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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흑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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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흑역사

세계 최고 지성인도 피해 갈 수 없는 삽질의 기록들

양젠예 저/강초아 역/이정모 감수 | 현대지성 | 2021년 09월 16일 리뷰 총점9.6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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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9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656g | 151*225*27mm
ISBN13 9791166819698
ISBN10 1166819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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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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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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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1961년 란저우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화중과학기술대학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1995년 퇴직했다. 일찍부터 과학자들의 실패에 관심이 많이 갔다. 아인슈타인, 갈릴레이, 뉴턴, 스티븐 호킹 같은 천재들에게도 여전히 실수와 아집, 흑역사가 따라다녔지만, 이것이 실패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시작과 도약을 위한 영양분이 됨을 발견했다. 오히려 과학사 전체를 살펴볼수록 과학이야말로 “실패 없이는 아무것도 배울 수 없는... 1961년 란저우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화중과학기술대학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1995년 퇴직했다. 일찍부터 과학자들의 실패에 관심이 많이 갔다. 아인슈타인, 갈릴레이, 뉴턴, 스티븐 호킹 같은 천재들에게도 여전히 실수와 아집, 흑역사가 따라다녔지만, 이것이 실패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시작과 도약을 위한 영양분이 됨을 발견했다. 오히려 과학사 전체를 살펴볼수록 과학이야말로 “실패 없이는 아무것도 배울 수 없는 분야”임을 확신하고 그동안의 연구를 집대성하여 『과학자의 흑역사』를 펴냈다.

2020년에 전면 개정판으로 재출간한 이 책은 2020년 중국 교육부 공인, 전국 독서교육 추천도서로 선정되었다. 그 외 주요 저서로는 『물리학의 아름다움』, 『양자역학의 역사』, 『아인슈타인 전기』, 『스티븐 호킹』 등이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 다니며 다양한 종류의 책을 만들었다. 현재 번역집단 실크로드에서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13·67』, 『망내인』, 『기억나지 않음, 형사』, 『S.T.E.P.스텝』, 『디오게네스 변주곡』, 『낯선 경험』, 『등려군』, 『실크로드 둔황에서 막고굴의 숨은 역사를 보다』, 『하버드 6가지 성공습관』 등이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 다니며 다양한 종류의 책을 만들었다. 현재 번역집단 실크로드에서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13·67』, 『망내인』, 『기억나지 않음, 형사』, 『S.T.E.P.스텝』, 『디오게네스 변주곡』, 『낯선 경험』, 『등려군』, 『실크로드 둔황에서 막고굴의 숨은 역사를 보다』, 『하버드 6가지 성공습관』 등이 있다.
서울시립과학관 관장. 전남 여천의 바닷가에서 태어났다. 초등학생 때는 학교 담을 넘어본 적이 없는 완벽한 모범생이었다. 모범생이란 게 별것은 아니고, 어른들이 정해놓은 규칙을 이유 없이 따랐다는 뜻이다. 담치기는커녕 구슬치기도 제대로 못 해봤고, 만화방에도 못 가봤다.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다. 고등학교 때는 친구를 잘 사귀어서 성적이 많이 떨어졌다. 반에서 40등을 한 적도 있었다. 결국 재수를 해서 연... 서울시립과학관 관장. 전남 여천의 바닷가에서 태어났다. 초등학생 때는 학교 담을 넘어본 적이 없는 완벽한 모범생이었다. 모범생이란 게 별것은 아니고, 어른들이 정해놓은 규칙을 이유 없이 따랐다는 뜻이다. 담치기는커녕 구슬치기도 제대로 못 해봤고, 만화방에도 못 가봤다.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다.

고등학교 때는 친구를 잘 사귀어서 성적이 많이 떨어졌다. 반에서 40등을 한 적도 있었다. 결국 재수를 해서 연세대학교 생화학과에 진학했다. ‘생화(꽃)’를 연구하는 과인 줄 알았더니 생물과 관련된 화학작용을 연구하는 과였다. 전공과목이 재미있어서 이때부터 과학자를 꿈꾸게 됐다. 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독일 본 대학교 화학과에서 곤충과 식물의 커뮤니케이션 연구로 박사과정을 마쳤다. 곤충하고 식물도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사람끼리는 못하겠느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후 안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일하며 과학사, 과학기술과 문명 등을 강의했다. 2011년 9월부터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으로 일했다. ‘떠들지 마세요’ 안내 방송 따위는 없는, 시끌벅적한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은 2017년 5월에 개관한 서울시립과학관의 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서울시립과학관에는 ‘만지지 마시오’라는 팻말이 없다. 되레 어떻게 하면 관람객들이 전시물을 더 만져보게 할까를 고민한다. 관람객들이 전시물을 상상도 못한 방법으로 망가뜨려놓으면 무지무지 기쁘다. 왜냐하면 과학은 실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패를 자랑스럽게 발표하고, 전시하고, 격려하는 공간을 꿈꾸고 ‘올해의 왕창 실패상’ 같은 걸 제정하게 되기를 꿈꾼다.

지은 책으로 『공생 멸종 진화』, 『바이블 사이언스』, 『달력과 권력』, 『그리스 로마 신화 사이언스』, 『삼국지 사이언스』(공저), 『과학하고 앉아있네 1』(공저), 『해리포터 사이언스』(공저) 외 다수가 있고 옮긴 책으로 『인간 이력서』, 『매드 사이언스 북』, 『모두를 위한 물리학』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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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 319

출판사 리뷰

세상 모든 과학자에게는 자신만의 흑역사가 있다

과학자들만큼 흑역사가 많은 직업이 또 있을까? 과학자들은 숱한 실패를 겪는다. 현대 화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프리스틀리는 산소를 발견해 화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지만 죽을 때까지 산화 이론을 인정하지 않고 플로지스톤이라는 가연성 물질이 존재한다고 믿었다. 또한, 원자론을 만들었던 돌턴은 자신의 원자론을 지키기 위해 기체 반응의 법칙과 분자론을 철저하게 거부했고, 결국 원자론과 분자론의 발전을 가로막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어떤 과학 이론을 확립하는 과정에서 실험 결과만 이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과학자들의 심리나 평소 지닌 철학 또한 이론 형성과 연구에 큰 영향을 준다. 누구보다 객관적이고 냉철해야 할 과학자들이 자신의 신념이나 편협한 철학에 빠져 잘못된 결론을 내린 일은 과학사에서 비일비재하다. 예를 들어, 아인슈타인은 우주가 정태적이라는 자신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우주상수를 도입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또한, 젊었을 때는 유연한 사고를 보여주던 과학자라도 일단 지위와 명성을 얻어 유명한 과학자가 되면, 즉 기득권이 되면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험프리 데이비는 힘들어하는 광부들을 보고 갱도 내에서 사용하는 안전등을 개발하는 등 존경받을 만한 일을 많이 했지만, 명성을 얻은 뒤에는 제자 패러데이를 질투해 그를 험담하고 제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 호킹도 마찬가지다. 움직이지 못하는 몸으로 놀라운 과학적 발견을 보여준 호킹은 이후 자신의 책 『시간의 역사』에서 스타인하트를 험담하고, 그의 공로를 인정하지 않는다. 과학사에는 이렇게 낯부끄러운 일이 비일비재하다.


과학 발전의 원동력은 다름 아닌 불완전한 인간들의 흑역사

언뜻 보기에 부끄럽고 창피한 흑역사들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과학자들은 그런 실패를 보완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지식의 지평을 넓혀왔다. 우리도 과학자들의 흑역사를 통해 두 가지 유익을 얻는다.
첫째, 갈릴레이, 뉴턴, 린네, 퀴비에, 가우스, 오일러, 맥스웰, 아인슈타인같이 뛰어나고 존경받는 과학자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흑역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걸출한 과학자들도 언제나 성공만 할 수는 없다. 사실 그들은 성공한 횟수보다 실패한 횟수가 더 많았다. 그들이 최종적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과거 실패에 실망하거나 타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둘째, 역사 속 실패 사례를 연구하며 앞선 사람들의 경험을 본보기로 삼는다면 앞으로의 과학적 탐구에서 상당히 많은 실수와 실패를 피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진화생물학자 에른스트 마이어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과거의 실수를 배워야만 진정 철저하고 완전한 이해에 도달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자신의 실수뿐 아니라 타인의 실수에서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26명의 과학자가 과학 연구에서 겪었던 실수를 담고 있다. 때로는 잘못된 신념 때문에, 때로는 도덕적 결함과 선입관으로 수많은 실패를 겪었던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이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으며, 그 흑역사들을 통해 더 나은 길을 찾아왔음을 알 수 있다. 앞으로도 과학자들은 실수를 되풀이할 것이다. 그럼에도 그 실수와 흑역사를 통해 과학은 더욱 진보한다. 우리가 수많은 실패를 통해 인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꾸려온 것처럼 말이다.

추천평

정말 특이한 과학사 책이다. 과학자들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 그들도 실패하는 사람이며 시기가 넘치고 항상 합리적이지 않다는 걸 우리에게 알려준다. 최근에 읽은 과학사 책 가운데 가장 좋다. 교사와 교수들에게 추천한다.
-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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