뢰받는 애널리스트’로 ...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명지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한국금융연구원을 시작으로 국민연금 기금운용 본부 투자운용팀장, KB국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을 거쳤다. 현재 ‘부동산 리치고’를 운영하는 프롭테크 회사인 데이터노우즈가 설립한 ‘Richgo 인베스트먼트’ 대표로 일하고 있다. 2016년 조선일보와 에프앤가이드가 ‘가장 신뢰받는 애널리스트’로 선정했으며, 수년간 부동산 및 금융 분야, 국제 경제 전망을 아우르는 전문가로서 각종 미디어의 1순위 인터뷰어로 손꼽혀왔다.
지은 책으로는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2021)』,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2019)』 외 10여 권에 이르며, 『순환 장세의 주도주를 잡아라(2018)』 등 여러 권의 책을 번역했다. 1999년부터 개인 홈페이지 ‘홍춘욱의 시장을 보는 눈’을 운영하면서 네티즌과 지식을 공유해왔으며,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를 통해 어려운 경제 및 금융시장 지식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인천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다. 공학은 서울에서 접하기 시작했으며, 일은 처음 오스트레일리아의 어느 햄버거 가게에서 시작했다. 건설 회사에 입사해선 통영, 부천을 거치며 냉혹한 현실과 마주쳤다. 이후 십여 년간 중동, 유럽, 아프리카, 서남아, 동남아 등을 고루 다니며 지하철, 발전소, 해저터널, 육해상교량 등의 인프라 프로젝트 건설에 참여했다. 이렇게 다양한 지역을 돌아다니고 일을... 제주도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인천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다. 공학은 서울에서 접하기 시작했으며, 일은 처음 오스트레일리아의 어느 햄버거 가게에서 시작했다. 건설 회사에 입사해선 통영, 부천을 거치며 냉혹한 현실과 마주쳤다. 이후 십여 년간 중동, 유럽, 아프리카, 서남아, 동남아 등을 고루 다니며 지하철, 발전소, 해저터널, 육해상교량 등의 인프라 프로젝트 건설에 참여했다. 이렇게 다양한 지역을 돌아다니고 일을 하면서 형성된 시각이 축적되어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와 인프라를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가끔 갈팡질팡하지만 인류는 끊임없이 진보해나간다고 생각하며, 그 결말은 해피엔딩이 될 것이라는 낙관론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우리 공동체가 지금보다 더 빛나는 도시, 지속가능한 공간을 만들어가는 데 벽돌 한 장이라도 기여하고 싶은 바람을 품고 있다.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공분야는 사회이론과 문화사회학이다. 계간 『사회비평』과 『문학동네』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마음의 사회학』 『사회학적 파상력』이 있다.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공분야는 사회이론과 문화사회학이다. 계간 『사회비평』과 『문학동네』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마음의 사회학』 『사회학적 파상력』이 있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지금, 여기’의 기원을 190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한국 근현대 문학과 문화 속에서 찾는 작업을 주로 해 왔다. 쓴 책으로는 《한국 근대소설의 기원》, 《연애의 시대》, 《1910년대, 풍문의 시대를 읽다》, 《1960년을 묻다》(공저), 《신소설, 정치와 언어》, 《3월 1일의 밤》 등이 있다. 한국문학과 세계문학, 북한문학 속의 세계문학이란 주제에 관심을 갖고 공부 중이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지금, 여기’의 기원을 190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한국 근현대 문학과 문화 속에서 찾는 작업을 주로 해 왔다. 쓴 책으로는 《한국 근대소설의 기원》, 《연애의 시대》, 《1910년대, 풍문의 시대를 읽다》, 《1960년을 묻다》(공저), 《신소설, 정치와 언어》, 《3월 1일의 밤》 등이 있다. 한국문학과 세계문학, 북한문학 속의 세계문학이란 주제에 관심을 갖고 공부 중이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이며 ‘정치철학’, ‘법과 민주주의’, ‘인권’ 등의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정치철학과 법철학을 전공하며, 특히 지구정의와 국제인권 관련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이며 ‘정치철학’, ‘법과 민주주의’, ‘인권’ 등의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정치철학과 법철학을 전공하며, 특히 지구정의와 국제인권 관련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물리학을 전공하던 학부생 시절 물리 공부는 안 하고 마르크스, J. D. 버날, T. S. 쿤의 저서를 잡다하게 읽다가 과학사를 시작했다. 과학의 역사 자체에 흥미가 있었다기보다는, 과학의 역사를 공부함으로써 어떻게 더 괜찮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가라는 문제와 왜 자연은 수학을 통해 이해되는가라는 문제에 대한 답을 얻으려 했다. 돌이켜보면 첫 번째 문제는 정책의 문제고 두 번째는 철학의 문제인데, 정작 정책과 철... 물리학을 전공하던 학부생 시절 물리 공부는 안 하고 마르크스, J. D. 버날, T. S. 쿤의 저서를 잡다하게 읽다가 과학사를 시작했다. 과학의 역사 자체에 흥미가 있었다기보다는, 과학의 역사를 공부함으로써 어떻게 더 괜찮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가라는 문제와 왜 자연은 수학을 통해 이해되는가라는 문제에 대한 답을 얻으려 했다. 돌이켜보면 첫 번째 문제는 정책의 문제고 두 번째는 철학의 문제인데, 정작 정책과 철학은 입문하지도 못했다. 그 뒤로 흥미로운 문제를 좇아 공부하다 보니 관심의 초점이 과학사에서 기술사로, 과학기술사에서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STS1)로, STS1에서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STS2)로 바뀌었다. 이 과정에서 인간 이후의 포스트휴먼과 휴머니즘 이후의 포스트휴머니즘에 매력을 느끼고 포스트휴먼 시대를 연구하고 있다.

과학기술학자.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교수를 거쳐 2003년부터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과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서울대-한신대 포스트휴먼연구단에 소속되어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간과 문명에 관한 논의에 참여했다. 지은 책으로는 『크로스 사이언스』 『홍성욱의 STS, 과학을 경청하다』 『그림으로 보는 과학의 숨은 역사』 등이 있고, 공저로는 『미래는 오지 않는다』 『슈퍼휴머니티』 『4차 산업혁명이라는 유령』 등이 있다. 휴머니스트에서 펴내는 과학기술학 총서인 STS collection 시리즈를 기획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기계공학을 공부했고, 서울대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생물철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대 초학제 교육AI 연구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 행동생태연구실에서 인간본성을 화두로 하는 ‘인간 팀’을 이끌었고, 영국 런던정경대에서 생물철학과 진화심리학을 공부했다. 일본 교토대 영장류연구소에서는 침팬지의 인지와 행동을 연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기계공학을 공부했고, 서울대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생물철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대 초학제 교육AI 연구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 행동생태연구실에서 인간본성을 화두로 하는 ‘인간 팀’을 이끌었고, 영국 런던정경대에서 생물철학과 진화심리학을 공부했다. 일본 교토대 영장류연구소에서는 침팬지의 인지와 행동을 연구했고, 미국 터프츠대 인지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했다. 진화이론뿐만 아니라 기술의 진화심리와 사회성의 진화에 대해 연구해 왔다.

저서로 『다윈의 식탁』(2015), 『다윈의 서재』(2015), 『다윈의 정원』(2017), 『울트라 소셜』(2017) 등이 있고, 역서로는 『종의 기원』(2018) 등이 있다. 제11회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했다.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문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고, 한양대학교 국문과 전임 강사, 조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어 문법을 일본어, 중국어 등 세계의 여러 언어와 대조하여 연구하고 있고, 차자 표기 자료를 바탕으로 고대 한국어 문법도 연구하고 있다. 쓰고 옮긴 책으로 『현대 한국어 동사 구문 사전』(공저), 『각필구결의 해독과 번역 1~5』(공...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문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고, 한양대학교 국문과 전임 강사, 조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어 문법을 일본어, 중국어 등 세계의 여러 언어와 대조하여 연구하고 있고, 차자 표기 자료를 바탕으로 고대 한국어 문법도 연구하고 있다. 쓰고 옮긴 책으로 『현대 한국어 동사 구문 사전』(공저), 『각필구결의 해독과 번역 1~5』(공저), 『인문학을 위한 컴퓨터』(공저), 『각사수교』(공역)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시제, 상, 양태」, 「의미지도를 이용한 한국어 어휘 요소와 문법 요소의 의미 기술」, 「보조사의 역사적 연구」, 「유형론적 관점에서 본 한국어 대명사 체계의 특징」, 「언어에서의 전염 현상」, 「‘-었었-’의 단절과거 용법에 대한 재고찰」, 「한·중·일 세 언어의 존재구문에 대한 대조 분석:언어유형론의 관점에서」 등이 있다.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빈곤의 지형을 탐색하고 복수의 세계들을 연결하는 작업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 《The Specter of “The People”: Urban Poverty in Northeast China》, 편서로 《헬조선 인 앤 아웃》, 《우리는 가난을 어떻게 외면해왔는가》, 역서로 《분배정치의 시대》가 있다.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빈곤의 지형을 탐색하고 복수의 세계들을 연결하는 작업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 《The Specter of “The People”: Urban Poverty in Northeast China》, 편서로 《헬조선 인 앤 아웃》, 《우리는 가난을 어떻게 외면해왔는가》, 역서로 《분배정치의 시대》가 있다.
다트머스 대학(Dartmouth College)에서 가르친다. 미국의 젊은이들이 한국과 아시아의 역사를 통해 더 넓고 깊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Naming the Local: Medicine, Language, and Identity in Korea since the Fifteenth Century를 썼다. 다트머스 대학(Dartmouth College)에서 가르친다. 미국의 젊은이들이 한국과 아시아의 역사를 통해 더 넓고 깊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Naming the Local: Medicine, Language, and Identity in Korea since the Fifteenth Century를 썼다.
베를린 훔볼트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학교 이미지행위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현재 강릉원주대학교 조형예술·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학과 미술 이론, 건축 이론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미지 문제를 중심으로 예술과 과학,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바이오 아트 : 생명의 예술』 , 『시뮬라크룸에서 이미지 존재로: 가상 예술의 도상파괴주의』 등이... 베를린 훔볼트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학교 이미지행위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현재 강릉원주대학교 조형예술·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학과 미술 이론, 건축 이론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미지 문제를 중심으로 예술과 과학,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바이오 아트 : 생명의 예술』 , 『시뮬라크룸에서 이미지 존재로: 가상 예술의 도상파괴주의』 등이 있다.
홍익대학교 시각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정병규출판디자인에서 편집 디자이너로, 민음사 출판그룹에서 북 디자이너로 일했다. 〈동아시아 차세대 북 디자인전〉 〈타이포잔치〉 〈페이퍼 로드〉 등의 전시에 참여했고, 개인전 〈글자 풍경〉을세 차례 열었다. 대구에서 전가경과 함께 사진 책 출판사 ‘사월의눈’을 운영하며, 사진가 손승현의 『밝은 그늘』, 올리비에 르그랑 Olivier Legrand의 사진과 마생 Massin의 글... 홍익대학교 시각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정병규출판디자인에서 편집 디자이너로, 민음사 출판그룹에서 북 디자이너로 일했다. 〈동아시아 차세대 북 디자인전〉 〈타이포잔치〉 〈페이퍼 로드〉 등의 전시에 참여했고, 개인전 〈글자 풍경〉을세 차례 열었다. 대구에서 전가경과 함께 사진 책 출판사 ‘사월의눈’을 운영하며, 사진가 손승현의 『밝은 그늘』, 올리비에 르그랑 Olivier Legrand의 사진과 마생 Massin의 글로 구성된 『마생 Massin』 등의 사진 책을 디자인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이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온라인서점 알라딘에서 인문MD로 일했다. 알라딘에서 지내는 동안, 서경식이 우연히 지어 준 별명 ‘바갈라딘’으로 활동했다. 위즈덤하우스 편집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온라인서점 알라딘에서 인문MD로 일했다. 알라딘에서 지내는 동안, 서경식이 우연히 지어 준 별명 ‘바갈라딘’으로 활동했다. 위즈덤하우스 편집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하버드대학교에서 동아시아 사상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브린모어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동아시아 정치사상사, 비교정치사상사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그 연장선에서 중국정치사상사 연구를 폭넓게 정리한 A History of Chinese Political Thought(2017)를 출간했다. 이 책 『중국정치사상사』는 영어 저서의 한국어판 번역을 저본으로 하였으나 국...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하버드대학교에서 동아시아 사상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브린모어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동아시아 정치사상사, 비교정치사상사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그 연장선에서 중국정치사상사 연구를 폭넓게 정리한 A History of Chinese Political Thought(2017)를 출간했다. 이 책 『중국정치사상사』는 영어 저서의 한국어판 번역을 저본으로 하였으나 국내 독자를 위해 영어판과는 다른 문체로 다듬고 큰 폭으로 원고를 수정 집필한 새로운 중국정치사상사이다. 이 외에도 산문집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2018), 논어 에세이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2019)을 비롯해 『공부란 무엇인가』(2020)를 펴냈다.
글과 음악 사이, 과학과 인문학 사이, 유튜브와 책 사이에 서서 세계의 넓음을 기뻐하는 사람.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을 운영하고 MBC FM 「라디오 북클럽 김겨울입니다」 DJ로 활동 중이다. 문학도 쓰고 철학도 공부하고 음악도 만들고 과학도 좋아하고 춤도 춘다. 궁금한 것이 많고 하고 싶은 게 많아 어디 한 곳에 속하지 못하고 경계를 이리저리 넘어 다닌다. 지은 책으로는 『독서의 ... 글과 음악 사이, 과학과 인문학 사이, 유튜브와 책 사이에 서서 세계의 넓음을 기뻐하는 사람.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을 운영하고 MBC FM 「라디오 북클럽 김겨울입니다」 DJ로 활동 중이다. 문학도 쓰고 철학도 공부하고 음악도 만들고 과학도 좋아하고 춤도 춘다. 궁금한 것이 많고 하고 싶은 게 많아 어디 한 곳에 속하지 못하고 경계를 이리저리 넘어 다닌다. 지은 책으로는 『독서의 기쁨』, 『활자 안에서 유영하기』, 『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 등의 책을 썼다.

여러 일을 해서인지 인생의 목표가 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무언가 목표를 세우고 사는 편이 아니라서 매번 당혹스러워하다가 요새는 피아노 잘 치는 할머니가 되는 것이라고 답한다. 하지만 실은 당장 오늘 연습이 어떻게 흘러갈지조차 잘 모른다. 띵 시리즈에는 「떡볶이」로 참여할 예정이다. ‘단것’을 싫어한다.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꾿빠이, 이상』으로 2001년 동서문학상을, 소설집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2003년 동인문학상을, 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로 2005년 대산문학상을, 단편소설 「달로 간 코미디언」으로 ...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꾿빠이, 이상』으로 2001년 동서문학상을, 소설집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2003년 동인문학상을, 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로 2005년 대산문학상을, 단편소설 「달로 간 코미디언」으로 2007년 황순원문학상을, 단편소설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으로 2009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장편소설 『7번국도 Revisited』 『사랑이라니, 선영아』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소설집 『스무 살』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여행할 권리』 『우리가 보낸 순간』 『지지 않는다는 말』 『소설가의 일』 『시절일기』 『대책 없이 해피엔딩』(공저)이 있다.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9년 [21세기문학]으로 신인상을 수상하고, 약간 혼돈의 시간을 보내다가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담요」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그들에게 린디합을』과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맨해튼의 반딧불이』, 중편소설 『우연의 신』, 장편소설 『디어 랄프 로렌』을 출간했다. ‘망드(망한 드라마)’를 즐겨 보고, ‘고독한 빵순이’로 활동 중이다. 침대...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9년 [21세기문학]으로 신인상을 수상하고, 약간 혼돈의 시간을 보내다가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담요」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그들에게 린디합을』과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맨해튼의 반딧불이』, 중편소설 『우연의 신』, 장편소설 『디어 랄프 로렌』을 출간했다. ‘망드(망한 드라마)’를 즐겨 보고, ‘고독한 빵순이’로 활동 중이다. 침대 위에 온종일 누워 있는 걸 좋아하는데, 같이 살고 있는 고양이가 내 배 위에 올라와주면 더 좋다. 가끔씩은 고양이가 엄청 부럽다. 천성이 게으른데 안 게으르게 살려고 언제나 노력한다. 2012년 젊은작가상 대상, 2013년 젊은작가상, 2014년 젊은작가상, 2015년 젊은작가상, 제46회 한국일보문학상, 제21회 김준성문학상, 제25회 대산문학상, 2022년 제45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싱어송라이터. 그리고 ‘픽션과 픽션에 가까운 것’을 만드는 출판사 ‘픽션들’을 운영 중이다. Discography 1집 [반도의 끝 (END OF THE BANDO)] (2005) 2집 [누군가 피워놓은 모닥불] (2007) 3집 [공기로 만든 노래] (2010) 하와이 1집 [티켓 두 장 주세요] (2011) 4집 [이 밤, 우리들의 긴 여행이 시작되었네] (2013) 5집 [망명(亡明) (2... 싱어송라이터. 그리고 ‘픽션과 픽션에 가까운 것’을 만드는 출판사 ‘픽션들’을 운영 중이다.

Discography
1집 [반도의 끝 (END OF THE BANDO)] (2005)
2집 [누군가 피워놓은 모닥불] (2007)
3집 [공기로 만든 노래] (2010)
하와이 1집 [티켓 두 장 주세요] (2011)
4집 [이 밤, 우리들의 긴 여행이 시작되었네] (2013)
5집 [망명(亡明) (2016)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이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장이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철학과 조교수, 부교수를 역임했다. 서양근대철학을 주요 연구 분야로 삼고 있으며, 특히 인과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일반인을 위한 철학 소개서를 집필 중이며 “Leibniz on Divine Concurrence”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이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장이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철학과 조교수, 부교수를 역임했다. 서양근대철학을 주요 연구 분야로 삼고 있으며, 특히 인과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일반인을 위한 철학 소개서를 집필 중이며 “Leibniz on Divine Concurrence”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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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안 고쳐도 되는 집」 중에서

출판사 리뷰

4호 특집: 한국 경제에 대한 클리셰(cliche)들

《서울리뷰오브북스》 4호에서는 ‘한국 경제에 대한 클리셰(cliche)들’이라는 주제를 〈포커스 리뷰〉로 다룬다. 경제학자 김두얼,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부동산과 인프라 사업 전문가 양동신이 ‘한국 경제’를 떠올릴 때 빠지지 않는 주제인 경제정책, 경제 성장과 위기, 부동산 등의 이슈에 대해 면밀히 살펴본다. ‘한국 경제가 위기다!’, ‘한국 부동산 경제가 위기다!’라고 흔히 내뱉어지는 선언에 어떤 근거가 있는지 제대로 살피며, 한국 경제 위기 담론이 가지는 부실함을 폭로한다.

“완벽한 정책은 없다. 하지만 더 좋은 정책은 존재한다.” 김두얼은 「영혼을 담아야 감동을 줄까?」라는 제목으로 『경제정책 어젠다 2022』의 서평을 썼다. 이 책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최근까지 기획재정부에서 일한 베테랑 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다음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상소’인 셈이다. 김두얼은 저자들이 진단한 소득 불평등 문제, 기업 활동 규제에 대한 문제, 기업 소유 구조 개선 등 세 가지 개혁에 공감한다. 그러나 소위 이 공무원들에게 “영혼이 있는가?”를 질문하며 수십 년간 기재부 공무원이라는 화려한 배경에 비해 이들이 제시한 대안은 빈약하고, 의아하며, “사회적 대타협 기구라는 실천 방안”은 “공허하기”까지 하다고 말한다.

“드디어 한국 경제에 문제가 생긴 것일까?” 홍춘욱은 「고슴도치만 보이는 한국의 경제 관련서 시장」에서 『모방과 창조』, 『김인준 교수의 위기의 한국 경제』 두 책을 통해 ‘한국 경제 위기 담론’을 자세히 다룬다. 네이트 실버의 『신호와 소음』에서 필립 테틀록이 제시한 ‘고슴도치’와 ‘여우’의 비유를 들어 한국 경제 위기론의 배경에 ‘고슴도치를 자처하는 경제 전문가’가 넘쳐나기 때문이라고 평가한다. 가령 『모방과 창조』에서 저자 김세직 교수가 주장한 ‘5년 1% 하락의 법칙’은 타당한 측면이 있지만, OECD에서 분석한 생산성 지표를 함께 고려했을 때, 노동생산성, 자본의 질적 개선, 총요소생산성 등을 고려하지 않은 결과라는 것이다. “다이내믹하고 개방된” 경제활동을 지향하는 한국에 ‘고슴도치’보다는 ‘여우’의 얼굴을 한 경제 전문가가 더 필요한 이유다.

“꿈의 주택 정책은 과연 존재하는가” 양동신은 「부동산에 대한 오래된 고정관념을 넘어서」에서 『집에 갇힌 나라, 동아시아와 중국: 꿈의 주택정책을 찾아서 2』를 리뷰한다.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부동산 정책에 깊이 관여한” 김수현 전 실장이 이 책의 공동 저자이다. 양동신은 “유독 한국에서만 부동산의 가격 등락이 심한 상품”이라는 일반적인 인식을 다른 나라의 사례를 통해 세계적인 현상임을 지적한다. 해외의 사례를 보면 오히려 “우리나라의 상태가 더 안정적으로 느껴질” 정도이다. 그러나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는 필자도 인정한다. “꿈의 주택 정책”을 제시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과 주거 문화 개선을 동반한 현실적인 정책이 필요함을 지적한다.

이마고 문디: 이미지로 읽는 세계

김홍중은 「세계에 대한 믿음ㅡ타르코프스키 시네마에 대한 몇 가지 생각들」에서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영화를 통해 감독의 철학과 세계를 살핀다. 〈거울〉(1986), 〈솔라리스〉(1971), 〈스토커〉(1979) 등 영화를 낼 때마다 “괴작”의 독특한 철학으로 무장한 타르코프스키의 세계를 들뢰즈를 소환하여 “인간과 세계의 파괴”를 이야기 하면서도 “이 세계를 믿어야 할 이유들”이 있다는 메시지를 외치는 타르코스프키의 영화관을 톺아본다.

리뷰: 책으로 세상을 보다

권보드래, 송지우 편집위원이 「인간의 조건」이라는 제목으로 대담 형식의 서평을 새롭게 시도했다. 문학 연구자인 권보드래와 정치철학 연구자인 송지우가 각각의 자리에서 가즈오 이시구로의 『클라라와 태양』을 따로 또 같이 리뷰한다. 코앞으로 다가온 인공지능의 미래 시대의 면면을 ‘클라라’라는 AF(Artificial Friend)의 시선으로 조망하는 『클라라와 태양』은 2017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가즈오 이시구로의 소설이다. ‘클라라의 눈으로 본 세계’에서 인간다움의 조건은 어떻게 설명되는지, 인공지능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클라라가 어떤 인간적 요소를 지니고 있는지, 그로 인해 독자가 느끼는 “불안”과 “긴장감”의 원천이 무엇인지 분석한다. 또 “분열과 불평등”이 심화되고 ‘능력주의’화된 세상 속에 인간이 어떻게 다른 인간을 소외, 차별하는지 설명한다. 두 편집위원은 오늘의 세계를 반영하는 이러한 모습을 훑고 경제, 교육, 인간관계 등의 주제 등을 건드리며 교차, 대화의 가능성과 서평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홍성욱은 「다다익선, 혹은 Many things go」에서 장하석의 신작 『물은 H2O인가?』를 리뷰한다. 장하석이 책에서 주장한 “과학에서의 다원주의를 설득력 있게 주장하는 작업”의 타당함에 동의와 공감을 마땅히 보내면서도, 다원주의로 설명되지 않은 몇 가지 한계들을 지적한다. 가령 화학혁명에 대한 해석, “과학의 발전”과 “역사 전반을 바라보는” 관점, 마지막으로 다원주의가 아닌 “일원주의”가 필요한 때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반박한다. “오만한 과학주의”를 넘어 성숙하고 겸손한 과학기술자로서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장대익은 「인류에 관한 최악의 가짜 뉴스를 고발한다」에서 화제의 책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를 살핀다. 인간이 “정복자가 된 것은 다른 종보다 더 다정다감한 종”이었기 때문이라는 책의 주장을 복기하며, 인간이라는 종, 인간 사회 성장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가 ‘다정함’이라는 필자의 생각에 공감한다. 허나 장대익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인간 사회가 한 발짝 더 나아가야 함을 주장한다. 인간의 다정한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까.

박진호는 「한문이 근대에 남긴 유산」에서 사이토 마레시의 『근대어의 탄생과 한문』을 리뷰한다. 한문 문화권에 속하고, 현재까지 한자의 영향권 아래 있지만 한자를 어떻게 읽느냐의 관점에서 ‘음독’과 ‘훈독’으로 나뉘고, 그에 따라 사회, 역사, 문화적으로 차이점을 보인 “한국과 일본의 근대화 과정의 차이”를 살핀다.

조문영은 「중국 대 서구라는 이분법의 유혹」에서 『행복한 감시국가, 중국』을 리뷰한다. 인류학자로 중국, 사람, 문화에 주목하는 필자는 “감시 기술로 중국 사회를 통찰하는” 책의 시선을 쫓으며 기술과 데이터, 편리함과 사생활 사이에 아슬아슬한 경계를 설명한다. 나아가 여전히 책에서 “중국 대 서구를 이분법화”하는 “관행”은 되풀이된다고 지적한다.

서소영은 「연결된 몸, 혼종의 의학, 그리고 배제된 목소리들」에서 『한의원의 인류학』, 『하이브리드 한의학』 두 권의 책을 리뷰한다. 한의학자로서 저자는 각각의 책에 실린 한국, 나아가 동아시아에서 한의학의 역사를 통시적으로 고찰한다. 지금의 한의학은 한국 사회에서 어떤 정체성을 지니는지,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때로는 내부적 시선에서, 때로는 외부적 시선에서 적당한 거리를 두며 설명한다. “성실하고 논리적이며 설득력 있는” 책의 분석에도 불구하고, 서소영은 저자들이 놓친 어떤 시선에 대해 언급한다. “몰성적인 관점”을 벗어나 젠더적 차원에서 한의학의 연구를 살피는 일은, 한의학계에게 주어진 시급한 과제이다.

신승철은 「사유 공간을 위한 이미지학자의 투쟁」에서 이미지학자인 아비 바르부르크의 『뱀 의식』을 리뷰한다. 바르부르크에게 “인디언의 이미지는 특별했다.” 그것은 유럽의 “병든 물질문명에 구원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여겨졌고, “혼란스러운 몰락의 시대에 우주적 질서를 부여하는” 것이었다. 정신학적 병을 안고 살았던 바르부르크의 인디언 이미지 문화와 함께한 “투쟁”은 책을 통해 현대에도 “다른 종류의 진보와 질서”를 담담히 가리키는 메시지가 되었다.

디자인 리뷰★(신설)

3호부터 이어지는 〈디자인 리뷰〉에는 2호부터 서리북 디자이너로 참여하고 있는 정재완의 글이 실렸다. 정재완은 민중미술 작가 오윤이 작업한 강은교, 박노해, 김정환 등의 시집을 엮은 ‘풀빛만화시선’의 북 디자인을 리뷰한다. 목판화 특유의 분절된 날카로움이 고스란히 담긴 표지는 정재완에게 “아날로그적 아름다움이 스며 있는” 감흥을 일으킨다. 그가 “거의 40년을 거슬러” 1980년대의 책 표지를 살피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제는 세련되고 화려해진 북 디자인의 세계에서 ‘예술과 현실의 참여’를 치열하고 고민했던 어느 디자이너의 작지만 의미 있는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Book & Maker: 화제의 귀환★(신설)

‘바갈라딘’으로 더 유명한 박태근 연구원이 ‘책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Book & Maker〉의 첫 타자가 되었다. 박태근은 어떠한 콘텐츠를 엮어서라도 ‘책’이라는 하나의 물성을 만들어온 이들의 이야기를 살핀다. 편지, 연재, 강연 등 “OO의 원고화”로 이루어져 온, ‘책’의 역사를 훑고, 이후에도 계속 책이 다양한 방식으로 독자들을 만나기를 바란다.

문학: 풍성한 읽을거리

이번 호 〈문학〉 코너는 ‘문학 특집’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는 작가들의 소설, 에세이 등으로 더욱 풍성해졌다.

편집위원 김영민의 ‘먹물 누아르’가 돌아왔다. 짧은 소설 「동어 스님전(傳)」에서 김영민은 ‘동어 스님’이라는 인물의 삶을 통에 삶과 학문, 가족 등 일상에 가까이 있지만 그 의미와 관계의 역동을 미처 살피기 어려운 주제들을 김영민 특유의 필체로 독파해 간다. 지난 호에서 분량의 세 배의 달하는 ‘학문적 글쓰기’를 파격적으로 보여준 김영민은 짧은 소설을 통해서도 독특함과 파격의 맥락을 잃지 않으려 분투한다.

김겨울은 「책 한 권 찾으려다 그 책의 씨를 말린 건에 대하여」에서 『아무튼 피아노』를 집필하기 위해 책 『니체와 음악』을 찾아 떠난 짧은 여정에 관해 썼다. 결제, 품절, 취소, 재주문의 끝없는 과정을 반복하며 저자가 한 권의 책을 얻으려고 집착한 여정을 보고 있노라면, 독자들은 북튜버로 유명한 그의 ‘애서가’로서의 ‘웃픈’ 면모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김연수는 「지저분하게 책 읽기를 권함」에서 ‘마지네일리아’라는 기법을 설명하며, 소설가, 작가로서의 자신이 책을 어떻게 다루는지 여과 없이 드러낸다. 그가 “꿈꾸는 서점 중 하나”인 “완독서점”은 이 ‘마지네일리아’ 기법의 최고점에 이른 책들로 가득한 서점이다. 김소월과 백석까지 불러와 독자들에게 건네는 그의 권면은 할 수 있는 한 책을 “지저분하게” 읽으라는 것이다.

손보미는 「아무도 읽지 않는 책 속에 갇힌 느낌」에서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지인의 부고로부터 글을 시작한다. 이제는 “맞장구를 너무 잘 치는 늙은이”가 되어 버린 자신의 모습을 고백하면서도, ‘교통사고 아니면 사람이 죽지를 않는다니깐?’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던 누군가의 죽음을 통해 몸의 망가짐을 간접적으로 경험한 일상을 담담하게 그린다. 그리고 서가에 꽃힌 숱한 책의 여러 이야기는 결국 우리를 삶과 죽음, 그 언저리를 헤매게 하는 도구가 됨을 깨닫는다.

이아립은 「우리도 우정일까」에서 추리 작가인 필립 말로와 포르투갈의 작가, 페르난두 페소아를 통해 책으로 엮인 인연을 새로운 이야기 속 공간으로 초대한다. 이아립의 상상은 어디서부터가 에세이고 어디서부터가 소설인지 모를 새로운 장르적 독특함을 추구하며, 독자에게 알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국 만 리 떨어진 곳에” 있던 두 작가의 소환은 책으로 시작한 우정의 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석재는 「안 고쳐도 되는 집」에서 십여 년 전, 살았던 미국에서의 집을 그리워하며 오늘, 현재, 우리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중에 큰돈이 들”지도 모르는 오하이오의 집을 뜯어고치며 보냈던 나날들, 고쳐도 고쳐도 여전히 고칠 곳이 남아 있는 자리들을 보며, ‘무엇인가를 고친다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한다. 질문은 곧, 삶에 대한 사유에 닿고 결국 “완벽한 삶에 대한 갈망”이 불필요하게 우리를 옭아매고 있음을 발견한다.

“한국에도 서평 전문지가 필요합니다.”

‘어떤’ 책을 ‘왜’ 읽어야 하는가? 《서울리뷰오브북스》는 그 답을 서평에서 찾는다. 13인의 편집진은 오랜 토론을 거쳐서 주제와 책을 선정하고 서평을 쓴 뒤에, 이를 내부에서 돌려가며 읽으면서 비판을 듣고, 이런 비판을 반영해서 글을 고친다. 타인의 책을 비평하고 비판하듯이, 자신들의 글도 같은 비판의 과정을 거친다.

서평 전문 계간지 《서울리뷰오브북스》는 ‘좋은 서평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한국에도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서평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탄생했다. 사회학, 인류학, 경제학, 자연과학, 역사, 문학, 과학기술사, 철학, 건축학, 언어학, 정치학, 미디어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13명의 편집위원이 뜻을 모았다. 중요한 책에 대해서는 그 중요성을 제대로 짚고, 널리 알려졌지만 내용이 부실한 책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주목받지 못한 책은 발굴해 소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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