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검색


어깨배너

2월 혜택 모음
1/6

빠른분야찾기



버터
미리보기 공유하기
소득공제 오늘의책

버터

[ 양장 ]
유즈키 아사코 저/권남희 | 이봄 | 2021년 08월 25일 | 원서 : Butter 리뷰 총점9.6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8점
편집/디자인
4.8점
회원리뷰(168건) | 판매지수 18,456 판매지수란?
상품 가격정보
정가 17,800원
판매가 16,020 (10% 할인)
YES포인트
배송안내
배송안내 바로가기

구매 시 참고사항
구매 시 참고사항

판매중

수량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1/4
광고 AD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8월 25일
판형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쪽수, 무게, 크기 600쪽 | 694g | 135*195*34mm
ISBN13 9791190582483
ISBN10 1190582481

관련분류

이 상품의 태그

  •  검색 페이지에서 선택된 태그에 등록된 더 많은 상품을 확인해 보세요. 전체보기

이 상품의 이벤트 (3개)

책소개

MD 한마디
[감각적인 고칼로리 미스터리] 여성 혐오를 ‘버터’로 녹인, 실화 모티브의 미스터리 소설. 남성 연쇄 살인, 결혼 사기 피해액 10억원, 용의자는 100킬로그램이 넘는 주거불명 무직의 30대 여성이다. 용의자는 단독 인터뷰를 위해 접근한 기자에게 특별한 제안을 하고, 그들 사이, 거부하기 힘든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소설MD 박형욱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2명)

저 : 유즈키 아사코 (Asako Yuzuki,ゆずき あさこ,柚木 麻子)
1981년 도쿄 세타가야에서 태어나 릿쿄대학 프랑스문학과를 졸업했다. 드라마 시나리오 라이터로 일하다 2008년 여고생들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한 ‘포겟 미, 낫 블루’ (『종점의 그 아이』 수록작)로 제88회 올요미모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토군 A TO E』(이봄 근간)로 150회 나오키상 후보에, 『서점의 다이아나』로 151회 나오키상 후보에, 『버터』(이봄 근간)로 ... 1981년 도쿄 세타가야에서 태어나 릿쿄대학 프랑스문학과를 졸업했다. 드라마 시나리오 라이터로 일하다 2008년 여고생들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한 ‘포겟 미, 낫 블루’ (『종점의 그 아이』 수록작)로 제88회 올요미모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토군 A TO E』(이봄 근간)로 150회 나오키상 후보에, 『서점의 다이아나』로 151회 나오키상 후보에, 『버터』(이봄 근간)로 157회 나오키상 후보에 오르며 데뷔와 동시에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다. 2015년, 『나일퍼치의 여자들』이 제28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했다. 위의 작품 이외에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달콤 쌉싸름 사중주』 『짝사랑은 시계태엽처럼』 등이 있다. 『나는 매일 직장상사의 도시락을 싼다』는 유즈키 아사코의 대표작인 ‘앗코짱 시리즈’ 중 하나로, 출간 2개월 만에 10만 부를 돌파하고, 서점 대상 7위에 오르며, 곧바로 드라마로 제작되는 등 ‘앗코짱’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다. 유즈키 아사코는 여성 캐릭터 창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작가로, 이 시리즈에서는 직장에서 한번은 만나고 싶은 매력적인 여성 상사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후속작으로 『3시의 앗코짱』(이봄 근간) 『간사 앗코짱』 등이 있다.
20대 중반에 일본 문학 번역을 시작해서 현재 31년 차 번역가다. 50대 중반에 발표한 산문집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가 사랑받으며, 운 좋게 늦둥이 에세이스트가 됐다. 저자를 키워준 것은 진정 8할이 운발이다. 나무가 떠난 뒤, 히키코모리를 지향하던 집순이에서 벗어나 종종 스타벅스에 가서 작업한다. 장래희망은 번역하고 글쓰는 할머니. 기왕이면 베스트셀러 작가 할머니였으면 좋겠지만. 지은 책으로 『번역에... 20대 중반에 일본 문학 번역을 시작해서 현재 31년 차 번역가다. 50대 중반에 발표한 산문집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가 사랑받으며, 운 좋게 늦둥이 에세이스트가 됐다. 저자를 키워준 것은 진정 8할이 운발이다. 나무가 떠난 뒤, 히키코모리를 지향하던 집순이에서 벗어나 종종 스타벅스에 가서 작업한다. 장래희망은 번역하고 글쓰는 할머니. 기왕이면 베스트셀러 작가 할머니였으면 좋겠지만.

지은 책으로 『번역에 살고 죽고』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 『혼자여서 좋은 직업』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달팽이 식당』 『카모메 식당』 『시드니!』 『애도하는 사람』 『빵가게 재습격』 『반딧불이』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평범한 나의 느긋한 작가생활』 『종이달』 『배를 엮다』 『누구』 『후와 후와』 『츠바키 문구점』 『반짝반짝 공화국』 『라이온의 간식』 『숙명』 『무라카미 T』 외에 300여 권이 있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접수된 글은 확인을 거쳐 이 곳에 게재됩니다.
독자 분들의 리뷰는 리뷰 쓰기를, 책에 대한 문의는 1:1 문의를 이용해 주세요.

책 속으로

--- p.443

출판사 리뷰

살인 용의자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

주간지 기자 리카는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꽃뱀 살인사건의 용의자 가지이 마나코의 독점 인터뷰를 준비중이다. 리카는 세간에서 관심을 기울이는 ‘꽃뱀 수법’이 아니라, 그 사건에 떠도는 여성혐오를 다루고자 한다. 가지이 마나코에게 사기피해를 입은 남성들은 거액의 돈을 바치면서도 “외롭게 살아서 노후를 돌봐줄 사람이라면 아무리 못생겨도 좋았다. 밥을 해줄 가정적인 여자라면 아무라도 좋았다.”며 그녀를 끊임없이 무시하는 발언을 했고, 이 사건에 대한 논쟁은 남녀 간 의견 대립으로 번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치소에 수감중인 가지이는 취재를 거부하는 데다가 특히 여성 기자에게는 냉담하다. 리카는 사실 이 사건에 깔린 사회적 배경도 배경이지만 가지이에게서 어떤 압도적인 느낌을 받는다. 여자는 날씬해야 한다고 누구나 사회에 세뇌된다. 뚱뚱한 몸으로 살아가겠다는 선택은 상당한 각오가 필요한 일이다. 그런데 가지이는 무엇보다 그런 자신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타인의 시선에 압사당하는 현대인들과 달리, 그녀는 타인을 압도하고 있었다.

직장에 다니다가 결혼과 동시에 퇴직한 대학 친구 레이코의 조언으로 마침내 가지이를 만나게 된 리카는 그녀로부터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는다. 면회를 갈 때마다 ‘버터’가 들어간 요리들을 맛보거나 직접 해먹어보라는 제안을 하나 둘 실행하면서 리카의 몸무게는 가지이처럼 늘어간다.
갇혀 있는 자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리카. 이 둘 사이에는 점점 영화 『양들의 침묵』 속 스털링 FBI 요원과 한니발 렉터 박사의 관계처럼 묘한 동료애와 긴장감이 쌓이기 시작한다.


가부장제를 향한 작가의 비판적인 시선

기자 리카와 살인 용의자 가지이 사이에 감도는 긴장감은 소설 마지막까지 팽팽하게 이어진다. 500쪽이 넘는 만만치 않은 분량이지만 이 소설을 손에서 놓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이 소설이 오직 진실을 파헤치려는 기자와 그를 손 위에 올려놓고 갖고 노는 사이코패스 살인범의 이야기라면 여느 미스터리물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 소설의 진가는 작가가 이 작품을 집필한 의도에 있다. 유즈키 아사코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요리소설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나오키 상 후보에 올라 작가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대표작이자 베스트셀러인 「아코짱 시리즈」에서 작가는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적인 여성 상사와 사회초년생을 주인공으로 한 직장 워로맨스(여성들 간에 친밀한 관계를 뜻하는 신조어)를 선보였다. 독자들을 희망차게 독려하는 작가 특유의 관점은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직장 판타지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 유즈키 아사코는 달콤하고 안전한 판타지에 숨지 않는다. 일본에서 가장 뜨거운 실화 사건 속에 숨겨져 있는 가부장제의 폐해를 파헤친다. 이런 작가적 태도는 이 소설을 명작의 반열에 올려놓았고, 출간 즉시 일본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다.유즈키 아사코는 가지이가 왜 살인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정말 그 남자들을 죽인 게 맞는지를 밝히는 과정만큼이나 피해남성들이 ‘여성의 돌봄’을 필요로 했다는 점과 그 이유를 공들여 묘사한다.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간 작품에서 여성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고 억압하는 사회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왔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분노로 끝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남자도 가부장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것이 『버터』 집필 의도 중 하나다.”


“범인이 다닌 유명 요리교실은 프로 요리사를 양성하기 위한 곳이었는데, 결혼이 목적인 셀럽들의 모임이라는 식으로 소문이 났다. 그녀가 ‘집밥’으로 피해 남성을 사로잡았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 사건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파헤쳐보고 싶었다.”
- 유즈키 아사코 인터뷰 중

추천평

이 책은 요리에 대한 이야기이자, 몸에 대한 이야기다. 허기에 대한 이야기면서 포만감에 대한 이야기이다. 진하고 고소하며 부드러운 ‘버터’를 욕망하면서, 그를 탐닉할 때마다 죄책감을 느끼는 수많은 여성들의 서사이기도 하다. ‘버터’란 우리가 평생 적敵으로 여기는 체지방의 은유이기도 하니까.
주인공 리카처럼 먹고 싶은 걸 만들어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자유를 얻을 때 우리는 비로소 ‘버터’와 화해하게 될 것이다. 책장을 덮을 때쯤이면 니가타산 쌀로 고슬고슬하게 지은 뜨거운 밥에 에쉬레 버터를 얹어, 뚝뚝 떨어지는 황금빛 액체를 혀끝으로 음미하면서 한없이 낙하하고 싶어진다.
- 곽아람 (조선일보 문화부 기자, 『매 순간 흔들려도 매일 우아하게』 저자)

올해의 책 추천평 (24개)

매년 진행되는 올해의 책 선정 행사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추천평입니다.
2021
갈등을 풀어 나가는 방법
air***** | 2021.11.03
2021
굿
cym***** | 2021.11.01
2021
추천합니다
xyz***** | 2021.11.01
2021
재밌어요
woo***** | 2021.10.31
2021
충격이란 이런 것이다
sod***** | 2021.10.29
2021
최고 최고 맛있는 스릴러
kin***** | 2021.10.29
2021
추천합니다
ajr***** | 2021.10.28
2021
재밋게봣어요
sks***** | 2021.10.28

회원리뷰 (168건)

매주 10건의 우수리뷰를 선정하여 YES포인트 3만원을 드립니다.
3,000원 이상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일반회원 300원, 마니아회원 6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리뷰쓰기

112명의 YES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리뷰 총점9.6/ 10.0
내용 내용 점수 편집/디자인 편집/디자인 점수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83% (139건)
5점
15% (26건)
4점
2% (3건)
3점
0% (0건)
2점
0% (0건)
1점
편집/디자인
86% (144건)
5점
11% (18건)
4점
4% (6건)
3점
0% (0건)
2점
0% (0건)
1점
연령대별 평균 점수는?
  • 10대 0.0
  • 20대 9.0
  • 30대 9.0
  • 40대 9.0
  • 50대 10.0
YES24에서 우수작으로 선정한 리뷰가 (1건) 있습니다.
주간우수작 버터 - 당신도 삶의 빈 공간을 버터로 채우고 있진 않나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w****M | 2021-09-20


 

 

다이어트만큼 무의미하고 쓸데없고 지성과 동떨어진 행위는 없어요.

 

 

예쁜 여자랑 살면 3년이 즐겁고

지혜로운 여자랑 살면 30년이 즐겁고

요리 잘하는 여자와 살면 평생이 즐겁다는 속설이 있죠.

저는 예쁘지도 않고, 지혜롭지도 않고, 요리도 잘 못하니

우리 랑님 이번 생은 꽝 손인 걸로~ ㅋㅋㅋ

 

자자~

예쁘다고 능사는 아닙니다.

정말 맛있는 요리는 사람의 오감을 충족시켜 주죠.

그래서! 마나코는 그 마력으로 남자를 유혹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차례로 자살을 합니다.

그들의 죽음은 정말 자살일까요?

 

마나코를 독점 취재하기 위해 찾아온 리카에게 마나코는 미션을 줍니다.

내가 낸 미션을 완수하면 너에게 콩고물을 줄게!

 

갓 지은 밥에 버터와 간장을 넣고 버터 간장밥을 먹은 소감을 얘기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여학교를 다닌 리카는 동성들에게 '왕자님'이라고 불리는 보이시한 매력을 지니고 있고, 지금도 그녀는 그 감성을 유지하고 있다.

마른 체형.

미소년 같은 이미지.

기자에게도 어울리는 폼새다.

여기저기 취재를 위해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리카의 보호기제이기도 하다.

바쁜 일상을 인스턴트로 때우며 거의 사무실에서 살다시피 하는 리카의 일상에 버터가 들어왔다.

 

 


 

 

마나코의 시원한 일격은 읽고 있는 나에게도 그 여파가 따라왔다.

리카가 마나코에게 빠져드는 이유를 알 거 같았다.

사람을 꿰뚫어 보고, 교묘하게 꼬드기고, 상대의 약점을 파악해서 이용당하는지도 모르게 이용하는 마나코.

감옥 안에서도 마나코는 리카를 유혹했다. 버터로.

버터의 맛을 알게 된 리카는 직접 요리를 하게 되고, 점점 사회적인 시선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여태껏 사회인으로서, 직장인으로서, 여자로서 사회가 바라는 여성상을 유지하기 위해 본능은 억누르고 살았던 모든 여성들에게 해방감을 주는 이야기였다.

 

 

중반 이후까지 그렇게 읽혔다.

버터처럼 부드럽고, 버터처럼 고소하게, 버터처럼 진한 향을 남기며 책을 읽는 동안 끊임없이 입에 침이 고였고

끊임없이 배가 고팠으며 끊임없이 사회적 편견에 맞서고 있었다고 생각했다.

마나코의 위력이 내게도 미쳤음이다.

 

 

이 사건은 어디를 잘라도 그 단면에 고독한 남성의 지나친 자기 연민과 여성을 향한 증오가 베어 있다. 피해자를 탓하는 사고방식일까.

 

 

마나코와 사귄 남자들은 거의 나이대가 있었고, 다들 재력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마나코의 배려와 그녀의 음식을 사랑했지만 그녀의 존재는 무시했다.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

내 취향에는 안 맞지만 나를 위해주니까 곁에 두는 거다.

이 이중적인 잣대는 버터의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리카와 레이코, 마나코

이 세 여자의 어릴 적 상처는 그들을 다 자라지 못하게 했다.

그들이 만난 그 순간 그들은 소녀에서 어른으로 자라나기 시작했다.

 

 

 

"사실 남이 어떻게 보든 신경 쓸 필요 없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무엇을 좋아할지도 남이 정해준 기준을 따르고 있었던 거야."

 

 

사회적 "시선"에서 놓여나지 못한 사람들

자기 의지보다는 남들의 '말'을 의지 삼아 살았던 사람들

개성을 버리고 무개성에 동참한 사람들

자신이 당한 만큼 자신도 모르게 되갚아 주며 살았던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게 던지는 많은 질문들이 버터 속에 녹아있다.

 

 

달콤하고 고소한 버터 향 사이에 교묘하게 숨겨진 부조화, 부적응자, 사회적 편견들이 곳곳에서 버터를 태워버리고 있는 이야기.

 

 

읽는 내내 불편했다.

버터가 그려내는 여성상이 너무나 한심해서.

마나코는 그것을 이용했고, 리카는 그것에서 벗어나려 했고, 레이코는 그것에 묻히려 했다.

한니발 렉터처럼 마나코는 리카를 요리했고, 불나방처럼 뛰어든 레이코에게 사악한 입김을 불어 넣었다.

전지전능함을 가졌지만 마치 모든 자의 죄를 짊어지고 고난의 길을 걸어가는 것처럼 마나코는 그렇게 사람을 이용했다.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이야기 버터는 사회가 여성들에게 무리하게 요구하는 잣대에 대해서 까발린다.

여자를 무시하면서도 여자 없이는 자기 손으로 아무것도, 라면조차도 끓여 먹지 못하는 남자들에 대해서도 까발린다.

그들이 여자를 무시하는 이유는 단지 그녀들이 자기보다 낮다는 열악한(?) 이유일뿐.

일본 사회가 가지고 있는 여성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정면으로 바라본 느낌이다.

우리도 가지고 있는 문제이지만 왠지 그 결이 조금 다르다고 느끼는 것은 '유연성'이다.

그들에겐 없는 '유연성'이 그들을 더 숨 막히게 하는 게 아닐까?

 

 

버터를 읽으며 버터 간장밥을 안 먹어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식구도 없는 데 갑자기 칠면조 요리를 해보고 싶어졌다.

나도 나를 만족시키는 나만의 요리를 해보고 싶어졌다.

누군가를 위해 차리는 게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상차림.

일본 사회가 가지고 있는 가장 본능적인 문제를 버터처럼 부드럽고 고소하게 녹여낸 버터.

 

 

마나코, 리카, 레이코가 빚어내는 색다른 이야기의 '맛' 이 버터의 매력이다.

비뚤어진 사람과 비뚤어짐을 바로잡아가는 사람과 비뚤어진 것을 바르게 펴가는 사람의 이야기는

단단한 버터가 갓 지은 밥을 만나서 부드럽게 녹아드는 모양 같다.

그리고 그 맛은 모두가 아는 즐거운 맛이다.

 

 

내년 이맘때쯤 재독하고 싶다.

한 번 읽고 땡! 하기 아까운 이야기다.

읽을 때마다 다른 게 보일 거 같아서...

 

 

 

29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29 댓글 46 접어보기

한줄평 (41건)

1,000원 이상 구매 후 한줄평 작성 시 일반회원 50원, 마니아회원 1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0/5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배송 안내
배송 구분 YES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반품/교환 방법
  •  마이페이지 > 반품/교환 신청 및 조회, 1:1 문의,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맨위로
예스이십사(주)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대표 : 김석환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권민석 yes24help@yes24.com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서울보증보험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 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입사실 확인
EQUUS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