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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

타투이스트 연의 꽃 처방

| 봄름 | 2021년 09월 30일 리뷰 총점9.7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9점
편집/디자인
4.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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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242g | 128*188*10mm
ISBN13 9791190278843
ISBN10 1190278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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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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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원해서 태어난 삶이 아니기에 살아가는 동안은 원하는 대로 살고 싶었다. 덕분에 참 많이도 방황했다. 주저앉고 싶어 몸을 낮춘 순간, 보도블록을 뚫고 피어난 노란 꽃을 발견했다. 그리고 4년째 사람들 몸에 꽃을 그려주는 타투이스트로 살아가고 있다. 꽃이 가진 힘과 따뜻한 이야기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몸뿐만 아니라 마음속까지 꽃처럼 아름답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대학원에서 미술치료를 공부하고... 원해서 태어난 삶이 아니기에 살아가는 동안은 원하는 대로 살고 싶었다. 덕분에 참 많이도 방황했다. 주저앉고 싶어 몸을 낮춘 순간, 보도블록을 뚫고 피어난 노란 꽃을 발견했다. 그리고 4년째 사람들 몸에 꽃을 그려주는 타투이스트로 살아가고 있다. 꽃이 가진 힘과 따뜻한 이야기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몸뿐만 아니라 마음속까지 꽃처럼 아름답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대학원에서 미술치료를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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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꽃은 어둠 속에서 피어나요」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인스타그램 15만 팔로워가 선택한 타투이스트
★BBC News 코리아, KBS 등 언론이 주목한 프로젝트
★그녀의 꽃은 상처를 덮어주고, 너무 고통스럽고 힘든 사람들에게 이정표가 되어준다. _이가희 (유튜브 ‘책읽찌라’ 운영자)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에게도 꽃 하나를 선물하고 싶어진다. _박준형 (유튜브 ‘씨리얼’ PD)
★‘꽃 처방’은 치유의 상징을 마음에 새기는 훌륭한 처방이다. _박성종 (정신과전문의)


“한 분이 손목의 흉터를 덮고 싶다며 나를 찾아왔다.
콩꽃의 꽃말처럼, 그녀가 ‘반드시 찾아올 행복’을 만끽하기를.”


슬픔이 지나간 자리에 피어나는 꽃이 있다. 이 꽃은 영원히 시들지 않고, 존재하는 것만으로 위로가 된다. 몸과 마음의 상처를 꽃으로 덮어주는 타투이스트 연의 ‘꽃 처방’ 이야기이다.

“어느 날, 한 분이 손목의 흉터를 덮고 싶다며 나를 찾아왔다. 그녀의 깊은 이야기를 듣고 나니 물고기와 콩꽃이 떠올랐다. 한 점 한 점 찍을 때마다 그녀가 물고기처럼 자유롭게 헤엄치며 살아가기를, 콩꽃의 꽃말처럼 ‘반드시 찾아올 행복’을 만끽하기를 바랐다. 그녀는 완성된 그림을 보고 환히 웃었다.”
- 본문 중에서

자해 상처를 가리고 싶은 사람,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싶은 사람, 어떤 기억이나 존재를 평생 잊지 않고 싶은 사람, 삶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싶은 사람 등 다양한 이들이 연의 작업실을 찾는다. 그들은 자신의 이야기와 특별히 새기고 싶은 의미를 들려주고, 연은 그에 어울리는 꽃을 골라 정성스레 타투로 새긴다. 몸의 증상을 듣고 약을 처방하듯, 어떤 마음에 어울리는 꽃을 안겨주는 것이다.

그간의 꽃 처방 기록을 모은 타투이스트 연의 『나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이 봄름에서 출간됐다. 이 책에는 연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에게 새겨준 꽃 그림의 의미, 꽃에게 배우는 삶의 태도 등이 담겼다. 꽃 처방을 직접 받으러 가지 않아도 길가에 핀 꽃 한 송이만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힘들었을 때 꼭 듣고 싶었던 말,
하지만 나조차 나에게 해주지 못한 말
꽃으로 새겨드립니다


연은 꽃 처방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녀 역시 안 좋은 사건을 겪고 일반적인 사회생활조차 불가능할 만큼 우울증을 심하게 겪었었다.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민감한 만큼 자기 확신과 자기애가 부족했다. 칠흑 같던 시간을 통과한 지금, 연은 지난날을 털어놓으며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상처를 덧입히지 않고 희망만 주기 위해 애쓴다.

그래서 이 책의 모든 이야기는 내가 힘들었을 때 꼭 듣고 싶었지만 나조차 나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로 제목을 지었다. “다시 웃을 수 있어요” “우리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어요” “타인의 감정까지 떠안을 필요 없어요”라며 나를 사랑하는 법을 잊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안기고, 새로운 시작이 두려운 사람들에겐 “나쁜 기억은 행복의 밑으로 보내요” “안심해도 괜찮아요”라며 용기를 전한다.

꽃 처방은 단순히 피부에 그림을 그리는 일이 아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다독여주고, 지난 아픈 기억을 지울 수 있게 도와주고, 새로운 시작을 함께해 주는 일이다. 당신이라는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이 제풀에 꺾이지 않도록 타투이스트 연은 오늘도 꽃을 그리고, 꽃의 말을 전한다.

당신의 기분전환 스위치는 무엇인가요?

『나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은 타투를 권장하는 책이 아니다. 슬픔을 해소하는 여러 방법 중 자신에게 의미 있는 꽃을 몸에 새긴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불안을 이겨내기 위해 모두가 타투를 새길 수는 없다. 가라앉은 기분을 바꿔줄 스위치, 우울한 순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돌파구를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찾길 바란다.

인생에서 행복의 문이 하나 닫히면, 다른 쪽의 문이 열린다. 그러니 지금 내 눈앞에서 꽉 닫힌 문은 이제 그만 등지고, 주위를 둘러보자. 나를 향해 열려 있는 새로운 문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그 문틈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려도 향을 잃지 않는 꽃처럼, 무심한 발길에 짓밟혀도 피어나길 포기하지 않는 꽃처럼, 계절을 보채지 않고 자기 순서를 기다리는 꽃처럼, 나는 반드시 피어난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는 꽃처럼 살아가면 좋겠다. 그게 바로 타투이스트 연이 꽃 처방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이다.

추천평

우울증을 취재할 때 연님을 처음 만났다. 옆자리 손님이었던 그녀는 카페를 나서는 내게 들려줄 이야기가 있다고 과감하게 말을 건넸다. 작은 몸 어디에서 그런 용기가 나왔을까? 그녀는 여리지만 강하고, 눈물이 많지만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다. 자기도 너무 힘들면서, 남들의 상처를 더 잘 알아봐 주고, 보듬어줄 줄 아는 사람이다. 그녀의 꽃은 상처를 덮어주고, 너무 고통스럽고 힘든 사람들에게 이정표가 되어준다. 지금도 어둡고 무서운 곳에 혼자 있을 사람들에게, 더 많이 그녀의 목소리가 닿았으면 좋겠다.
- 이가희 (유튜브 ‘책읽찌라’, ‘해시온’ 운영자)

스스로 낸 손목의 상처는 단순한 흉터가 아니다. 커피잔을 잡는 순간, 옷소매를 매만지는 짧은 찰나에 드러나 그날의 기억에 침전하게 만든다. 무심코 지나쳤을 수많은 꽃에서 위로의 메시지를 발견한 작가의 시선과 이제 스스로를 사랑하겠노라 다짐하는 손님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에게도 꽃 하나를 선물하고 싶어진다. 가끔 살다 보면 우울함이 압도하는 날도 있겠지만, 적어도 선물받은 그 꽃만은 꺾지 않길 바란다.
- 박준형 (유튜브 ‘씨리얼’ PD)

아프고 부끄러워 가리고 싶던 상처 위에 피어난 꽃 한 송이가 나의 상처를 다시 바라보고 기억하고 좋아하게 해준다. 상처가 꽃이 되는 것이 치유라면, ‘꽃 처방’은 치유의 상징을 마음에 새기는 훌륭한 처방이다. 타인에게 꽃을 주는 마음은 자신도 언젠가 꽃을 받고 싶은 마음이다. 저자의 치유적인 작업과 글을 통해 비슷한 경험을 가진 분들에게도 이 뜻이 전해지길 바란다. 이와 함께, 저자의 마음에도 꽃이 피기를.
- 박성종 (정신과전문의)

올해의 책 추천평 (1개)

매년 진행되는 올해의 책 선정 행사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추천평입니다.
2021
내 몸에 그려진 꽃으로 마음을 위로 받아요.
tls*****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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