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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쓰레기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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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쓰레기가 온다

지속 가능한 평화적 우주 활동을 위한 안내서

최은정 | 갈매나무 | 2021년 07월 01일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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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46g | 140*210*17mm
ISBN13 9791190123990
ISBN10 1190123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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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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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우주과학자.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연구실장. 연세대학교 천문대기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천문우주학과에서 인공위성 충돌 위험 연구로 석사학위를, 인공위성의 궤도 결정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는 아리랑 2호 등 인공위성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를, 쎄트렉아이㈜에서는 두바이위성 등 해외로 수출하는 인공위성을 개발하는 우주공학자로 일했다. 현재는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에서 인공위성과 우... 우주과학자.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연구실장.
연세대학교 천문대기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천문우주학과에서 인공위성 충돌 위험 연구로 석사학위를, 인공위성의 궤도 결정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는 아리랑 2호 등 인공위성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를, 쎄트렉아이㈜에서는 두바이위성 등 해외로 수출하는 인공위성을 개발하는 우주공학자로 일했다. 현재는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에서 인공위성과 우주 쓰레기의 추락과 충돌 등 위험을 예측하고 분석하는 우주과학자로 일하고 있다. 2014년부터 매년 유엔 외기권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위원회에 한국 대표단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논문에서 분석한 이리듐 인공위성의 충돌 상황이 10년 뒤 실제로 일어나 인공위성 간의 충돌을 예견한 사례가 되기도 했으며, 2018년에는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의 추락 궤도를 예측하며 한국 정부가 위험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하는 데 기여했다.

〈그래비티〉나 〈승리호〉같이 우주 쓰레기로 인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주를 감시하는 일을 한다는 데 자부심이 크다. 지구와 우주의 평화를 지키며 지속 가능한 우주 활동을 해나가는 데 더 많은 이가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을 『우주 쓰레기가 온다』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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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270, 「에필로그: 미래의 우주 활동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우주를 꿈꾸며」

출판사 리뷰

우리가 쏘아 올린 것들이 되돌아오기 시작했다
떠다니고, 떨어지고, 충돌하는
위험하고 파괴적인 쓰레기로

늘어나는 우주 쓰레기로 붐비는 우주
지구 밖을 향한 인류의 꿈은 실현될 수 있을까?

인공위성의 충돌과 추락 그리고 이를 감시하는 인류의 노력까지
우주과학자가 설명하는 우주 쓰레기의 A to Z

●천문학자 이명현, SF작가 김보영 추천!
●느닷없이 떨어지는 파편이 내가 사는 곳에 떨어지지 않을지
날씨처럼 매일 확인하는 일이 하루의 시작이 될지도 모른다!
●이리듐 인공위성의 충돌을 예견하고 톈궁 1호의 추락을 예측한 한국의 우주과학자,
우주감시 현장의 최전선에서 20년간 연구한 우주 쓰레기의 모든 것을 담은 책!

인간이 가는 모든 곳에는 ‘쓰레기’가 남는다. ‘우주’도 예외는 아니다. 인류의 우주를 향한 꿈, 찬란한 우주개발의 역사는 광활하고 무한할 것만 같던 우주를 쓰레기로 가득 메우는 결과를 가져왔다. 현재 우주 쓰레기는 총알보다 7~8배 정도 빠른 속도로 지구 궤도를 돌며 운용 중인 인공위성과 충돌을 일으키거나 지구로 떨어져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한정된 지구 궤도 영역을 우주 쓰레기가 거의 차지함으로 인해 새로운 인공위성을 띄울 수 있는 자리가 모자란 상황까지 왔다.
《우주 쓰레기가 온다》는 아직은 영화 속 이야기일 것만 같지만 사실상 성큼 다가온 우주 쓰레기의 현황과 전망을 다룬다. 현재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에서 인공위성과 우주 쓰레기의 위험을 예측하고 분석하는 우주과학자 최은정이 썼다. 책은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갈수록 치열해지는 우주개발 경쟁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훑어보면서, 저자가 우주감시의 최전선에서 목격한 우주 쓰레기 문제를 상세하게 톺아본다. 또한 지구 밖을 향한 인류의 꿈을 지속하기 위해 무엇이 희생되고 있는지 직시하자고 제안한다. 우주 공간을 과학기술의 관점에서뿐만 아니라 환경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이 책이 우주를 꿈꾸는 모든 이에게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하는 친절한 안내서가 되길 바란다.

우주 연구 현장의 최전선에 서 있는 한국 우주과학자의 첫 책
우주감시 전문가로서 생생히 목격하고 내다본 우주의 혼란과 미래

2018년 4월,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통제 불가능한 상태로 지구로 떨어졌다. 당시 톈궁 1호가 지구로 재진입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추락 예측 범위에 들었고, 언론을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커졌다. 8.5톤 무게의 버스 크기만 한 톈궁 1호의 잔해가 사람들이 사는 곳에 떨어진다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세계 각국은 실시간으로 그 추락 궤도를 예측하며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했고, 한국 또한 위성추락상황실을 운영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저자 최은정은 당시 급박하게 돌아가던 위성추락상황실에서 톈궁 1호의 최종 추락 범위와 시각을 예측하며 위험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하는 데 기여했다. 톈궁 1호 추락은 효용을 다한 인공우주물체, 즉 우주 쓰레기의 추락이 우리에게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도 있음을 체감하게 한 사건이었다.
우주 쓰레기의 위협은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지구 궤도에 떠다니는 우주 쓰레기만 2만여 개이며, 그중 매년 평균 400여 개 이상이 지구 대기권으로 떨어지고 있다. 대기권에서 불타 사라지는 것들도 있지만, 파편이 남아 지상까지 떨어지는 것들도 있다. 6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류가 개척해온 우주의 뒤편에는 쓰레기가 남고 있었고, 그 쓰레기들이 다시 지구로 되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의 각 국가는 인공위성과 우주 쓰레기의 수를 파악하고 그 움직임을 예측하기 위한 우주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우주감시 시스템으로는 미국 연합우주작전센터(Combined Space Operation Center, CSpOC)에서 운영하는 우주감시네트워크(Space Surveillance Network, SSN)가 있다. 우주감시네트워크에서는 발견된 모든 인공우주물체에 대해 일련의 식별번호를 부여해 목록화하고 있다. 운용 중인 인공위성뿐만 아니라 우주 쓰레기가 된 채 궤도를 떠다니는 파편들에까지 번호가 매겨져 있는 것이다.
우주감시네트워크는 광학망원경과 레이더를 이용해 지름이 10센티미터 이상인 인공우주물체를 찾아낼 수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수는 총 4만 8000여 개, 그중 인공위성이 1만 1000여 개이고, 우주 쓰레기가 3만 7000여 개다. 등록된 우주물체 가운데 지구 대기권으로 추락해 사라진 2만 5000여 개를 제외하면 현재 지구 궤도에는 2만 3000여 개의 인공우주물체가 있다. 그중에서도 운용 중인 인공위성은 10퍼센트이고, 나머지 90퍼센트가 모두 우주 쓰레기다. 만약 발견되지 않은 우주 쓰레기까지 모두 찾아낼 수 있다면 그 수는 1억 개가 넘을 것으로 본다.
미국만큼 대대적인 우주감시 시스템을 갖춘 나라가 없기에 대부분의 국가는 인공우주물체 정보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 톈궁 1호 추락 사건 당시에도 한국은 미국에서 공개하는 정보를 받아 분석했다. 물론 한국의 분석 능력 자체는 우수해서 다른 국가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예측을 내놓을 수 있었다. 하지만 자체적인 정보를 생산할 수 없다는 점은 명백한 한계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도 자체적인 우주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의 우주감시 시스템은 ‘아울넷(OWL-Net)’이라고 불리는 우주물체전자광학감시네트워크(Space Object Wide-field patroL Network)를 구축했다. 아울넷은 광학망원경 다섯 대로 구성된 시스템으로, 각각의 망원경은 전 세계 곳곳에 흩어져 설치되어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설치된 망원경을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원격으로 조정해 데이터를 수집한다.
지구 궤도를 떠다니며 끊임없이 움직이는 우주물체의 위치를 파악한다는 것은 현재의 기술로서도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인류는 계속해서 우주감시 기술을 발전시키며 안전한 지구와 우주에서의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주 쓰레기가 온다》에서는 인류의 우주감시 역사에서부터 미국과 한국 등 각국의 우주감시 시스템 현황 그리고 다양한 우주감시 기술의 장단점을 소개하고 있다. 아무나 접하기 어려운 깊이 있는 내용이지만,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 우주 애호가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만족시킬 만하다.
추락과 충돌 등 우주로부터의 위험을 감시하고 예측하는 일은 지구와 우주의 평화를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 우주감시 현장에서 일하는 우주과학자들은 실제로 영화 속 주인공 같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우주 쓰레기를 연구하며 우주감시 현장의 최전선에서 오랜 시간 일해왔다.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통찰로 점점 더 심각해질 우주 쓰레기 문제와 그로 인한 위험을 누구보다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군비 경쟁부터 우주 비즈니스까지 우주개발의 역사
우주 환경을 위협하는 우주 쓰레기를 다룬 유일한 책

바야흐로 대우주 시대다. 정부 주도의 군비 경쟁 성격을 띤 미국과 소련의 우주개발이 주를 이뤘던 ‘올드 스페이스’ 시대를 지나 개인과 민간이 자유롭게 우주로 향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열렸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엑스는 한 번에 수십 대의 스타링크 위성을 쏘아 올리고 있고, 그에 질세라 제프 베조스의 아마존도 우주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간기업들의 주도로 우주 공간의 상업적 이용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우주 공간으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들은 이제 인류의 실생활 깊숙이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우리는 더 이상 인공위성 없는 생활이 불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다.
1957년 스푸트니크 1호 발사 이후 우주를 향한 인류의 꿈은 계속되었고, 그로 인해 지구 궤도에는 인공위성이 빼곡히 들어찼다. 언제나 광활할 것만 같은 우주이지만, 인류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우주 공간은 한정되어 있다. 특히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지구 궤도는 더욱 한정적이다. 60여 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인류의 우주개발로 인해 우주는 점점 더 혼잡해지고 있다.
지구 적도면을 따라 고도 3만 5800미터는 정지궤도 영역이다. 이 궤도에서는 인공위성의 공전 주기가 지구의 자전 주기와 일치하기 때문에 특정 지역을 위한 서비스를 하는 위성, 즉 통신·방송·기상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이 주로 위치한다. 정지궤도 영역은 특히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수명을 다한 인공위성이 그대로 궤도에 남아 있다가는 새로운 인공위성이 자리 잡을 곳이 없어진다. 그래서 정지궤도 위성들은 임무를 완수하면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하거나 폐기궤도로 이동해 우주 쓰레기가 된다.
지구 궤도를 떠다니는 인공위성과 우주 쓰레기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지구 궤도에서 두 물체가 충돌하는 우주 교통사고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우주 쓰레기로 궤도를 돌고 있던 코스모스 2251호와 운용 중이었던 위성 이리듐 33호가 실제로 2009년 충돌했다. 이 사고는 총 2400여 개의 파편을 발생시켰고, 이 파편들은 수십에서 수백 년까지 궤도를 떠돌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작은 파편들은 아주 빠른 속도로 궤도를 돌기 때문에 운용 중인 다른 위성에까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실제로 허블우주망원경의 태양전지판에는 작은 파편들의 충돌로 인해 7년간 500여 개의 충돌 자국이 생겼다.
우주 쓰레기의 증가로 지구 궤도는 점점 더 붐비고 위험해지고 있다. 지구 밖을 향한 인류의 꿈을 실현하는 과정이 아이러니하게도 우주로 가는 길을 막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우주 쓰레기가 온다》에서는 인류의 우주개발 역사부터 뉴 스페이스 시대에 들어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우주 풍경을 생중계하듯 안내한다. 인공위성과 우주 쓰레기가 늘어난 지구 주변의 모습은 그 자체로 장관이다. 허나 그 풍경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되돌아보아야 할 때다.

뉴 스페이스 시대 인류가 맞닥뜨린 새로운 환경문제
우주의 개발과 평화를 지속하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들

인류의 활동 범위가 우주로 확장되고 있다. 우주를 향한 꿈과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발전하는 과학기술은 인류를 점점 더 자유롭게 우주 공간에 드나들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우주 공간은 이제 개발 혹은 탐사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인류가 활동하는 공간이 되어간다. 그러므로 늘어나는 우주 쓰레기 문제는 인류에게 실질적인 위협이다. 실제로 우주정거장에 거주하는 우주인은 우주 쓰레기의 위협을 가장 가까이서 느끼고 있다. 사람을 태우고 달로, 화성으로 향하는 유인 우주선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영화 〈그래비티〉 같은 재난이 언제 일어날지 모른다.
우주 공간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공유지의 비극(tragedy of the commons)’ 현상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공유지, 즉 어떠한 자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때 모든 이가 이기적인 방식으로 남용하게 되어 결국 그 자원이 고갈되거나 파괴되어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모두에게 안 좋은 결과로 돌아오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우주 공간 또한 특정 국가나 개인이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는 일종의 공유지다. 어떠한 합의나 규제 없이 모두가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놔둔다면 지구 궤도는 일부 우주개발 선진국이나 민간기업이 독차지하게 될 것이다. 우주개발 후발국들에게는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기회조차 없어질지도 모른다. 또한 우주 공간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기만 하고 우주 쓰레기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우주 재난 최악의 시나리오, 케슬러 신드롬이 실현될 수도 있다. 인공우주물체 간의 무작위적인 충돌이 연쇄적으로 일어나 파편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우주로 나가는 길이 영영 막힐 수도 있다.
다행히 인류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적 우주 활동을 위한 방법들을 찾아나가고 있다. 전 세계가 소통과 합의를 통해 우주 활동에 대한 규제를 만들고 이를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 2007년 유엔 외기권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위원회(이하 ‘COPUOS’)에서는 ‘우주 쓰레기 경감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우주 쓰레기 경감 가이드라인’에서는 우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우주개발 과정에서 지켜야 할 일곱 가지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비록 아직 강제성이 없는 ‘지침(guideline)’일 뿐이지만, 이 지침을 바탕으로 각 국가가 자국만의 법률과 정책을 제정하고 있다.
우주 쓰레기를 더 이상 늘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이미 지구 궤도를 떠다니는 우주 쓰레기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기술 또한 계속해서 연구되고 있다. 궤도에 있는 우주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인공위성이 수명을 다했을 때 스스로 폐기를 실행하는 ‘임무후처리(Post-Mission Disposal, PMD)’ 방식, 둘째는 청소용 위성을 내보내 파편을 직접 수거하는 ‘능동적제거(Active Debris Removal, ADR)’ 방식이다. 언론에 소개되는 사례 대부분은 능동적제거 방식이다. 영화 〈승리호〉에 나오는 장면처럼 궤도를 도는 우주 쓰레기에 직접 접근해 포착하는 방식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실제로 스위스의 민간기업 클리어스페이스는 지구 궤도를 떠도는 우주 쓰레기 ‘베스파(Vespa)’를 청소하는 임무를 맡아 로봇 팔이 달린 청소위성을 쏘아 올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인류는 새로운 활동 무대인 우주 공간을 평화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여러 노력을 해나가고 있다. 우주 공간에서 위험을 인식하고 대처하기 위한 ‘우주상황인식’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우주교통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책에서는 첨단의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우주개발의 사례와 우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기술적·정책적 접근 그리고 평화적 우주 이용을 위한 국제협력들을 망라하여 소개하고 있다.

우주 쓰레기는 사실상 가장 위험하고 파괴적인 쓰레기다. 작은 크기의 파편이라도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충돌하고 추락하기 때문에 파괴적인 힘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힘을 지닌 채,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에게 되돌아온다. 우주 쓰레기는 우리가 버린 것들이 언제고 다시 우리에게 되돌아온다는 아주 단순한 교훈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때론 그렇게 되돌아온 것들은 우리 자신을 파괴할 수도 있다.
우주 공간을 환경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우주 쓰레기 문제를 인류가 맞닥뜨린 또 다른 환경문제로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은 그래서 소중하다. 우주 공간을 이제는 인류가 활동하는 공간, 우리를 둘러싼 ‘환경’으로 인식해야 한다. 그래야만 우주 쓰레기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우주 활동을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우주 쓰레기가 온다》는 이러한 인식의 전환, 우주 공간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추천평

시대가 달라지면 위험 요소도 바뀐다. 우주 쓰레기는 현재에 성큼 다가와 있는 미래의 위험이자 이미 시급한 우리 시대의 현안이다. 저자는 현재를 위협하고 있는 미래의 위험에 대한 자각을 촉구한다. 연구 현장에서 우주 쓰레기를 모니터링하고 그 대책을 찾아나가는 과학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지침서이다.
- 이명현 (천문학자, 과학책방 갈다 대표)

승리호 선원이 되기 위한 필수 매뉴얼! 과장이 아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집었다가 우주 청소부 자격증 준비를 해도 될 만큼 전문적이고 상세한 내용에 놀랐다. 우주 쓰레기가 어디에 얼마나 있고,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한 귀한 자료로 가득한 책. 내버려두면 언젠가는 우리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릴지 모를 무수한 인공체들. 우주 개척 시대와 함께 닥쳐올 우주 청소 시대를 이 책으로 대비하자.
- 김보영 (SF작가, 『얼마나 닮았는가』 저자)

한국천문연구원의 최은정 박사는 대학원생 시절부터 시작해 지난 20여 년간 우주물체의 움직임과 그로 인한 위험을 연구하는 데 매진해왔다. 인공위성과 우주 쓰레기에 관한 지식을 우리에게 가장 잘 설명해줄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전문가이다. 우주 쓰레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해박한 지식으로 풀어내는 저자의 목소리가 귀하고 반갑다.
- 이형목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전 한국천문연구원장)

나로호 발사부터 독자적 우주감시까지 대한민국은 이제 우주 선진국이다. 이 책은 우주감시 현장의 최전선에서 오랜 시간 일해온 저자의 이력이 빛을 발한다. 책에는 현장에서 쌓은 저자의 경험과 통찰이 생생히 녹아 있다. 우주감시의 역사부터 현재 기술의 수준과 한계를 짚어내고, 우주환경 문제의 현황과 대안까지 대중의 눈높이로 쉽게 풀어냈다.
- 조광래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일론 머스크가 스타링크 위성들을 쏘아 올리기 전만 해도 우주 쓰레기는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로 들렸다. 하지만 지금은 우주개발을 지속하기 위해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뉴 스페이스 시대의 우주개발에는 새로운 규범이 필요하다. 이 책이 우주개발에 참여하는 모두에게 중요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함께 일했던 동료로서 앞으로의 연구에 성원을 보낸다.
- 박성동 (쎄트렉아이 이사회 의장)

인공위성에서 비롯된 우주 쓰레기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존재로 지구를 맴돌고 있다. 우주개발의 빛나는 역사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그 빛에 가려진 어두운 단면을 지켜보는 일 역시 반드시 필요할 터. 이 책 속에 그 노력이 담겨 있다. 우주의 평화를 모색하는 저자의 안내를 따라가보자. 우주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서동준 (동아사이언스 [과학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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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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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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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교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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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교환 가능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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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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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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