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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미국 : 패권의 딜레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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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미국 : 패권의 딜레마 2

중국과 미국 그리고 한반도

[ 양장 ]
안인해 | 파니쥬북스 | 2021년 08월 08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84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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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8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640쪽 | 1,048g | 152*225*35mm
ISBN13 9791196978631
ISBN10 1196978638

관련분류

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1명)

경기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 대학원 정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마쳤다.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베이징대학 국제관계학원과 일본 게이오대학 등에서 연구하고, 한국국제정치학회 회장(56대)을 역임했다.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과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정책자문위원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자문위원을 맡아 활동했다. 민주평화통일... 경기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 대학원 정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마쳤다.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베이징대학 국제관계학원과 일본 게이오대학 등에서 연구하고, 한국국제정치학회 회장(56대)을 역임했다.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과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정책자문위원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자문위원을 맡아 활동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을 지내고 남북방송통신교류추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국방연구원 이사와 국방부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외교안보 분야에 자문을 해왔다.
저서로는 <탈냉전기 중·북한관계 변화 연구>, <동북아질서 재편과 중·북한관계>, <중국과 미국:패권의 딜레마>(역), <중국 미국 그리고 한반도:패권의 딜레마 II> (2021), 등이 있다. 논문으로 “중국권력엘리트의 정책대립과 대외개방: 하이난성 양푸경제특구를 중심으로”, “북한최고지도층의 정책성향과 정책결정”, “중국위협론과 중·일관계”, “North Korea in 2001: At a Crossroad”, “North Korea in 2002: A Survival Game”,“中美關係和朝核問題”, “修昔底德陷穽 vs. 金德伯格陷穽”(2019), “Sino-American Conflict during the Trump Administration”(2020) 외 多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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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1992년 8월24일 한국과 중국은 국교정상화를 맺었다. 그리고 일주일 후 9월1일부터 6일까지 나는 북한 방문길에 올랐다. 민간인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4월에 개통된 2차선 고속도로로 개성에서 평양까지 고속버스를 타고 갔다. 1박2일간 금강산 관광을 비롯해서 평양에서 ‘김정숙탁아소’, ‘평양산원’, ‘만수대 예술극장’ 등 명소들을 둘러봤다. 서울로 돌아오기로 한 마지막 날 6일에는 김일성 주석과 주석궁에서 오찬을 했다. 중국과 북한 연구자로서 1992년에 일어난 나의 특별한 경험은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김일성 주석에 대한 나의 인상을 기록으로 남겼다가 책 Prologue에 담았다. 거의 60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지만 아직 한번도 발표하거나 출판한 적이 없고 다른 장의 내용과는 어울리지 않아서 따로 쓰게 되었다. 우리 일행이 평양을 떠난 다음 날 로동신문 전면에 걸쳐 보도됐다는 전언이고 보면 당시 북한에서 상당히 화제를 모았던 셈이다.

미국에서 중국연구로 박사논문을 마쳤는데, 조지워싱턴대학교 Harold Hinton 교수의 지도로 제목이 ‘중국 엘리트정치: 경제개혁과 중·일경제관계 1978∼1989’(Elite Politics in China: Its Relationship to Economic Reform and Sino-Japanese Economic Relations during 1978-1989), 1978년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 미국에서 인정받은 최초의 중·일관계 학위논문으로 평가받았다. 중국의 경제건설에서 외자투자유치는 절대적 관건인데 일본에서의 자본을 끌어들이는 과정에서 중국 최고 지도자들의 성향분석을 통한 정책경쟁을 하이난성 양푸경제특구를 비롯한 3가지 사례연구로 분석하고 완성했다. 8월 초 oral defense를 마치고 별 수정 없이 그대로 통과해서 바로 제본을 마치고 귀국했다.

동북아시아 국제정치에 관심을 갖고 미국에서 중·일 간의 경제협력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도 나는 향후 한반도는 중·미 간의 패권경쟁에 영향을 받게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중국은 일본의 자본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배후에 미국이 있으니 중·일관계에 비중을 둔다는 시각을 보였다. 장래 중국의 상대는 미국이라는 인식은 확고해 보였다. 중국 건국 후 100년이 지나면 미국을 넘어설 수 있다는 ‘중국몽’은 일찍이 중국인들의 마음속에 뿌리내리고 있었다.

1991년 9월부터 민족통일연구원(현 통일연구원)에서 북한연구실과 기획조정실 근무로 6년 가까이 보내고 있을 때 김영삼 정부는 세계화를 위해서 국제대학원 설립을 추진했다. 1997년 3월 임용을 위해서 마침 고려대와 이화여대에서 중국 분야를 영어로 강의할 수 있는 전공자를 모집한다는 공고가 있었고 나는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되었다. 2004년 첫 번째 연구년을 맞아 북경대학교 국제관계학원에서 객좌교수로서 중·미관계와 북한핵문제(中美關係和朝核問題)에 대한 강의를 할 수 있었다.

중국연구는 미국에서 첫 학기부터 시작했으니 어언 40년 가까이 되어 온다. 한국에 귀국한 바로 이듬해 1992년 Harry Harding 교수는 저명한 저서 A Fragile Relationship: the United States and China: 1972-1992 를 미국에서 출간했다. 이 책을 번역해서 한국에 소개하기로 마음먹고 『중국과 미국: 패권적 딜레마』로 출판했다. 1992년 이후 사건 전개에 대해서 나의 책을 집필하기로 한 나의 결심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었다.

2012년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나는 한국국제정치학회 죄장으로서 “한반도 평화와 동아시아 협력: 기회와 도전” 주제로 기념학술회의를 주관했다. 2017년 한·중 국교정상화 25주년에 이 책을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반영해서 2020년 2월에 출간했다. 이후 코로나19 팬더믹과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포함해서 올해 8월에 ‘중국과 미국 그리고 한반도: 패권의 딜레마 II’로 출판되었다.

1990년대 초 소련, 중국을 통해서 평양의 문을 두드리겠다는 한국의 북방정책이 한·중수교로 정점을 찍고 있었다. 미지의 중공(중국공산당)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있었고 한반도의 북측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호기심이 일었다. 처음 북한을 방문한 기간 중 느낀 소회를 회상하며 남측의 상황과 비교해서 기술해 보았다. 김일성 주석과의 오찬 만남을 통해서 느낀 감성으로 김정일-김정은 시대를 이어오는 북녘 하늘 하에서의 상황을 유추해본다.(서장)

한반도에서 남북한 간에 이뤄진 ‘7·4공동성명’(1972)은 중·미 데탕트를 통한 해빙기를 맞은 바로 그해 남북대화가 이어진 결과다. 또한 소련의 몰락으로 탈냉전기가 도래하는 불안정한 시점에 ‘남북기본합의서’(1991)에 합의할 수 있었다. 냉전기에 남북접촉이 이뤄졌던 시기를 바탕으로 중·미관계가 남북한 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틀로서 구조적 역학관계를 살펴본다.(1장) 김영삼 정부에서 최초의 남북정상회담 기회가 있었지만 상대수반의 변고(김일성 서거)로 인해서 남북관계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남측과 북측에서 각자의 합리성을 내세우는 두 개의 통일방안?연합제와 연방제?을 비교해 본다.(2장)

탈냉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국이 중국을 ‘전략적 동반자’로 일컬으며 적극적인 대중국 화해를 모색하게 되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남측의 햇볕정첵에 따라 비로소 남북한 간에 첫 번째 정상회담을 통해 ‘6·15공동선언’(2000)이 이뤄졌다.(3장)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중반에 이르러서야 한반도 문제에 ‘이해상관자’로서의 중국을 인정하게 되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어 ‘10·4선언’(2007)에 합의할 수 있었다.(4장)

남북공동성명에 서명한 4번의 경우(7·4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공동선언, 10·4선언)는 모두 중·미간에 상대적으로 우호적 분위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면 취임초기 부시 대통령은 중국을 ‘전략적 경쟁자’로 인식하고, 북한을 ‘악의 축’으로 명명했다. 미국이 9.11사건을 겪는 과정에서 반테러 캠페인 참가 여부에 따라 적과 친구(foe or friend)를 가르게 된다. 남한은 반미정서에 휩싸이면서, 아무리 햇볕정책의 계승자로서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도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시기가 있었다. 미국 부시 행정부에서의 중·미관계와 남북한 간의 구조적 역학관계는 우호적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감내해야 하는 부정적 영향을 목격할 수 있는 사례연구다.(4장)

북한핵문제로 인해서 남북대화는 새로운 해법이 필요하게 되었다.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자임하면서 6자회담을 통해 한반도에서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에 ‘9·19공동성명’(2005)과 ‘2.13합의’(2007)에 도달했지만 핵보유국이 되고자 하는 북한의 강력한 의지를 꺾을 수 없다.(5장)

한국에서 정권교체에 따라 보수성향의 정부가 들어서게 되었다. 북한에 대한 소위 종북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서 더욱 대담한 대북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비전 3000’을 내세운 이명박 정부(6장)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호소한 박근혜 정부(7장)에서 남북대화는 커녕 경색 일변도로 치닫고 있었다. 남북한 간에 장관급회담 한번 열어보지 못한 채 북한은 핵능력 고도화에 집중하여 ‘핵무력 완성’의 길을 걷게 된다.

진보성향의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통해서 남북대화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마련된 남북한 선수 공동참가를 절호의 기회로 삼아 3차례 남북정상 간 만남이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초의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6.12)으로 세기의 담판을 벌였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판문점선언(4.27)과 평양공동선언(9.19)으로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2019년 기대를 모았던 하노이 북·미정상회담(2.28)을 통해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의구심을 걷어낼 수 있을지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회담은 결렬되고 ‘신한반도체제’의 앞날을 기약할 수 없게 되었다.(8장)

한반도 판(plate)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구과 미국 그리고 북한과 남한의 상호 현안을 중심으로 양자관계를 살펴본다.(9장) 한반도를 둘러싼 주요국들 간의 대립은 를 둘러싼 주요국들 간의 대립은 그 어느 시기보다도 위협적인 위험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향후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 변화를 예견할 수 있어야 한다. 북·미, 중·미, 남북한 간에 일어날 수 있는 북한핵 해결방안으로 6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향후 한반도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전망해 본다.(10장)

중국의 부상으로 상호 협력하면서도 견제에 따른 동북아 갈등과 협력요인을 분석해 본다.(11장) 中 ‘일대일로’와 美‘인도·태평양전략’이 격돌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양국의 디커플링(decoupling)에 냉철한 분석이 필요하다. 올해 5월 워싱턴에서 첫 대면으로 바이든-문재인 정상회담이 이뤄져서 철통같은 한·미관계를 다짐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과 미국이 벌이는 패권경쟁의 향방은 한반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에 대한 합리적 판단과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12장)

이 책을 출판하기 위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한국국제정치학회를 비롯해서 여러 학술회의를 통해 유용한 토론을 해 주신 선배, 동료, 전문가들 덕분에 책 내용을 수정, 개선할 수 있었다. 그동안 기고한 신문칼럼도 인용했다. 단순하고 간결한 문장이 읽기 쉬워서 책 전체 문체를 이에 맞추고자 했다.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강의에 참석한 석·박사 학생들과 자료수집과 교정에 수고한 조교 학생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한다.

태영호 전 주영국북한공사는 회의 참석차 두 차례 만났는데, 지난해 구정기간 동안 책을 모두 독파하고 후기를 보내왔다. 평양에서 중학교 시절 영어를 배운 여운형의 딸 여연구 선생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축하하기 위한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공연을 어머니와 함께 관람했다. 평양을 떠나오신 실향민으로 남편을 여의고 홀로 계신 사연으로 참가할 수 있었다. 부모님들은 내가 미국에서 유학하는 동안 뒷바라지를 아끼지 않으셨고 중국과 북한연구를 하는데 많은 영감을 주셨다. 오로지 자손들에게 헌신하며 살아오신 덕분이기에 무한한 존경과 사랑을 보내며 가족들의 보살핌에 감사할 따름이다. 코로나19로 인해서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경제적 침체를 겪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도 기꺼이 출판을 맡아 준 주)파니쥬 대표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辛丑年 五月
一碧 安仁海

추천평

미국에서 발간한 나의 책(A Fragile Relationship: the United States and China: 1972)을 ‘중국과 미국: 패권의 딜레마’라는 훌륭한 한국 번역서로 발간해서 널리 알린 GWU 동문으로 자랑스럽게 여긴다. 저자는 한국에서 중국과 북한 연구를 하고 있는 대표적 학자이다.

이 책은 4국가 - 한국, 북한, 중국, 미국-에 대한 역사적 분석으로 한중수교 이후 김영삼 정부로부터 문재인 정부에 이르기까지 30년을 아우르는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북한 핵문제에 대해 여섯 가지 시나리오로 정리해서 미국의 제한적 공격에 따른 핵능력 제거로부터 북한을 핵국가로 받아들이는 현실적 인식에 이르기까지를 전망하고 있다. 외국어로도 번역되어 더 많은 독자들이 읽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책으로 추천하고자 한다.

- 해리 하딩(Harry Harding, 前 조지워싱턴대 국제관계 엘리어트 스쿨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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