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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 999 애장판 1~10권 박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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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은하철도 999 애장판 1~10권 박스판

[ 전10권 , 양장 ]
마츠모토 레이지 글그림 | 미우(대원) | 2021년 06월 11일 리뷰 총점9.8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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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 999 애장판 1~10권 박스판

이 상품의 시리즈 (11개)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676쪽 | 128*188*80mm
ISBN13 9791136270191
ISBN10 113627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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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글그림 : 마츠모토 레이지 (Leiji Matsumoto,まつもと れいじ,松本 零士)
1938년 후쿠오카 현 출신. 1954년 고1 때 그린 만화가 데뷔작이 되었으며 1960년대 전후부터 소년, 청소년 대상 잡지로 진출하였다. 출세작은 1971년 <주간 소년 매거진>에 연재한 《사나이 오이동》. 1974년 가을부터 <우주전함 야마토>의 애니메이션에 참가했으며 그 후 <은하철도 999>, <우주해적 캡틴 하록> 등 많은 본인 원작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졌다. 대표작은 《우주해적 캡틴 하록》《우주전함 야... 1938년 후쿠오카 현 출신. 1954년 고1 때 그린 만화가 데뷔작이 되었으며 1960년대 전후부터 소년, 청소년 대상 잡지로 진출하였다. 출세작은 1971년 <주간 소년 매거진>에 연재한 《사나이 오이동》. 1974년 가을부터 <우주전함 야마토>의 애니메이션에 참가했으며 그 후 <은하철도 999>, <우주해적 캡틴 하록> 등 많은 본인 원작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졌다. 대표작은 《우주해적 캡틴 하록》《우주전함 야마토》《은하철도 999》《천년 여왕》《원조 대4평반 이야기》등이 있다. 2023년 2월 향년 85세로 별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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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책 추천평 (2개)

매년 진행되는 올해의 책 선정 행사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추천평입니다.
2021
가장 개인적인 작은 이야기이자 상상력의 한계까지 다다른 넓고 거대한 이야기
l******s | 2021.10.27
2021
불후의 명작
n****3 |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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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은하철도 999 세트를 읽은 느낌
평점10점 | y******3 | 2022-01-30 | 신고


 

이 작품은 모두 10권의 전집으로 발간된 바 있고, 나는 10권 모두 리뷰를 썼다. 개인적으로 애착을 갖고 나름 열심히 쓴 리뷰였으므로, 기록 차원에서 전권의 리뷰를 옮긴다.

 

마츠모토 레이지의 『은하철도 999』1편이 나온 것이 1977년이고, 1982년부터 mbc에서 매주 방영이 되었다. 1980년대는 우리나라에 칼라TV가 보급되기 시작한 시기이다. 그 무렵 초임교사였던 나는 시골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우리 집은 그 지역에서는 상당히 빨리 칼라TV를 구입한 편이었다. 이 작품은 그때 가장 재미있게 본 프로였고, 이웃의 학생들이 와서 함께 보기도 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은 아니지만, 신혼 시절의 추억이라고 할까? 종이책으로 발간된 이 작품을 안흥도서관에서 빌리면서 마치 추억의 시간으로 돌아간 듯 반가웠다. 그런 책을 읽으면서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몇 가지만 적어보겠다.

 

1. 출발의 발라드

 

첫째, 흑백 작품이라는 데에서 약간의 아쉬움을 느꼈다. 이 작품이 텔레비전에서 방영되던 초기에는 흑백이었지만, 곧이어 칼라로 바뀌었다. 예전에 보던 칼라 영상을 기대하던 나로서는 약간은 아쉬웠다.

 

본문에서는 1~3쪽까지만 칼라로 구성되었고, 이후 흑백이었다. 그러나 꿈은 원래 흑백이 아니던가? 어설픈 칼라보다는 선명한 흑백이 그리운 향수에는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둘째, 1편부터 보게 되어서 반가웠다. 80년대에 이 작품이 방영될 때 애청했다고는 해도 나는 1화부터 보지는 못했다. 메텔과 테츠로(텔레비전에서는 철이)가 은하철도 999를 타고 여러 별을 여행하는 것과 테츠로의 여행 목적은 기계 인간의 몸을 얻기 위해서이고, 메텔은 그것을 도와주는 안내자임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테츠로와 메텔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제1화 「출발의 발라드」를 통해서 어머니가 기계 인간에 의해 살해되었고, 테츠로는 어머니의 소원대로 기계 인간이 되어서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여행을 떠난 것임을 알게 되었다.

 

1권을 모두 읽었어도 메텔의 정체는 수수께끼였다. 그녀는 신비한 힘을 지니고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녀 자신의 능력이라기보다 강력한 어떤 존재에게 받은 것인 듯하다. 메텔이 지닌 힘은 스스로 빛을 내는 태양이라기보다, 그 빛을 받은 달의 능력이라고 할까.

 

셋째. 명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텔레비전에서 40분 전에 방영된 내용을 20쪽의 만화로 편집했으니 어쩔 수 없을 듯하다. 그러니 어떤 일화는 스토리 전개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었다. 장면과 장면 사이에 있어야 할 어떤 내용이 상당히 생략된 것이 느껴진 것이다.

 

'명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명화에 얽힌 사연을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명화의 한 장면만 봐도 감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루카스의 「파리스의 심판」 등을 감상할 때 성경의 천지창조와 그리스신화의 트로이 전쟁을 알고 있는 사람은 화가가 전하려는 메시지를 모두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성경이나 그리스 신화의 내용을 모르는 사람은 그림이 멋있다는 것은 느낄지 모르지만 충분히 감상을 할 수 없을 것이다. 텔레비전에 방영할 때 몰입하면서 애청을 했던 배경지식이 있으므로, 전체적인 상황을 짐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은하철도 999』를 시청하지 않은 세대에게는 좀 어려울 수도 있으리라고 본다. 이 작품에 대한 내용과 애정을 모르는 독자에게는 쉽게 이해가 안 될 듯하다. 유튜브 등을 검색하면 텔레비전에 방영된 이 작품의 내용 상당수가 게시되어 있다. 그 작품들 몇 편이라도 시청한 뒤에 이 작품을 보면 더 흥미 있게 읽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넷째 『어린왕자』가 연상되었다. 『은하철도 999』와 『어린왕자』는 작가도 다르고 내용 역시 전혀 관계없는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왕자』를 떠올린 이유는 어린왕자가 지구까지 오는 여정과 은하철도의 운행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어린왕자는 왕이 사는 별을 비롯하여, 허영쟁이, 술꾼, 사업가, 가로등 관리자, 지리학자 등 여러 사는 사람이 사는 별을 지난다. 작가는 각 별의 사람을 통해서 인간 세상의 여러 유형을 보여주고 있다. 메텔과 테츠로도 은하철도999호를 타고 여러 별을 지나는데, 이 부분은 어린 왕자의 여정과 통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다섯째, 소설로 각색하면 어떨까 싶었다. 텔레비전에 방영된 모든 내용을 만화로 꾸미기는 힘들 것이다. 그러려면 100권을 가지고도 부족할 텐데, 그것의 발간이나 판매가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설이나 동화 형식으로 각색을 하면 10권 정도로도 전달할 수 있을 듯하다.

 

2. 반딧불의 거리

 

이 책은 리뷰를 쓰기가 쉽지 않다. 1권부터 마지막 10권까지 메텔과 테츠로가 은하철도 999를 타고 여러 별을 여행하는 과정이 담겼는데, 이야기의 형식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 현재 3권까지 완독했는데, 1권이나 2권 또는 3권의 내용이 거의 비슷했다. 여기서는 2권의 리뷰라기보다는 『은하철도 999』를 읽으면서 느낀 생각을 적어보겠다.

 

가장 궁금했던 것은 원작이 어떤 형태였을까였다. 예전에 화제를 모았던 영화 『신과 함께』와 드라마 『미생』은 만화를 원작으로 해서 각색한 작품이다. 등장인물들은 원작의 인물과 유사했으나, 내용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화나 드라마는 거의 창작에 가까울 만큼 전개되었다. 만화 드라마인 『빨간머리 앤』은 소설을 원작으로 해서 드라마로 각색되었는데, 원작의 내용에 충실했던 듯하다.

 

『은하철도 999』은 어떤 경우일까? 원작은 만화에서 출발했을까? 드라마가 먼저일까? 두 작품은 어느 정도로 유사하거나 차이가 있을까? 백과사전에는 이런 설명이 있었다.

 

'마츠모토 레이지의 『은하철도 999』1편이 나온 것이 1977년이고, 1982년부터 mbc에서 매주 방영이 된 작품이다'

 

그렇다면 1977년에 나왔다는 1편은 이 책의 1편과 같은 내용일까? 2편 이후의 책들도 그럴까? 내 생각에는 그런 것 같지가 않았다. 이 책의 각 일화들은 완성된 작품으로서는 어딘가 부족하고, 원작을 압축한 듯한 느낌이 든다. 그렇다면 1977년에 연재가 되었다는 1편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다.

 

이런저런 의문은 있다고 하더라도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인 불만은 없었다. 2편에는 이런 일화들이 전개되고 있다.

 

제1화 화석의 전사

제2화 호기심이라는 이름의 별

제3화 전문가의 혼

제4화 원시행성의 여왕

제5화 암흑 행성의 자매

제6화 중력 밑바닥의 묘지

제7화 장갑행성(아머 플래닛)

제8화 진흙의 메텔

제9화 반딧불의 거리

제10화 해적선 퀸 에메랄다스

 

각 이야기마다 각각 다른 개성을 지닌 인간 또는 생명체가 살고 있는데, 메텔과 테츠로는 그 별에 들려서 갖가지 모험을 하게 된다. 각 이야기마다 20여 쪽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생략을 줄이고, 한 이야기마다 40쪽 정도의 분량으로 편집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40쪽으로 편집을 했다고 해도 다시 욕심이 생길 것이다. 각 이야기마다 50쪽 정도로 편집을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테고, 그렇다면 이 책은 발간이 힘들었을 것이다. 이 정도로 편집을 했는데도 10권으로 발간이 되었는데, 그렇게 되면 20권 이상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에 대해서 불만이 없다고 한 이유는……, 아무튼 나로서는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없어서이다. 이 작품에 대해 애정이 깊고, 대부분의 내용을 예전에 텔레비전 만화로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에 대해 배경지식이 없는 독자들에게는 내용이 어려울 수도 있을 듯하다.

 

3. 트레이더 분기점

 

이제 와서 생각하니 나는 이 작품이 텔레비전에서 방영할 때 전작을 본 것이 아니다. 1편과 마지막 편을 보지 못했고, 중간의 내용도 모두 본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어색함을 느끼지 못한 이유는 이 작품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각 일화가 독립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메텔과 테츠로가 은하철도 999를 타고 여행을 하면서 여러 별을 방문하는데, 각 별에서의 일화가 독립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니 2~3편 중에 어느 것을 먼저 읽더라도 작품을 이해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미완성으로 끝났으면 하는 소망을 지니고 있다. 마지막 편을 보지는 못했지만,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들었기 때문이다. 천사같이 완전무결한 존재로 알았던 메텔이 사실은 다른 목적이 있다고 한다. 그 목적이 무엇인지 굳이 알아야 할까? 차라리 마지막 편을 읽지 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 작품에서 궁금한 점은 남주인공인 테츠로는 상대가 누구인가와 관계없이 경어를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테츠로는 15세 전후의 소년이고, 메텔은 최소한 20대 이상인 성인 여성이다. 그러나 테츠로는 메텔을 보자마자 반말을 쓰고 있다. 메텔의 경우는 누나와 같은 나이니까 그렇다고 할 수 있다가 해도 40대 이상의 성인들에게도 테츠로는 반말을 하고 있다.

 

테츠로가 반말로 일관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일까? 아니면 번역자인 원성민 역자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그렇게 했을까? 그렇다면 역자의 생각은 무엇일까? 1~3편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떠오른 궁금증이다.

 

이 책에 대해서 또 하나 궁금한 점은 주인공이 누구일까, 라는 것이다. 물론 남주인공은 테츠로이고, 여주인공은 메텔이다. 그러나 각 편의 표지를 보면 메텔이 크게 부각되어 있고, 테츠로는 작게 표시되거나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아마도 많은 독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비치는 캐릭터는 테츠로보다는 메텔인 듯하다.

 

3편에는 이런 내용의 일화들이 담겨 있다.

 

제1화 참회의 나라

제2화 게으름뱅이의 거울

제3화 사케잔 대륙

제4화 이중 행성의 라라

제5화 황무지의 개척자

제6화 차원 항해 행성

제7화 백골의 노래

제8화 안개 낀 장송 행성

제9화 트레이더 분기점

제10화 눈의 나라의 귀자모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 작품은 순서를 무시하고 읽는다고 해도 이해에는 전혀 어려움이 없다. 10화를 먼저 읽고, 다음에 1화를 읽어도 관계가 없을 것이다. 열 가지 일화 모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소재로 구성되어 있다. 형식적으로는 은하계의 여러 별을 여행하는 것이지만, 사실은 인간 세상의 여러 군상을 만나는 것이다.

 

4. 침묵의 성지

 

이 책은 주인공인 테츠로가 기계인간에게 어머니가 살해당하자, 기계인간에게 증오심을 품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어머니의 부탁대로 기계인간이 되어서 영원한 생명을 얻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가난한 테츠로로서는 막대한 금액이 필요한 기계인간의 몸을 구입할 수 없다. 그러던 중에 메텔이라는 신비한 여성을 만나게 되고, 그녀의 도움으로 은하철도 999호에 타게 되면서 여러 별을 지나게 된다.

 

1편 1화(출발의 발라드)에서 메텔을 만나서 우주여행을 시작한 테츠로는 2편과 3편과 4편에 이르기까지 여러 행성을 지나면서 갖가지 모험을 겪게 된다. 가끔 위기에 처하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신비한 힘을 지닌 메텔의 도움을 받으며 여행을 계속한다.

 

메텔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그녀 역시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테츠로를 어디론가 데려가는 임무를 맡은 인물이다. 메텔에게 지시를 한 인물은 누구이고, 그는 테츠로를 왜 필요로 하는가? 이에 대한 해답은 2~4편 어디에도 없다.

 

메텔과 테츠로가 여러 별을 지나면서 겪는 모험은 우주에 대한 상식이나 과학적인 지식이 뒷받침된 것이라기보다 판타지에 가깝다. 작가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인간 세상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인간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한편한편이 훌륭한 작품이기는 하다

 

이런 작품의 리뷰나 독후감을 어떻게 써야 할까? 은하철도 999호가 지나는 별들은 서로 연관이 없다. 각 이야기들은 모두 독립되어 있으니, 10여 편의 단편을 읽고 리뷰를 써야 하는 셈이다. 그럴 경우 어떤 작품을 중심으로 써야 할까, 그러니 리뷰가 어려운 것이다.

 

(24~25쪽 강철천사의 일부)

 

4편에서는 처음으로 칼라로 편집한 부분이 나온다. 그러나 10여 쪽에 불과하고, 원색이라기보다 2색 정도를 살짝 덧씌운 형태니, 흑백사진에 덧칠을 한 수준에 불과하다. 개인적으로 불만은 없었다. 오히려 화려한 원색보다는 은은한 도색이 추억을 더듬는 데는 도움이 되었다. 꿈에 보이는 추억이란 흐릿한 것이 아니겠는가?

 

4편에는 이런 내용들이 담겨있다.

 

제1화 강철 천사

제2화 정체된 시공간 속의 갉아먹힌 별

제3화 화내는 별

제4화 유령 세계의 필라멘트

제5화 침묵의 성지

제6화 금빛 도시의 마녀

제7화 우라토레스의 나사못 산

제8화 대추장 사이클로프로스

제9화 야옹군의 생명의 집

제10화 비겁한 장로의 제국

제11화 안개 도시의 카스미

 

이 책에서 1~11화는 아무 의미가 없다. 스토리가 서로 연계되는 것이 아니고, 각 화의 인물들이 주인공인 메텔과 테츠로와 주연급 조연인 은하철도 999의 차장 외에는 2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니 어디를 먼저 읽어도 이해에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 어느 한 화만 읽는다고 해도 이 책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5. C62의 반란

 

앞서 1~4편의 리뷰에서 언급한 것처럼 『은하철도 999』는 리뷰를 쓰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은 각 편마다 10여 편의 일화로 구성되어 있는데, 1편 1화(출발의 발라드)에서 기계인간에게 어머니가 살해당한 테츠로는 신비한 여성 메텔을 만나서 은하철도 999를 타게 된다. 그 이후 1편 2화부터 4편 11화까지 40여 편은 은하철도 999가 운행하면서 통과한 별에서 테츠로와 메텔이 겪는 모험이 연속되고 있다.

 

각 별에서 겪는 모험들은 서로 연결되지도 않았고, 각 별에서 만난 인물들이 다음 이야기에 등장하지도 않는다. 나는 넓은 의미에서는 테츠로와 메텔의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읽었으니 4편까지의 리뷰는 한 편이면 되는 것이고, 좁은 의미에서는 40여 가지의 이야기를 읽었으니 40여 편의 리뷰를 써야 하는 셈이다. 한 편만 써야 한다면 굳이 각 권마다 리뷰를 쓸 필요가 없고, 각 일화에 대해 모두 써야 한다면 40여 편을 써야 한다. 지금 읽은 5편에도 이런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제1화 구상주택단의 대추장

제2화 C62의 반란

제3화 피메일의 추억

제4화 발키리의 공간 기행

제5화 폭풍 언덕의 키라

제6화 앞으로의 별

제7화 영구전투 실험실

제8화 망령 터널

제9화 투명 바다의 아르테미스

 

이 아홉 가지 이야기는 테츠로와 메텔이 은하철도 999를 타고 기계인간의 몸을 무료로 준다는 별을 찾아서 가는 도중에 겪은 일화들이다. 5편의 리뷰는 넓은 의미에서는 2~4편과 다를 바가 없고, 좁은 의미에서는 각각 다른 이야기가 9편이니 최소한 아홉 가지의 느낌을 써야 한다. 넓은 의미로든 좁은 의미로든 쉽지 않은 일이다.

 

리뷰라기보다는 5편까지 읽으면서 떠오른 생각들을 몇 가지만 적겠다.

 

첫째, 개인적으로 칼라 편집에서 추억이 떠올랐다.


(342~343쪽 투명바다의 아르테미스의 일부)

 

칼라로 편집된 분량은 단 4쪽(341~344쪽)이다. 그것도 화려한 원색이 아니라 흑백 원작의 흰색 공간에 색을 덧칠한 수준이고, 양도 많지 않다. 나의 어린 시절의 만화들은 대부분 흑백이었다. 내 기억으로 1970년 이전의 단행본 만화에서 전면 원색 편집은 본 기억이 없다. 다만 극소수 만화 중에서 일부(10쪽 이하)를 원색으로 편집한 작품이 있었다. 극소수라고 표현한 이유는 나는 만화광이라고 할 만큼 만화를 섭렵했지만 그런 만화는 열 손가락을 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때의 추억이 떠올라서 나름 좋았다.

 

둘째, 묘하게 야릇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표현을 하기가 조심스러운데, 이 책에는 19금에 가까운 장면들이 많다. 메텔은 호텔에 투숙할 때마다 목욕을 즐기고, 속옷 차림은 물론 나체를 드러낼 때도 많았다. 메텔뿐만 아니라 각 별의 인물들 중에는 미모의 여성이 많았고, 그녀들의 육체적인 특징이 완연히 드러나기도 한다. 심지어 테츠로를 유혹하는 여성들도 가끔씩 등장한다. 그런 장면이 어색하거나 야하게 느껴지지 않으니 별일이다. 어머니가 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것이 이상하지 않듯이 내게는 자연스럽게 보였다.

 

셋째, 내레이션의 독백을 음미할 수 있어서 좋았다. 텔레비전에서 방영될 때 내게 깊은 인상을 준 것은 각 이야기를 마칠 때 내레이션으로 들려주는 클로징 멘트였다. 문학, 과학, 철학, 역사 등 인문학을 종합한 듯한 말들은 내게 큰 울림을 주곤 했다. 5편의 마지막 이야기인 「투명바다의 아르테미스」의 클로징 멘트는 다음과 같다.

 

"테츠로는 사람과 죽음으로 헤어지는 슬픔을 잘 안다.

기계 육체의 영원한 생명만이

인간을 죽음의 공포로부터 구원해 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메텔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테츠로는 따스한 마음은

피가 흐르는 인간 안에

더 많이 깃들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메텔은 모든 것을 알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텔레비전에서 클로징 멘트를 들을 때는 멋지다고 생각하면서도 그것을 기억할 수 없었다. 시청을 하면서 메모를 하지는 못했으니, 이 긴 내용을 어떻게 외울 수 있겠는가? 책에서는 몇 번이고 음미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6. 마녀의 하프

 

6편은 앞서 읽은 1~5편과 거의 차이가 없다. 테츠로와 메텔은 은하철도 999를 타고 가면서 여러 별을 지나고, 그 별에서 약간의 위기는 겪지만 별다른 사고가 없이 벗어나곤 한다. 6편에는 다음과 같이 여덟 가지 이야기들이 있다.

 

제1화 거울 별의 테츠로

제2화 끝나지 않는 여름 이야기

제3화 냉혈제국

제4화 발소리 마을의 발소리

제5화 밤이 없는 거리

제6화 교향시 '마녀의 하프'

제7화 우주 승려 다이루즈

제8화 마음 따스한 꽃의 도시

 

이 8화들은 1~5편과 같은 체제로 꾸며져 있다. 은하철도 999가 지나면서 정차한 여덟 개의 별에서 테츠로와 메텔이 겪는 모험들이고, 각 이야기들은 서로 관련이 없다. 1화의 인물들이 2화 이후에는 나오지 않고, 다른 화도 마찬가지이다. 6편을 읽으면서 느낀 마음을 몇 가지만 적어보겠다.

 

첫째, 주인공인 누구인지 확실히 깨달았다. 나는 텔레비전을 통해서 시청할 때 주인공은 당연히 테츠로라고 생각했다. 테츠로가 기계인간이 되기 위해서 은하철도 999호를 탔고, 그것을 도와주는 인물이 메텔이라고 여긴 것이다. 남녀 주인공은 테츠로와 메텔이겠지만, 중심인물을 한 명만 꼽으라면 당연히 테츠로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작가는 메텔을 중심인물로 본 듯하다. 이 시리즈 10편의 표지는 다음과 같다.

대부분 메텔의 얼굴을 크게 그렸고, 테츠로는 작게 그리거나 아예 묘사를 하지 않거나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 책도 있다. 그렇다면 누가 중심인물인지 보이지 않는가?

 

둘째, 우리들 출판사에서 펴낸 『빨간머리 앤』이 생각났다. 이 책은 텔레비전에서 방영한 내용을 만화로 꾸몄는데, 30화를 단 5권으로 꾸몄다. 텔레비전의 30분 분량을 10쪽 내외로 꾸몄으니 제대로 전달이 될 수 있겠는가? 어떤 이야기는 앞뒤에 생략한 이야기를 한참을 생각해야 했다. 나는 우리들 출판사의 『빨간머리 앤』을 읽으면서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원작을 읽었고, 방영할 당시 몰입하면서 애청을 했던 작품이다. 책에서 표현하지 않은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었으니 이해에 전혀 어려움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은하철도 999』는 상황이 좀 달랐다. 산문으로 된 원작(그런 책이 있기는 한지 모르겠지만)을 읽지 못했고, 텔레비전에서 시청한 것도 한 세대 전이다. 어떤 작품은 스토리 전개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었다. 학창 시절에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면서 '이 친구가 누구던가?'와 같은 경우라고 할까?

 

나의 고등학교 시절에는 학교 앨범이 있었다. 혹시 이름이 생각나지 않으면 앨범의 이름표를 확인하면 된다. 그러나 나의 초등학교 시절에는 앨범이 없이 졸업 기념사진 한 장이 모두였다. 친구들은 물론이고 선생님들의 이름도 생각이 안 날 때면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내게 있어서 우리들 출판사의 『빨간머리 앤』은 고등학교 앨범, 지금 읽고 있는 『은하철도 999』는 초등학교 졸업사진에 비유할 수 있을 듯하다.

 

셋째, 원색 편집의 기준이 궁금했다. 현재 6편까지 본 상황에서 돌아보면 이 책은 모두 흑백으로 구성되었다. 그러나 4편에서 14쪽 정도, 5편에서 4쪽 정도에 채색을 했고, 나머지 4권도 대부분 흑백으로 구성되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채색을 한 부분이 굳이 색도를 통해서 표현해야 할 내용도 아닌 듯하다. 각 편마다 일률적으로 같은 분량에 채색을 한 것이 아니고, 전혀 없거나 분량이 일정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7. 시간성의 해적

 

7편은 앞서 읽은 1~6편과 거의 차이가 없다. 이제 종착역인 안드로메다에 가까워지는 듯한 느낌은 있지만, 아직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7편에는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 이야기들이 있다.

 

제1화 대암흑성운 아프리카

제2화 물의 나라의 샤이안

제3화 생명을 먹는 성녀

제4화 시간성의 해적

제5화 안드로메다의 설녀

 

책장을 넘기면서 느낀 점을 몇 가지만 쓰겠다.

 

첫째, 조금은 지루하고, 한편으로 답답한 생각도 들었다2편에서 7편까지 이야기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테츠로와 메텔은 은하철도 999를 타고 가면서 여러 별을 지나고, 그 별에서 약간의 위기는 겪지만 별다른 사고가 없이 벗어나면서 기계육체를 무료로 준다는 안드로메다의 어떤 별로 가는 중이다.'

 

1편부터 7편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이야기지만 거의 같은 내용이 반복되니 지루한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초등학생 시절 일기를 쓰는 기분이라고 할까.

 

'몇 시에 일어나서 몇 시에 학교에 가고, 몇 시에 돌아와서 숙제를 하고 잤다.'

 

매일 같은 일이 반복되는데 일기에 무엇을 쓰라는 말인가? 그러나 같은 일이 반복되는 듯하지만, 사실은 매일 다른 일이 펼쳐지는 것처럼, 이 책 역시 그럴 것이다.

 

답답한 이유는 이야기는 생략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전체적인 흐름의 파악이 힘들다는 것이다. 텔레비전에 방영될 때는 한 시간 가까이 되는 분량이었을 텐데, 여기서는 50쪽 내외로 처리했다. 생략된 부분을 짐작할 수 없을 때는 무언가 허전한 느낌이다.

 

둘째, 문득 『오징어 게임』이 연상되었다. 텔레비전에서 볼 때는 이 작품이 잔인하다거나 폭력적이라는 느낌이 없었다. 하지만 책으로 보니 거의 각 작품마다 살상이 일어난다. 전사의 총이라는 무기를 지니고 다니는 테츠로가 자신을 해치는 이를 죽이는 경우도 있고, 신비한 힘을 지닌 메텔도 은근히 냉혹하게 살인을 한다. 때로는 행성 전체의 인간(?)들이 전멸을 하기도 한다. 게임을 하면서 탈락한 사람들을 주저하지 않고 살해하는 『오징어 게임』이 연상될 때가 많았다. 예전에는 순박하게 생긴 테츠로와 우아한 자태의 메텔의 인상 때문에 작품에 담긴 잔인성을 깨닫지 못한 듯하다. 지금의 기준으로 볼 때 이 작품은 19금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셋째, 라면을 보면서 한국인의 우수성(?)을 새삼스럽게 느꼈다. 이 작품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음식이 라면이다. 테츠로와 메텔은 라면을 좋아하고, 5화인 「안드로메다의 설녀」처럼 라면이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는 일화도 많다. 한국인들이 김치를 좋아하듯 일본인들은 라면을 개발하여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듯하다.

 

라면은 1958년 일본 닛신(日淸)식품에 의해 개발된 식품이다. 즉, 라면의 원조는 일본이고, 우리나라는 1963년대에 일본에서 그 기술을 배워서 전국적으로 보급되었다. 『은하철도 999』는 1970년에 우리나라에서 방영되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라면의 왕국은 일본이었고, 일본인들의 라면 사랑은 대단했다. 그러나 지금은 세계 최대 라면 수출국은 대한민국이고, 라면의 다양한 발전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을 압도하고 있다. 이 작품의 작가인 마츠모토 레이지는 한국의 라면이 일본을 압도한 현실에 대해 씁쓸한 마음이 아닐까 싶다.

 

8. 유령역 13호

 

8편에서는 약간의 지루함과 아쉬움이 함께 느껴졌다. 지루함을 느낀 이유는 앞서 읽은 1~7편과 다름없이 테츠로와 메텔의 기나긴 여행이 이어지기 때문이고, 아쉬움을 느낀 이유는 이제 결말의 가까워지는 것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첫 이야기가 안드로메다를 언급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8편에는 다음과 같이 일곱 가지 이야기들이 있다.

 

제1화 야야볼의 작은 세계

제2화 플라잉 쿠로

제3화 사차원 엘리베이터

제4화 루즈 존의 요괴

제5화 안드로메다 천일야화

제6화 유령역(고스트 스테이션) 13호

제7화 마카로니 그라탱의 붕괴

 

책장을 넘기면서 느낀 몇 가지만 쓰겠다.

 

첫째, 이 책에서 표현한 은하에 대한 상식이 어디까지 사실인지 궁금했다. 8편의 첫 일화인 「아야볼의 작은 세계」는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안드로메다는 지름이 약 10만 광년에 이르는 대성운이다. 바깥에서 보면 그것은 어마어마하게 많은 별의 대집단이다. 그러나 일단 그 안에 들어가면 도중 본 우주 공간과 크게 다른 것이 없어 보인다.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조차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것이다.(5쪽, 제1화의 프롤로그) "

 

마치 백과사전의 서술처럼 보인다. 그런데 저 설명은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일까? '어마어마하게 많은 별의 대집단'은 사실이겠지만, '그 안에 들어가면 도중 본 우주 공간과 크게 다른 것이 없어 보인다'라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그때는 물론이고 지금도 안드로메다 성운까지 갔다 온 사람이 없는데……. '지름이 10만 광년'은 근거가 있을까? 천문학 백과사전에는 안드로메다가 '우리 은하에서 250만 광년 떨어져 있고, 크기가 22만 광년(천문학 사전 내용 갈무리)'이라고 나온다. 지름이 10만 광년이라는 설명은 없다. (위키백과에 이런 구절이 있다. '우리 은하의 지름이 10만 광년이고, 안드로메다 은하까지의 거리는 250만 광년이다.' 작가는 우리 은하의 지름과 안드로메다 은하의 지름을 혼동한 것이 아니었을까?)

 

지름이 10만 광년이라면 안드로메다 성운의 넓이는 78.5광년(반지름 x 반지름 x 3.14)이 된다. 그렇다면 백과사전에서 말하는 22만 광년과 세 배 이상 차이가 난다.

 

물론 만화는 교과서가 아니니 모든 내용이 정확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작가의 창의적인 상상도 허용이 된다. 그러나 스토리가 아니라 사전적인 설명(역사, 지리, 과학 등)은 실제와 일치해야 할 것이다. 수나라와 고구려가 청천강에서 전쟁을 했다는 내용은 작가의 상상을 곁들여서 소설로 꾸밀 수 있어도, 수나라와 신라가 청천강에서 전쟁을 했다고는 소설이라도 쓸 수 없다. 그것은 역사적이나 지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가끔씩 나오는 은하에 대한 설명은 어디까지 사실이고, 어느 부분이 픽션인지 혼동을 느낄 때가 있었다.

 

둘째, 각 편마다 말미에 간단한 줄거리 요약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앞선 리뷰들에서 여러 번 언급했지만 나는 이 작품이 텔레비전에서 방영할 때 몰입하면서 감상을 했다. 등장인물의 캐릭터도 마음에 들고, 은하계의 여러 별을 여행한다는 테마도 좋았다. 재미와 함께 애정도 느낀 작품이었다. 그로 인해 종이책으로 나온 이 작품 전권을 읽고 있지 않은가?

 

그러자 여러 이야기 중에서 절반 정도는 내용이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 많은 분량을 50쪽 내외의 만화로 압축했을 뿐만 아니라, 이 작품에는 양면을 한 칸으로 처리한 곳도 많다.

 

22~23쪽의 한 장면이다. 이렇게 양면이나 단면을 한 컷으로 그린 부분이 많다. 큰 그림으로 묘사하니 더 실감 나면서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지면 부족으로 인해 더 많은 내용을 전달할 수 없을 것이다.

 

나처럼 이 작품에 대해 애정을 지니고 있고, 전체적인 스토리를 짐작하는 독자도 가끔 이해가 안 되는데,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독자들은 더 힘들 것이 아닌가. 각 편마다 간단한 줄거리 요약이 있으면 독자들의 이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셋째, 메텔은 생각할수록 신비한 인물이다. 그녀는 테츠로가 위험에 빠질 때마다 초자연적인 힘으로 테츠로를 구해주고, 그녀의 신분을 파악한 상대방은 바로 조용해진다. 심지어 어떤 인물은 메텔의 몸을 보자마자 자살을 하기도 한다. 그녀의 힘은 자신의 능력이라기보다 누군가에게 받은 것인 듯한데, 그 '누군가'는 누구이고, 그런 능력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꼭 알고 싶은 것은 아니다. 어쩌면 실체를 알게 되면 실망을 할지도 모르니, 그냥 신비한 존재인 지금의 상태가 더 좋을 지도 모르겠다.

 

 

9. 메텔의 여행

 

이제 이 작품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테츠로와 메텔은 아직 여행 중이지만, 가끔씩 마지막을 예고하는 멘트가 나온다. 은하철도 999가 새로운 별에 들를 때마다 정차 안내를 하는데 '이제 종착역이 가까워졌습니다.' , '이 여행도 끝날 때가 다가옵니다.' 같은 말을 덧붙이고 있다. 차장의 멘트는 동반자들을 포함해서 독자들과 이별을 아쉬움을 전하는 듯한 여운을 남긴다.

 

9편에는 다음과 같이 여덟 편의 일화가 담겨 있다.

 

제1화 메텔의 여행

제2화 돌의 꽃

제3화 사르가소의 바닥없는 늪

제4화 진동역

제5화 잔뜩별의 대추장

제6화 모래 바다의 롬멜

제7화 절대 기계권(머시너즈 에어리어)

제8화 마그넷역의 일족

 

책장을 넘기면서 느낀 몇 가지만 쓰겠다.

 

첫째, 9편은 개인적으로 가장 반갑게 읽은 책이다. 텔레비전에서 이 작품이 방영될 때 재미있게 보았다고 해도 벌써 수십 년 전이다. 책을 보면서 예전에 본 내용이 거의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런 내용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니 새로운 작품을 읽는 기분이라고 할까?

 

내가 가장 선명하게 기억하는 일화는 테츠로와 메텔이 여행 중에 또 다른 은하철도 999에 타고 있는 메텔을 만나는 장면이었다. 두 대의 은하철도 999는 시간의 착각 속에서 마주쳤는데, 다른 은하철도 999에는 메텔과 차장이 타고 있었다. 테츠로와 닮은 또 다른 소년과 함께……. 차장마저도 어떻게 자신과 똑같은 차장이 있을 수 있는지 어리둥절해하는 듯한데, 양쪽의 메텔은 무엇인가 이 상황을 짐작하는 듯하다. 둘은 초월적인 존재니 당연할 것이다. 두 메텔의 옷의 낡은 정도로 보아서 테츠로가 탄 열차는 과거, 또 다른 999는 미래인 듯하다. 메텔은 은하철도 999와 함께 영원히 여행을 반복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테츠로는 어떻게……? 텔레비전에서와 같이 이 작품에서도 답은 없다. 다만 메텔만 무엇을 아는 듯하다.

 

1화 메텔의 여행(23~22쪽)의 한 장면이다. 왼쪽의 칸에는 두 명의 메텔과 테츠로를 닮은 소년이 앉아 있다.


4화 진동역의 한 장면(106~105쪽)이다. 이 책에서는 각 편마다 10쪽 내외의 원색 편집의 장면이 있다. 두 명의 메텔이 나온 장면을 원색으로 처리했다면, 그런 아쉬움을 느꼈다.

 

둘째, 메텔의 여행 목적은 무엇이고,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 보았다. 1화 「메텔의 여행」의 에필로그(텔레비전에서는 해설자의 멘트로 처리)는 이렇다.

 

"테츠로는 문득 느꼈다.

테츠로와 여행을 하는 메텔은

메텔이라는 이름의 환상이 아닐까 하고…….

메텔의 환상은 많이 있고,

다양한 세계의 젊은이나 소년과

여행을 하는 게 아닐까 하고…….

어쩌면…… 테츠로의 여행은 사실

테츠로 혼자 만의 여행이 아닐까 하고……. (55쪽, 「메텔의 여행」 갈무리)"

 

환상이 어찌 테츠로에게만 있을까? 『신곡』에서 단테가 그리는 구원의 여인상인 베아트리체, 『은교』에서 이적요 시인이 그리는 여성인 은교는 실제는 그렇게 아름답고 완벽한 천사가 아니었다. 다만 단테와 이적요 시인이 베아트리체와 은교를 그렇게 생각했을 뿐이다. 그들이 그린 이상적인 여성은 실존하는 그녀들이 아니라 환상 속의 이미지였다.

 

정확한 것인지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메텔'은 러시아어로 '눈보라, 눈폭풍, 눈의 여신(네이버 지식인 답변 갈무리)'이라는 뜻이고, '금속(네이버 지식인 답변 갈무리)'이라는 뜻도 있다고 한다. 금속같이 변하지 않으며 눈보라같이 아름답고, 눈폭풍같이 매섭기도 하며, 눈의 여신 같이 아름다운 존재……, 작가는 아마 그런 여성을 이상적으로 생각했나 보다. 그렇다면 나의 '메텔'은 어떤 존재일까,를 생각해 보았다.

 

셋째, 내 손주들에게는 권하기 힘든 작품이라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았고, 지나친 생략으로 인해 가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있어도 이 책에 대한 애정을 접을 상태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손주들에게 권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배경지식이 없는 아이들은 이 작품에 대해 나와 같은 애정과 흥미를 느끼기 힘들 듯해서이다.

 

더 큰 이유는 의외로 폭력적이면서 생명을 경시하는 내용이 자주 나오기 때문이다. 제1화 「메텔의 여행」에서는 서로 충돌한 두 열차가 거의 박살이 나고(이상하게 이 작품에서는 큰 피해를 당해도 바로 복구가 됨), 제2화 「돌의 꽃」에서는 돌이 파괴되면서 생명체인 듯한 돌들이 모두 멸망했다. 그밖에도 군기 위반으로 처형된 여전사의 처형 장면, 메텔이나 테츠로에 의해 사살된 생명체(인간을 닮기도 하고, 기계인간이기도 함)도 있다. 아이들은 이런 작품을 보면서 생명에 대한 존중심을 잃게 될지도 모르겠다.

 

 

10. 종착역

 

드디어 마지막 편인 10편을 펼치게 되었다. 비록 만화로 되어있다고는 해도 나로서는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서 완독을 했고, 리뷰까지 쓰게 되었다. 사실 이 작품은 리뷰를 쓰기가 쉽지 않다. 1편에서 어머니가 기계인간에게 살해당한 테츠로는 자신도 기계인간이 되어서 영원한 생명을 얻겠다는 꿈을 품고 안드로메다까지 여행을 한다. 테츠로가 탑승한 기차가 은하철도 999이고, 안내자가 메텔이다.

 

1편 2화부터 마지막 이야기인 10편의 7화 「종착역」 이전까지는 테츠로와 메텔이 여행하는 다양한 별에서 겪는 모험으로 되어 있다. 개별 이야기는 다르지만, 전체적은 주제는 지구에서 안드로메다까지 여정이니 같은 이야기의 반복으로 볼 수 있다. 그런 작품의 리뷰를 어떻게 써야 할 것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10편까지 완독을 하고 리뷰까지 썼으니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다.

 

10편에는 다음과 같이 일곱 편의 일화가 담겨 있다.

 

제1화 아지랑이 기류

제2화 볼캐닉의 제자

제3화 블루 멜론의 결투

제4화 코스모 와인

제5화 나 빼고 전부 바보학 박사

제6화 고장 난 시계

제7화 종착역

 

책장을 넘기면서 느낀 몇 가지만 쓰겠다.

 

첫째, 내가 가장 읽고 싶었던 책이 1편과 10편이었지만, 무언가 아쉬웠다. 1980년대를 전후해서 텔레비전에서 방영될 당시에 나는 1편과 마지막 편을 보지 못했다. 그러므로 테츠로와 메텔에 어떻게 해서 은하철도 999를 타게 되었으며, 어떤 결말이 나오는지 궁금했다.

 

아쉬운 이유는 1편에서 여행을 떠나기까지의 과정은 그런대로 이해가 되는데, 마지막 편은 내용 파악이 힘들었다. 만화에서는 너무 많은 생략이 있었기 때문이다. 유튜브에서 검색을 하면서 1편부터 마지막 편까지 100여 편을 대부분 찾을 수 있다. 마지막 편은 검색을 통해서 시청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웠던 이유는 메텔과 테츠로가 이별을 하기 때문이다. 그 과정을 설명하면 스포가 될 수 있으므로 생략하지만, 기계인간의 몸을 받는 것이 아닌 또 다른 목표를 위해서 메텔과의 여행이 이어졌으면 어떨까 싶다.

 

물론 불가능한 일이다. 메텔은 소년시절의 환상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자라게 마련이고, 테츠로 역시 어른이 된다. 어른이 되는 순간 소년 시절의 꿈은 사라지게 마련이다. 피터팬이 되지 않는 한…….

 

둘째, 작가의 이상형이었던 다츠코, 그리고 메텔과 테츠로의 인연을 생각했다.

작가가 우연히 발견한 할아버지의 연인 다츠코의 사진과 작가와 메텔이다.

 

메텔의 모델은 작가인 마츠모토 레이지의 할아버지가 사랑했던 다츠코라는 여성이었다고 한다. 작가는 어린 시절에 친구네 집에 갔다가 다츠코의 사진을 발견한 후 여러 인연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작품에서 메텔을 탄생시켰다는데, 결국 할아버지와 다츠코는 맺어지지 못했다. 메텔과 테츠로가 끝내 이별을 해야 하는 것처럼…….

 


10편의 첫 장면(13~16쪽)이다. 메텔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게 묘사된 듯하다.


마지막 장면(345~346쪽)이다. 메텔은 헤어지기 직전 테츠로에게 키스를 해준다. 이어서 기차는 떠난다.

 

셋째, 지금까지 본 일본 만화 중에 가장 아름다운 장정이었다. 지금까지 일본 만화를 10여 종 이상 읽었지만, 소장하고 싶은 작품은 없었다. 학창 시절에 재미있게 본 만화 『바벨 2세』 전작(8권)과 밀림의 왕자(3권)를 소장하고 있지만, 책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제본이 튼튼하지 않고, 품격이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장정만 놓고 볼 때 소장하고 싶을 만큼 아름다웠다.

 

물론 구입할 생각은 없다. 10권은 너무 많고, 아마 우리 집에서 나 외에는 이 책을 읽을 사람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가족이 함께 아낄 책이 아니라면 구입을 피할 생각이다. 아무튼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아름다운 책이었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1~9편에서 썼던 추천사를 그대로 인용한다.

 

"텔레비전에 방영된 이 작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 있게 시청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내용 축약이 많아서 이해가 힘들 수도 있을 것이다. 『은하철도 999』를 시청한 세대, 특히 애청한 사람들에게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 될 듯하다. 다만, 『은하철도 999』에 대한 추억이나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은, 특히 중학생 이하의 독자들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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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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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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