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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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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를 찾아서

미치 앨봄 저/박산호 | 살림출판사 | 2021년 09월 15일 | 원서 : Finding Chika 리뷰 총점9.7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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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346g | 127*188*18mm
ISBN13 9788952243096
ISBN10 8952243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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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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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에미상을 수상한 방송인이며 인기 칼럼니스트이다. 매 작품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 삶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내어 ‘삶과 죽음을 끌어안는 최고의 휴머니스트’라는 극찬을 받았다. 젊은 시절 스포츠 칼럼니스트로 데뷔한 이후 라디오와 ABC TV 등 여러 방송 매체에서 진행자로서 두각을 나타냈고, 그러던 중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실제 주인공 모리 슈워...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에미상을 수상한 방송인이며 인기 칼럼니스트이다. 매 작품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 삶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내어 ‘삶과 죽음을 끌어안는 최고의 휴머니스트’라는 극찬을 받았다. 젊은 시절 스포츠 칼럼니스트로 데뷔한 이후 라디오와 ABC TV 등 여러 방송 매체에서 진행자로서 두각을 나타냈고, 그러던 중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실제 주인공 모리 슈워츠 교수와의 만남을 계기로 세속적인 성공만 추구하던 삶에 변화를 겪게 됐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등 그의 대표작은 전 세계 41개국에서 42개 언어로 출간되어 수천만 독자에게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었다. 미치 앨봄은 현재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아내 제닌과 함께 [드림 펀드Dream Fund] [어 타임 투 헬프A Time To Help] [S.A.Y 디트로이트S.A.Y Detroit] 등 세 곳의 자선 단체를 운영하며, 삶의 의미를 일깨우는 따뜻한 글쓰기에 힘쓰고 있다.
한양대학교 영어교육학과에서 공부했고, 영국 브루넬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회화와 토익 강사를 거쳐 영상 번역가로 일하다가 하드보일드 문학의 대가 로렌스 블록의 『무덤으로 향하 다』의 번역 테스트에 통과하면서 출판 번역에 입문했다.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을 위해 초등학생 딸을 모델로 삼아 『깔깔마녀는 영어마법사』를 썼고, 기초 영단어 100개를 엄선해 그에 관련한 상식을 알아보는 영어 교양서 『단어... 한양대학교 영어교육학과에서 공부했고, 영국 브루넬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회화와 토익 강사를 거쳐 영상 번역가로 일하다가 하드보일드 문학의 대가 로렌스 블록의 『무덤으로 향하 다』의 번역 테스트에 통과하면서 출판 번역에 입문했다.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을 위해 초등학생 딸을 모델로 삼아 『깔깔마녀는 영어마법사』를 썼고, 기초 영단어 100개를 엄선해 그에 관련한 상식을 알아보는 영어 교양서 『단어의 배신』을 썼다. 노승영 번역가와는 베테랑 번역가들의 텍스트 분투기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을 썼다. 『임파서블 포트리스』, 『지팡이 대신 권총을 든 노인』, 『거짓말을 먹는 나무』 『토니와 수잔』, 『레드 스패로우』, 『하우스 오브 카드 3』 등 60여 종의 원서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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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271

출판사 리뷰

‘나’와 ‘너’에서 시작되는 ‘우리’의
일곱 가지 빛나는 삶의 기적!


20년 전에 시작된 모리와의 여행이 마치 치카의 죽음에 대처하기 위한 신의 계획처럼 느껴질 정도로 닮아 있다는 것을 저자는 깨닫는다. 앞으로 닥쳐올 암울하고 절망적인 소식에 대비해 견고한 철학과 강인한 심장으로 무장하게 하려는 뜻일지도 모른다고 담담하게 읊조리는 미치 앨봄 특유의 문체가 빛난다. 이미 죽어간다는 건 수많은 슬픈 일 중 하나일 뿐이라는 걸 모리 교수를 통해 배웠지만, 저자에게 치카의 죽음은 아직까지도 극복될 수 없는 큰 슬픔으로 남아 있다. 모리와의 경험이 세속의 욕망을 떠나 자선의 삶으로 바꿔놓았다면 치카는 아이가 없었던 저자에게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주었고 남은 시간을 기적으로 바꾸어놓았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고백한다. “이 책은 내가 그동안 썼거나 앞으로 쓰게 될 책들 중 가장 힘들게 쓴 책이자 가장 중요한 책이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에 대해서 우리는 우리 삶의 어떤 국면보다도 더 많은 것을 치카로부터 배웠다.”라고. 『치카를 찾아서』는『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에서 시작된 ‘삶과 죽음’의 화두를, 한층 더 깊어진 사유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확장된 차원으로 이끌어낸 미치 앨봄의 또 하나의 걸작이다.


4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다섯 살 소녀 치카와 함께한
19개월이라는 기적의 시간
세상의 아름다움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회고록


이 책은 내가 그동안 썼거나 앞으로 쓰게 될 책들 중 가장 힘들게 쓴 책이자 가장 중요한 책이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에 대해서 우리는 우리 삶의 어떤 국면보다도 더 많은 것을 치카로부터 배웠다.
- 미치 앨봄

전 세계 사천만 독자가 사랑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미치 앨봄이 기적의 아이 ‘치카’와 함께 다시 돌아왔다. 아이티 대지진 이후, 우연히 보육원 복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작가는 녹록하지 않은 현장의 사정을 듣고 계획에도 없던 보육원 운영을 맡기로 한다. 사건은 우연이라는 허울을 쓰고 그를 찾아왔지만, 작가는 훗날 이 일이 사실은 “신의 놀라운 계획의 일부”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보육원을 운영하며 ‘치카’를 만나게 된 것이 그에게는 인생을 뒤바꿔놓은 결정적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사랑스럽고 당돌하며 귀여운 다섯 살 소녀, 치카. 작가는 치카를 만나고 부모의 마음을 알아가면서 기쁨으로 충만한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행복을 누릴 새도 없이 치카는 희귀 뇌종양을 앓게 된다.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아이티엔 없”다는 “진단이라기보다는 항복처럼 느껴”지는 의사의 말에 작가는 큰 슬픔에 빠지지만 그는 주저앉지 않고 치료를 위해 치카와 함께 미국으로 돌아온다. 그렇게 가족이 된 미치, 재넌, 치카는 죽음에 맞서는 길고 힘든 싸움을 시작한다.

용기와 의지, 그리고 희망으로 무장한 그들의 이야기는 지구 반대편에 떨어져 있던 부부와 아이가 만나 사랑으로 맺어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그들은 혹독한 병마와 싸우며 수없이 좌절하지만 끝내 생의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으며 필사적이고 절실한 태도로 살아간다. 숱한 삶의 고난 속에도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주위를 환하게 밝히던 치카, 이 강인한 소녀는 많은 이의 마음을 빛내며 그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우리의 관계를 결정하는 건 사랑이야.”
경이로운 가족의 탄생과 ‘아이’라는 무구한 세계


사람들은 내가 이 경험에서 뭘 배웠느냐고 묻는다. 나는 이 책에서 그것들을 펼쳐보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이것 하나는 확실히 말할 수 있다. 가족이란 마치 여러 개의 조각을 모아놓은 예술작품과 같다. (중략) 가족이 어떻게 만들어지건, 그리고 어떻게 헤어지건, 이것만은 항상 진실일 것이다. 우리는 아이를 잃을 수 없다.
--- 본문 중에서

자신의 커리어와 자유로운 생활을 지키기 위해 결혼하고도 아이를 가지기를 계속 미루었던 미치 앨봄은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에서 멀고 먼 아이티까지 와서 아이들을 돌보다가 운명처럼 치카를 만나 가족이 된다. “그게 뭐건 우리 모두 매일 뭔가를 안고 살아”가고, 치카와 “같이 보냈던 시간 내내” 그에게 주어진 소명은 치카를 안고 가는 것이었다고, “그것은 세상에 가장 근사한 부담”이었다고 그는 고백한다. 사랑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유대와 신비로운 가족의 탄생은 독자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선사한다.

모리와의 경험이 자선의 삶을 지향하게 된 계기였다면, 치카와의 만남은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앞으로의 생을 기적으로 바꾸어놓는 전환점이었다. 이 같은 기적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랑’이 있다. 대가를 바라지 않기에 더욱 숭고한 희생을 가능케 하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이에게 꿈같은 내일을 선물하려는 지극한 사랑의 힘은 깊고 묵직한 울림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들은 “아이를 잃지 않았다.” “그저 아이를 하나 받았을 뿐이다. 그리고 그 아이는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아이들은 이 세상에 경이로워하지. 부모들은 그런 아이들의 경이로움에 경이로워하고. 그렇게 우리 모두 같이 성장하는 거야. 네가 그걸 내게 가르쳐줬단다, 치카.
--- 본문 중에서

치카는 사랑스러운 아이였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반딧불이 속에 건전지가 들었는지 궁금해하고, 작은 동전 하나에 보물이라도 발견한 듯 기뻐하고, 달콤한 초콜릿 사탕을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어 먹고, 찬물을 마시면 안 된다는 말에 내 마음은 따뜻하다고 대답하고, 자신이 안고 다닐 수 있는 아이가 한 명뿐이니까 한 아이만 갖고 싶다고 말하는 치카. 다섯 살 난 눈으로 세상의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아이의 영혼은 작가 부부의 마음에 환희와 감동을 안겨준다.

이 책은 아픈 아이를 둔 부모의 눈물겨운 체험기이자 같은 아픔을 겪는 가족을 향한 따뜻한 위로이기도 하다. 치카와 함께한 일 년 동안 작가는 아이가 바라보는 세상의 경이로움을 이해하기 위해서 삶의 속도를 늦추며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은” “되찾을 수 없는” “시간”임을, “돌려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임을 배운다. 자신의 시간을 온전히 치카에게 바치며 작가는 어른들의 가련한 영혼이 아이를 통해 구원받을 수 있음을 깨닫는다.

치카가 부부에게 선사한 충만한 기쁨은 마치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잠들어 있는 경이로움의 불씨”마저 살려낼 것만 같은 온기를 지니고 있다. 작가는 “아이의 얼굴을 볼 때마다 신이 우리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삶은 여전히 우리가 아직 찾아내지 못한 보물들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희망보다 더 강력한 약은 없다”는 것을 그는 작고 단단한 치카의 영혼을 보며 배운다. 우연에서 운명으로 이어지는 그들의 빛나는 이야기는 어떤 고난에도 퇴색되지 않는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준다.


“치카의 믿음 덕분에 우리도 자신을 믿을 수 있었다.”
죽음이라는 벽을 뛰어넘는, 기적 같은 가족의 사랑


치카, 강하다는 말에 대해 내가 배운 바를 너에게 말해주고 싶어. 아이들, 특히 아픈 아이들은 어린 영혼에만 있는 독특한 강인함, 주위에서 걱정하며 안달복달하는 어른들을 위로해줄 수 있는 그런 강인함을 지니고 있단다. 그게 나의 목록에 있는 네 번째 교훈이야.
--- 본문 중에서

앞서 모리 교수와의 만남을 통해 죽어간다는 건 수많은 슬픈 일 중 하나일 뿐이라는 걸 배웠지만, 작가에게 치카의 죽음은 극복할 수 없는 슬픔으로 남아 있었다. 작가는 치카와의 만남부터 이별까지 그 일련의 과정을 돌아보며 아이를 통해 배운 삶의 교훈들을 다시금 떠올려본다. 끝내 자신들이 아이를 잃지 않았고, 오히려 아이가 마음속에 영원히 남게 되었음을 깨닫는 모습은 죽음이라는 벽을 뛰어넘은 한 편의 동화처럼 보인다.

“‘오늘이 내가 죽는 날인가?’ 그리고 그 대답이 마치 ‘그렇다’라고 하는 것처럼 매일을 살아가야 한다”는 작품 속 모리 교수의 말처럼, 다가올 내일이 불안할수록 우리는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아내야 한다. 죽음에 맞서는 치카의 생명력과 활기는 독자로 하여 다시 한번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얻게 한다. 치카는 세상을 떠났지만, 소녀가 세상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우리의 삶이 끝났을 때도 받을 수 있는 축복”은 바로 그 “선한 영향력”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치카를 찾아서』는 어린 생명을 키우면서 알게 되는 환희와 경이를, 핏줄로 이어지지 않아도 가족을 이루는 사랑의 신비를, 그리고 강인하고 현명한 ‘치카’라는 아이의 용감한 여정을 다루었다. 4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가족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19개월이라는 시간을 살아낸 기적 같은 이야기는 “우리에게 미래가 있고, 희망은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전한다. 끝없는 희망이 열어젖힌 “작은 문들 뒤에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추천평

내 안의 선한 의지를 일깨워주는 책

2009년 3월, 컴패션을 통해 후원하던 아이를 만나기 위해 나와 내 아내가 아이티를 방문했을 때 있었던 일이다. 한 노점상이 길거리에서 진흙쿠키를 팔고 있었다.
그가 파는 것은 진흙에 소금과 버터를 넣고 휘저어서 햇빛에 말린 ‘쿠리 모양의 진흙’이었다. 나는 대장균이 가득해 보이는 그것을 촬영용으로 구입했는데, 근처에 있던 어린 남자 아이가 다가와 한 개만 달라며 손을 내밀었다. 줄 수도 없고 안 줄 수도 없어 망설이다가 간절한 얼굴로 바라보는 아이를 외면할 수 없어 한 개를 건네주었다. 진흙쿠키를 받아 든 아이는 길모퉁이에 주저앉아 있는 자신의 여동생에게로 가서 쿠키를 반으로 쪼개더니 나누어 먹었다.
숙소에서 이 이야기를 들은 아내는 눈물을 흘렸다. “탈이 날 줄 알면서 진흙쿠키를 먹는 아이들과 그런 자식을 지켜보며 가슴 조일 엄마의 마음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라고 했다. 내 아내와 나는 한국으로 돌아가더라도 ‘진흙쿠키’를 잊지 말자 약속했다.
그로부터 12년이 지났다. 코로나가 세상의 모든 소식들을 집어삼킨 듯하다. 나는 며칠 전 미치 앨봄이 쓴 『치카를 찾아서』를 읽었다. 아이티 대지진 후 부모 잃은 아이들을 위해 현지에 보육원을 설립해 돌보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미치 앨봄이 치카라는 고아와 함께한 여정을 기록한 이야기다.
잔잔하고 담담하게 써내려간 이 책에는 읽을수록 눈덩이처럼 커지는 힘이 있다. 그것은 세상의 소식에 가려 잊고 있던 ‘진흙쿠키’의 약속을 일깨워주는 힘이다.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자하는 마음이 불러일으키는 힘이다.
내 안 어딘가에 묻힌 선한 의지를. 손으로 더듬어 찾아주듯, 글로 더듬어 일깨워준다.
“여기 있다!” 미치 앨봄의 가슴에 손을 얹으며 남긴 치카의 마지막 말처럼, 이 책은 많은 사람의 가슴을 어루만지며 잊었던 마음을 찾아줄 것이라 믿는다.
- 차인표, 신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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