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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적들은 시스템을 알고 있다

인터넷 인프라에서 빅데이터 알고리즘 가짜뉴스까지, 인류와 세계를 해킹하는 디지털 자본주의에 대하여

마르타 페이라노 저/최사라 | 시대의창 | 2021년 07월 19일 | 원제 : El Enemigo Conoce El Sistema / The Enemy Knows the System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1,044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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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적들은 시스템을 알고 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7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598g | 140*225*30mm
ISBN13 9788959407644
ISBN10 89594076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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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마드리드 출신의 작가, 언론인, 활동가. 인터넷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 문제에 대한 사회운동 집단 [해커스베를린]과 [크립토파티베를린], 자유 디지털 문화에 관한 ‘카피파이트 프로젝트’를 추구하는 학문 집단 [엘라스티코]의 공동 창립자이자 저작권 책임자이며, 언론 매체(ADN, eldiario.es)의 문화 부문 책임자였다. 감시, 인프라, 기술 주권, 컴퓨팅 프로파간다, 기후 변화 등에 대해 다루는 방송 및 ... 마드리드 출신의 작가, 언론인, 활동가. 인터넷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 문제에 대한 사회운동 집단 [해커스베를린]과 [크립토파티베를린], 자유 디지털 문화에 관한 ‘카피파이트 프로젝트’를 추구하는 학문 집단 [엘라스티코]의 공동 창립자이자 저작권 책임자이며, 언론 매체(ADN, eldiario.es)의 문화 부문 책임자였다. 감시, 인프라, 기술 주권, 컴퓨팅 프로파간다, 기후 변화 등에 대해 다루는 방송 및 토론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그녀를 볼 수 있다. 책도 여러 권 집필하였다. 《디지털 활동가를 위한 작고 빨간 책》(2015)은 에드워드 스노든이 서문을 썼고, 테드 강연 [그들은 왜 평범한 나를 감시하는가](2018)는 공식 조회 수 400만 회를 넘었다. 현재 마드리드와 베를린을 오가며 활동한다.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 박사. 대학에서 강의한다.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 박사. 대학에서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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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426

출판사 리뷰

실리콘밸리에는 설계자들이 있다
IT 산업에는 ‘디자이너’라고 불리는 직군이 있다. 업계에서 여러 의미로 ‘디자이너’라는 말이 사용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제품과 인간의 소통과 결합을 ‘설계’하는 것을 주된 일로 삼는 이들을 가리킨다. 2000년대 초 자본주의 “최고의 두뇌들”은 “대중들이 배너를 클릭하도록” 설계하고자 전력투구했다. 우리에게는 B. J. 포그가 “습관의 디테일”을 알려주는 자기계발 멘토처럼 소개되기도 했지만, 사실 그는 실리콘밸리 야심가(마크 저커버그를 시작으로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 페이팔마피아(팔란티어의 피터 틸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가장 유명하다)와 함께 “인간의 행동을 자동으로 설계”하기 위한 기계를 만들고 개발하고자 20년 이상 연구해온 21세기형 스키너다. 수많은 SNS, 사물인터넷 상품들과 함께 대중을 실험대상으로 삼아 그들의 꿈은 하나둘 현실이 되었다. 2021년, 디지털 자본주의 “최고의 두뇌들”은 겨우 배너 하나를 목표로 삼지 않는다. 궁극의 포인터 손가락(아이폰)과 안면 인식(아마존레코그니션), 세상을 그대로 옮겨놓은 맵스와 스트리트뷰(구글), 삶을 매일 편집해주는 수많은 SNS들과 삶에 밀착한 스트리밍 서비스(유튜브, 스포티파이), 이제는 메타버스(페이스북의 오큘러스)까지 더해 세계를 ‘디자인’하고 있다. 그들이 ‘평범한 나’를 매일 관찰하고 저장하는(각종 클라우드) 것에는 이유가 있다. 가장 가치 있는 정보는 수익의 원천이자 ‘설계의 대상’인 평범한 대중들의 빅데이터와 메타데이터다.

인터넷 기술정치의 역사, 화두, 사건을 총정리하다
마드리드와 베를린을 오가며 활동하는 유럽 최고의 정보 인권, 기술 정치 사회운동가 마르타 페이라노는 이 책에서 전설적인 정보이론가 클로드 섀넌의 “적은 시스템을 알고 있다”라는 유명한 말을 비틀어 패러디하면서 일곱 개의 주제를 통해 인터넷 기술정치의 역사, 화두, 사건을 정리하였다. 각 장에서 제기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장 중독에서는 오늘날의 실리콘밸리 산업, 즉 “관심 경제 자본주의”의 핵심이 무엇인지 ‘스키너의 상자’에 비유하여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 신경해킹(다크디자인)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현대인의 소셜미디어 중독 현상은 자극, 점수, 레버 당기기의 반복과도 같은데, 이는 비디오게임과 슬롯머신의 원리를 활용해 대중의 행동을 설계한 것이다. 즉 ‘인게이지먼트’를 불러일으키는 ‘트리거’를 사소한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 속에서 대중은 “잠잘 시간”도 없이 자동 재생되는 유튜브와 넷플릭스 영상을 보고 인스타그램과 각종 SNS를 무한 스크롤한다.
2장 인프라에서는 인터넷과 개인용컴퓨터 상용화의 역사를 개괄한다. 인터넷 기술문화에 관한 논의에서 인프라를 건너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그 무엇도 토대 없이는 성립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토대가 어떻게 설계되었는지를 알면, 수많은 미사여구 속에서 본질을 찾을 수 있다. 흔히 알려진 것처럼 미국의 군사적 요구(DARPA의 아르파넷 프로젝트)에 의해 인터넷 연구는 시작되었다. 하지만 “미국은 너무나 바빴기 때문에”(핵폭탄도 개량하고 달에도 가야 했고 등) 개발 과정에서 많은 여백들이 있었고, 그 공간에 수많은 도전적인 과학자들이 창조적으로 뛰어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과학혁명’을 위한 패러다임의 충돌과 수많은 토론이 있었고 그 속에서 지금의 인터넷 연결의 기본 구조인 TCP/IP가 나왔다. 여기에 IBM(과 MS)을 필두로 반도체 기술 발전을 이용한 개인용컴퓨터 보급이 더해지고, 이를 기반으로 팀 버너스-리가 사회적 공유를 염두에 둔 월드와이드웹을 창안하면서 인터넷 시대의 기본 꼴이 갖춰지게 되었다. 그러나 자유, 개방, 민주, 분산, 공유를 지향하던 흐름들은 고비마다 강대국과 자본주의의 파장 속에서 사라지고 오로지 이윤을 위한 혁신만 남게 되었다. 그 결과 현재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70%는 미국 버지니아의 타이슨스에 ‘독점’된다.
3장 감시에서는 정부-대기업의 인프라 독점에서 필연적으로 촉발되는 기업의 정보 독점, 국가의 통제와 감시에 관한 문제들을 다룬다. 먼저 수많은 기술들의 중첩에 의해 만들어진 GPS, 스마트폰, 사물인터넷을 통한 대중 감시 및 데이터 축적을 짚는다. 스노든의 폭로에서 잘 드러났듯 CIA, NSA 등의 투자를 통해 성장한 미국 IT 기업들은 이들과 공공연하고 철저한 유착 관계를 지니고 있다. 구글의 맵스, 스트리트뷰 등 위치 정보 서비스는 군사기관과의 협업 없이는 성립할 수 없는 것이었다. 또한 IT 기업에 있어 정부 기관의 ‘특별한’ 정보를 처리하는 것은 그 자체로 큰 이윤이 되며 이를 통해 정보 처리 능력(인공지능, 딥러닝)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갖는다. 그렇기 때문에 실리콘밸리는 그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러한 부분에서 가장 특화된 회사가 요즘 미국 주식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자주 언급하는 피터 틸의 ‘팔란티어’다). 이러한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들은 ‘클라우드’에서 처리된다. 세계 인터넷 호스팅의 1/3, 특히 주요 기관과 기업을 독점하는 아마존웹서비스(제프 베이조스는 쇼핑사이트로 부자가 된 게 아니다)는 이를 기반으로 레코그니션(안면 인식 프로그램)까지 발전시켰다. 이는 미국과 유럽만의 문제는 아니다. 특히 디지털 독재로 직결될 수도 있는 최근 중국의 ‘사회신용점수’, 빅데이터 수집, 디지털 화폐 관련 행보를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4장 알고리즘에서는 연결주의 인공지능의 원리와 자본주의적 활용에 대해 짚었다. 인간의 뇌를 그대로 모방할 것을 지향하는 지금의 인공지능 개발에서 가장 ‘쇼킹’했던 사건은 알파고의 이세돌 및 커제에 대한 ‘도장 깨기’였다. 계산 가능한 것 이상을 스스로 추론하도록 하는 능력을 개발하고자 했던 설계자들의 의도에 크게 접근했던 사건이었다. 하지만 이를 개발하는 사람들은 자체가 ‘수학 세탁’을 즐기고 인공지능에게 편견이 가득한 세상을 학습시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그 결과 컴파스는 미국 재판에서 인종차별을 반복하고 알파고 개발사를 인수한 회사(구글)의 뛰어난 프로그램은 흑인을 자동으로 모욕한다.
5장 혁명에서는 소프트웨어 제작 및 이를 이용하는 그룹 형성의 관점에서 (2장에 이어) 또 하나의 “이념 투쟁”을 다룬다. 이는 자유와 완전한 공공성을 지향하던 해커 그룹(이자 기술적 선구자들)의 도전을 자본주의적 “비전가”들이 지속적으로 흡수해오는 과정으로 요약할 수 있다(그럼에도 지속적인 도전이 발생한다). 전자의 맥락에서 냅스터와 P2P, 리처드 스톨만의 자유 소프트웨어를 바라보고, 후자의 맥락에서 전자의 “개량화” 버전으로서의 “오픈 소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현재의 인터넷 지적재산권 기본 규칙)를 파악한다. 또한 이러한 관점에서 스티브 잡스(광고를 통한 이미지와 스트리밍 시장 개척)와 팀 오라일리(최초로 상업용 ‘매뉴얼’ 책을 만든 사람)를 혁신가가 아닌 자본주의의 화신(비전가)으로 평가한다. 이미 존재했던 기술을 상업적으로 잘 포장해내서 수백만 명의 무급 노동을 통해 백만장자가 됐다는 점이 두 비전가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소프트웨어들의 사용자들 속에서도 비슷한 양상의 투쟁이 포착된다. 블로고스피어, 위키 등이 처음 보여준 모습은 반 WTO-반 세계화 투쟁, “점령하라” 투쟁, 역사 해석의 민주화(다양화) 등의 측면에서 탈권력, 탈권위의 측면을 보여줬지만, 여기에서 엄청난 돈벌이의 기회를 포착하고 ‘참여’를 통한 ‘새로운 메이드 인 아메리카 사회주의’와 ‘웹 2.0’의 완성을 추구한 것이 지배계급의 행보였다는 것이다. 이를 가장 적절히 활용한 예가 바로 오바마 대선 당선 과정에서 성장한 [허핑턴포스트]다. 그 와중에도 저항운동의 흐름은 쉽게 중단되지 않았다. 다윈적 진화 과정을 거쳐 파이럿베이, 위키리크스, 어나니머스 그리고 해시태그 운동이 등장했다. 여전히 투쟁은 계속되고 있다.
6장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마크 저커버그의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데이터 매매, 수집, 데이터 브로커 산업의 실체를 밝힌다. 저커버그가 “바보들이 나를 왜 믿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로 SNS 산업의 관리자들은 공공의식이 부재하다. 기술적으로 모든 것은 ‘쿠키’에서 시작됐고, 이제 이 흔적은 너무나 광범위하게 퍼져서(구글 애드센스를 안 쓰는 사이트는 없다) 브라우저에서 지우고 하드디스크를 포맷한다고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서비스의 출발점). SNS 광고는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니다. 광고에 참여하는 행동 그 자체와 그들의 데이터 쿠키가(제삼자에게 제공 가능한) 진정한 상품이다. 사용자 약관에 우리는 이미 서명했고, 우리의 데이터는 이미 충분히 합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그런데도 우리는 페이스북 퀴즈와 설문조사, 얼굴 변형 앱을 중독적으로 사용한다).
7장 조작에서는 미국 대선, 미얀마 사태, 브라질 대선 등을 예로 들어 어떻게 SNS 환경이 정치 조작에 활용되는가를 다룬다. 러시아 기관(IRA)은 ‘라흐타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미국 선거에 개입했다(그 때문에 트럼프가 당선되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저자는 그 과정을 자세히 지적한다). 그런데 이미 기관이 활동할 환경을 스스로 서구에서 조성하고 있었고(러시아는 증폭만 시키면 됐다), 국내외에서 여러 가짜뉴스로 이미 여론을 조작해왔던 것이 ‘민주주의 국가’들이었다. 결론적으로 “모두가 모두와 싸우고” “증오 캠페인”을 벌이게 된다. 기본 개념은 없었던 것(특히 감정)을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있는 걸 과도하게 증폭시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벌어지는 이른바 정치적 부족화 현상을 가속화시키는 여러 개념과 실례들을 짚는다(확증편향, 허위합의효과, 암흑광고, 필터버블, 봇, 쇼크독트린, 이를 종합하여 SNS 광고 및 그룹 만드는 방법). 가짜뉴스의 온상으로서의 SNS가 지적되는 가운데, 이러한 경향들이 세계적으로 보여주는 공통적인 양상 및 특징을 분석한다(헤드라인만 보기, 출처 불명 이미지 공유하기, 도표로 만들기, 맥락 거세, 일단 논쟁 만들기, 신조어로 조롱하기 등). 데이터 포인트를 겨냥한 정치 단체의 여론 개입 및 조작은 최근 빅데이터 테크놀로지 업체들을 섭외하여 협업하는 방식으로 발전했는데, 이들의 실례와 함께 사업의 포문을 연 오바마의 ‘트리플O'와 트럼프의 케임브리지애널리티카(스티브 배넌은 단순한 막장 막말꾼이 아니다)에 대해 짚는다. 최근 포털 주도로 여러 규제들과 팩트체크 가이드라인이 생겨나고 있지만, 항상 암흑의 기술은 더욱 빠르다. 이미 다음 전선은 ‘비밀 대량 통신 미디어’ 왓츠앱과 DM룸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인게이지먼트를 증폭시키는 것을 최고 사명으로 하는 SNS 자체의 특징으로 인해(예를 들어 뉴스피드는 사용자가 ‘좋아요’를 누를 것으로 예상되는 친구의 소식을 보여주는 것일 뿐 콘텐츠 내용의 진위에는 큰 관심이 없다. 게다가 가짜뉴스가 인게이지먼트를 더 많이 창출해왔다. 중요한 건 정치색이 아니라 수익이다) 가짜뉴스와 정치적 부족화 경향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주권과 시민권이 재구성되는 디지털 시대,
그들의 시스템 독점과 인류 해킹을 쳐다만 보고 있을 텐가?

최근의 사건들로만 보아도 한국에서도 역시 기술정치적 관점에서 함께 바라보아야 할 수많은 디지털 자본주의 관련 논쟁거리들이 쏟아지고 있다(코로나와 관련하여 제기된 정보 인권 문제, 데이터3법 통과와 관련된 데이터 주권 및 매매 문제, 디지털뉴딜과 데이터댐, 챗봇 이루다 사건에서 드러난 개발자 윤리 등 여러 사항들, 포털 및 SNS의 가짜뉴스 유통 및 정치적 부족화 가속 경향, 인플루언서 및 프로보커터 논쟁, 플랫폼 노동과 알고리즘 문제, 유튜브, 넷플릭스 등에 대한 과세 및 망 중립성 논쟁, 파이브아이즈 플러스 가입 등의 국제정치 문제까지). 이 책은 주로 미국과 유럽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인터넷과 미디어에 있어서 그들과 매우 동조화되어 있는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많다. 디지털 자본주의가 확장되면서 이미 확정되었다고 믿었던 주권과 시민권의 개념이 재정립되고 있다. 문제는 이미 시스템을 설계하고 장악한 이들의 사회적 실험과 ‘해킹’ 속에서 그 개념이 구획되고 사회가 재조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쳐다만 보고 있을 수는 없다. 권력의 도구는 권력을 해체하는 데 결코 복무하지 않는다. 디지털 자본주의가 설계한 ‘참여’가 아니라, 진짜 주권을 행사하는 주체적인 존재의 입장에서 ‘행동’할 때에만 우리의 권력은 시작된다. 이제는 우리가 시스템을 알고 설계할 차례다. 시민사회에 주어진 새로운 화두에 도전해야 할 때다. 마르타 페이라노의 지적처럼, 제대로 알면 변화의 단초를 찾을 수 있다.

추천평

“그녀는 권력과 테크놀로지가 교차하는 지점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아주 특별하고 전문적인 저널리스트다.”
스노든 (CIA와 NSA의 사찰·도청·감시 프로젝트를 내부고발한 개발자, 미국 언론자유재단 대표)

“신기술 찬양 일색의 영어권 기술 서적들에 포위된 채 ‘4차 산업혁명’과 ‘메타버스’에 대한 열광에 지친 이들에게, 마르타 페이라노가 그 자신의 고유한 저항 언어로 디지털 문화의 풍요로운 성좌를 그려내는 동시에 동시대 기술의 허상을 치밀하게 짚어낸 탁월한 기술 비판서를 선보였다. 이 시대 데이터 자본주의가 어디쯤 와 있는지 그리고 광폭의 기술문화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에 대한 제대로 된 성찰을 얻으려 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디지털의 배신》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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