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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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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레이먼드 카버, 제임스 설터, 스티븐 밀하우저, 데니스 존슨 저 외 12명 정보 더 보기/감추기 | 다른 | 2021년 11월 22일 | 원서 : Object lessons 리뷰 총점9.5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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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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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13 9791156334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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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MD 한마디
[세계적 작가들이 직접 뽑은 문제적 단편들] 미국 문학 계간지 [파리 리뷰]는 작가 지망생들의 등용문이자 문학의 실험실로 기능하며 단편문학의 다양성에 기여해왔다. 이 책에는 그동안 [파리 리뷰]에 실린 단편 중 굵직한 문학적 성취를 이룬 대가들이 직접 선정한 작품만을 골라 실었다. 당신을 무한히 확장된 문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 소설 MD 김소정

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17명)

1899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1919년 스페인으로 이주, 전위 문예 운동인 ‘최후주의’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시작한 그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돌아와 각종 문예지에 작품을 발표하며, 1931년 비오이 카사레스, 빅토리아 오캄포 등과 함께 문예지 [수르]를 창간, 아르헨티나 문단에 새로운 물결을 가져왔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현대 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헨리 제임스처럼... 1899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1919년 스페인으로 이주, 전위 문예 운동인 ‘최후주의’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시작한 그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돌아와 각종 문예지에 작품을 발표하며, 1931년 비오이 카사레스, 빅토리아 오캄포 등과 함께 문예지 [수르]를 창간, 아르헨티나 문단에 새로운 물결을 가져왔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현대 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헨리 제임스처럼 거의 정규적인 교육과는 거리가 먼 성장기를 보냈다. 대신 그는 역시 헨리 제임스와 마찬가지로 영국계인 외할머니와 가정교사인 팅크 양으로부터 영어를 배우는 등 개인 교수를 통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받았다. 그는 이미 일곱살에 영어로 『그리스 신화』 요약을 썼고, 여덟 살에는 『돈키호테』를 읽고 영감을 받아 「치명적인 모자의 챙」이라는 단편 소설을 썼으며 오스카 와일드의 영어 단편 「행복한 왕자」를 스페인어로 번역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작가인 보르헤스는 라틴아메리카의 '마술적 사실주의'를 꽃피웠으며, '제 2세대' 라틴아메리카 예술가들이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 뿐만 아니라 보르헤스는 라틴아메리카를 벗어나 프랑스의 신소설가들을 비롯 존 바스, 존 허크스, 도널드 바셀미 등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반사실주의 세대 작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경험과 상상의 세계는 문제를 야기하거나 깜짝 놀라게 하는 점에서 사무엘 베게트에 버금간다.

한편 아버지의 죽음과 본인의 큰 부상을 겪은 후 보르헤스는 재활 과정에서 새로운 형식의 단편 소설들을 집필하기 시작한다. 그 독창적인 문학 세계로 문단의 주목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한 그는 이후 많은 소설집과 시집, 평론집을 발표하며 문학의 본질과 형이상학적 주제들에 천착한다.

보르헤스는 1938년 어두운 계단에서 사고로 머리를 다쳐, 이로 인한 패혈증 때문에 큰 고통을 겪었다. 단편 「피에르 메나르, '돈키호테'의 저자」라는 단편은 자신의 맑은 정신과 판단력을 잃었다는 두려움을 달래기 위해 쓴 작품이다. 1937년부터 근무한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립 도서관에서 1946년 대통령으로 집권한 후안 페론을 비판하여 해고된 그는 페론 정권 붕괴 이후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 관장으로 취임하고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쳤다.

1950년대 중반 보르헤스는 그의 아버지처럼 시력 약화 증세로 거의 실명 상태가 되었다. 보르헤스는 홀어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어머니는 그에게 글도 읽어주고 창작 활동도 도와주었다. 보르헤스는 예순여섯 살에 어릴 적 친구였던 여성과 처음으로 결혼하지만 3년 만에 헤어졌다. 그리고 숨지기 몇 주 전에 자신의 제자이자 비서인 여성과 재혼했다. 보르헤스는 앞을 못 보면서도 강의를 하러 세계 곳곳을 여행했다. 또 20세기의 매우 영향력 있는 국제적 명성도 날로 높아만 갔다.

1980년에는 세르반테스 상, 1956년에는 아르헨티나 국민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67년 66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어린 시절 친구인 엘사 미얀과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 1986년 개인 비서인 마리아 코다마와 결혼한 뒤 그해 6월 14일 제네바에서 사망했다.

보르헤스의 업적은 일관성과 가능성에 의해 어색해진 소설의 편협한 박진감을, 환상이 섞인 보다 광범위한 마음의 작용으로 대체시키는 능력에서 비롯된다. 상상력은 납득할 수 없는 것에도 형태를 만들어준다. 이야기꾼의 책략을 흔쾌히 받아들인 보르헤스는 하나의 일관된 이중 초점을 유지해 가면서, 언어와 독서에서 세계를 반영할 때 나타나는 역설과 함께 경험도 반영한다.
1938년 5월 25일 오리건주 클래츠커니에서 가난한 제재소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제재소, 약국, 병원 등에서 일하며 틈틈이 문예창작 수업을 받다가 1959년 치코주립대학에서 문학적 스승인 존 가드너를 만나게 된다. 이듬해 문예지에 첫 단편소설 「분노의 계절」이 실린다. 1963년 험볼트대학에서 문학사 학위를 받고, 아이오와주로 이사하여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에 참여한다. 1967년 그의 ... 1938년 5월 25일 오리건주 클래츠커니에서 가난한 제재소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제재소, 약국, 병원 등에서 일하며 틈틈이 문예창작 수업을 받다가 1959년 치코주립대학에서 문학적 스승인 존 가드너를 만나게 된다. 이듬해 문예지에 첫 단편소설 「분노의 계절」이 실린다. 1963년 험볼트대학에서 문학사 학위를 받고, 아이오와주로 이사하여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에 참여한다. 1967년 그의 작가로서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 편집자 고든 리시를 만난다. 첫 시집 『겨울 불면』을 출간하고 이후 UC 버클리,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 등에서 강의를 하지만, 알코올중독, 아내와의 별거, 파산을 겪으며 불행한 삶이 이어진다. 1976년 첫 소설집 『제발 조용히 좀 해요』를 출간하고, 이듬해 이 작품이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른다. 이후 구겐하임 기금, 아트 펠로십 소설 부문 국립기금, 미국 문학예술아카데미에서 수여하는 ‘밀드러드 앤드 해럴드 스트로스 리빙 어워드’를 수상하며 의욕적인 창작활동을 이어간다.

1983년 그의 대표작이라 평가받는 『대성당』을 출간했으며, 이 작품으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과 퓰리처상 후보에 오른다. 미국 문학예술아카데미 회원이었으며, 1988년 암으로 사망한다. 소설집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에세이, 단편, 시를 모은 작품집 『정열』, 미발표 단편과 에세이 등을 묶은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 시집 『우리 모두』 등을 펴냈다. 레이먼드 카버는 ‘미국의 체호프’라 불리며 1980년대 미국 단편소설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소설가. 1925년 뉴저지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자랐다. 웨스트포인트사관학교 졸업 후 전투기 조종사로 수많은 전투에 참전, 비행 중대장까지 지냈다. 한국전쟁 경험을 바탕으로 군에서 집필한 『사냥꾼들』(1956)을 출간하면서 전역, 전업 작가로 데뷔했다. 1967년 『스포츠와 여가』로 “사실적 에로티즘의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후 한동안 시나리오 집필에 몰두해 영화 [다운힐 레이서... 미국 소설가. 1925년 뉴저지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자랐다. 웨스트포인트사관학교 졸업 후 전투기 조종사로 수많은 전투에 참전, 비행 중대장까지 지냈다. 한국전쟁 경험을 바탕으로 군에서 집필한 『사냥꾼들』(1956)을 출간하면서 전역, 전업 작가로 데뷔했다. 1967년 『스포츠와 여가』로 “사실적 에로티즘의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후 한동안 시나리오 집필에 몰두해 영화 [다운힐 레이서](1969)와 [약속The Appointment](1969)의 시나리오를 썼고, [세 타인들Three](1969)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했다. 1975년 『가벼운 나날』을 발표해 큰 호평을 받았다. 리처드 포드는 서문에서 “소설을 읽는 독자들에게 제임스 설터가 오늘날 미국 최고의 문장가라는 사실은 일종의 신념과도 같다”라고 썼고, 줌파 라히리는 “이 소설에 부끄러울 정도로 큰 빚을 졌다”라고 말했다.

1988년 펴낸 단편집 『아메리칸 급행열차』로 이듬해 펜/포크너상을 받았으며, 시집 『여전히 그렇게Still Such』(1988), 자서전 『버닝 더 데이즈Burning the Days』(1997)를 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단편집 『어젯밤』(2005)을 발표해 “삶이라는 터질 듯한 혼돈을 누구도 설터처럼 그려내지 못한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 밖의 작품으로 소설 『암 오브 플레시The Arm of Flesh』(1961. 2000년 개정판은『캐사다Cassada』), 『솔로 페이스Solo Faces』(1979), 여행기 『그때 그곳에서』(2005), 부부가 함께 쓴 에세이 『위대한 한 스푼Life is Meals』(2006) 등이 있다. 2013년 장편소설 『올 댓 이즈』를 발표해 “더없을 위업” “설터의 작품 중에서도 최고” 등 수많은 극찬을 받았다. 2012년 펜/포크너 재단이 뛰어난 단편 작가에게 수여하는 펜/맬 러머드상을 받았고, 2013년에는 예일대에서 제정한 윈덤캠벨문 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5년 6월, 뉴욕주 새그하버에서 아흔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일상과 초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마법적 상상력으로 현대 미국 문단에서 특유의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신도 부러워할 필력을 지닌 우리 시대의 가장 창조적인 작가’(《워싱턴 포스트 북 월드》). 1943년 뉴욕의 유대인 교사 가정에서 태어나 훗날 작품에서 주요한 배경이 되는 코네티컷주의 스트랫퍼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65년 컬럼비아 대학에서 문학학사 학위를 받은 뒤 브라운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던... 일상과 초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마법적 상상력으로 현대 미국 문단에서 특유의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신도 부러워할 필력을 지닌 우리 시대의 가장 창조적인 작가’(《워싱턴 포스트 북 월드》).
1943년 뉴욕의 유대인 교사 가정에서 태어나 훗날 작품에서 주요한 배경이 되는 코네티컷주의 스트랫퍼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65년 컬럼비아 대학에서 문학학사 학위를 받은 뒤 브라운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던 중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이때 초고를 쓴 데뷔작 『에드윈 멀하우스, 완벽하고 잔인한 인생』으로 1975년 프랑스 메디치상을 수상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이후 장편과 단편을 아우르는 일련의 독창적인 작품들을 발표함으로써 1987년 미국예술원상을, 1994년 래넌문학상을 받은 데 이어 드디어 1997년 『마틴 드레슬러』로 퓰리처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또한 대표 단편으로 꼽히는 1990년 월드판타지상 수상작 「환상마술사 아이젠하임」이 2006년 <일루셔니스트>로 영화화되면서 대중에게 더욱 이름을 알린다.
퓰리처상 수상 이후 밀하우저는 광대한 현실 세상을 끌어안을 수 있는 이야기 장르는 긴 장편소설이 아닌 짧은 단편소설이라는 믿음을 굳히면서 중단편소설에 천착한다. 안톤 체호프, 기 드 모파상, 이반 투르게네프와 같은 19세기 위대한 사실주의 작가들을 숭배하며,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이탈로 칼비노 등에게서 영혼적인 친밀함을 느낀다고 고백한 그는 평범한 일상을 토대로 하되 그 이면에 있는 것들을 마치 빛과 어둠과 같이 하나로서 세계를 응시하고자 한다.
‘초현실주의자’ ‘우화 작가’ ‘마술적 리얼리즘 소설가’라는 수식이 따르는 밀하우저는 스스로 ‘신비적 리얼리즘enigmatic realism’이라 명명한 작품들을 통해 오늘날 ‘미국 문학이 결코 가지지 못했던, 마법과 일상 현실을 교묘하게 통합한 대가’(《스타 트리뷴》)라 불리고 있다.
1949년 뮌헨에서 태어나 도쿄, 마닐라, 워싱턴 D.C.에서 자랐다. 아이오와주립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에서 멘토인 레이먼드 카버를 만났다. 스무 살이던 1969년 첫 시집 『물개 사이에 선 남자The Man Among the Seals』를 출간하며 데뷔했다. 1983년 첫 소설 『천사Angel』를 발표해 평단의 찬사를 받은 존슨은 1992년 소설집 『예수의 아들Jesus’ Son』을 ... 1949년 뮌헨에서 태어나 도쿄, 마닐라, 워싱턴 D.C.에서 자랐다. 아이오와주립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에서 멘토인 레이먼드 카버를 만났다. 스무 살이던 1969년 첫 시집 『물개 사이에 선 남자The Man Among the Seals』를 출간하며 데뷔했다. 1983년 첫 소설 『천사Angel』를 발표해 평단의 찬사를 받은 존슨은 1992년 소설집 『예수의 아들Jesus’ Son』을 출간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발돋움했다.

이 소설은 2006년 [뉴욕 타임스]가 ‘지난 25년간 최고의 책’ 중 하나로 선정했고,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1986년 유망한 작가에게 주어지는 와이팅상을 수상했고, 구겐하임 기금의 수혜자로 선정되었다. 2007년 베트남전쟁을 소재로 한 소설 『연기의 나무Tree of Smoke』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했고,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기차의 꿈』은 존슨이 2002년 [파리 리뷰]에 처음 발표한 소설로, 같은 해 아가 칸 상을, 이듬해 오헨리상을 받았다. 2011년 정식으로 출간되어 [뉴욕 타임스]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었고, 2012년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그해 퓰리처상은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2019년 리터러리 허브 선정 ‘지난 10년간 최고의 소설 Top 20’에 이름을 올렸다. 소설, 시, 희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던 데니스 존슨은 2017년 5월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1944년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났다. 단편소설 「돌보기Taking Care」로 전미도서상 후보에 올랐다. 이 밖에도 장편소설 『은총의 상태State of Grace』, 단편소설 「도피Escapes」 등을 썼다. 삶에서 겪는 상실을 신비롭고 영적으로 다루는 글쓰기로 이름을 알렸다. 레아 단편소설상, 밀드레드 앤 해롤드 슈트라우스상 등 여러 문학상을 받았다. 『병든 자연Ill Nature』을 비롯한 환경문제를 날... 1944년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났다. 단편소설 「돌보기Taking Care」로 전미도서상 후보에 올랐다. 이 밖에도 장편소설 『은총의 상태State of Grace』, 단편소설 「도피Escapes」 등을 썼다. 삶에서 겪는 상실을 신비롭고 영적으로 다루는 글쓰기로 이름을 알렸다. 레아 단편소설상, 밀드레드 앤 해롤드 슈트라우스상 등 여러 문학상을 받았다. 『병든 자연Ill Nature』을 비롯한 환경문제를 날카롭게 다룬 글로도 호평을 받았다. 「에스콰이어」, 「그란타」, 「그랜드 스트리트」 등 다수의 매체에 글을 발표했다.
미국의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의사. 1960년 미국 미시간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1991년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첫 소설 『공중의 황제Emperor of the Air』를 발표했다. 1993년 발표한 단편소설 「궁전 도둑」은 2002년 영화 「엠퍼러스 클럽」으로 각색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캘리포니아 도서상, 린드허스트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받았다. 미국의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의사. 1960년 미국 미시간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1991년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첫 소설 『공중의 황제Emperor of the Air』를 발표했다. 1993년 발표한 단편소설 「궁전 도둑」은 2002년 영화 「엠퍼러스 클럽」으로 각색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캘리포니아 도서상, 린드허스트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받았다.
1917년 뉴욕에서 유대인의 딸로 태어났다. 태어날 때부터 무릎에 장애가 있었고 알코올중독, 뇌졸중, 시력 장애 등 평생 여러 병마와 싸우며 날카로우면서도 유머러스한 작품 세계를 확립했다. 양성애자임을 숨기지 않았고 결혼한 이후에도 세계 각지에서 여러 연인과 자유롭게 사랑했다. 1938년 결혼한 작곡가 폴 볼스와는 평생 절친한 친구이자 동반자로 지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여름 집에서In The Summer Ho... 1917년 뉴욕에서 유대인의 딸로 태어났다. 태어날 때부터 무릎에 장애가 있었고 알코올중독, 뇌졸중, 시력 장애 등 평생 여러 병마와 싸우며 날카로우면서도 유머러스한 작품 세계를 확립했다. 양성애자임을 숨기지 않았고 결혼한 이후에도 세계 각지에서 여러 연인과 자유롭게 사랑했다. 1938년 결혼한 작곡가 폴 볼스와는 평생 절친한 친구이자 동반자로 지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여름 집에서In The Summer House」의 각본을 쓴 극작가이기도 하다.
미국의 소설가. 『웨이브메이커Wavemaker II』, 『사랑받는 사람The Loved Ones』 등이 베스트셀러가 되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단편소설집 『두 배의 행복Double Happiness』으로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수여하는 푸시카트상을 받았다. 베닝턴대학교에서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미국의 소설가. 『웨이브메이커Wavemaker II』, 『사랑받는 사람The Loved Ones』 등이 베스트셀러가 되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단편소설집 『두 배의 행복Double Happiness』으로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수여하는 푸시카트상을 받았다. 베닝턴대학교에서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1951년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성소수자로서의 정체성과 자전적 경험을 충실히 녹여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아메리칸 드림이 무너지는 미국 사회의 씁쓸한 현실을 날카롭케 포착한 자전적 에세이 『어디로든 가는 지도Maps to Anywhere』로 1991년 펜/헤밍웨이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시의 해A Year of Rhymes』, 『다시 상상하다Guess Again』 등의 소설을 썼다. 캘리포니아 예술대학교와... 1951년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성소수자로서의 정체성과 자전적 경험을 충실히 녹여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아메리칸 드림이 무너지는 미국 사회의 씁쓸한 현실을 날카롭케 포착한 자전적 에세이 『어디로든 가는 지도Maps to Anywhere』로 1991년 펜/헤밍웨이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시의 해A Year of Rhymes』, 『다시 상상하다Guess Again』 등의 소설을 썼다. 캘리포니아 예술대학교와 베닝턴대학교에서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다.
1949년 아동심리학자 엘리자베스 라이스의 딸로 태어나 미국 오하이오에서 성장했다. 단편집 『그들을 믿어Believe Them』, 『밤에 관한 아마추어 안내서An Amateur’s Guide to the Night』, 장편소설 『내가 대체 왜 그랬지Why Did I Ever』 등을 썼다. 두 차례의 푸시카트상과 오헨리상,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도서상을 받았다. 레이먼드카버, 에이미 헴펠 등의 작가와 함께 미니멀리즘... 1949년 아동심리학자 엘리자베스 라이스의 딸로 태어나 미국 오하이오에서 성장했다. 단편집 『그들을 믿어Believe Them』, 『밤에 관한 아마추어 안내서An Amateur’s Guide to the Night』, 장편소설 『내가 대체 왜 그랬지Why Did I Ever』 등을 썼다. 두 차례의 푸시카트상과 오헨리상,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도서상을 받았다. 레이먼드카버, 에이미 헴펠 등의 작가와 함께 미니멀리즘의 창시자로 꼽힌다.
소설가이자 번역가. 독특한 형식의 글쓰기를 시도하며 자신만의 문학적 반경을 넓혀온 작가다. 국내에 출간된 작품집 《불안의 변이》를 보면, 시라고 해야 할지, 에세이라고 해야 할지, 단편소설이라고 해야 할지 경계 구분이 모호한 글들이 많다. 그는 자신의 글들을 그냥 ‘이야기’로 불러주길 바라는데, 이 ‘이야기’는 일반적인 단편소설의 형식을 비껴가는 더 짧고, 더 기이한 형식들을 두루 포함한다. 《분석하다Break ... 소설가이자 번역가. 독특한 형식의 글쓰기를 시도하며 자신만의 문학적 반경을 넓혀온 작가다. 국내에 출간된 작품집 《불안의 변이》를 보면, 시라고 해야 할지, 에세이라고 해야 할지, 단편소설이라고 해야 할지 경계 구분이 모호한 글들이 많다. 그는 자신의 글들을 그냥 ‘이야기’로 불러주길 바라는데, 이 ‘이야기’는 일반적인 단편소설의 형식을 비껴가는 더 짧고, 더 기이한 형식들을 두루 포함한다. 《분석하다Break It Down》 《거의 없는 기억Almost No Memory》 《새뮤얼 존슨은 분개한다Samuel Johnson Is Indignant》 《불안의 변이들Varieties of Disturbance》 《못해와 안 할 거야Can’t and Won’t》 《이야기의 끝The End of the Story》 《우리의 이방인들Our Strangers》 등의 소설을 썼고, 글쓰기와 독서, 번역, 언어에 대한 생각을 담은 두 권의 에세이집을 발표했다.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수차례 올랐고, 2013년 맨부커 국제상을, 2020년 펜/말라무드 상을 수상했다. 프랑스어 번역가로서 플로베르, 프루스트, 블랑쇼 등의 작품을 영어로 옮겼다. 1947년 미국 노샘프턴에서 태어났다.
193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오클랜드에서 성장했다. 1950년 한국전쟁 때 양심적 병역 거부를 선언해 2년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15년 동안 서적상으로 일하다가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첫 소설 『백인들Whites』로 1987년 퓰리처상 최종후보에 올랐고, 『짝짓기Mating』로 1991년 전미도서상을 받았다. 193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오클랜드에서 성장했다. 1950년 한국전쟁 때 양심적 병역 거부를 선언해 2년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15년 동안 서적상으로 일하다가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첫 소설 『백인들Whites』로 1987년 퓰리처상 최종후보에 올랐고, 『짝짓기Mating』로 1991년 전미도서상을 받았다.
1924년 미국 캔자스에서 태어났다. 미국 사회를 유머러스하면서도 신랄하게 짚는 글쓰기로 명성을 떨쳤다. 중상류층 가정의 삶을 해부한 소설 『브리지 부인Mrs. Bridge』과 『브리지 씨Mr. Bridge』로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두 소설은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브리지Mr. And Mrs. Bridge」로 각색되었다. 2009년 맨부커 국제상 후보에 올랐다. 1924년 미국 캔자스에서 태어났다. 미국 사회를 유머러스하면서도 신랄하게 짚는 글쓰기로 명성을 떨쳤다. 중상류층 가정의 삶을 해부한 소설 『브리지 부인Mrs. Bridge』과 『브리지 씨Mr. Bridge』로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두 소설은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브리지Mr. And Mrs. Bridge」로 각색되었다. 2009년 맨부커 국제상 후보에 올랐다.
1930년 미국 캔자스에서 태어났다. 『소네트Sonnet』, 『투명한 안구The Transparent Eyeball』, 『덤프 위의 하늘색Skyblue on The Dump』 등의 소설을 쓰고 푸시카트상, 아가칸상 등 여러 문학상을 받았다. 25년 동안 미국 신시니티대학교의 문예창작 강좌를 운영하고, 작가 프로젝트와 지역 잡지를 만드는 등 신시내티 지역에서 작가 양성에 힘을 쏟았다. 1930년 미국 캔자스에서 태어났다. 『소네트Sonnet』, 『투명한 안구The Transparent Eyeball』, 『덤프 위의 하늘색Skyblue on The Dump』 등의 소설을 쓰고 푸시카트상, 아가칸상 등 여러 문학상을 받았다. 25년 동안 미국 신시니티대학교의 문예창작 강좌를 운영하고, 작가 프로젝트와 지역 잡지를 만드는 등 신시내티 지역에서 작가 양성에 힘을 쏟았다.
‘작가들의 꿈의 무대’라 부르는 미국의 문학 계간지. [타임]으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문학잡지’라는 격찬을 받았다. 1953년 출판과 문학의 중심지였던 프랑스 파리에서 창간했으며, 이후 70여 년 동안 과감한 편집과 비평, 인터뷰로 새로운 문학을 이끌고 있다. 지금까지 발간된 잡지들을 모두 책꽂이에 꽂는다면, 그 길이만 3.6미터에 이른다. 노벨문학상, 퓰리처상, 부커상 등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받은 ... ‘작가들의 꿈의 무대’라 부르는 미국의 문학 계간지. [타임]으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문학잡지’라는 격찬을 받았다. 1953년 출판과 문학의 중심지였던 프랑스 파리에서 창간했으며, 이후 70여 년 동안 과감한 편집과 비평, 인터뷰로 새로운 문학을 이끌고 있다. 지금까지 발간된 잡지들을 모두 책꽂이에 꽂는다면, 그 길이만 3.6미터에 이른다.

노벨문학상, 퓰리처상, 부커상 등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받은 작가뿐만 아니라 작가의 경력이나 출신국, 성별,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편집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헤밍웨이, 하루키, 마르케스, 밀란 쿤데라를 비롯한 수백 명의 작가가 거쳐간 [파리 리뷰]의 인터뷰는 신간이나 작가 홍보를 넘어서 소설 기법과 글쓰기 방식, 삶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까지 이끌어내어 하나의 문학 장르라는 평가를 들을 만큼 명성이 높다.

신간이나 작가 개인의 홍보를 넘어선 소설가들의 소설 기법과 글쓰기 방식, 삶에 관한 진솔한 인터뷰. 『파리 리뷰』의 작가 인터뷰는 기존 그 어떤 방식과도 달랐다. 『파리 리뷰』는 ‘작지만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문학잡지’[타임]라는 격찬을 받은 뉴욕에서 출판되는 잡지이다. 1953년 창간된 이후 69년간 노벨 문학상, 퓰리처상, 부커상을 수상한 이미 더는 유명해질 수 없을 만큼 명성을 얻은 세계적 작가들과의 인터뷰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도서출판 다른에서는 국내 문예창작학과 대학생들과의 설문을 통해 『파리 리뷰』에서 인터뷰한 250여 명의 소설가들 중 ‘가장 인터뷰하고 싶은 작가 12인’을 선정하여 『작가란 무엇인가』로 묶었다.
번역가이자 소설가. 저자와 독자 사이에서, 치우침 없이 공정한 번역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영어로 된 문학 작품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옮기는 데 관심이 많아 아동 작가로 활동하면서,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아동서 및 자녀교육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 『왜요, 엄마?』, 『레이븐 블랙』, 『지금 행복하라』, 『거인나라의 콩나무』, 『고대 이집... 번역가이자 소설가. 저자와 독자 사이에서, 치우침 없이 공정한 번역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영어로 된 문학 작품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옮기는 데 관심이 많아 아동 작가로 활동하면서,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아동서 및 자녀교육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 『왜요, 엄마?』, 『레이븐 블랙』, 『지금 행복하라』, 『거인나라의 콩나무』, 『고대 이집트의 비밀은 아무도 몰라!』 , 『카즈딘 교육법』, 『놀이의 힘』, 『하루 종일 투덜대면 어떡해! : 매사에 부정적인 어린이가 행복해지는 법』, 『블러드 프롬이즈』 등이 있고, 저서로는『반쪽이』, 『콩중이 팥중이』, 『세계명작 시리즈 - 백조왕자』, 『세계명작 시리즈 - 톰팃톳』, 『전래동화 시리즈』(1-5), 『양육 쇼크』, 『아빠, 딸을 이해하기 시작하다』, 『아이의 신호등』, 『프랑스 아이처럼』,『세상에서 가장 쉬운 그림영어사전』외 다수가 있으며, 2016년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쓴 책으로 『자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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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440, 댈러스 위브 「스톡홀름행 야간비행」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추천평

습작 시절의 나는 모든 문예지가 〈파리 리뷰〉 같을 거라고 생각했다. 단지 몇몇 전설적인 단편소설과 인터뷰를 훔쳐본 게 다였지만 그렇게 상상했다. 작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꿀 것이다. 소설을 쓰면 〈파리 리뷰〉에 실리겠지? 〈파리 리뷰〉는 가장 문학적인 꿈이 실현되는 통로였고 그 꿈들이 지금 여기 현실이 되어 도착했다.

- 정지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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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삶이라는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탐색하는 즐거움을 준 책
평점10점 | a*********9 | 2021-12-10 | 신고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는 본서의 첫 단편인 히치하이킹 도중 자동차 사고의 문장이다. 왜 하필 저 문장이 표제가 되었을까? 위의 단편을 목차 맨 처음에 배치한 이유는? 얼핏 하찮아 보이는 빗방울은 모이고 모여 작은 웅덩이나 잔잔한 강이 되기도 하지만 돌연 거센 폭풍을 몰고 오기도 한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 한 치 앞도 예단할 수 없는 삶에 무력하게 내던져진 인간은 심지어 한 시공간 안에서조차 서로 다른 운명을 맞이하기도 한다. 누군가는 살고 누군가는 죽고. 그런데 만약 저 모든 게 어느 정신병자의 환각이거나 한낱 꿈이라면? 파리 리뷰(편집자)는 살면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포착하고 그를 빗방울에 빗댄 게 아닐까. 그렇게 본다면 모든 빗방울의 이름은 곧 삶이 된다. 독자를 단번에 휘어잡을 만한, 기가 막힌 제목이 아닌가. 이제부터 저 빗방울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파악해 보려는 나의 이름 역시 그중의 하나, 읽고 쓰는 빗방울'이라는 가정 하에...

 

히치하이킹 도중 자동차 사고어렴풋한 시간의 공통점은 주 인물들과 상황 묘사가 마치 실제인 듯 매우 생생하다는 것이다. 영화 [아이덴티티(2003년 개봉/제임스 맨골드(감독)/존 쿠삭(에드 역)]를 연상시키는 전작은 삶이란 자동차 사고처럼 대비와 예측이 불가능한 재난과도 같음을 암시한다. 매우 짧은 분량에 비해 적당한 스릴과 긴장감이 느껴지는 밀도 높은 작품임에는 틀림없지만, 독서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여지가 다분해 보인다.

그런가 하면 어렴풋한 시간은 도입부터 무척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자동차 냉각수를 모두 마시고 죽은 아빠에 이어, 검시관이 말한 모습대로 죽은 엄마를 묘사한 부분. 작가들이 표제와 첫 문장(혹은 도입부)에 심혈을 다하는 이유일 것이다. 독자는 뭔가 독특하고 이후 전개가 마구 궁금해지는 그것들에 현혹되기 마련이니까.

반면 레이먼드 카버의 춤추지 않을래는 감정이 서서히 달구어지는 쪽에 가깝다. 밋밋해 보이는 세 인물의 대화가 이상하게 짠하고 울적한 게 여운이 깊고 넓다. 황정은의 소설 ()의 그림자를 읽었을 때와 비슷한 기분이랄까.

영화 [엠퍼러스 클럽(2002년 개봉)]의 원작인 궁전 도둑12년 전 개봉작인 [죽은 시인의 사회]를 연상시킨다. 교육과 사회, 직업관 혹은 인간 자체에 대해 심오한 질문을 받은 듯한 이 작품은 10년 넘게 교사직에 몸담았던 나의 지난날을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19년 동안 꿈꾸듯 살아왔다. 보지도 않고 봤으며, 듣지 않은 채 들었고, 모든 것을, 거의 모든 것을 망각했었다. 그러다가 말에서 떨어지면서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난 이후로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풍요롭고 날카로웠다. 가장 오래되고 사소한 기억까지 선명하게 살아났다. 잠시 후 몸이 마비 상태임을 알았지만, 그 사실은 거의 관심의 대상도 되지 못했다. 그는 마비 상태가 최소한의 대가라고 (느꼈으며 그렇게) 합리화했다.”(모든 걸 기억하는 푸네스, 288)

 

모든 걸 기억하는 푸네스는 낙마 사고 후 모든 걸 기억하게 된 한 청년의 이야기다. 이 작품의 저자는 무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다. 언젠가 알레프를 완독한 후 내친김에 픽션들까지 읽다 중도 하차한 그에게 다시금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준 이 단편에 대한 첫 느낌은 실제로 푸네스와 같은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추측이었다. 인간의 한계에 대해 숙고하다 갑자기 얼토당토않은 생각에까지 미치게 된 묘한 작품이다.

 

그래서 너한테 물어본 거야, 값이 싸질 거다.”

고마워요. 끔찍하게 자상하시네요.”(늙은 새들, 303)

 

김훈의 화장과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등을 떠올리게 하는 늙은 새들의 매력은 차고 넘친다. 반쯤 잠든 에테르 속에서 가장 섬세한 생각을 발견할 수 있다.”(303) 아인슈타인의 일화를 빌어 나온 이 문장은 소설의 맥락상 죽음에 임박한 늙은 새(노인)의 또렷한 정신을 비유한 듯하다. 그렇게 나이 든 육체에 반비례하는, 에너지 짱짱한 여든아홉의 아버지는 낮에 누워 있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지적하며 자신과 아들의 장례식에 필요한 관을 할인된 가격에 미리 구매하려 한다. 죽기도 전에 자신의 시신을 화장할 건지 어쩔 건지를 물어보는 아버지를 상상해 보라. 이런 식이라면 중년의 육체에 어정쩡한 정신의 나는 지금 미래의 늙은 새(나)를 미리 보고 있는 셈이다.

슬픔은 참 수수께끼 같아. 아주 사적이기도 하고.”(라이클리 호수」, 340) 상실 속에서도 일상은 계속된다. 아들이 죽은 장소는 잊고 싶은 상실의 기억을 상기시킨다. 가족을 잃은 자의 삶은 절름발이의 그것과 같다. 블랙 유머를 닮은 슬픔의 방식이 마음을 파고든다.

그런가 하면 한 번쯤 이별을 경험한 사람은 안다. 그것이 얼마나 슬프도록 아름다운 일인지. 점점 멀어지다 끝내 사라지고 말 기차를 내내 바라보게 되는 그 아픈 시간마저도(플로베르가 보낸 열 가지 이야기<당신이 떠난 후에>).

 

타운 북부에서 어느 흑인 부부가 백인 동네에 식료품점을 개업했다. 그날 밤 가게 창문이 전부 깨지고 불이 났다. 신문에 폐허가 되어버린 가게와 능글맞게 웃는 두 명의 경찰관과 재산을 전부 잃어버린 흑인 부부의 사진이 실렸다. 브리지 부인은 남편이 출근하고 몇 시간 후에 혼자 아침을 먹다가 기사를 보았다. 그녀는 젊은 흑인 부부의 비참한 얼굴을 살펴보았다.”(브리지 부인의 상류사회<평등>, 416)

 

브리지 부인의 상류사회는 인종차별, 빈부의 격차, 범죄 등을 통한 사회 풍자와 역설은 물론 마치 거울 속의 나 자신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만든다. 어느 날은 중고의류 보따리 해체 작업에 투입된 소년원의 소년들과 함께 자원봉사를 하고(<장갑>), 또 어느 날은 칵테일파티에 갔다가 강도를 당할 뻔한 상류층 부인의 일상(<헤이우드 덩컨 집 강도 사건>)은 아이러니로 가득하다. 가진 자들은 모를 것이다. 자신들의 선행이 그 의도와 다르게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일인지. 하지만 가장 큰 공포는 그 누구도 그것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 과연 나는 타인의 불행에 무관심하고 방관하는 대중 속에 끼어있지 않다고 자신할 수 있을까? 백화점의 군중 속에 떠밀려 낯선 이의 거북한 인사를 받고 보니 아는 사람이었다? 한 끗 차이로 심하게 경계하던 사람이 일순간 편안한 사람이 되고 마는(<낯선 사람과 절대로 말하지 말 것>) 이 웃지 못할 해프닝이라니.

 

본서에 엮인 단편들은 결국 삶을 이루는 각양각색의 빗방울들이라 할만하다. 경험이란 인간의 비상한 능력인 왜곡된 기억상상력이 투사된 현실의 민낯을 여실히 드러내기 마련이고, 이것이 바로 문학의 힘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평소 단편집 읽기를 꺼리던 나에게 이 책은 가장 애정 하는 단편집 1호가 될 공산이 크다. 일독하고 말기엔 너무 진중한 책을 만났다. 문득 내 주변을 돌아보고, 내가 가진 소소한 것들에 감사하게 된다. 서평단 응모 댓글에 한 편 한 편 음미하며 한 잔의 커피처럼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나고 싶다는 내용을 남겼더랬는데, 딱 그럴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만나게 되기까지의 모든 우연과 행운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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