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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

25년간 세계 최고의 인재들과 일하며 배운 것들

[ EPUB ]
김은주 | 메이븐 | 2021년 06월 10일 리뷰 총점8.6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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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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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13 9791190538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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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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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구글 수석 디자이너. ‘일단 저지르면 수습할 힘이 생긴다’라는 믿음으로 지난 25년간 열 번의 이직과 열한 번의 취업에 성공한 글로벌 직장인. 이름 없는 조력자의 삶을 살다가 삼성전자 근무 시절 디자인한 세계 최초 원형 스마트워치의 성공으로 직장 생활 20년 만에 업계의 주목받는 인물로 떠올랐다. 현재는 구글 본사의 핵심 부서인 검색과 인공 지능 팀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중학교 1학년 때 미술 실기... 구글 수석 디자이너. ‘일단 저지르면 수습할 힘이 생긴다’라는 믿음으로 지난 25년간 열 번의 이직과 열한 번의 취업에 성공한 글로벌 직장인. 이름 없는 조력자의 삶을 살다가 삼성전자 근무 시절 디자인한 세계 최초 원형 스마트워치의 성공으로 직장 생활 20년 만에 업계의 주목받는 인물로 떠올랐다. 현재는 구글 본사의 핵심 부서인 검색과 인공 지능 팀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중학교 1학년 때 미술 실기 시험에서 100점을 맞은 것을 계기로 미술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화여대 미대에 진학해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했다. 대학교 3학년 때는 컴퓨터 강사로 일했는데, 문제는 그녀의 컴퓨터 실력이 수강생들과 다를 바 없는 초보자였다는 것. 하루 공부해서 하루 가르치는 일을 반복하며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수업을 진행했는데 의외로 수강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었다. 저지르면 수습할 힘이 생긴다는 믿음은 이때 생겼다.
대학을 졸업하고 디지틀조선일보와 CJ에서 웹디자이너로 3년간 일하다가 미국 대학원에 합격한 남편을 따라 아무 준비도 없이 미국으로 떠났다. 할 줄 아는 말이라고는 ‘Excuse me’, ‘Thank you’, ‘I’m sorry……’ 정도. 영어 한마디 제대로 못 하는 상태로 시작한 미국 생활은 생각보다 훨씬 매서웠다. 취업을 하려면 대학원에 진학해야 했는데 영어 성적이 한참 모자랐다. 대학원에 원서를 넣은 후 뭐라도 해 보자는 마음으로 교수님들을 찾아다니며 눈도장을 찍었다. 그런 노력 덕분에 가장 가고 싶던 디자인 명문 대학원 일리노이 공대 디자인 스쿨에 합격했다.
대학원을 마친 뒤 취업을 해야 했으나 면접에서 말을 제대로 못 해 지원하는 족족 떨어졌다. 어렵게 블랙웰이라는 컨설팅 회사에 합격해 2년 동안 대형 보험 회사에 파견되어 일했지만 본인과 맞는 일이 아니었다. 더 즐겁게, 오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이직을 결심하고 대학원 시절 한 번 떨어진 경험이 있는 모토로라에 다시 도전해 합격했다. 모토로라에서 3년간 일하며 레이저 폰의 성공을 함께했고, 이후 퀄컴에 합류해 앱 개발 플랫폼과 증강 현실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3년 한국으로 돌아와 삼성전자에서 세계 최초 원형 스마트워치 개발을 주도했다. 스마트워치는 해외 언론으로부터 ‘애플보다 우아한 인터페이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웨어러블 산업을 이끌 글로벌 18인의 여성 리더’와 웨어러블 게임 체인저 50선’에 뽑혔고, 이어 ‘IDEA 디자인 브론즈상’을 받았다. 처음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인공이 되었다.
2018년 미국 실리콘 밸리의 구글 본사로 자리를 옮긴 이후 직장 생활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세계 최고의 인재들 속에서 열등감과 무기력증에 빠져 최악의 슬럼프를 겪은 것.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는 날이 1년 동안 이어졌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겨우 자신감을 회복하고 팀 직원들에게 ‘우물 안 개구리’라는 제목의 글을 전체 메일로 보냈다. 업무 능력이나 평가가 사람의 존재 가치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는 솔직한 마음을 담은 글이었다. 이 글은 회사 여러 그룹으로 빠르게 전파되었고, 수많은 사람이 자신도 개구리라며 커밍아웃을 했다. 다들 똑똑하고 잘나 보이던 그들도 남몰래 자신과 열심히 싸우고 있던 것이었다. 이 일을 통해 자신의 글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후 구글에 순조롭게 적응해 2020년에는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받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강연과 SNS로 사람들과 활발히 소통하면서 지난 25년 동안의 실패담과 성공담을 나누었다. 특히 서른 살 언저리 사람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그녀 역시 비슷한 과정을 겪어 왔기에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응원과 위로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졌다.
서른 살들이 그녀의 말에 힘을 얻는 것처럼 그녀 역시 밝고 희망찬 그들의 반응을 통해 큰 힘을 얻고 있다. 1등이 아닌 완주를 목표로 25년을 숨 가쁘게 달려온 그녀는 오늘도 영어 울렁증과 싸우며 앞으로 25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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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CJ,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모토로라……
영어 한마디 제대로 못 하던 그녀가
한국과 미국의 10개 글로벌 회사를 거쳐 구글 수석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25년간 세계 최고의 인재들과 일하며 배운 것들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는 25년간 한국과 미국 11곳의 글로벌 기업에서 세계 최고의 인재들과 일해 온 저자가 삶의 전환기에 서서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으로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들에게 스마트하게 일하는 법과 후회 없는 삶을 사는 기술을 전하는 책이다.
저자는 스물일곱 살에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채로 미국 대학원에 합격한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갔다. 할 줄 아는 영어라고는 그야말로 ‘Excuse me’, ‘Thank you’, ‘I’m sorry’ 정도. 대학원 입학에 필요한 영어 성적은 턱없이 부족했지만 디자인 명문 대학원인 일리노이 공대 디자인 스쿨에 입학했고 수많은 도전과 실패 끝에 마이크로소프트와 모토로라, 퀄컴 등 누구나 일하고 싶은 직장에 입사하는 데 성공했다.
그녀의 겁 없는 도전에는 ‘일단 저지르면 수습할 힘이 생긴다’라는 믿음이 바탕이 되었다. 대학 시절 수강생들과 별다를 바 없는 초보 실력으로 컴퓨터 강사에 지원해 하루 공부해서 하루 가르치는 살얼음판 같은 나날을 보내기도 했고(수강생들의 평가는 좋았다), 대학원 지원 때는 교수님들을 찾아다니며 어눌한 영어로 본인을 어필해 합격 통지를 받아 내기도 했다.
‘아님 말고’ 정신으로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해 오던 그녀는 2013년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디자인을 주도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웨어러블 산업을 이끌 글로벌 18인의 여성 리더’와 ‘웨어러블 게임 체인저 50선’으로 뽑히고 ‘IDEA 디자인 브론즈상’을 수상하며 직장 생활 20년 만에 처음으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게 된 것이다. 이런 명성을 바탕으로 2018년, 구글 본사의 핵심 부서인 검색과 인공 지능 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완벽한 준비가 필요한 일은 많지 않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완벽한 준비가 아니라
망설임을 멈추고 방아쇠를 당길 용기다.”
- 구글 입사 후 최악의 슬럼프를 겪으며 그녀가 깨달은 것들

2018년 미국 실리콘 밸리의 구글 본사로 자리를 옮긴 이후 직장 생활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세계 최고의 인재들 속에서 열등감과 무기력증에 빠져 최악의 슬럼프를 겪은 것. 지금까지 자신이 이룬 것은 순전히 운이 좋아서이며 곧 자신의 실체가 드러나리라는 불안감에 시달렸다. 게다가 주변 사람 모두 자신보다 월등히 뛰어나 보였다. 자신감을 잃고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거라고 자책에 빠져 지내는 날이 1년 가까이 이어졌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겨우 자신감을 회복하고 팀 직원들에게 ‘우물 안 개구리’라는 제목의 글을 전체 메일로 보냈다. 업무 능력이나 평가가 사람의 존재 가치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는 솔직한 마음을 담은 글이었다. 이 글은 회사 여러 그룹으로 빠르게 전파되었고, 수많은 사람이 자신도 개구리라며 커밍아웃을 했다. 다들 똑똑하고 잘나 보이던 그들도 남몰래 자신과 열심히 싸우고 있던 것이었다. 이런 사실은 그녀에게 엄청난 위로가 되었고, 이후 구글에 순조롭게 적응해 2020년에는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받을 만큼 본연의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강연과 SNS로 사람들과 활발히 소통하면서 지난 25년 동안의 실패담과 성공담을 나누었다.
“우린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준비가 잘 되어 있다. 그리고 완벽한 준비가 필요한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완벽한 준비가 아니라 망설임을 멈추고 방아쇠를 당길 용기다.”
그녀의 따뜻한 응원과 현실적인 조언에 특히 서른 살 언저리 사람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자신 역시 비슷한 과정을 겪어 왔기에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응원과 위로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졌다.

서른 살, 마음먹은 만큼 성공할 수 있는 나이
이제는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나답게 걸어갈 것!

소심하고 겁 많은 그녀는 어떻게 구글의 리더가 될 수 있었을까? 직장 생활 20년 만에 처음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24년 만에 구글에서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하기까지 그녀가 고집한 것은 딱 하나였다. ‘끝까지 나답게!’ 덕분에 자신보다 앞서가는 사람들을 보면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고, 지금의 자리에 이르게 되었다. 그래서 그녀는 삶의 전환기에 서서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으로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들에게 말한다. 서른 살은 마음먹은 만큼 성공할 수 있는 나이라고. 그러니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당신답게 걸어가라고.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완벽한 준비가 아니라 망설임을 멈추고 방아쇠를 당기는 용기다. 그러니 손에 들고 있는 공을 여기저기 던져서 어떻게 돌아오는지 봐야 한다. 그래야 내가 잘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분명하게 알 수 있고 그것이 성공의 밑바탕이 된다.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아도 아무 일도 안 일어날 것 같지만 그런 하루하루가 모여 1년이 되고 10년이 되어 나를 만든다. 어느 날은 망한 듯하고, 어느 날은 빗나간 듯하고, 어느 날은 다 포기해 버리고 싶을지라도 나를 지켜 줄 사람은 나밖에 없다.
그렇게 서른 살을 나답게 살아 내면 마흔 살엔 더 단단해진 진짜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아무 준비 없이 영어 한마디 제대로 못 하는 상태로 미국 유학길에 올라 지금의 자리에 이른 그녀의 삶이 그 증거다. 이 책은 후회 없는 서른 살을 살고 싶은 당신에게 용기와 위로와 희망이 되어 줄 것이다.

고민은 짧게, 행동은 빠르게
5년 뒤 후회하지 않는 나를 만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

나 혼자만 뒤처지는 것 같아 불안한 마음이 들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계획만 세우고 실행을 미루고 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더 잘하고 싶은데 내가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그동안 수많은 강연을 통해 서른 살들의 질문과 고민에 최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하려고 애썼다. 그중에서도 특히 수많은 이력서 가운데 나를 돋보이게 만드는 법, 기업들이 일 잘하는 사람보다 태도 좋은 사람을 찾는 이유, 나답지 않은 것들을 억지로 하지 말 것, 숫자보다 사람을 먼저 챙길 것, 스트레스 주는 인간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나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 등 반응이 뜨거웠던 내용을 책에 실었다.
그리고 “스트레스받는 업무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는 법이 궁금합니다”, “회사 생활 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 하면 안 되는 실수는 뭔지 궁금합니다” 등 강연 중에 서른 살들이 가장 많이 한 질문 베스트 10을 부록에 담았다. 당당하고 자유로운 인생을 꿈꾸지만 오늘도 그저 그런 하루를 보냈다고 자책하는 서른 살들에게 이 책은 천천히 가더라도 나답게 나아가는 방법을 알려 줄 것이다.


♣ 책 속으로

오늘의 내가 완벽할 리 없다. 오늘과 별반 다르지 않은 어제의 나 역시 볼품없다. 일주일 전의 나도 그렇고, 1년 전 나도 그렇다. 그런데 그 모자란 듯한 내가, 하루를 살아 내고 일주일을 살아 내고 1년을 살아 낸 다음, 몇 년이 지나서 뒤를 돌아보면 어느새 훌쩍 성장해 있다.
어제와 별반 다르지 않은 오늘이라고 오늘을 살지 않고 어제에 머물러 있지 않기를 바란다. 내일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내일을 포기하지도 않기를 바란다. 오늘을 살아야 한다. 그 날이 그 날 같고,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아도 아무 일도 안 일어날 것 같지만, 그런 하루하루가 모여 1년이 되고 10년이 되어 나를 만든다. 느려도 괜찮으니 오늘의 나를 열심히 살아 내길 바란다. 어느 날은 망한 듯하고, 어느 날은 빗나간 듯하고, 어느 날은 다 포기해 버리고 싶어지더라도, 나를 지켜 줄 사람은 나밖에 없다. 서른 살을 나답게 살아 내면, 마흔 살엔 더 단단해진 진짜 나를 만날 수 있다.
- <프롤로그> 중에서

구글의 업적 평가 시스템은 사람 피 말리기로 유명하다. 일단 화려한 글솜씨로 자기 평가서를 써내고, 6~7명의 동료 평가자를 지목한다. 그 뒤에 이어지는 절차는 더욱 산 넘어 산이다. 매니저들끼리 모여서 조정이란 걸 하는데, 왜 A가 이 점수를 받아야 하는지, 왜 B는 안 되는지 치열한 신경전과 공방전이 펼쳐진다. 거의 두 달 넘게 이어지는 이 과정은 특히 언어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훈련되어 있지 않은 외국인에게는 정말 고역스러운 여정이다. 이 과정을 지나고 나면 위축되고, 주눅 들고, 자존감에 상처가 난다.
2020년 평가 프로세스가 시작된다는 이메일을 받고, 2019년에 처음으로 업적 평가를 겪으면서 멘붕을 겪은 일이 생각났다. 그래서 이 힘든 과정에서 우리는 성과를 내기 위한 공장의 로봇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점, 평가가 ‘나’를 대변하는 게 아니라는 메시지와 함께 ‘우물 안 개구리’라는 제목의 글을 구글 전체 디자인 그룹에 공유했다. 그런데 예상치도 못한 개구리들의 커밍아웃이 이어졌다. 나는 그저 나의 지나온 고군분투를 밝히며 개구리인 걸로도 충분히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했을 뿐인데, 여기저기서 개구리 커밍아웃을 보게 될 줄이야!
그렇다. 혼자가 아니다. 나만 아등바등하는 게 아니다. 나만 힘든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위로가 된다. 모두 함께 힘내자!
- <나 혼자만 힘든 게 아니었구나> 중에서

구글에서 신규 인력 채용하는 일에 종종 참여한다. 2019년에 접수된 이력서가 330만 통이라고 한다. 수많은 지원자 중 합격 통지서를 받는 이들은 자신의 색을 지니고 있고 그 색을 잘 보여 주는 사람들이다. 커리어에서 필요한 건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통하는 필살기만이 아니다. 각자가 지닌 개성 또한 자신만의 색이 될 수 있다. 조화를 잘 이루는 사람, 리더십이 있는 사람, 남들을 재미있게 하는 사람, 위로를 기가 막히게 잘하는 사람, 잘 웃는 사람, 엉뚱한 상상을 잘하는 사람 등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색이 있다(난 모든 사람은 자신의 고유색을 지니고 태어난다고 믿는 편이다). 나를 잘 들여다보고, 나는 무슨 색의 사람인지 알아채고, 내 위에 덮인 얼룩을 걷어 내고, 내 본연의 색을 아름답고 단단하게 만들어 가면 된다. 그럼 돌덩이도 보석이 된다.
- <330만 통의 이력서 중에서 나를 돋보이게 하는 법> 중에서

주니어 시절엔 밤새 달리는 술자리나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누는 흡연 자리에 끼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 나만 모르는 고급 정보라도 오가는 게 아닌지, 아니면 나만 끈끈한(아니, 끈적거리는) 관계를 못 만들고 있는 건 아닌지, 그도 아니면 나라는 사람을 아예 모르는 건 아닌지 등등의 불안감. 그런데 지나고 보니 인맥은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이익 관계로 만들어진 인맥은 결국 서로의 이익이 사라지면 끝나 버린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라는 말을 농담처럼 하곤 하지만, 이게 진짜다. 가장 단단한 인맥을 쌓는 방법은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열심히 착하게 사는 것이다. 바보 같고 단순한 말이지만, 25년이 지난 지금 그것을 넘어서는 요령을 아무리 생각해 보려고 해도 그것 말고는 묘수가 없다.
- <기업들이 일 잘하는 사람보다 태도 좋은 사람을 찾는 이유> 중에서

내가 이렇게 나의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주저리주저리 쓰는 건 딱히 해 줄 조언이 없어서다. 아이를 낳기로 했다면 넘어갈 수 없는 과정이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하던가. 입 다물라. 피할 수는 있되, 즐길 수는 없는 게 임신과 출산이다. 그저 혼자 맞는 매가 아닌 걸 알면 조금은 덜 억울한 맘이 생길까. 내가 잘못해서 당하는 게 아니라고 누군가 말해 주면 위로가 될까. 그러니 외로워하지 말라고, 혼자 버티고 견뎌야 하는 시간이지만 그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렇게 버티고 살아남은 전우들을 곧 만나게 될 거라고…… 그러니 조금만 더 힘내라고……. 부디 나의 응원이 누군가에게 닿기를…….
- <워킹맘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 1> 중에서

“해외에서 경험을 쌓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서 종종 듣는 질문이다. 내 대답은 항상 똑같다.
“일단 어디든 지원을 하세요. 갈지 말지 고민은 붙은 다음에 하는 거예요. 지금은 그 선택권이 여러분에게 없어요. 여러분에게 지금 있는 옵션은 지원하는 것, 그리고 결과를 기다리는 것뿐입니다.”
우리는 고민이 너무 많다. 게다가 앞선 고민이 너무 많다. 유학을 갈지 말지는 일단 입학 허가서를 받고 난 후에 해도 늦지 않은 고민이다. 그런데 99퍼센트가 마치 지금 내 손에 입학 허가서를 받은 양 고민을 한다. 내게 커리어 조언을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종종 공을 손에 들고만 있지 말고 일단 던지라고 말해 준다. 여러 번 공을 던져서 그 공이 어떻게 되돌아오는지 보라고. 그렇게 돌아오는 공을 받아 치다 보면 어느새 상상도 못 하던 곳에 가 있기도 하고, 계획에 없던 일을 해내기도 하고, 그도 아니면 공을 던지는 데 내공이 쌓여 더 멀리 공을 던질 수 있게 된다고.
- <고민은 짧게, 행동은 빠르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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