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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특산품 오마이 뉴스

오연호 | 휴머니스트 | 2004년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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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특산품 오마이 뉴스

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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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예정일 2004년 08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483g | 190*258*3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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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1명)

오마이뉴스 대표이사. 덴마크 탐방 취재기인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 『삶을 위한 수업』을 펴냈다. 사단법인 ‘꿈틀리’ 이사장으로, 꿈틀리인생학교와 섬마을인생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대표이사. 덴마크 탐방 취재기인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 『삶을 위한 수업』을 펴냈다. 사단법인 ‘꿈틀리’ 이사장으로, 꿈틀리인생학교와 섬마을인생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책 속으로

--- p.7-8
--- p.301-302

관련 자료

오연호 대표 인터뷰
이 인터뷰는 2004년 7월 22일 휴머니스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_오마이뉴스가 창간된 지도 4년이 지났네요? 숱한 사건과 사고가 있었겠지만 오연호 대표의 기억에 생생히 남아 있는 ‘사건’을 꼽는다면요?
:‘작심’ 그 자체가 제겐 가장 큰 사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마이뉴스를 창간하겠다고 최종 작심하는 것 말이에요. 직장인, 특히 지식인이라는 존재가 나약하지 않습니다. 결심만 하고 실행은 머뭇거리는. 저도 그중의 한사람이었는데, 1999년 12월 31일 그동안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냈습니다. 21세기의 시작과 함께 인터넷 바다에 풍덩 빠져들기로 작정한 것이지요. 어쩌면 그것은 ‘무모한’ 짓이었어요. 그러나 대한민국 네티즌들은 그 무모한 사내의 시도를 받아들일 만큼 오랫동안 준비되어 있었던 것이지요. 제가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고 쓰여진 깃발을 드니까 그 준비된 자들이 참여해준 거지요. 그래서 제가 책에서 ‘바람이 거세면 누군가는 깃발을 든다’고 쓴 거지요.

_'창조와 변화’라는 낱말있잖아요. 오마이뉴스를 창간하고 이끌어온 대표기자로서 이 개념을 우리 현실에 들이댄다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요?
: 저는 오마이뉴스를 통해 쌍방향 저널리즘을 본격적으로 구현해내고 싶었어요. 그것은 일방향적이었던 20세기 저널리즘과는 다른 새로운 창조였지요. 저는 기존의 굳어진 표준에 도전하는 창조정신, 그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을 다이내믹하게 만들어내는 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경제난이다 뭐다 해서 우울한 뉴스들이 우리를 감싸고 있지만 그 창조적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활용한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_이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또 구상과 집필은 어떻게 했나요? 왜냐면 시시각각 촌음을 다투는 미디어의 CEO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 지난 1월중순 세계신문협회(WAN)로부터 총회장에서 강연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직원 4명으로 출발한 인터넷 벤처언론이 세계의 주목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우리 국민들 모두와 나누고 싶었습니다. 또 일단 한글판을 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영문판, 일어판을 내서 세계에 우리의 실험을 구체적으로 알리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한 인터넷언론사를 만든 것이 아니고 ‘시민참여 저널리즘’이라는 21세기의 새로운 저널리즘을 주창한 것이었으니까요. 지난 2월부터 틈틈이 썼으니까 5개월 정도 걸린 셈입니다.

_꿈과 열정, 자신감 등이 글 속에 등장합니다. 오연호 대표가 보기에 한국 시민 사회에 이말 이 여전히 유용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 그렇습니다. 꿈, 열정, 자신감 그것이 없다면 오늘의 오마이뉴스는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제가 책 속에 ‘목숨을 내놓고 일해본 사람은 행복하다’고 표현했는데 우린 그렇게 열정적이었습니다. 그것이 불과 4년만에 오마이뉴스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어낸 거죠. 나는 대한민국 사회 곳곳에서 ‘오마이뉴스식 창조’가 끊임없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_오마이뉴스는 ‘열린 진보’라는 편집철학이 있습니다. 지난 4년간의 경험에 비추어본다면 ‘열린 진보’ 개념의 변화가 있었는지요?
: 기본적으로 진보적인 목소리를 내되 양심적이고 생산적인 보수와 악수를 하고 경직된 진보에 회초리를 드는 것이 우리가 처음 이야기한 ‘열린 진보’의 개념입니다. 우린 그 초심을 지키려고 합니다. 그런 전제하에 이제 대안을 제시하는 ‘제3세대 인터넷신문’이 되고자 합니다. 제가 책에도 썼지만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면 영원한 비주류가 됩니다.

_최근 외국 언론이나 기업들에서 인터뷰와 강연 제안이 많아 진 듯합니다. 그들이 정말 궁금해하는 건 무엇입니까? 그리고 강연하시면서 배우는 것도 상당할 것 같은데요?
: 요즘에는 KT, 국민은행, 산업은행 같은 기업들이 강연요청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경찰청, 인천경찰청 등 전혀 뜻밖의 기관에서도 강연요청이 옵니다. 그들은 인터넷시대에 여론주도시장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알고 싶어 합니다. 기업은 마케팅 차원에서, 기관들은 여론관리 차원에서 네티즌 여론의 생성과정과 그에 대한 대응법을 알고자 하는 것이지요. 저는 그런 강연들을 통해 날카로운 질문들을 많이 받습니다. 그런 질문에 답을 하다보면 오마이뉴스를 이렇게 발전시켜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저 스스로도 많이 배우게 됩니다.


_오마이뉴스, 시민들에게 새로운 사고의 전환을 가져다주었는데요. 향후 계획을 간략해 소개한다면?
: 우선 내적으로는 기사컨텐츠의 질을 높이고 더욱 다양화할 생각입니다. 그동안 오마이뉴스는 정치와 사회에 강했는데 이제 그 영향력을 경제와 문화에도 전이시킬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마이뉴스 모델을 수입하고자 하는 나라들이 생기고 있는데 ‘오마이뉴스의 세계화’를 수입과 연결시키는 노력을 계속 할 것입니다.

_그전에도 기자생활을 하면서 몇 권의 단행본을 쓴 것으로 아는데 이번 책을 쓰면서 달리 드는 소감이 있다면.
: 그 전에 〈말〉지 기자시절 대여섯 권의 책을 썼지요. 그 책들은 대부분 ‘내가 그 무엇을 취재하는 것’이었습니다. 《식민지의 아들에게》, 《한국이 미국에게 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 등 대부분 한미관계사를 심층 취재한 책이었죠. 그런데 이번 책은 ‘내가 대한민국 네티즌과 함께 실험해온, 지금도 실험중인 것’을 쓴 것이죠. 그러니까 상당부분 ‘내가 나를 취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한 장 한 장 쓸 때 마다 내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그 어떤 책보다 쓰기가 힘들었습니다. 지금 심경은 ‘기쁜 탈진’입니다. 마치 아기를 막 낳은 산모처럼.

_예! 감사합니다. 바쁘겠지만 건강에도 힘써 주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출판사 리뷰

〈뉴욕타임스〉, 〈뉴스위크〉, 〈가디언〉, 〈일본경제신문〉,〈아사히 신문〉 등 세계의 주요 언론이 잇달아 한국의 인터넷신문인 〈오마이뉴스〉를 보도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사주인 도널드 그레이엄 회장은 그의 집무실로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를 초청했다. 세계신문협회(WAN) 총회장에서도 오연호 대표를 초청해 오마이뉴스의 실험에 대한 주제발표를 들었다. 물론 한국의 KBS, MBC, SBS, 등 대부분의 방송이 오마이뉴스에 대한 다큐멘터리 방송을 내보냈다. 국민은행, 산업은행, KT 등 기업은 물론 외교통상부, 경찰청, 한국능률협회 등 주요기관에서도 오연호 대표의 강연을 요청해 들었다.

오마이뉴스는 2000년 2월 22일 세계최초로 시민기자제를 도입해 창간된 인터넷신문! 그로부터 4년6개월만에 국내 방송, 신문, 통신 등 모든 언론을 통틀어 영향력 6위에 올랐다(시사저널 조사). 또 현직기자들은 “영향력이 가장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언론사”로 오마이뉴스를 3년 연속 1위로 꼽았다.(미디어오늘 한길리서치 공동조사).

이 책은 한 나무꾼 소년의 변신기이다. 테크널로지와 전혀 친숙하지 못했던 한 시골 촌놈이 인터넷 바다에서 수영법을 배우기까지의 변신을 기록하고 있다. 당신도 변신을 꿈꾸는가? 이 책은 자기 혁신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모범 사례를 보여준다.

지리산 옆 산골 마을에서 한 나무꾼 소년이 꿈을 키우며 뛰놀고 있었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동네 친구들이랑 마을 뒷산에 나무를 하러 가곤 했다. 하루는 소나무에 올라가 마른 잔가지를 낫으로 베려다 그만 내 손등을 찍고 말았다. 피가 줄줄 흘렀다. 피범벅이 된 살점이 2센티미터 가량이나 덜렁거렸다.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기자의 오른손 손등에는 제법 큰 흉터가 있다. 그 흉터는 그가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주말이나 방학 때가 되면 산에 지게를 지고 나무를 하러 다닌 나뭇꾼이었음을 증명하는 몸 안의 유일한 징표다. 유년시절 추억의 집적소이다.

그가 나뭇짐을 지고 대문을 들어서는 순간 할아버지의 냉정한 평가를 받는다. 나뭇짐으로 대문을 밀치고 마당 안으로 들어오면 할아버지는 하루의 노동을 평가했다. ‘잉걸’나무를 한 짐 가득 해오는 날에는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지만, 손자가 짊어지고 온 것이 ‘생나무’일 때에는 아무 말씀이 없으셨다.
오마이뉴스 사이트에는 나무꾼들이 아니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개념이 몇 가지 있다. 그중 대표적인 낱말이 잉걸과 생나무이다. 오마이뉴스에 올라오는 모든 뉴스는 크게 생나무news, 잉걸news 두 가지로 분류된다. 생나무뉴스는 아직 편집부에 의해 공식 기사로 분류되지 않은 것이다. 산에서 막 해온, 땔감으로 바로 쓸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원고료도 없다. 잉걸뉴스는 편집부의 검토를 거쳐 공식기사로 채택된 기사다. 땔감으로 쓸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아 불이 붙여진 것들이다. 이때 비로소 원고료가 발생한다고 한다. 나무꾼 소년의 기억의 터전으로 자리 잡았던 낱말이 현실에서 그대로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나무꾼 소년에서 미디어혁명 CEO가 된 오마이뉴스(ohmynews.com) 오연호 대표기자! 그는 1964년 전남 곡성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미국 리전트 대학에서 저널리즘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박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학위논문을 준비 중이다. 월간 〈말〉 기자로 10년 이상 활동하면서 진보적 시각과 치밀한 취재를 바탕으로 한 독특한 기사를 써왔다. 그는 2000년 2월 22일 설립 자본금 1억원, 상근기자 4명, 뉴스게릴라 727명으로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를 창간했다.

누구나 꿈을 품는다. 열정을 가지고 살 수 있다. 그러나 그 꿈과 열정을 현실 속에서 실현시켜내는 일은 많지 않다. 오마이뉴스는 그것을 해냈다. “모든 시민은 기자다”는 모토는 더 이상 슬로건이 아니다. 그것은 현실이 되었다. 그것이 곧 오마이뉴스의 파워다. 그래서 이 책은 통쾌하다. 눈물이 찔끔 난다. 꿈과 열정이 현실이 되어가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진국에게 배우기만 했던 우리, 그러나 이제 선진국이 우리를 따라배우는 것이 생겨났다. 그게 바로 오마이뉴스다. 지금까지 한국의 언론들은 모두 내수용이었다. 그러나 오마이뉴스는 국내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세계를 향하고 있다. 영문판 발행과 함께 세계의 시민들이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로 가입해 기사를 쓰고 있다.

오연호 대표와 3명의 뉴스게릴라(시민기자)는 2004년 5월 말 터키의 이스탄불행 여객기에 몸을 실었다.
세계신문협회(WAN)로부터 오마이뉴스의 실험에 대해 발표해달라는 초청을 받았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1,400여 명의 종이신문사 사장들 앞에 섰을 때 그가 당당할 수 있던 이유는 뭘까? 인간 커뮤니케이션 역사에서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소중한 그 무엇을 복원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었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세계신문협회총회에서 발표를 하고 귀국한 지 며칠 후인 6월 18일 오연호는 미국으로 날아갔다.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 디시에서 오마이뉴스의 실험에 무척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지의 부사장 크리스토퍼 슈뢰더는 오연호 대표를 심층 인터뷰한 글을 〈뉴스위크〉인터넷판에 개재하였다. 그 기사의 제목은 이래와 같았다.

Oh Yeon Ho's belief that 'every citizen is a reporter' has changed journalism in South Korea -- and now he's aiming for the world
오연호의'모든 시민은 기자다'는 믿음은 한국의 저널리즘을 바꿔오고 있다. 이제 그는 세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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