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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레지스탕스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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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레지스탕스의 두 얼굴

진명행 | 양문 | 2021년 11월 15일 리뷰 총점9.5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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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562g | 152*230*20mm
ISBN13 9788994025841
ISBN10 899402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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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1명)

『제3의길』 컬럼니스트 한국역사진흥원 객원연구위원 한국정책거버넌스 자문위원 청년웹진 『The Index』 논설위원 『진명행의 역사저널』운영자 한일역사교류 포럼 추진위원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유난과 극단을 싫어하는 자유주의자로, 역사에 흥미를 느껴 공부한 지 20년이 넘었다. 특히 고대사와 근현대사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온·오프라인 매체에 기고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 교과서의 오류... 『제3의길』 컬럼니스트
한국역사진흥원 객원연구위원
한국정책거버넌스 자문위원
청년웹진 『The Index』 논설위원
『진명행의 역사저널』운영자
한일역사교류 포럼 추진위원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유난과 극단을 싫어하는 자유주의자로, 역사에 흥미를 느껴 공부한 지 20년이 넘었다. 특히 고대사와 근현대사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온·오프라인 매체에 기고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 교과서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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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216

출판사 리뷰

인류의 근현대사를 돌이켜보면, 대규모 인명이 희생된 큰 사건 뒤에는 반드시 민족주의가 있었다. 양차 세계대전은 물론이고, 홀로코스트, 중국과 베트남의 공산혁명, 6?25전쟁 등이 그 사례일 것이다. 혹자는 우리의 민족주의를 피해자 민족주의라고 합리화한다지만, 이영훈의 지적처럼, 일본의 민족주의와 지향점이나 목적만 달랐을 뿐이지, 양자는 모두 배타적 폭력성을 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적대적 공범 관계에 있는 것이다.

2020년에 있었던 일제 불매 운동이 그 단적인 사례일 것이다. 일제 차량에 테러를 하고, 단지 일본 관광객에게 폭력을 행사한 경우는 일부의 극단적인 예시일 지는 모르겠으나, 이것이 어느 한순간, 어떤 요소에 의해 나라 전체의 광기와 연결될지는 아무도 단언하지 못한다.

이승만·박정희 시대에 공산주의 세력에 대항하고, 국민적 역량을 결집할 목적으로 국가가 민족주의를 조장하고 활용해왔다는 건 부인할 수 없다. 민족주의란, ‘우리가 남인가?’ 하는 연고주의에서 출발한다. 작게는 지연이나 혈연, 학연을 기반으로 한 연대의식에서 싹트기 시작하는 것이고, 이것이 국가로 확대되면, 국민은 사라지고, 민족이 대신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우리 헌법 전문을 보면,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란 말이 가장 먼저 나온다. 그리고 나서 법통과 정신을 계승, 동포애, 민족의 단결 이런 시대착오적이고, 훈구적인 단어로 가득하다.

이런 말들이 강조될수록 개인의 자유와 개성, 사고의 다양성은 말살되고, 민족이나 국가 같은 전체의 논리가 개인을 압도하게 되는 것이다. 위안부 얘기만 나오면, 모든 언론이 일어나서, 거두절미하고, 벌떼같이 사람을 매장시켜버리는 일은 우리나라에서 아주 흔한 일이 되었다. 토론은 사라지고, 거대한 담론 아래 침묵을 강요하는 그런 세상에서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저자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된다. 역사란 무엇이 팩트인가를 기록하고 연구하는 학문인데, 팩트보다 가치와 평가를 내세우기 시작하면서, 우리 역사가 거짓으로 점철된 자화자찬의 미화적 기술에 너무 천착하고 있지 않았나 하는 화두를 던지고 있는 셈이다. 저자는 그 문제의식의 근원으로서 난치의 종양처럼 자리잡고 있는 민족주의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다. 기존의 학교에서 배웠던 역사적 인물들과 사건에 대해, 우리가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생략해왔던 사실들을 무대 위에 다 끄집어 올려놓고, 무엇이 사실인가에 대해 묻고 있는 것이다.

추천평

과거를 아름답게 꾸미고 싶은 것은 유아적 태도입니다. 우리는 그런 유혹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거의 모든 민족이 자신을 제1?2차 대전의 피해자라고 주장하기 시작합니다. 이것도 재미있는 흐름입니다. 나치의 깊숙한 협조자였던 오스트리아 같은 나라도 나치의 제1의 피해자라고 자신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폴란드도 그렇습니다. 심지어 일본도 일본 민족이 제2차 세계대전에 바쳐진 희생양이라고 일본 민족을 규정합니다. 원폭 피해를 입은 유일한 민족이라는 것이지요. 우리나라에서도 피해자 의식은 강화됩니다. 위안부나 징용공 문제는 사실과 다르게 희생의 측면이 부풀려졌다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과거가 미약하였다고 해서 곧 부끄러운 것은 아닙니다. 미약하게 출발하였으나 그 결과가 창대하게 되는 것이 더 자랑스럽지 않겠습니까. 진명행 작가가 고발하는 것은 일제하 무장 항쟁이 크게 부풀려졌다는 것이지만 더 거슬러 올라가면 한국인들의 족보야말로 크게 부풀려진 것이기도 합니다.
왜 우리는 그런 일들에 열을 올리게 되는 것일까요? 지금의 우리는 장차 우리 후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요. 오히려 그것이 우리에게는 더 무서운 질문 아닐까요.
- 정규재 (前 펜앤드마이크 대표이사)

올해의 책 추천평 (1개)

매년 진행되는 올해의 책 선정 행사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추천평입니다.
2021
진실의 아픈 면
myi***** |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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