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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 벨벳양장본 ]
다자이 오사무 저/장하나 | 코너스톤(도서) | 2021년 08월 27일 리뷰 총점9.8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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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년 08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330g | 137*198*15mm
ISBN13 9791190669429
ISBN10 1190669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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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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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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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다자이 오사무 (Dazai Osamu,だざい おさむ,太宰 治,츠시마 슈지津島修治)
1909년 6월 19일, 일본 아오모리 현 쓰가루 군 카나기무라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쓰시마 슈지[津島修治]이다. 그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환경에서 성장했으나 가진 자로서의 죄책감을 느꼈고, 부모님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게 성장한다. 1930년, 프랑스 문학에 관심이 있었던 그는 도쿄제국대학 불문과에 입학하지만, 중퇴하고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후 소설가 이부세 마스지[井伏_... 1909년 6월 19일, 일본 아오모리 현 쓰가루 군 카나기무라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쓰시마 슈지[津島修治]이다. 그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환경에서 성장했으나 가진 자로서의 죄책감을 느꼈고, 부모님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게 성장한다.

1930년, 프랑스 문학에 관심이 있었던 그는 도쿄제국대학 불문과에 입학하지만, 중퇴하고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후 소설가 이부세 마스지[井伏_二]의 문하생으로 들어간 그는 본명 대신 다자이 오사무[太宰治]라는 필명을 쓰기 시작한다. 그는 1935년 소설 「역행(逆行)」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35년 제1회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단편 「역행」이 올랐지만 차석에 그쳤고, 1936년에는 첫 단편집 『만년(晩年)』을 발표한다. 복막염 치료에 사용된 진통제 주사로 인해 약물 중독에 빠지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지만, 소설 집필에 전념한다. 1939년에 스승 이부세 마스지의 중매로 이시하라 미치코와 결혼한 후 안정된 생활을 하면서 많은 작품을 썼다.

1947년에는 전쟁에서 패한 일본 사회의 혼란한 현실을 반영한 작품인 「사양(斜陽)」을 발표한다. 전후 「사양」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인기 작가가 된다. 그의 작가적 위상은 1948년에 발표된, 작가 개인의 체험을 반영한 자전적 소설 「인간 실격」을 통해 더욱 견고해진다. 수차례 자살 기도를 거듭했던 대표작은 『만년(晩年)』, 『사양(斜陽)』, 「달려라 메로스」, 『쓰기루(津?)』, 「여학생」, 「비용의 아내」, 등. 그는 1948년 6월 13일, 폐 질환이 악화되자 자전적 소설 『인간 실격(人間失格)』을 남기고 카페 여급과 함께 저수지에 몸을 던진다.
일본어를 공부하다 문득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좋은 책을 옮기고 싶다는 생각에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현재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인간 실격』 『타고난 운을 바꿔드립니다』 『과자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 『세계사를 뒤바꾼 가짜뉴스』 『말초혈관을 단련하면 혈압이 쑥 내려간다』 등이 있다. 일본어를 공부하다 문득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좋은 책을 옮기고 싶다는 생각에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현재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인간 실격』 『타고난 운을 바꿔드립니다』 『과자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 『세계사를 뒤바꾼 가짜뉴스』 『말초혈관을 단련하면 혈압이 쑥 내려간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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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121

출판사 리뷰

“신에게 묻습니다. 신뢰는 죄가 됩니까?
신에게 묻습니다. 무저항은 죄인가요?”
나약해서 아름다웠고, 슬프도록 순수했던 한 인간의 처절한 자기 고백


『인간 실격』은 주인공 오바 요조가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수기 형식으로 되어 있다. 주인공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부모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채, 아무도 믿지 못하고 세상과 인간에 대한 두려움을 간직한 채 살아간다. 누구보다 순수했던 그는 그 순수함 때문에 세상에 적응하지 못한다. 특히나 아무렇지도 않게 다른 이를 속이면서도 어떤 상처도 받지 않고 살아가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그리고 그런 인간의 삶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그는 세상을 외면하지 못한다. 오히려 끊임없이 인간의 삶에 구애하며, 세상에 적응하려고 발버둥 치다가 결국 세상에 배신당하고 인간으로서의 자격조차 박탈당한 채 파멸해가고 만다.


다자이 오사무의 유서이자 정신적 자서전, 『인간 실격』

1909년 아오모리현의 쓰가루라는 벽지에서 대지주의 아들로 태어난 다자이 오사무의 삶에는 술과 여자 그리고 약물 중독과 자살 시도라는 그림자가 늘 따라다녔고, 결국 마흔을 앞두고 다마강 수원지에 투신해 생을 마감하고 만다. 그는 죽기 전 자신의 죽음을 예고라도 하듯, 자신의 삶을 그대로 적어 내려간 듯한 소설 『인간 실격』을 발표했다.
이 책에서 그는 자신의 내적 진실에 한없이 충실하고, 자신을 속이지 않으며, 인간을 두려워하면서도 끊임없이 인간과 세상에 구애하는 주인공이 좌절하고 패배하는 과정을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위선과 악 그리고 추악함과 비인간성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끊임없이 상처를 받으면서 행복조차 두려워하는 어릿광대인 주인공 요조의 삶을 통해 자신이 지금까지 보였던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증오가 결국에는 인간을 향한 구애이자 절규였음을 고백하고 있다.


21세기, 『인간 실격』을 읽다

『인간 실격』은 출간 직후부터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지금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작품들을 읽다 보면 작가가 일본인이라는 사실은 잊은 채 문학적 감성에 빠져들게 되는데, 이는 다자이 오사무 문학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독자들과의 깊은 공감대 형성이 가능한 신비한 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후 혼란기에 있었던 일본 젊은이들에게 청춘의 통과의례와도 같았던 그의 마지막 작품인 『인간 실격』은 여전히 변하지 않은 채 맥을 같이 하는 현대 사회에서 삶과 인간의 존재 이유를 고민하는 21세기의 독자들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다.

올해의 책 추천평 (1개)

매년 진행되는 올해의 책 선정 행사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추천평입니다.
2021
추천
ekd***** | 2021.10.28

회원리뷰 (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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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주간우수작 죄에 억눌린, 실격된 인생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테*****드 | 2022-05-24


<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 1948년, 일본인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가 발표한 소설. 작가 자신의 삶을 투영한 소설로, 부유한 집에서 자라 내향적인 삶을 살았던 오바 요조의 방탕한 삶의 모습이 액자식 구성으로 그려진다.

 

세상을 실용보다 놀이로 바라보고 살아온 주인공 요조는 어릴 때 배고프다는 느낌조차 어떤느낌을 의미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는 눈치를 많이 보고, 우유부단한 성격이었고, 책을 좋아하고 우등생이었고, 몸이 약하고 장난꾸러기였다. 그는 속마음을 숨기고 타인들을 상대하면서 일부러 '광대짓'을 하는데, 사람과, 세상과 진실하게 소통하는 것을 꺼려한다. 자신이 범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누구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을 정도였다. 그렇게 학교를 진학하고 성인이 된 요조는 많은 여자들과 관계를 맺고 불륜을 저지르며, 방탕한 생활을 하게된다.

 

 

"술, 담배, 매춘부, 그건 모두 일시적이긴 해도, 나의 인간 공포증을 누그러뜨리는 데는 그만한 게없었습니다"

그는 매춘부와 잠을 자며 오히려 편안함을 느꼈다. 오히려 세상에서 합법이라고 하는 것들에 공포를 느낀다. 그가 쓰네코와 동반자살을 시도한 이후, 죄인으로 묶인 자신의 마음에서 되려 자유롭고 즐거운 기분을 느낀다고까지 한다.

 

 

넙치의 집에서 호리키의 집으로, 또 시즈코의 집으로 옮기며 그녀의 딸과 지내다가 또 그집을 떠나게 된다. 이후 자신에게 술을 끊으라고 권하던 열일고여덟살된 요시코와 결혼하게 되는데, 나중에 그녀가 겁탈당하는 것을 보게되고 매우 순수했고, 사람을 신뢰했던 그녀가 더럽혀지는 것에 대해 충격과 삶의 회의를 느낀다. 그는 약을 찾으러 들린 약국에서 약사부인을 만나고, 모르핀주사 중독되며 그녀와 불륜까지 하게되었다. 그는 이후 정신병원을 거쳐 시골에서 요양생활을 하게되고 소설은 마무리된다.

"이제 내겐 행복도 불행도 없습니다. 모든 것은 그저 지나갑니다."

 

 

주인공 요조는 스스로 자신에게 인간의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 다는것을 느겼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인간실격'이라 말했다. 오히려 사람이 고팠던 걸지도 모른다, 사람과의 관계, 그는 관계맺는 방법에 대해 잘 몰랐고, 가치있는 삶에 대한 논의를 하지 못했다. 어떠한 소유욕도 느끼지 못했고 아내가 겁탈당하는 것도 지켜보고만 있었다. 무엇인가를 강렬히 원하고 쟁취했던 적도 없다. 공산주의 운동도 본디 목적보다 껍데기가 맞는 것같아서 했다. 억지로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한마디로 그는 '육체적 쾌락에 무력한 정신적 항복 상태'에 빠져있었다. 그런 면에서 주인공의 각종 범죄와 하루아침에 관계를 버려버리는 행태에 분노했지만, 한 편에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남들이 나를 좋아하는 마음은 알고 있어도, 남들을 사랑하는 능력은 내게 결여되어 있었습니다"

 

 

죄와벌과 마찬가지로 '죄의식'을 느끼는 인간이란 무엇인가, 또 인간은 왜 잘못인 걸 알면서도 죄를 반복할까를 질문하게 만든다. 주인공은 "죄와 벌은 같은 말이 아니라, 반대말로서 나열된 것일까?"라고 질문한다. 우리가 흔히 인식하는 죄라는 것, 또 죄라는 것에 따라오는 벌이 응징의 성격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에게 벌은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일종의 심리적 보상에 가까웠을지도 모른다. 자신에게 자유를 줘 육체든 마음이든 갈 곳을 잃어 방황하지 않게 차라리 구속해달라고 외쳤던 것이다. 오히려 그스스로를 너무나도 잘 알고있었던 것이다.

 

 

그의 감정선을 따라가다보면, 일본 소설 특유의 사이코패스적인 감정을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면에서 이렇게 방탕하고 기분좋지 않은 내용의 책이 왜이리 인기가 많은지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소설은 그 범죄의 행태보다는 그의 심리묘사에 방점이 찍혀있다. 그는 비합법적 행위에서 오는 쾌락을 누렸고 어릴적부터 세상을 규율이나 실용보단, 놀이로 보았다. 그저 즐기며 살아가는 놀이로. 그렇게 놀이로 살아간 주인공은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무지했다.

 

 

그는 '사랑받는 불안'을 언급한다. 자신에게 주어지는 관심이 되려 부담스럽고, 어찌 대처할 지도 모른다. 그와 맞는 것은 없었다. 그는 타인의 마음을 배려하진 않았지만, 그의 마음을 알아봐주는 이도 없었다. 한가지 확실한 건 그는 너무 외로웠고, 세상과 대화하는 법을 몰랐다는 것이다. 그의 삶은 그가 진리라고 여겼듯 '모든 것은 그저 지나가는 삶'이었다. 무지성적이고 책임감 없는 삶에 대한 경각심일수도 있겠으나, 나이가 들어가며 순결하고 고귀한 삶이 타락하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빠, 기도하면 하느님이 다 들어주신대, 정말이야?"

"응, 정말이야. 시게코한테는 뭐든 다 주시겠지만, 아빠한테는 안 주실지도 몰라"

2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22 댓글 16 접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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