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검색


어깨배너

2월 혜택 모음
1/6

빠른분야찾기



그 부류의 마지막 존재
미리보기 카드뉴스 공유하기
소득공제

그 부류의 마지막 존재

시그리드 누네즈 저/민승남 | 엘리 | 2021년 12월 07일 | 원서 : The Last of Her Kind 리뷰 총점9.9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5점
편집/디자인
4.9점
회원리뷰(47건) | 판매지수 720 판매지수란?
구매혜택

2022 엘리 문장 캘린더 증정 (포인트 차감)

상품 가격정보
정가 18,500원
판매가 16,650 (10% 할인)
YES포인트
배송안내
배송안내 바로가기

구매 시 참고사항
구매 시 참고사항

판매중

수량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1/4
광고 AD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12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608쪽 | 560g | 133*200*30mm
ISBN13 9791191247169
ISBN10 1191247163

관련분류

카테고리 분류
수상내역 및 미디어 추천 분류

이 상품의 이벤트 (3개)

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2명)

삶과 죽음에 관한 지적인 통찰을 보여 주는 미국의 소설가. 독일인 어머니와 중국계 파나마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나 뉴욕에서 성장했다. 바너드 칼리지에서 문학사 학위를, 컬럼비아 대학에서 순수예술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학 졸업 후 [뉴욕 리뷰 오브 북스]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1995년에 이민자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소설 『A Feather on the Breath of God』으로 '특별한 재능을 가진 ... 삶과 죽음에 관한 지적인 통찰을 보여 주는 미국의 소설가. 독일인 어머니와 중국계 파나마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나 뉴욕에서 성장했다. 바너드 칼리지에서 문학사 학위를, 컬럼비아 대학에서 순수예술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학 졸업 후 [뉴욕 리뷰 오브 북스]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1995년에 이민자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소설 『A Feather on the Breath of God』으로 '특별한 재능을 가진 작가의 강력한 소설'이라는 평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사랑과 우정, 문학과 예술을 둘러싼 담론을 독특한 유머 감각과 우아한 사유로 풀어낸 『친구』로 2018년 전미도서상을 수상했다. 지금껏 8편의 소설을 발표했고, 수전 손택에 대한 회고록을 펴냈다. 2020년 구겐하임 펠로십 수상자이며, 화이팅 어워드, 베를린 프라이즈, 로젠탈 어워드, 로마 프라이즈 등을 받았다. 컬럼비아 대학, 프린스턴 대학, 뉴스쿨, UC 어바인 등에서 문학을 가르쳤고, 현재는 보스턴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문학예술아카데미의 회원이기도 한 그녀의 작품은 2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현재 뉴욕에 살고 있다.

『그 부류의 마지막 존재』는 시그리드 누네즈의 대표작 중 하나로, 격변하는 미국 사회의 풍경을 관통하며 서로 대비되도록 다른 두 여성의 삶과 우정을 세심하게 그린다. 어느 때보다도 기이한 시대였던 1960년대 말, 뉴욕 명문 대학 캠퍼스에서 만난 전혀 다른 배경의 두 여성이 어떻게 가까워지고, 멀어지고, 서로 다른 길을 걷다가 결국 기묘한 방식으로 얽힌 채 살아가게 되는지를 들려준다. 청춘담이자 일종의 성장기, 두 여성의 극명하게 엇갈리는 삶과 우정의 연대기, 흥미로운 시대를 기록하는 역사소설로, 앤이라는 강렬한 인물에 대한 관찰이 이야기의 중심을 이루지만, ‘나’를 비롯한 여러 인물의 삶을 촘촘히 엮어가며 우정과 사랑, 삶과 시간에 대한 사려 깊은 통찰을 보여준다.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제15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아룬다티 로이의 『지복의 성자』, 유진 오닐의 『밤으로의 긴 여로』, 앤 카슨의 『빨강의 자서전』, 『남편의 아름다움』, 이언 매큐언의 『스위트 투스』, 『넛셀』, 메리 올리버의 『천 개의 아침』, 『완벽한 날들』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제15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아룬다티 로이의 『지복의 성자』, 유진 오닐의 『밤으로의 긴 여로』, 앤 카슨의 『빨강의 자서전』, 『남편의 아름다움』, 이언 매큐언의 『스위트 투스』, 『넛셀』, 메리 올리버의 『천 개의 아침』, 『완벽한 날들』 등이 있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접수된 글은 확인을 거쳐 이 곳에 게재됩니다.
독자 분들의 리뷰는 리뷰 쓰기를, 책에 대한 문의는 1:1 문의를 이용해 주세요.

책 속으로

--- p.600

출판사 리뷰

1968년 가을, 나는 그애를 만났다
뜨거운 시대, 두 여성의 엇갈리는 삶과 우정의 연대기


“이 책은 여성이 자신의 경험을 전달하고 해석하는 방식에 관한 이야기다.
정의, 인종, 정치적 이상주의에 대한 물러섬 없는 탐구.”
-〈뉴욕 타임스〉

1968년, 극빈한 변방의 동네에서 뉴욕의 명문 대학으로 필사적으로 탈출하듯 떠나온 ‘나’, 조젯은 상류층 백인인 앤과 기숙사 방을 함께 쓰게 된다. 자신과 “최대한 다른 세계에서 온” 룸메이트를 부탁했다는 앤은 그런 나에게 엄청난 우정 공세를 퍼붓는다. 입학과 동시에 앤은 대단히 열성적으로 좌파 운동에 가담하고, 진보적 가치를 열렬히 좇으며 갈수록 부모를 포함한 자신의 출신 세계 전부를 적대시한다. 그렇게 1960년대 말의 혼란스럽고 광기에 가까운 학생 사회의 분위기 속에서 두 학년을 보낸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이유로 대학 교육에 회의를 느끼고 학교를 떠나 각자의 길을 걷는다. 여전히 사회 운동에 헌신적인 앤, 잡지사를 다니며 생계를 이어가는 나는 조금씩 멀어지다가 어느 날 앤의 흑인 애인에 대해 사소한 대화를 나누다 크게 싸우게 되어 연락을 끊는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앤은 경찰 살인죄로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나의 삶에 다시 등장한다.


내 다시없을 사랑들에게
젊고 뜨겁고 혼란스럽던 그 사랑들에게


“무엇보다 피곤하고, 깊은 밤과 음악과 앤의 조용한 목소리가 내게 마법을 거는 시간.
마법이라고 한 건, 사실 앤이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앤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졌기 때문이다.”(26~27쪽)

“우리의 관계는 로맨스의 사랑이 아니었다. 하지만 사랑인 건 맞았고, 대부분의 사랑이 그렇듯이 오래 지속되지 못할 터였다.”(55쪽)

우정은 때로 연인의 사랑보다 길고, 지난하고, 애틋하다. 처음에 ‘나’는 앤의 일방적인 우정을 거부하지만 잠시뿐, 이내 간간이 끼어드는 짧은 시간을 빼고 둘의 대화는 종일 끝도 없이 이어진다. 열여덟 살, 이제 막 새로운 세계에 설렘과 두려움의 첫발을 딛는 두 사람에게 모든 것을 나눌 수 있는 친구의 존재는 중요하고 또 중요하다. 특히 학생 운동과 마약과 록 음악이 혼재하던 1968년의 대학 캠퍼스에서라면 더욱 그렇다. 무엇이든 다 변화하리라는, 새로운 세상이 도래하리라는 기대와 열망으로 터져 나갈 듯 들끓던 때, 그 급류 속에서 두 사람은 만나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좁다란 기숙사 방에 나란히 누워 밤새도록, 담배가 떨어질 때까지, 비밀을 용납하지 않는 그들의 이야기는 맺을 줄을 모른다.
앤은 거의 모든 면에서 나와 대비되는 인물이다. 어릴 때부터 주목받으며 자란 앤, 무조건적인 사랑과 풍요 속에서 자란 부잣집 아이, 명석하고 철두철미하며 지칠 줄 모르는 사람. 나는 앤을 사랑하지만 전적으로 이해할 수는 없다. “전쟁도, 소유도, 굶주림도, 시기도, 탐욕도 없는 세상”을 꿈꾸던 1960년대 후반, 앤은 계급과 정의, 평등에 관해 배우고 들은 모든 것들을 실천하겠노라고 마음먹는다. 앤은 매 순간 진지하고, 누구보다도 자신의 이상과 원칙에 충실하며, 부자 백인 미국인이라는 자신의 계급에 철저히 비판적이다. 자신을 애지중지하는 부모조차, 아니, 부모야말로 가장 날카로운 혐오의 대상이다. 터무니없을 정도로 급진적이고 병적이리만치 이상주의적인 앤은 공공연히 비판과 조롱과 공격의 대상이 되지만, 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많은 이들이 그게 다 뭐였냐며 그 시절의 광기에서 빠져나온 듯이 말하는 때가 와도 앤은 불가해한 모습 그대로 남아 남들과는 다른 시간을 살듯 살아간다. 나는 앤을 두고 “자기가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쏘아붙이는 사람들에게 “넌 앤을 몰라”라고 변명하듯 말한다. 그렇다면 달리 뭐라고 앤을 설명해야 할지는 모르지만 나는 앤이 사람들이 쉽게 오해하고 비난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만은 안다.

다른 사랑들도 있다. 내가 대학에 들어오고 얼마 되지 않아 집을 나가 실종된 여동생 솔랜지. 나는 그애를 폭력적인 환경에 두고 왔다는, 한번 돌아보지도 않았다는 죄책감을 느끼고, 그애가 사라진 몇 년간 아파한다. 가난과 폭력이 대물림되고, 서로를 구해줄 수도, 화해할 수도 없는 가족들. 하지만 어느 날 비 맞은 고양이처럼 문 앞에 나타난 솔랜지를 보며 나는 “그애의 심장이 내 손에 들어 있기라도 한 듯” 애정을 느끼고, 둘은 가족 중 유일하게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한다. 가족은 안식처가 아닌 고통의 근원에 가까웠지만, 솔랜지와 나는 각자 떠나와 다시 만난 그곳에서 진정한 가족이 된다. 두 자매는 때때로 무너지는 서로를 돌봐주고, 미워하다가도 끝내 미워할 수는 없는 사이가 되어간다.
그리고 그 사랑, 차마 일인칭 ‘나’로는 써 내려갈 수 없는 그 사랑이 있다. 삼인칭 ‘조젯’은 마법처럼 사랑에 빠졌고, 조젯이 한 모든 키스가 그 사람을 구원했으며, 둘은 자신만만하게도 불가능한 사랑을 믿는다. 애초부터 미래를 꿈꾸기 힘든 처지의 두 연인. 입 밖에 내자마자 풀려버린 마법처럼 둘의 관계는 금세 끝나지만, 그 사랑은 이후 다른 모든 사랑의 기준이 된다. 다시는 그만큼 조젯을 가질 수 있는 사랑은 찾아오지 않는다.
책은 젊음 그 자체와 마찬가지로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을 사랑들에 대해 들려준다. 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가방을 도둑맞는 것으로 대도시에서의 첫날을 시작한 앳된 여성이 자기 삶을 꾸리고 두 아이를 다 길러내고 나이가 들어 그 기억들을 돌아볼 때까지 이 기나긴 삶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우리 삶이 얼마나 많은 사랑들과 얼마나 많은 상실들로 이루어져 있는지를 본다. 많은 것들을 잊어버리고 마는 삶의 씁쓸함을, 그럼에도 얼마나 많은 기억들이 우리에게 아문 상처처럼 새겨져 있는지를 다시 헤아리게 만든다. “조개껍질 열 듯 마음을 비집어 여는 진짜 칼”처럼 사람을 무방비하게 열어젖히는 기억들이 거기에 늘 있음을.


20세기에 대한 가슴 아프도록 정직한 초상

1960년대 후반의 분위기를 세밀한 부분까지 생생하게 그려내던 소설은 1968년이 제기한 문제들을 떠안고 계속 나아간다. 젊은 이상주의자들은 짧게, 너무도 짧게 등장했다 사라지지만 그들이 드러낸 문제들은 거기에 남는다. 그것은 한때 아름답게 평화와 자유를 외치던 젊은이들이 있었습니다, 하고 간단히 말해버릴 수가 없는 이야기라고 소설은 지적한다. 그들이 외치던 구호는 낡은 유물이 되어버렸지만 미국 사회는 전혀 개심하지 않았다. 그들이 꿈꾸던 평화와 자유는 아직 오지 않았고 그렇기에 앤은 멈출 수도 달라질 수도 없다. 앤이라는 문제적 인물이 그 극단을 보여준, 진보를 외치는 엘리트들의 한계는 곧 미국 사회의 계급과 인종 문제를 다시 한번 복잡하게 드러내기도 한다. 앤은 기꺼이 자신의 계급적 특권을 다 포기하지만 그조차 일종의 특권으로 여겨진다. 앤은 흑인 남성과 사귀지만, 그 역시 조롱당한다. 교도소에서 순교자처럼 살아가지만 아무도 그 ‘고고한’ 호의를 곱게 보지 않는다. 앤을 향한 사람들의 비판은 때로는 가혹하고 때로는 타당하다. 나는 그 모든 평가 사이에서 다만 앤을 이해하려고 애쓴다.
소설에는 앤과 나를 비롯해, 솔랜지, 친구 클리오, 엄마, 그 밖에 여러 여성들의 삶이 등장하고, 그 여성들 간의 다양한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소설은 20세기에 여성으로 산다는 것, 똑똑하거나 어리석거나 독립적이거나 망가졌거나 미쳤거나 제정신이거나, 뭐가 됐든 여성으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구석구석 날카롭게 지적한다. 페미니즘의 물결과 여성 지위의 상승, 성 혁명 등을 비롯한 거대한 역사적 전환을 몸소 살아내지만 그 혼돈 속에서 각자의 삶이 진보의 영광만을 누리는 것은 아니다. 삶의 여러 단계에서 여성들은 크고 작은 벽들, 위험들, 폭력들을 맞닥뜨리고 때로는 꺾이고 때로는 넘어선다. 그리고 자매애, 우정, 모성애, 뭐가 됐든 여성들 간의 끈끈한 유대와 애정, 보살핌으로 그들은 서로를 잇는다. 그 관계들이 한없이 아름답기만 한 건 아니지만, 때로는 폭력적이기까지 하지만, 최소한 서로를 알아보고 이해할 수 있으므로 그들은 서로를 구할 수도, 위안할 수도 있다.


그 부류의 마지막 존재들에게
어쩌면 마지막이 아닐 그 존재들에게


“앤도 그와 같지 않았던가ㅡ그 오랜 세월 자신의 순수성과 꿈을, 환상을 고수하지 않았던가. 그들 둘 다 10대 때 만들어진 이상적인 자아관에 끝까지 충실하지 않았던가. 이름을 바꾼 것, 새로운 자아의 창조를 향한 헌신, 자신의 출생 배경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굳은 결의,
비이기적 헌신에 대한 열정적 믿음. 그 마음.”(600쪽)

젊고 뜨겁고 혼란스럽던 과거는 금세 웃음거리가 되어버린다. 때로는 너무도 순식간이라 미처 그 흔적들을 지울 새도 없이 어안이 벙벙해진 채로 다음 시대를 맞기도 한다. 1960년대 후반은 미국 현대사에서도 폭발적인 시기였다. 터져 나온 열기들이 젊은 세대를, 세상을 사로잡았다. 이 소설에서는 그 시절이 얼마나 터무니없었는지, 얼마나 진지했는지를 들려주면서 그 시절이 남긴 여파를 쫓는다. 그 시절, 그 후, 미국인이라는 것은 무엇이었나, 미국은 무엇이 될 수 있었고, 무엇이 되었나를 물으면서.
나는 신입생 시절 『위대한 개츠비』를 읽고 신랄하게 비판하고, 그 평가는 나이가 들도록 변하지 않는다. 단순하게 정형화된 아메리칸드림의 허상 위에 선 작품, 미국적인 것의 정수를 보여준다고 평가받는 위대한 (남성들의) 정전. 『위대한 개츠비』는 왜 미국인들이 유구히 간직해야 할 유산이 되었나. 소설은 꿈과 희망, 헌신의 서사로 요약될 수 없는 미국 현대사를 따라가며 『위대한 개츠비』라는 작품이 상징하는 미국과 미국인이라는 신화를 지적한다. 그리고 한편으로 역설적이게도, 어떤 면에서 개츠비와 앤은 비슷한 인물이기도 함을 깨닫는다. 현실보다는 관념에 가까운, 무언가 추상적인 것을 구현한 듯한 인물.
이 소설은 두 여성의 삶과 우정의 연대기이지만, 어느 시점엔가 소멸하고 마는 어떤 부류의 마지막 존재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고집스럽게 홀로 끝까지 남은 마지막 존재. 시대가 변화하고 개인도 변화하지만, 그 모든 사라짐 속에서도 조금도 흔들림 없이, 강박에 가까운 순수성을 고수하며 힐난과 냉소와 조롱 속에서도 완강하게 자신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사람의 모습. 시대정신에 충실했던 한 인물이 시대의 변화 속에서 어떤 존재가 되어가는지를 들여다보면서, 이 소설은 그 삶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삶 자체를 찬찬히 곱씹는다. 앤이라는 강렬한 인물에 대한 관찰이 이야기의 중심을 이루지만, ‘나’를 비롯한 여러 인물의 삶을 촘촘히 엮어가며 우정과 사랑, 삶과 시간에 대한 사려 깊은 통찰을 보여준다.


사건들과 긴박한 드라마들이 가득하다. 무엇보다 이 책은 여성의 경험을 전달하고 해석하는 방식에 관한 이야기다. 정의, 인종, 정치적 이상주의에 대한 물러섬 없는 탐구.
-〈뉴욕 타임스〉

1968년의 격동 속에 맺어진 두 여성의 우정은 서로 너무 다른 삶의 경로를 걸으며 시험받고, 부서지고, 다시 확인된다. 한 시대와 그 여파 속 고통받는 양심을 뛰어나게 구축해냈다.
-〈커커스 리뷰〉

미국 역사의 결정적 시기에 젊고, 똑똑하고, 여성이라는 것이 어떤 것이었는지에 대한 완벽에 가까운 묘사.
-〈글로브 앤드 메일〉

전형적이면서도 고유한 두 여성 인물이 건널 수 없는 계급적 차이를 딛고 우정을 쌓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예리한 눈길로 포착해낸 서사. 누네즈가 보여주는 날카로운 관찰의 힘은 그를 타고난 연대기 작가로 만든다.
-〈뉴욕 타임스 북 리뷰〉

『그 부류의 마지막 존재』의 한가운데에는 열정적인 정직함이 있다. 우정, 낭만적인 이상주의, 수치심에 대한, 깊이 있는 감동을 주는 섬세한 소설.
-〈O, 오프라 매거진〉

책을 덮을 때마다 ‘와’ 하는 감탄이 터져 나온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풍부한 역사적 세부가 담긴 이 예측 불가능한 소설은 계급 특권을 포기하고 인류의 향상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파고든다. 놀랍도록 강렬하다.
-〈라이브러리 저널〉

미국인이 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증오와 분노가 유용한 수단인지, 이전 세대의 실수를 바로잡을 수 있는지 하는 질문들이 내내 사로잡는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격렬한 강렬함을 잃지 않으면서 다양한 인물들의 관점과 어조를 담아낸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견고하게 창조된 1960년대의 초상이다. 누네즈는 인간 마음이 지닌 본질적인 미스터리들의 표면 아래로 우리를 인도한다.
-〈월 스트리트 저널〉

독특하고, 도발적이고, 초연하며 자신감에 넘치는 소설. 인종, 계급, 마약, 친구와 가족의 끈질긴 힘, 충성심과 특권의 위험에 대한 정확한 고찰이 담긴 이 책에서 누네즈는 여전히 성업 중인 광산인 듯 1960년대 삶의 이야기를 캐낸다.
-〈뉴스데이〉

누네즈는 능숙하게 계급, 인종, 젠더 간 상호 작용에서 일어나는 미묘한 마찰을 포착해낸다. 지적인 통찰로 쓰인 글.
-〈시애틀 타임스〉

누네즈의 날카로운 지성과 포스트 페미니스트적 의식은 ‘위대한 미국 소설’이 더 이상 가능하거나 가치 있는 목표가 아니라고 느끼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누네즈가 그곳을 향하고, 도달하지 않았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으리라. 이 책은 강력하고 예리한 사회소설로, 아마도 자신의 운명이 역사를 결정하리라고 믿었던 미국 젊은이들로 이뤄진 독특한 세대에 대해 쓴 가장 뛰어난 소설일 것이다.
-살롱닷컴

추천평

인생은 길고도 길다. 사람도, 우정도, 사랑도, 생각도 변하고, 그렇게 많은 것들이 달라진다. 시간에 진 것인지 우리 자신에게 진 것인지 알 도리가 없다. 시그리드 누네즈가 우리의 손을 잡아끌어 1960년대 대학 기숙사에서 시위 현장으로, 마침내 교도소와 병상에까지 데려가는 동안,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 부류의 마지막 존재’였던 여성들의 우정에 대해 저마다의 해석을 내놓게 된다. ‘그녀’의 이야기이자 우리의 이야기. 그렇게 우리의 뜨겁고 요란했던 한 시절이 끝난다. 다시, 삶은 계속된다.
- 이다혜(작가)

『그 부류의 마지막 존재』에서 시그리드 누네즈는 그토록 생동감 넘치는 복잡성을 지닌 인물들을 다시 한번 창조해내서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그들을 살아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책을 덮고서야 나는 조젯과 앤이 내 옆에 없음을 슬퍼하며 깨달았다. 그러나 기쁘게도 나는 빠져들게 만드는 이 아름다운 책에서 그들을 다시, 또다시 찾아갈 수 있다.
- 마고 리브시(작가)

회원리뷰 (47건)

매주 10건의 우수리뷰를 선정하여 YES포인트 3만원을 드립니다.
3,000원 이상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일반회원 300원, 마니아회원 6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리뷰쓰기

35명의 YES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리뷰 총점9.9/ 10.0
내용 내용 점수 편집/디자인 편집/디자인 점수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96% (45건)
5점
4% (2건)
4점
0% (0건)
3점
0% (0건)
2점
0% (0건)
1점
편집/디자인
91% (43건)
5점
9% (4건)
4점
0% (0건)
3점
0% (0건)
2점
0% (0건)
1점
연령대별 평균 점수는?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9.0
  • 50대 10.0

한줄평 (9건)

1,000원 이상 구매 후 한줄평 작성 시 일반회원 50원, 마니아회원 1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0/5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배송 안내
배송 구분 YES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반품/교환 방법
  •  마이페이지 > 반품/교환 신청 및 조회, 1:1 문의,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맨위로
예스이십사(주)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대표 : 김석환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권민석 yes24help@yes24.com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서울보증보험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 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입사실 확인
EQUUS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